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5

죄를 제거함

주제성구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 13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얼마 안 되는 금과 은 때문에 아간은 자신을 원수에게 팔고자 동의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가나안에서 얻게 될 귀중한 재물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을 빼앗겼으며 미래에 대한 모든 소망, 곧 새 땅에서 받게 될 불멸의 유업을 잃어버렸다. 그의 완고와 고집이 너무도 대단하였으므로 여호수아까지도 마침내 아간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므로 회중의 동정을 받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욕을 돌리도록 하지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아간은 만일 자기가 죄를 고백함으로 죄의 결과를 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그와 같은 생각이 그로 하여금 자기의 범행을 시인하고 그의 연관된 특별한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도록 만들었다. 모든 사건이 생사 간에 결정되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선고를 받아 절망 가운데 서게 될 때에 죄인들도 그와 같은 고백을 행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늦어서 저들을 구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하여 아간과 같이 고백을 하고 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은 하면서도 자신의 양심을 누르고 있는,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게 하는 죄에 대해서는 고백하기를 거절한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이기심과 속임수와 부정직한 죄와 가정 안에 있는 죄와 공중 가운데 고백해야 할 죄를 숨기고 있다. 참된 회개는 죄를 싫어하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난다.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그런 일반적인 회개의 열매가 아니다. 그와 같은 고백들은 죄인에게 자기만족의 정신을 심어 주어 이전처럼 행하게 하며, 그의 양심을 둔하게 하고, 한때 자신을 일깨워 주던 경고의 기별들에 대하여 아무런 경각심도 일으키지 않게 하며, 시간이 흐른 후에는 자신의 죄 된 행위를 올바른 것처럼 보게까지 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는 이미 너무 늦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에는 어떤 희생이나 헌물로도 영원토록 속죄하지 못할 것이다(영문 시조 5. 5.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