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수’ 14명 선정

2025 SU-GLORY 우수교원 시상식
교육·연구·산학협력·봉사·교육혁신 등

▲ 2025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우수교육자’로 선정된 유아교육과 이유진 교수(오른쪽)가 제해종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5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약학과 박준범 교수(오른쪽)가 제해종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교육혁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원들을 ‘올해의 교수’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삼육대는 지난 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5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SU-GLORY 우수교원은 관련 세칙에 따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등 각 부문의 평가 결과를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장이 최종 승인해 수상자를 확정한다. 올해는 총 9명의 교원이 선정됐다.

▲ ‘우수교육자’ (윗줄 왼쪽부터) 유아교육과 이유진, 화학생명과학과 최종완, 간호학과 김지현, (아랫줄 왼쪽부터) 교양교육원 한금윤, 보건관리학과 신정훈 교수

먼저 ‘우수교육자’는 계열별로 △인문사회·신학 유아교육과 이유진 △과학기술 화학생명과학과 최종완 △보건·약학·간호 간호학과 김지현 △문화예술·교양 교양교육원 한금윤 △특성화트랙 보건관리학과 신정훈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종완, 한금윤 교수는 2년 연속 우수교육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교육자는 학부 수업이 연간 18시수 이상인 전임교원 중 최근 3년간 강의평가점수 평균이 85점 이상이고, 업적평가 교육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교원을 대상으로, △강의 수월성 △교수방법 개발 및 교육개선 노력 △학생과의 소통 △학생 지원 등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 (윗줄 왼쪽부터) ‘우수연구자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약학과 박준범, (아랫줄 왼쪽부터) ‘산학협력우수자’ 교양교육원 김동건, ‘우수봉사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유선 교수

‘우수연구자’는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약학과 박준범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논문과 교외 연구비 수주, 학술상 시상 실적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산학협력우수자’는 교양교육원 김동건 교수가 선정됐다. 최근 3년간 교외수탁 연구비, 기술이전 수임료 등 간접비 총액이 높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우수봉사자’는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유선 교수가 선정됐다. 국내외 봉사대 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선교활동을 통해 대학 교육이념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 ‘교육혁신 우수교원’ (윗줄 왼쪽부터) 혁신교수법운영 부문 항공관광외국어학부 유예진, 티칭포트폴리오 간호학과 이은혜, 교수역량강화 컴퓨터공학부 김병국, (아랫줄 왼쪽부터) 원격수업운영 간호학과 천지영, 콘텐츠 제작 경영학과 임태종 교수

이날 교육혁신원은 별도로 ‘교육혁신 우수교원’ 5명을 시상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혁신에 헌신한 교수들을 분야별로 선정했다.

△혁신교수법운영 부문 항공관광외국어학부 유예진 △티칭포트폴리오 간호학과 이은혜 △교수역량강화 컴퓨터공학부 김병국 △원격수업운영 간호학과 천지영 △콘텐츠 제작 경영학과 임태종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김일옥·박철주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영예

‘스승의 날’ 유공자 선정

▲ 오른쪽부터 경영학과 박철주 교수, 간호학과 김일옥 교수, 제해종 총장이 지난 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표창장 전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 간호학과 김일옥 교수와 경영학과 박철주 교수가 ‘제45회 스승의 날(5월 15일)’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도를 실천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일옥 교수는 영유아 보육 및 교사 교육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학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영아 보육의 건강과 안전 문제에 주목해 호흡기 전염병 예방 프로그램과 영유아 보건생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국가 표준보육과정의 ‘건강안전’ 영역 총론 및 연령별 보육과정을 집필했으며, 서울시 등과 협력해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양성 사업을 이끈 공로로 2011년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임신 전후 건강 관리와 교대근무 여성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워라밸) 연구를 통해 저출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고령 임부를 위한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교대근무 기혼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 경험, 전담간호사 제도의 효율적 정착 방안 등 일하는 여성이 직면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연구하며 제도적 개선책을 도출했다.

박철주 교수는 삼육대의 교육 핵심 가치인 ‘SU-MVP(미션·비전·열정)’ 개념을 제안해 대학 교육철학을 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12년 ‘기업가정신과 창업’ 교과목을 신설해 체계적인 창업 실습 교육을 도입했고,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개발해 창업 교육 확산에 기여했다. 다수의 창업·경영 실무 교재 출판과 각종 지도사 자격 취득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다졌다.

또한 2007년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을 설립해 다수의 외부 공모전 수상을 이끌었고, 중·고교생 대상 ‘SU-MVP 창업캠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업가정신을 전파했다. 특히 2024년에는 사재 1억원을 출연해 ‘필립(必立) 프런티어’ 장학회를 설립,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표창장 전수식은 지난 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진행됐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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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08/2026060801872.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484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08_0003660713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policy/2026/06/09/2026060916150768539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183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3214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9&item=&no=39517

[6·3 지방선거] ‘신동화 구리시장’ 등 최고위 원우 대거 당선

수도권 광역·기초의원 다수 배출… 지역 리더 산실 입증
19학번 김서연 동문, ‘청년 정치인’으로 노원구의회 입성

▲ 신동화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가 당선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동화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리 대학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원우들이 대거 당선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수도권 주요 단체장인 구리시장을 배출하며 지역사회 리더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학부 출신의 20대 청년 정치인도 기초의회에 입성해 눈길을 끈다.

이번 선거에서 신동화(최고위 5기) 원우는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로 출마해 53.26%(5만3227표)의 최종 득표율로 시장에 당선됐다.

경기 가평군 출신인 신 당선인은 윤호중 국회의원(최고위 1기)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6·7·9대 구리시의원을 지냈으며, 9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신 당선인은 당선 후 “구리를 다시 변화시키고 시민의 삶을 바꿔 달라는 염원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새로운 구리, 더 행복한 구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장승희 경기도의원 당선인, 양경애 구리시의원 당선인, 김성태 구리시의원 당선인

장승희(최고위 2기) 동문은 경기 구리시 제1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경기도의회에 진출했다. 8대 구리시의원을 지낸 그는 현재 구리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리시의회에서는 다선 의원이 배출됐다. 양경애(최고위 1기) 동문은 3선, 김성태(최고위 4기) 동문은 재선에 각각 성공했다.

양경애 동문은 8·9대 구리시의원을 지냈으며,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김성태 동문은 9대 구리시의원 초선의원으로 지방의회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현재 구리시의회의원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왼쪽부터 하서영 서초구의원 당선인, 김서연 노원구의원 당선인

서울 서초구에서는 하서영(최고위 1기) 원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구의원에 당선됐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이번에는 지역구 선거에서 선택을 받았다.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인 그는 우리 대학 SW중심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학부 출신 청년 정치인도 당선됐다. 일본어학과(현 항공관광외국어학부) 19학번 김서연 동문은 국민의힘 서울 노원구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구의회에 입성했다. 2000년생(만 26세)인 김 당선인은 자라리테일코리아 인사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노원구(갑) 청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논술 가이드북’ 공개… 약술형 논술 전략은?

모집인원 대폭 확대… 약학과 논술 신설

삼육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가운데, 전형의 주요 내용과 대비 전략을 담은 ‘2027학년도 논술 가이드북’을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삼육대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단위와 모집인원, 논술고사 특징 등 전반적인 전형 안내를 담았다. 특히 지난해 입시 결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지표가 눈에 띈다.

지원 현황에서는 예비번호와 응시율, 실경쟁률(논술에 응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 간의 경쟁률)은 물론, 최종합격자의 논술고사 정답 수(최고·평균·최저)까지 수록해 수험생이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가늠하고 실질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기출문제와 함께 문항 해설, 풀이 과정, 출제 의도, 채점 기준, EBS 연계 출처 등을 상세히 제공해 실전과 같은 연습이 가능하다.

올해 삼육대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명실상부한 대표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신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전년(154명) 대비 79.87% 증가한 277명을 선발한다. 이는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이목이 쏠리는 약학과도 올해 처음으로 논술전형을 도입해 5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직 논술고사 성적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일반학과 기준 1개 영역 3등급 이내로 설정돼 수험생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에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 3등급 이하의 중위권 수험생에게는 서울권 대학 진학을 위한 이른바 ‘역전의 기회’로 평가받는다.

단,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 형식으로 출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에 비해 문항이 단순하고 답안 분량이 짧아 수험생의 부담이 덜하다.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별도의 사교육 없이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돼 학교 수업과 수능을 충실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일반학과의 경우 국어와 수학 총 13문항을 80분간 푼다. 문항 수가 지난해 15문항에서 올해 13문항으로 줄어 시간적 압박을 덜게 됐다. 별도로 고사를 치르는 약학과는 수학 단일 과목으로 8문항이 출제되며, 고사 시간은 80분으로 동일하다.

바로가기▷2027학년도 삼육대학교 논술가이드북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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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05/2026060502568.html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6/06/04/20260604500110?wlog_tag3=naver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62161.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04_0003656809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604000185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3066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5791115431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403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3581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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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0980?ref=naver

생명윤리위원회, 보건복지부 재인증 획득

국제적 수준 생명윤리 환경 입증
타 기관 심의 수탁 및 정부 R&D 가점 혜택

삼육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9년 4월 27일까지 3년이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는 인간 또는 인체유래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할 때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 내에 설치하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윤리위원회다.

2013년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 연구는 반드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위원회는 연구계획서 심의 및 연구 과정·결과에 대한 조사와 감독을 통해 연구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해당 위원회에 대한 평가·인증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수행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2013년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2016년 평가 의무화를 거쳐 2021년부터 정식 인증제로 전환돼 기관위원회의 질 관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삼육대는 앞서 2023년 1주기 평가(2021~2024년)에서 첫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받게 됐다. 이는 삼육대가 연구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대내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탄탄한 연구 체계와 공신력을 갖췄음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육대는 교내 연구뿐만 아니라 타 기관의 위원회 심의 업무를 수탁해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또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 등 정부 과제 지원 시 가점을 부여받는 실질적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

삼육대 이승원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재인증은 국제적 수준의 생명윤리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교내 연구자들이 윤리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책임감 있게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위원회로서의 역할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02/2026060202327.html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61618.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02_0003653953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60213503292977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64954?ref=naver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9445312334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943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9&item=&no=39456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0994?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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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https://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881

[삼육人] 건축학과 학우들, 국제 공모전 ‘YAC’ 우수상 쾌거

이탈리아 올리베티 극장 재설계한 ‘FANNING COMUNITÀ’
홍원기·권가은 학우… “하루 2시간 자며 준비했다”

▲ 왼쪽부터 건축학과 홍원기(20학번), 권가은(21학번) 학우

건축학과 홍원기(20학번), 권가은(21학번) 학생팀 H.K STUDIO(지도교수 사광균)가 이탈리아 기반의 국제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YAC(Young Architects Competitions) – 올리베티 극장(Olivetti Theatre)’에서 우수상(Mention)을 수상했다.

YAC는 30세 이하 젊은 건축가와 학생들의 창의적 설계 제안을 발굴해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대규모 공모 플랫폼이다. 매회 140개국 이상의 건축가가 참여하며, 역대 심사위원단에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9명이나 포함될 정도로 높은 권위와 인지도를 지닌다. 이 때문에 신진 건축가들에게는 국제 진출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공모전의 과제는 이탈리아 이브레아(Ivrea)에 위치한 올리베티 복합단지 내, 1958년 지어진 도서관의 미완성 계획을 완성하고 대형 강당을 포함한 세 번째 건물을 설계하는 것이었다.

두 학생은 단절된 기존 건물의 구조를 해체하고 부채꼴 형태로 매스를 펼쳐 자연스러운 공공 공간을 조성한 ‘FANNING COMUNITÀ(패닝 코무니타, 공동체를 향해 펼쳐지다)’를 제안해 국제 심사위원단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두 학생이 방학 중 건축사무소 인턴 실무와 공모전 준비를 병행하며, 하루 2시간 수면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 신분으로서 마지막 방학, 오로지 설계에 대한 집념으로 치열하게 몰두했던 이들의 작업 과정을 들여다봤다.

─ 수많은 공모전 중 YAC에 도전한 계기가 궁금하다.

“건축학과는 매 학기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졸업설계만을 앞둔 마지막 방학이었다. 학생으로서 온전히 하나의 프로젝트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동기였다.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안에서 얻는 깊이 있는 고민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렵다. 학생이기에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사고와 열린 시각으로 설계에 몰두할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는 아쉬움이 있었고, 그 마지막 순간을 의미 있게 불태워 보고 싶었다.

해외 공모전이라는 점도 결정적이었다.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건축적 언어를 검증받고, 전 세계 젊은 건축가들과 같은 주제로 경쟁해 보는 것은 놓치기 어려운 기회였다. 졸업 전 마지막으로 ‘가장 학생다운 방식’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 수상작 ‘FANNING COMUNITÀ’의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나.

“작품명은 ‘공동체를 향해 펼쳐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기존 사이트의 건물들은 주도로를 따라 선형으로 나열돼 각자 내부 동선만을 위해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단절된 구조였다. 우리는 이 구조를 해체하고, 주도로에서 진입하는 시선의 흐름을 활용해 매스를 부채꼴 형태로 펼쳐냈다. 그 중심에 광장이 형성되고, 건물들은 광장을 감싸는 형태를 띠며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공간을 만들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은 세 단계로 확산된다. 광장을 직접 점유하는 ‘직접적 상호작용’, 골목길처럼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간접적 상호작용’, 그리고 유리 매스를 통해 외부에서도 내부 프로그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적 상호작용’이다. 이를 통해 별도 안내 없이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목표로 했다.”

▲ 기존 건물의 단절된 구조를 깨고 공동체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 길을 따라 나란히 서 있던 건물들을 해체하고(아래 왼쪽), 사람들의 시선이 흘러가는 방향에 맞춰 건물을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낸 뒤(아래 가운데), 그 중심에 생긴 광장을 통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스며들도록(아래 오른쪽) 했다.

─ 대상지가 이탈리아인 만큼 공간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컸을 것 같다. ‘이브레아’라는 도시에 어떻게 접근했나.

“올리베티는 이탈리아 산업 역사의 아이콘이며, 이브레아는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칭할 만큼 건축적 가치가 높은 도시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존 건물의 사진을 며칠 동안 반복해서 살펴보고 위성지도를 통해 이브레아가 가진 도시적 맥락과 장소적 가치를 분석했다. 직접 모형을 제작해 산업단지의 공간 구성을 파악하기도 했다. 아이디어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얻는 과정이 필요했다.”

─ 기존 공모전들과 접근 방식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

“기존 공모전들은 보통 하나의 담론 아래 주제를 먼저 세우고, 그 주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대지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백지 위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식이다.

반면 YAC는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새로운 그림을 얹어야 하는 작업이었다. 올리베티 산업단지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 먼저 공부해야 했고, 이를 재해석해 팀만의 새로운 주제를 만들어야 했다. 리모델링과 신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였기에, 두 건물의 맥락이 산업단지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조화롭게 배치되는 것이 중요했다는 점이 기존 공모전들과 가장 다른 접근 방식이었다.”

─ 콘셉트를 도면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집중한 디테일은.

“아이디어를 건축적 형태로 만드는 과정은 많이 험난했다. 공모전 자체에서 각 공간의 면적을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기준에 맞춰 형태를 조율할 필요가 있어 특히 까다로웠다. 제약이 많은 만큼 팀 내에서도 의견이 가장 활발하게 오갔고, 어려웠기에 동시에 가장 재미있던 단계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면화하는 단계는 이미 논리가 잘 짜여 있었기 때문에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도면 자체로 공간을 설명해야 했기에, 공간의 성격과 짜임새, 디테일에 더 집중하여 작업했다. 도면이 만족스럽게 잘 나와 마지막에 둘이 안심했던 기억이 난다.”

▲ 프로젝트 전체 평면도 및 동선 계획. 공간의 짜임새와 디테일, 단지 전체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보행 흐름이 도면 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수상작이 지닌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었나.

“아이디어의 ‘연계성’이라고 생각한다. 올리베티 산업단지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기존 공간들이 박물관이나 관광 위주로 변화했고, 이 과정에서 파편화된 건물들을 하나로 연결해줄 기능이 필요했다. 우리는 이를 리모델링 건물과 신축 건물 간의 단편적인 연계로만 보지 않고, 산업단지 전체로 확장해 바라봤는데 이 지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거시적인 아이디어를 단면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으로 명쾌하게 전달한 점도 주효했다. 복잡한 공간 구성과 핵심 콘셉트를 심사위원단에게 한눈에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 공모전 당시 건축사무소에서 인턴 중이었다고.

“퇴근 후에야 시간을 낼 수 있어서 일정이 많이 빡빡했다. 야근이 겹치는 날에는 새벽에 만나 작업을 이어가기도 했다. 거의 매일 두 시간 남짓 잠깐 눈을 붙인 뒤 다시 출근하는 생활을 한 달 가까이 반복했다.

한 번은 한 명이 회사 현상설계 마감 때문에 야근을 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이 학교에서 기다리다 그대로 잠든 적이 있다. 눈을 떠보니 새벽 두 시였는데, 상대방은 여전히 야근 중이었다. 돌이켜보면 웃기지만, 그만큼 서로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치열하게 작업했던 시간이었다. 둘이 함께였고, 설계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경험일 것 같다.”

▲ 수상작 ‘FANNING COMUNITÀ(패닝 코무니타, 공동체를 향해 펼쳐지다)’ 조감도

─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5년 동안 가장 결정적이었던 가르침은 무엇이었나.

“지도교수님인 사광균 교수님께 건축적 사고의 뼈대를 이루는 가장 본질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단순히 설계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 건축가로서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질문을 던지며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교수님께서는 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하셨다. 길과 마당, 그리고 그 안에서 형성되는 커뮤니티가 도시의 본질임을 일깨워 주셨고, 건축이란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를 공간적으로 조직하는 행위임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셨다.

이러한 시각은 이번 공모전 작업 전 과정에서 설계의 근본적인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 되었다. 사람들이 공공 공간 속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지, 이브레아라는 도시적 맥락 안에서 진정으로 요구되는 공간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묻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질문이었고, 그 고민의 깊이가 결국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믿는다.”

─ 앞으로 어떤 건축가가 되고 싶나.

“(홍원기) 그동안 공모전에 다섯 번 도전했다. 계속된 실패로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린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공모전으로 문화·공공시설 설계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됐는데, 졸업 후에도 공공건축 분야를 더 깊이 탐구하며 설계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건축은 배움에 끝이 없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

(권가은) 사람과 공간, 도시의 관계에 대해 우리가 던진 질문들이 국제 심사위원단에게도 의미 있게 닿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내가 가진 건축적 시각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새벽까지 작업하며 한계를 밀어붙였던 시간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진심으로 쏟아부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도 생겼다. 거창한 미래를 계획하기보다 우선 눈앞의 졸업설계를 이 공모전만큼 열심히 해내는 것이 첫 목표다. 실무에 나가서도 화려한 결과물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끝까지 붙들고, 매 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축가가 되겠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5/27/2026052703108.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27_0003646150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527000372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0150799885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647
한국NGO신문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0318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9401
비즈월드 https://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492

삼육대, ‘교직원 사칭’ 납품 사기 주의보 발령

대규모 물품 발주 미끼로 수백만원대 선입금 요구
“대학은 어떠한 경우에도 선금 요구하지 않아”

삼육대는 최근 교직원이나 학내 부서를 사칭해 외부 업체로부터 금전을 가로채려는 신종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일당은 실재하거나 가상의 부서명, 담당자 이름이 적힌 위조 명함을 사용해 거래처에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행사 기획서와 순서지, 물품 리스트 등 위조된 문서를 제시하며 정상적인 학교 업무인 것처럼 위장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최근에는 안전관리팀을 사칭한 소방 관련 물품 구매,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 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일 2~3건 이상의 사기 시도가 보고될 정도로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 업체는 PC 300대 대량 발주를 미끼로 접근한 일당으로부터 행정 서류 처리를 명목으로 500만원의 선입금을 요구받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교내 미팅을 직접 제안하거나, 대학 내부 관계자의 실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신뢰를 얻으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 업체에 계약 진행을 명목으로 선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학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개인 및 업무 관련 정보를 외부에 절대 제공해선 안 된다”며 “위조 명함이나 계약서 등을 통해 접근해 올 경우, 반드시 교내 공식 담당 부서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삼육대는 이번 사칭 범죄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될 경우 사기 일당 검거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관련 사실 확인 및 문의는 삼육대 총무인사팀(☏02-3399-3454)을 통해 가능하다. 피해가 발생했거나 사기 시도가 의심될 경우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police.go.kr) 또는 112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5/21/2026052102086.html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59789.html
한국NGO신문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0102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9331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527000481

[삼육人] 정상급 경제외교 무대 이끈 ‘국제 MC’ 윤수린 교수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단독 진행
삼성 이재용 회장 등 그룹 총수 대거 참석
“기획자의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

▲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센터 현장에서 윤수린 교수. 사진=본인 제공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센터. 8년 만에 이뤄진 한국 정상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였다.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인도 주요 기업 대표 등 양국 정재계 수뇌부 6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 막중한 무대를 책임진 단독 공식 사회자는 우리 대학 영어영문학과 윤수린 교수였다. 윤 교수는 국제회의 동시통역사이자 국제전문 MC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인도 상공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약 75조 4천억원) 달성을 위한 핵심 행사였다. 2000년 전 가야국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허왕후의 인연을 언급한 이 대통령의 연설처럼, 양국의 협력은 자동차, 철강, 조선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으로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중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총 20건의 민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복잡한 현장을 윤수린 교수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조율해 냈다. 국가적 위상이 걸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 교수를 만나 긴박했던 현장의 뒷이야기와 글로벌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철학을 들었다.

▲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전경. 단상에서 연설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우측 사회자석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윤수린 교수. 사진=청와대

─ 대규모 국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소감은.

“안도감과 보람이 교차한다. 그 순간만큼은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이 막중했다. 서양 문화 기반의 국제회의와는 또 다른 인도의 관습과 정서 속에서 낯선 순간들도 있었으나, 행사가 끝난 뒤 현지 관계자들의 찬사를 들으며 큰 뿌듯함을 느꼈다.”

─ 행사 규모를 고려할 때 사회자 선정 기준이 매우 까다로웠을 텐데.

“주최 측에서 요구한 핵심 역량은 두 가지였다. 한국어와 영어를 상황에 따라 완벽하게 구사하는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VIP가 총출동하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침착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이었다.”

─ 실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나. VIP 참석 행사는 변수가 많다고 들었다.

“VIP 입장 전부터 장내는 팽팽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 직후였다. 연설을 마친 대통령께서 계획된 동선으로 바로 퇴장하지 않으시고, 단상을 내려와 인도 경제 리더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셀카’까지 찍으셨다. 이 새로운 동선에 대한 정보는 연설 마무리 직전에야 전달받았다.

그 순간부터 장내에 소위 ‘마가 뜨지 않도록’(어색한 침묵이나 대화의 공백을 뜻하는 방송계 은어) 상황을 자연스럽게 끌어가기 위해 머릿속이 바쁘게 돌아갔다. 대통령 이석 후에도 고조된 현장 분위기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수차례 영어로 자리 정돈 안내를 해야 했다.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 덕에 치른 유쾌한 곤욕이었다.”

▲ 연설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계획된 동선 대신 인도 경제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윤 교수는 연설 직전 전달된 이 돌발 상황을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조율해 냈다. 사진=청와대

─ 이번 포럼에서만 20건의 MOU가 체결됐다. 산업군도 다양한데, 진행자로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한국의 전통적인 주력 분야인 자동차, 철강, 조선 및 중공업부터 AI, 신재생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K-뷰티까지 스펙트럼이 방대했다.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MC로서 사전 준비는 기본이다. 특히 20건의 MOU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체결식은 극도의 긴장이 요구됐다.

MOU 진행 순서, 정확한 타이틀, 체결 기관명과 대표자 성명, 핵심 내용을 양국 언어로 완벽히 숙지해야 했다. 현장에서는 대표자가 갑자기 바뀌거나 순서가 변동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대처할 수 없고, 돌발 상황이었다 할지라도 그 책임은 고스란히 MC에게 돌아간다.“

─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면.

“초년 시절부터 지켜온 철칙이 있다. 바로 ‘기획자의 마음으로 진행하라’는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행사가 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기획자라면, 행사 진행 순서의 A부터 Z까지 완벽히 숙지하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여기에 단 몇 초의 동선 이동, 발표자 지각 시의 플랜 B, 실시간 화상 연결 오류 시의 대처, 심지어 동시통역 기기 오작동 시 직접 순차통역을 제공할 가능성까지 대비한다. 무대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변수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하는 기획자의 마음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매끄러운 진행이 완성된다.”

▲ 국제 행사 무대에서 사회자로 활약 중인 윤수린 교수

─ 최근 몇 년간 맡았던 행사 중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나.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했던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이 생생하다. 양국 정상이 경제 협력을 논하는 현장에 함께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2024 해양포럼, 2025 세계오션포럼 등 블루 이코노미 관련 국제회의도 기억에 남는다. 수많은 회의에서 AI 분야는 빠지지 않는 키워드다. 다양한 학계와 업계에서 AI가 어떻게 접목되고 발전하는지 최전선에서 목격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들이었다.”

─ 글로벌 최전선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있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나눈다.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더 큰 판을 읽고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각 분야 정상에 오른 리더들을 만나며 발견한 공통점은 ‘여유와 겸손, 그리고 배려’였다. 우리 삼육대 학생들이 지식 함양을 넘어 넓은 시야로 주변을 살피고 연대하는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삼육대의 교육 지향점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의 필수 덕목이라 확신한다.“

▲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당시 연합뉴스TV 생중계 동시통역을 맡은 윤수린 교수.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 국제 무대 진출, 통번역 전문가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최대한 다양한 사람을 만나 네트워크를 넓히고, 국내외 시사 동향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영어와 한국어의 4개 영역(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을 치열하게 갈고닦는 것은 기본이다.

방학을 이용해 국제회의에 참석해 보는 것도 강력히 권한다. 일일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자로 현장 실무를 경험하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식견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람을 아끼고 소통의 가치를 아는 학생이라면, 통번역 대학원 진학을 거쳐 글로벌 MC나 통역사로 활동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베트남 다낭에 80명 규모 봉사대 파견한다

다낭 4개 국립대와 ‘글로벌 교육봉사’ 공동 추진
‘넥스트젠 에듀브리지: 네오 프로젝트’ 출범
AI·IT·보건의료 등 전공 연계 사회혁신

▲ 왼쪽부터 다낭사범대 딘 티 미 한 부총장, 삼육대 제해종 총장, 다낭외국어대 응우옌 반 롱 총장

삼육대는 베트남 다낭 지역 주요 국립 대학들과 손잡고 ‘통합형 글로벌 교육봉사’를 공동 수행한다. 단순한 인적·학술 교류를 넘어, 양국 대학생과 예비교원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천적 협력 모델이다.

삼육대는 지난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다낭외국어대(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 Studies – The University of Danang), 다낭사범대(University of Science and Education – The University of Danang)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육대는 오는 7월 다낭경제대(University of Economics – The University of Danang), 다낭의료기술약학대(Danang University of Medical Technology and Pharmacy)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다낭 지역 4개 주요 국립대학과의 연합 봉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삼육대는 미래지향적 한-베트남 교육협력 플랫폼 ‘넥스트젠 에듀브리지: 네오 프로젝트(NextGen EDUBridge: NEO Project)’를 본격 출범한다. 교육, 상담, AI, IT, 재활, 경영, 문화교류를 융합한 봉사 모델을 다낭 현지 대학들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공동 프로젝트는 △양국 예비교원이 현장 수업과 진로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예비교원 해외교육봉사 △삼육대의 자체 콘텐츠를 현지 실정에 맞게 확장해 베트남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AI 및 IT 봉사 △청소년 중독예방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창업 교육을 실시하는 상담심리·경영 전공 연계 사회혁신 프로젝트 △언어·예술·스포츠를 매개로 한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등이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장 다가오는 여름방학부터 이 연합 모델이 가동된다. 삼육대는 총 80여명 규모의 해외봉사대를 베트남 다낭에 파견해 현지 대학생들과 공동 봉사를 수행한다.

AI·IT 봉사대는 다낭사범대·다낭외대·다낭경제대 학생들과 협력하며, 전공 연계 사회혁신 봉사대는 다낭사범대 학생들과 연계해 활동을 펼친다. 보건의료 봉사대는 다낭의료기술약대와 손잡고 현지 국립암병원 및 복지관 재활시설로 향한다. 겨울방학에는 다낭사범대와 함께 4주간의 예비교사 교육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초연결 시대에 상호 연결은 창조적 결과물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핵심”이라며 “양국 대학과 학생들이 각자의 강점을 나누고 약점을 보완하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액션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낭외대 응우옌 반 롱(Nguyen Van Long) 총장은 “국제교류의 실질적 방향성에 대한 제해종 총장님의 말씀에 깊이 동의한다”며 “각 대학의 장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향후 연합 프로젝트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사진 임화영 imhy92@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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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535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71434881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59406.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21_0003639150
뉴스1 https://www.news1.kr/society/education/6171345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policy/2026/05/19/2026051909564145431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45677?ref=naver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89692?ref=naver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5336431184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78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9&item=&no=39315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0722

하늘에서 본 삼육동의 초여름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지난 10일, 짙은 녹음으로 물든 삼육동 캠퍼스의 전경이다. 해 질 녘 드론으로 포착한 캠퍼스는 웅장한 산세와 붉은 노을빛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교정의 색채가 한층 더 깊고 선명해지고 있다.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