총장연설문

취임사(2020.3.16)

2020.03.19 조회수 18 총장부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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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제15대 총장 취임사>

“SUGlory, 삼육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삼육대학교 제15대 총장 김 일 목

 

지난 114년 동안 삼육대학교가 걸어온 여정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늘 자랑스런 교직원, 든든한 동문 가족 여러분, 그리고 우리 대학을 위해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대학 발전공로자 여러분과 국내외 재림성도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 드립니다. 삼육대학교 15대 총장으로 부름 받은 김일목입니다.

오늘 저는 삼육대학교, 우리의 대학이 114년 동안 감당해온 역사적 책무와 영적 사명의 무게를 실감합니다. 근현대 역사의 격랑속에서 대학을 지켜온 선학들의 고난과 눈물의 기도를 기억하며, 밤낮없이 인내의 레이스를 경주하는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동문들과 성도들의 기대와 열망,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악전고투하는 재학생들의 현실적 필요들을 무겁게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짐을 먼저 지고 가셨던 김성익 전임 총장님을 비롯한 여러 전임 총장님들과 선임 교직원들께서 다져 놓은 고마운 자취들을 바라봅니다. 그분들의 수고와 헌신의 토대 위에 오늘의 우리가 서 있음을 잊지 않고 마땅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릴레이 계주에서 주자는 바뀌어도 결승선은 바뀌지 않듯이 삼육대학교의 일꾼은 시대마다 바뀌어도 삼육대학교의 달려갈 길, 교육 사명의 결승선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 사명을 성취하려면 우리 모두의 사명의식을 고취시킬 핵심 가치와 앞장서 나아갈 기치(旗幟/slogan)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 슬로건을 “SU-Glory/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로 명명합니다. 삼육대학교의 교육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참되게 키워서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114년의 역사와 교육 사명을 계승하여 모든 사업과 정책들에 이 핵심 가치를 녹여 내고자 합니다.

이 핵심 가치를 구현해 내기 위해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첫째, 기독교 대학의 사명구현과 세계일꾼 양성

이를 위해 학과별 선교에 방점을 두고 각 교수님들이 선교의 주체가 되어 상담과 돌봄, 양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외 선교활동의 중심 채널이자 세계선교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선교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둘째, 3주기 평가 대비를 위한 대학운영 혁신

이를 위하여 <학과구조개선 위원회>를 통한 학과 융복합을 추진하고 혁신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 연구, 진로지도, 행정, 학과 전공 등 대학의 모든 분야에 대한 상시평가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IR 센터를 운영하여 학습과정과 교육성과를 분석하고 대학 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교원의 연구와 교육 향상 및 교직원 역량 강화

최첨단 교육시설과 최선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여 교수의 강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국책사업 및 연구사업 유치 기획단을 설치하여 국책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직무분석, 인사고과 시스템 개선, 부서 관리지표 개발을 통하여 대학의 사무혁신을 이뤄나가려 합니다.

넷째, 글로벌 공동체 협력체계 수립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대학의 기술과 연구 성과가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발전은 민족의 발전, 더 나아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세계 재림교회 대학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문 연계와 봉사활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 합니다.

다섯째, 대학 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지난 행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글로리 삼육’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성과를 계승하여 234명의 국내외 삼육대학교 발전 위원과 함께 대학을 적극 홍보하고, 기금 모금과 추가 발전위원 위촉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미주에 설립인가를 받은 장학재단(가칭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조직을 정비하여 연내 출범시키고, 미주 지역에서도 기금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입니다.

일모도원(日暮途遠), 해는 지고 있고 갈 길은 멉니다.

한국 고등교육의 여러 난제들과 넘어야 할 현안들 속에서 총장은 더 이상 ‘명예’가 아니라 ‘멍에’임을 인식합니다. 저는 오늘 삼육대학교의 설립의 기초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과 같은 초청을 기억합니다.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 이 멍에를 함께 나누고 있는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 자녀와 같이 소중한 우리 학생들과 든든한 동문 여러분과 교우님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가 멍에를 함께 나눌 때 ‘멍에’는 곧 ‘명예’가 되리라 믿습니다. “SU–Glory,” 하나님의 영광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위대한 사명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넘치는 주님의 은총이 삼육대학교 가족들 위에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2020.03.16

제15대 삼육대학교 총장 김 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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