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묻기를 “내가 무엇을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할지도 모른다. 그대들은 진리의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그대들의 선입주견과 선천적이고 후천적인 사상을 버려야 한다. 만일, 그대들이 그대들 자신의 의견을 세우기 위하여 성경을 상고한다고 하면, 결코 진리를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배우려는 목적으로 성경을 상고하라. 만일, 그대가 상고하는 가운데 마음에 찔림을 받거나 또는 그대의 지론(持論)과 부합이 되지 않는 점을 발견할지라도, 그 진리를 그대의 의견에 부합되도록 그릇되게 해석하지 말고 그 진리의 빛을 그대로 받아야 한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기이한 것을 볼 수 있기 위하여 마음과 생각의 문을 열라.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주로 믿는 데는 하늘의 보화를 분별하며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의 지배를 받고 있는 지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믿음은 회개와 품성의 변화와를 분리할 수 없다.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즉 복음의 보화를 찾아 그것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그 복음이 주는 일체의 의무까지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람은 억측하고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나, 믿음의 눈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 보화를 볼 수가 없다. 이와 같이, 평가조차 할 수 없는 보화를 우리가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희생하셨다. 그러나 그의 보혈을 믿음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어떤 죄인에게 있어서든지 죄 사함도 없고 보화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진리를 잘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도 해가 그 빛으로 환하게 하여 어둠을 쫓아내기 전에는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보화도 환한 의의 햇빛으로 보여 주지 아니할 것 같으면 그 가치를 이해할 수가 없다. 무한한 사랑으로 하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성령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계시하여 주신다. -실물교훈, 112,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