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30

참된 성결

주제성구

“또 무리에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 9: 23

월요일 아침의 모임은 천막 아래서 다섯 시 반에 시작되었다. 나는 삼십 분 가량 옷과 재물의 지출에 따른 절약의 필요성에 관하여 이야기하였다. 주님의 돈을 무모하고 부주의하게 사용할 위험성이 있다. 천막 집회를 열고 있는 젊은 사역자들은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지역에 천막들이 세워지고 선교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자금은 많이 부족되고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일에 있어서 인색함이 없이 행하되 가장 엄격하게 절약해야 한다. … 아침 집회가 천막에서 열렸다. 나는 참된 성화란 날마다 자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임에 대하여 삼십 분 정도 또 다시 이야기하였다. 바울의 성화는 날마다 자아와 싸우는 투쟁이었다. 그는 자신이 “날마다 죽”는다고 하였다. 그의 의지와 욕망은 날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의무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싸웠다. 그는 자신의 그릇된 성향을 따르지 않기로 작정하고 그것이 자신의 생각에는 아무리 불쾌하고 괴로운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신령한 생애에 있어서 크게 진보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뜻을 바로 하나님의 뜻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면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자아를 기쁘게 하며 자아를 거슬러 싸우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쾌락과 안일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욕망을 거슬러 싸움을 잘 싸운다. 그들은 성실하고 진지하다. 그러나 날마다 자아를 죽여야 하는 지속적인 노력과 사단의 유혹을 대항해서 싸우는 끊임없는 싸움에 지치고 만다. 그리하여 그들은 졸음이 오는 눈을 감고 사단의 유혹을 대항하기는커녕 유혹에 빠져버리고 만다. 그 결과 만연하는 죄와 자존심은 그렇게 가증스러운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된다. 세상과 일치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아무런 핑계거리를 찾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당신께로 이끄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세상을 달래서 잠재우고 평화를 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검을 주려 오셨다(서신 49.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