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루한 옷을 입고 주님의 천사 앞에 서 있던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그릇된 신앙생활을 하며 사단의 시험에 굴복되어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에 무가치한 자들을 나타낸다. 오늘날 사람들은 더러운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 있다. 그들의 모든 의는 “더러운 옷”(사 64: 6)과 같다. 사단은 그들의 불완전함을 저들의 결점에 대한 증거라고 지적하면서 저들을 대항해서 비난하는 일에 자신의 막강한 권세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 사업을 행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잘못을 조소하며 비난하고 있다. 저들은 그에게 속임을 받았으므로 그는 저들을 멸망시킬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저들은 그리스도를 신뢰하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저들의 죄를 도말해 버리고 그 대신 저들에게 당신의 의를 입혀 주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저들이 용서함을 받고 완전하신 그리스도의 품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선언하셨다. 저들은 그분께 자기들의 죄를 고백했으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므로 저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품성은 불완전하다. 그러나 저들은 자신의 공로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빌었으며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사유함을 받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저들을 받으시고 사단을 견책하시는 것이다. 저들이 자신을 낮추고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였으므로 그분께서는 원수의 고소를 듣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용서를 베푸셨다. 그분께서는 만일 사람들이 끊임없이 당신을 믿고 신뢰 할 것 같으면 저들 가운데 죄인을 구원하는 당신의 사랑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자신의 결점을 극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결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능력의 근원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회개한 모든 영혼에게는 자신이 서 있는 빛 가운데서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할 특권이 주어졌다(서신 17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