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서울마이칼리지’ 운영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중장년 시민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진로 전환(이직·전직·창업)을 돕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4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SU-HOPE+ 중장년 직업역량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삼육대의 특화 분야인 건강·치유·환경을 결합한 통합형 실천 모델로 설계했다.
8주간 진행되는 정규과정은 전문 자격 취득과 현장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강좌로는 △웰에이징 헬스케어 과정 △우리 몸을 살리는 한방 약초학 과정 △아로마관리사 자격과정(2급) △친환경도시농업사 자격과정(2급) 등이 열린다.
이 중 ‘아로마관리사’와 ‘친환경도시농업사’는 국가 등록 민간자격증 취득과 연계돼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경쟁력을 더할 전망이다.
▲ 지난해 진행된 서울마이칼리지 웰에이징 헬스케어 과정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일일 특강도 강화했다. △생활 속 통증 관리: 테이핑 테라피 & 기능적 스트레칭 △헬시 쿠킹랩 △중장년의 AI 탐험: AI 이해와 활용 △스마트폰 카드영상 만들기 △설거지바 만들기 등 중장년의 라이프스타일과 직무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교육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체육학과, 교양교육원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과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커리큘럼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삼육대 정현철 평생교육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직면한 건강 관리와 직업 전환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4060세대가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5월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삼육대 평생교육원 ☏ 02-3399-1200
▲ 삼육대 제해종 총장(왼쪽)과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9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삼육대-구리시 통합 교통 연계 협력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와 구리시가 손잡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추진한다. 수도권 전역에서 통학하는 대학 구성원은 물론, 캠퍼스 내 초·중·고교 학생까지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원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삼육대는 19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구리시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학 교통 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GTX-B 노선이 갈매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철도 환승 연계를 위해 삼육대와 갈매역을 잇는 셔틀(마을)버스를 도입하고, 도로망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 및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연계 교통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이날 협약식에서 발표된 ‘갈매권역 및 삼육대학교 현황’ 자료.
GTX-B 노선 갈매역 정차가 현실화되고 캠퍼스행 셔틀버스가 운행되면, 대학생과 초·중·고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의 캠퍼스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근 별내역에 GTX-B 정차가 확정된 상태지만, 갈매역이 캠퍼스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더 뛰어나 통학 시간 단축 및 셔틀버스 연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구리시 갈매권역 6만 주민과 향후 조성될 태릉 공공주택지구(6800세대 예정)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기존 타당성 검증 용역 결과를 보완해 삼육대 통학 수요 증가와 인근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을 반영한 전략 연구용역을 추진,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요건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 사진=구리시 제공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구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TX-B 갈매역 정차 등 갈매권역과 연계한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삼육대를 포함한 갈매권역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증가하는 통학 수요와 지역 개발 여건 변화를 적극 반영해 GTX-B 갈매역 정차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방학, 예년과 같은 대규모 건축 공사는 없었지만 각 학과 특성을 반영한 실습실 환경 개선과 첨단 교육기자재 확충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교육환경의 내실을 기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비와 교비 등이 투입된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캠퍼스 전반의 노후된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등, 학우들에게 한층 쾌적해진 면학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 보건관리학과 강의실인 에스라관 306호. 책상과 의자, 전자교탁이 교체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최신 IT 기기를 접목한 실습 공간의 변화다. 보건관리학과와 경영학과는 전산실습 인프라를 강화했다. 에스라관 314호(보건관리학과)와 바울관 301호(경영학과)는 기존 일반 강의실에서 최신 PC와 새 가구를 품은 전산실습실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또한 에스라관 305, 306호 보건관리학과 강의실은 책걸상을 전면 교체하고 첨단 전자교탁을 도입해 스마트한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바울관 205호 경영학과 과방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PC 3대를 추가로 들여놓았으며, 바울관 2층 복도 역시 LED 조명으로 밝게 단장했다.
실기 위주의 수업이 많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맞춤형 인프라 조성에 공을 들였다. 디자인관 109호는 맥(Mac) PC와 가구를 일제히 교체하며 쾌적한 작업 환경을 완성했다. 아트앤디자인관 106호 실기실은 책걸상을 새것으로 바꾸고, 작품 거치대와 냉난방기를 들여와 창작 몰입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디자인관 107, 108, 113호, 아트앤디자인관 104, 105, 202, 206, 302, 303호 등 다수의 실기실과 강의실의 노후화된 책상, 의자, 칠판, 냉방기구를 일제히 정비하며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보건 및 이공계열 인프라도 한층 탄탄해졌다. 제3과학관 102, 104, 118호 물리치료학과 실습실은 전동식 진료대와 의자를 새롭게 세팅했다.
바이오융합공학과는 제2과학관 201호 식의약바이오소재실험실의 벽면을 산뜻하게 도장하고 전자칠판을 설치해 연구 환경을 환기했다. 동물자원과학과는 제2과학관 2층 뒷마당에 어닝 천막을 설치, 야외 수업을 위한 색다른 공간을 마련했다.
상담심리학과 역시 국제교육관 112호 학과사무실에 새 사무용 가구를 배치하고, 123호 상담실습실 조명을 교체하는 등 아늑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 에스라관 113호(위), 백주년기념관 312호(아래)
PBL 수업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기존 체육학과가 관리하던 에스라관 113호 헬스장은 최신식 PBL 강의실로 재탄생했다. 가로로 긴 독특한 구조를 십분 활용해 눈길을 끈다. PBL 전용 책걸상과 함께 3대의 전자칠판을 전면 배치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정 학과 전용 공간이 아닌 공통 강의실로 활용된다.
대학원 강의실인 백주년기념관 309, 310, 312호 역시 토론과 협업이 잦은 특성을 고려해 PBL 데스크로 공간을 채웠다. 특히 312호는 전자칠판을 더해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311호와 3층 복도는 LED 조명을 설치해 한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 리모델링 된 중앙도서관 화장실. 사진은 학술정보원 관계자와 동행하에 촬영함.
중앙도서관(학술정보원) 1~3층 화장실도 리모델링을 마쳤다. 지난 2023년 대대적인 내부 시설 리모델링 이후 마지막 퍼즐로 남아있던 숙원을 매듭지으며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그간 냉난방 설비가 없어 혹서기와 혹한기에 불편을 겪었던 체육관 주경기장(실내 농구장) 관람석에는 6대의 대형 냉난방 설비를 신규 가동한다. 체육관 출입구 로비(1대)와 3층 복도 화장실 부근(천장형 2대)에도 설비를 추가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체육 활동과 행사가 가능해졌다.
삼육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대학으로 9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 단독 주도형인 ‘신(新)청해진대학’으로 사업이 개편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기업 인턴십 및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2018년부터 9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166명의 수료생을 미국·캐나다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해외취업률 1위(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대기록도 달성했다. (관련기사▷해외취업률 5년 연속 ‘수도권 1위’ 달성)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신(新)청해진대학’ 과정은 기존 대학연합과정 형태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수과정 기획부터 연수생 모집 및 선발, 교육 운영, 취업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책임지는 성과책임형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삼육대는 오는 6월부터 전원 미국 취업을 목표로 △AI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과정(20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20명) 등 2개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 삼육대의 해외취업 프로그램.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AI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과정’은 미국 기업의 실제 채용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정규 교육과정이다. 연수 종료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AI 및 데이터 이해, e-커머스 운영 실습, 디지털 마케팅, 업무 자동화 실습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비즈니스 특화 어학 교육과 현지 기업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병행해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돕는다.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실무 완성형 디자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 시장이 요구하는 UX/UI, 서비스 디자인, AI 융합 디자인 툴 활용법을 숙련하고, 기업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디자인 직무 특화 어학 교육과 기업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소통 장벽을 낮추고 원활한 현지 팀 협업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전체 교육과정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직무교육 200시간, 비즈니스 영어를 포함한 어학교육 364시간, 문화·안전·법규 교육 36시간 등 총 600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미국 현지 동문 조직 및 해외취업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취업처 발굴부터 검증,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 삼육대의 해외취업 프로그램.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업 운영 기간은 최대 4년(2+2년)이다. 국고지원금 4억원과 대학 대응자금 4천만원을 합쳐 연간 4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학생 1인당 지원금 규모는 1천만원에 육박하며,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서경현 삼육대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학 차원의 지속 가능한 해외취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오는 4월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16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모집 설명회가 오는 4월 1일 정오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삼육대 서정미 박물관장(왼쪽에서 세번째), KBS아트비전 김종욱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 박물관은 KBS아트비전과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고품질 문화예술콘텐츠를 공동 기획 및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방송공사(KBS)의 자회사인 KBS아트비전은 광복 80주년 조용필 쇼, APEC, 청룡영화상 등 굵직한 대형 문화행사와 전시를 연출해 온 문화예술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삼육대 박물관은 KBS아트비전이 축적한 최고 수준의 미디어·영상 전시 노하우를 관내 전시 공간에 적극 접목해, 콘텐츠 개발 및 매체 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삼육대 박물관 전시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콘텐츠 제작과 운영 전반에 관한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영상 제작, 기술 기반 콘텐츠 연구, 현장 적용 △국제 행사 등을 통한 문화예술콘텐츠 기획 협력 모델 구축 △문화예술콘텐츠 인프라로서의 허브 산업전략 모색 등이다.
서정미 삼육대 박물관장은 “KBS아트비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방송 혁신의 상징이자 K-컬처의 대명사로서 국민의 삶에 미래적 경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BS아트비전의 뛰어난 미디어 역량이 박물관 전시에 반영돼, 관람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욱 KBS아트비전 대표이사는 “수많은 대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육대 박물관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 기관이 방송, 영상, 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문화예술 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새롭게 선포된 개교 120주년 슬로건은 ‘사람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다. 기존 대학 슬로건인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더욱 간결하고 직관적인 메시지로 재해석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삼육대만의 본질적인 교육 가치와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20주년 기념 엠블럼은 ‘120년의 유산을 이어 미래로(Legacy to Future)’라는 콘셉트와 새 슬로건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굳건하고 곧게 뻗은 숫자 ‘1’은 1906년 개교 이래 2026년에 이르기까지 120년에 걸쳐 쌓아온 탄탄한 기반을 상징한다. 아울러 숫자 ‘1, 2, 0’을 입체적으로 배열해 영성·지성·신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전인적 삼육교육의 균형과 열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비워진 형태로 디자인된 숫자 ‘0’은 보이는 것 너머를 향해 열린 창(窓)을 의미하며, ‘인식을 넘어서는 미래(beyond perception)’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이는 다가올 또 다른 100년을 향해 삼육대가 마주할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미래를 뜻한다.
엠블럼의 메인 컬러로 사용된 ‘SYU 라이트 블루(Light Blue)’는 기존 삼육대 고유의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하되, 120년의 자랑스러운 유산 위에 펼쳐질 혁신과 눈부신 가능성, 더 밝은 미래를 담아냈다. 새 슬로건의 지향점처럼 변화와 도약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기념 엠블럼은 삼육대 공식 홈페이지(삼육소개 – 상징·UI – 로고·UI – 120주년 기념 엠블럼)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바로가기) 해당 엠블럼은 앞으로 학내외 주요 행사와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삼육대는 이번 엠블럼 및 슬로건 공개를 시작으로 학술, 문화, 동문 행사 등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첫발을 내디딘 삼육대는 1949년 서울 노원구 화랑로 현 캠퍼스로 이전해 오늘의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재학생의 진로 및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진로(취·창업) 전담교수 25명을 임명했다. 임명식은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진로전담교수는 각 학과(부)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 이들은 교내 진로 지원 컨트롤타워인 대학일자리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진로상담 △현장실습 및 인턴십 지도 △우수 취업처 발굴 및 연계 △기졸업 미취업자 관리 등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설계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삼육대는 이번 전담교수 제도를 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의 취업까지 각 학과에서 전공 기반으로 밀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학과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비롯해 글로벌 해외취업 동향 공유, 하계·동계 방학 프로그램(SU 인턴십 등) 안내, 학과 맞춤형 진로지도 우수사례 공유 등 다각적인 취업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경현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대기업 신입 채용 축소 등 취업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학의 취업 지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열의를 가지고 헌신해 주시는 여러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대학일자리본부 차원에서도 교수님들의 진로지도 활동을 성심껏 돕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경현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오른쪽)과 글로벌한국학과 강주영 진로전담교수가 임명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의 지수와 서강준. 배경으로 우리 대학 솔로몬광장과 학생회관이 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웹툰 주인공보다 더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남자가 또 있을까? 하지만 ‘월간남친’은 또 한 번 나의 예상을 아득하게 뛰어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Boyfriend on Demand)’이 지난 3월 6일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실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 분)가 가상 연애 서비스를 통해 꿈꾸던 로맨스를 실현하는 이 드라마는, 18일 넷플릭스 투둠 기준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단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47개국 톱10을 휩쓸며 ‘K-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작품의 화제성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극 중 2~3회의 배경이 된 대학 캠퍼스다. 완벽한 첫사랑 선배 서은호(서강준 분)가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 등장하는 장면은 ‘대한민국 역대 남주 등장씬’을 경신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비현실적인 만큼 아름다운 이 캠퍼스의 실체, 바로 우리 대학 삼육대학교다.
기술과 땀으로 만든 ‘벚꽃 오프닝’
‘월간남친’ 김정식 감독은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 앞부터 솔로몬광장까지 이어지는 중앙로를 보고 단박에 촬영지로 낙점했다. 우리 대학의 촬영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하홍준 계장은 “당시 고려대, 경희대 등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서울 시내 유수의 대학들이 후보군에 올랐으나, 제작진은 우리 대학 중앙로 특유의 탁 트인 전경과 클래식한 건축물이 주는 ‘캠퍼스 로망’의 밀도에 매료돼 이곳을 최종 선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면 속 완벽한 미장센 뒤에는 제작진과 학교 측의 ‘피 땀 눈물’이 숨어 있다.
▲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의 한 장면. 벚꽃이 만개한 중앙로와 그 너머로 보이는 선교70주년기념관의 전경이다. 사진=넷플릭스
촬영이 진행된 지난해 4월 초, 유독 늦은 벚꽃 개화 시기와 촬영 전날 쏟아진 우박 탓에 관계자들은 당일 아침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결국 부족한 벚꽃의 밀도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채워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회에서 환상적인 벚꽃 계단을 구현했던 베테랑 CG팀이 투입됐다. 실제로는 나무가 없는 시계탑과 가로등 구역까지 풍성한 벚꽃 터널로 재탄생시켰고, 현장에서는 물에 녹는 특수 벚꽃잎을 대량 살포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김정식 감독이 극찬한 “등장만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드는 힘”은 공간의 미학에 기술적 디테일이 더해진 결과였다.
촬영 규모 또한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4월 6일과 12일, 두 차례 진행된 촬영을 위해 중앙로를 양방향 전면 통제하고 도보 이동 동선까지 우회시키는 등 대규모 행정력이 투입됐다.
특히 야간 촬영을 위해 백주년기념관부터 도서관, 바울관, 선교70주년기념관, 에스라관, 아트앤디자인관까지 일대 건물의 불을 일제히 밝히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10층 건물 높이의 대형 조명차까지 동원됐다.
▲ 넷플릭스 ‘월간남친’ 야간 촬영 장면. 사진=넷플릭스
법정물부터 뮤비까지… 촬영팀이 꽂힌 ‘삼육동’
최근 우리 대학 캠퍼스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의 단골 촬영지로 급부상했다.
지난 3년간 영화 △청설 △퍼스트 라이드 △휴민트를 비롯해 드라마 △미지의 서울 △아너 △보물섬 △프로보노 △마이 유스 △컨피던스맨 KR △화려한 날들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 △라이딩 인생 등 수많은 화제작이 우리 대학을 거쳐 갔다. 잔나비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비주얼라이저와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CF 역시 캠퍼스 곳곳을 담았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위 ‘창고’에 있는 작품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난다.
가장 ‘핫’한 촬영 명소는 백주년기념관이다. 웅장한 석조 외관과 기둥이 주는 권위적인 분위기 덕분에 법원, 검찰청 등을 배경으로 하는 법정 드라마의 섭외 1순위다. 드라마를 보다가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질문을 쏟아내는 장면이 나온다면 눈여겨보자. 우리 대학 백주년기념관일 확률이 높다.
제3과학관은 전혀 다른 매력으로 어필했다. 가수 잔나비의 ‘버드맨’ 비주얼라이저 영상이 이곳 외부 계단에서 촬영됐는데, 삼육동 캠퍼스 특유의 서정적인 공간감과 계절의 온기가 잔나비의 음악 세계와 어우러져 시각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미있는 점은 촬영팀이 선호하는 공간이 꼭 최신식 건물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작품에 따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공간을 찾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건물 외관을 보고 기대감에 찼던 스태프들이, 막상 현대적으로 말끔하게 리모델링된 내부를 보고 실망해서 돌아가는 웃지 못할 일도 종종 벌어진다.
촬영이 몰리는 4월에는 업계 불문율로 통하는 같은 날 ‘겹치기 촬영’이 일어나기도 한다. 넷플릭스 ‘월간남친’과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대표적이다. 당시 후발 주자였던 ‘월간남친’ 팀이 먼저 대관을 확정한 ‘퍼스트 라이드’ 팀의 촬영에 소음 등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고 나서야 현장 진행이 가능했다.
왜 삼육동인가? ① 찍으면 그림이 되는 ‘하드웨어’
수많은 대학 중 왜 하필 우리 대학일까. 현장을 누비는 베테랑 로케이션 매니저들은 수려한 캠퍼스 풍광과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린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불암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캠퍼스 구조 자체가 훌륭한 미장센이 된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8년 차 로케이션 매니저 이동균 부장은 “복잡한 세팅 없이도 앵글만 잡으면 그림 자체가 예쁘게 나온다”며 “캠퍼스 전경이 워낙 수려해 로맨스물부터 장르물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지리적 이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방송 제작 인프라가 집중된 상암동이나 강남권에서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서울 소재 캠퍼스라는 점은, 스태프와 장비 이동에 민감한 제작진에게 최적의 조건이다.
특화된 시설도 강점이다. 선교70주년기념관, 홍명기홀, 장근청홀 등은 공간감과 깊이감을 살릴 수 있는 원형 구조인 데다, 고성능 LED 장비, 조명까지 갖추고 있어 제작진 사이에서 ‘알짜배기 촬영지’로 통한다.
▲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선교70주년기념관(위)과 홍명기홀(중간, 아래)에서 촬영했다.
왜 삼육동인가? ② 섭외 0순위의 비밀 ‘소프트웨어’
하지만 화려한 미장센보다 로케이션 매니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학교 측의 촬영 친화적인 태도와 신속한 응대다. 현장 전문가들은 “결국 섭외가 가능하냐 여부가 최우선”이라고 했다.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변수의 연속’이다. 주말이나 평일 심야, 새벽에 급하게 촬영 협조를 구해야 할 때, 대부분의 기관은 담당자와 연락조차 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4년 차 로케이션 매니저 김지우 부장은 “촬영팀 특성상 밤늦게 급한 변동사항이 생길 때가 많은데, 삼육대 담당자는 언제 연락해도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하다”며 “단순히 장소를 대관하는 것을 넘어, 급박한 일정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해법을 찾아주려는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다음 작품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이곳을 1순위로 떠올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캠퍼스를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대학의 촬영 대관은 알음알음 찾아오는 제작진을 응대하는 업무였다. 하지만 2024년 제해종 총장 취임과 함께 홍보팀이 총장 직속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으로 개편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대학은 캠퍼스를 단순한 시설이 아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재정의했다. 미디어 노출을 통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관 수익을 창출해 이를 학생 복지로 환원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매 학기 유휴 시설을 전수 조사하여 새로운 촬영 스팟을 발굴하고 제작진에게 역제안하는 등 능동적인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 홍경, 노윤서 주연의 영화 ‘청설’ 스틸. 체육관 앞에서 촬영했다.
제명호에서 ‘킹덤’ 찍을 뻔한 썰
하지만 무조건 많이 찍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연간 촬영 문의는 100여 건에 달하지만, 실제 촬영이 성사되는 건 15건 안팎이다. 이는 ‘브랜드 홍보’, ‘수익 사업’, ‘리스크 관리’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풀기 위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교육 환경’과 ‘대학의 교육이념’이다. 아무리 대작이라도 이 원칙에 어긋나면 과감히 거절한다.
일례로 넷플릭스 대작 ‘킹덤’ 팀은 교내 제명호의 물을 전부 퍼낸 뒤, 호수 바닥에 블루 스크린을 설치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온 적이 있다. 하홍준 계장은 “글로벌 OTT 플랫폼의 거대 자본력을 실감케 하는 제안이었다”며 “제명호의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대본 검수 또한 필수다. 음주, 흡연, 무속 신앙(굿) 등 교육 이념과 배치되는 장면은 엄격히 제한된다. KBS 드라마 ‘화려한 날들’ 팀은 막걸리 음용 장면을 기획했다가 협의 끝에 대본을 전격 수정했고, 단막극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 팀 역시 흡연 장면을 삭제하고 촬영을 허가했다. 최근 유행하는 오컬트 장르나 무속 의식 장면 또한 타협할 수 없는 금기 사항이다.
▲ 우리 대학에서 촬영된 드라마·영화 장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물섬’ 박형식, ‘미지의 서울’ 박보영,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 김윤혜, ‘프로보노’ 정경호, ‘라이딩 인생’ 전혜진,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
촬영이 확정된 이후의 관리는 ‘나노 단위’로 이루어진다.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은 촬영팀에게 단순히 장소만 내주는 것이 아니라, ‘문의-답사-조율-확정-현장관리-정산’에 이르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시험 기간 등 학사 일정과의 충돌 여부를 최우선으로 체크하고, 소음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인근 건물까지 선제적으로 대관해 민원을 차단한다. 촬영 종료 후에는 원상복구 상태를 점검하고, 10분 단위로 초과 시간을 체크해 비용을 정산하는 등 빈틈없는 행정력을 보여준다. 학우들의 학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전체 촬영의 90% 이상은 강의가 없는 새벽이나 심야 시간, 주말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교내 금연’은 타협 없는 철칙이다. 모든 촬영팀은 캠퍼스 진입 전 ‘금연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캠퍼스 내 흡연 적발 시 ‘1회 경고 후 즉각 현장 철수’라는 서슬 퍼런 조항이 명시돼 있다. 수백 명의 인력이 움직이는 현장에서 철수는 엄청난 손실이지만, 학교 측은 학습권 보호와 개교 이래 120년간 이어온 ‘금연 캠퍼스’ 전통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레디, 액션!’… 그 뒤의 숨은 주인공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새벽부터 현장 통제를 지원하는 경비팀, 전력과 시설을 담당하는 사무처, 그리고 무엇보다 촬영으로 인한 소음과 불편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학우들과 교수, 직원 등 우리 대학 구성원이 그 주인공이다.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촬영 유치는 우리 대학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수익을 다시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며 “때로는 통행 제한이나 소음으로 불편할 수 있겠지만, ‘우리 학교가 넷플릭스에 나온다’는 자부심으로 조금만 더 따뜻한 시선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