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2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어짐

주제성구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으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요일 3: 14

나는 우리가 우리들 상호간의 관계에 대하여 성경이 우리에게 단호하게 제시해 주는 바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생각을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시키고자 하는 이기심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심지어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필요에 대해서는 깨닫거나 생각하지도 않고 저들의 생각을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시키는 많은 실례들을 볼 때에 종종 괴로움을 받는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거대한 피륙 안에서 모든 공동생활을 통하여 서로 서로 연결되어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소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려움 가운데 멸망해 가는 사람들을 모른 채 하거나 죄인들을 견책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어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말미암아 저들로 하여금 “나의 영혼은 아무도 돌보아 주지 않는다”고 말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불쾌하시게 하며 그분의 사업에 누를 끼치는 일이다. 우리의 사업은 가장 거룩한 믿음 안에서 서로 서로 쌓아 올려야 한다. 만일 우리 가운데 그와 같은 완전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일에 대하여 단연코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사상과 생각이 우리와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항상 올바른 입장을 두고, 요한복음 17장 21-23절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기도대로 행하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메라고 하신 멍에가 어떤 것이며 지금 우리가 져야 할 짐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친절과 사랑으로 우리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형제에게 나타내 보이며 날마다 우리의 행동 가운데 사랑을 실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거야말로 불로 연단한 금으로 된 믿음과 사랑이다. 만일 우리가 어떤 일에 실수하는 사람을 보게 될 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를 흑암으로부터 광명에 이끌어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원고 13.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