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14

노아의 때와 같음

주제성구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 7

세상을 정죄했던 것은 노아의 견실한 믿음과 일치된 그의 행위였다. 그는 그 당대에 적합한 진리를 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기별대로 생애 하였다. 그가 비록 경고의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았더라도 타락하고 불경건한 자들 가운데 드러난 그의 행위와 고결한 품성은 당대의 불신자들과 방탕한 무리들을 정죄하는 설교가 되었을 것이다. 그는 분노를 격발시키는 모욕과 멸시와 조롱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와 같은 인내와 온유를 몸소 실천하였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명령을 준행하기 위하여 그분께 능력과 도움을 구하는 그의 기도의 소리를 종종 들었다. 그것은 불신자들을 견책하는 한 능력이 되었다. 그러나 노아가 범죄한 인간들에게 최후의 호소를 보낼 시간은 다가왔다. 그는 저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경고의 기별에 주의하고 방주로 들어가 피난처를 찾도록 호소하였다. 그는 두 팔을 벌리고 동정심으로 가득 찬 애원의 목소리를 발하였다. 그는 떨리는 입술과 눈물에 젖은 눈으로 자기의 사업이 끝났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노아에게 큰 소리로 거친 조롱의 말과 비웃음과 더 격심한 모욕을 퍼부었다. 그의 귀에는 광란하는 무리의 열광적이고 미친 듯 한 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 모든 사람들과 작별을 고하고 가족과 함께 방주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방주의 문을 닫으셨다. 노아를 방주 속으로 닫아 넣은 그 문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닫혀진 문이었다. 그것은 노아 당시의 닫혀진 문이었다. 주님께서는 노아를 닫아 넣으셨다. 그 때까지만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의 세상 사람들이 당신께서 저들에게 보내신 기별을 믿을 것 같으면 피난처를 찾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으셨다. 그러나 이제 그 문은 닫혔다. 아무도 그 문을 열 수는 없었다. 은혜의 시기는 끝난 것이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끝났다. 하나님의 기억 책에는 죄인의 숫자가 계속 늘어났고 불의한 자는 저들의 잔을 가득 채웠다. 그리하여 자비는 끝나고 공의가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원고 17.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