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용선(아트앤디자인학과), 송창호(신학과), 김낙철(중국어학과), 류병열(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경남(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가 2월 28일자로 정년퇴임한다.
김용선 교수는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송창호 교수는 대통령표창을, 김낙철, 류병열 교수는 국무총리표창을, 김경남 교수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용선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37년 근속)는 부총장, 학생처장, 박물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학생중심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챌린지 프로젝트’, ‘안나푸르나 트레킹 프로젝트’, ‘1004명 헌혈 프로젝트’, ‘따뜻한 사람 프로젝트’, ‘통일 청년이 간다’, ‘자존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재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실천적 경험을 제공하고,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라는 대학의 인재상을 구현했다.
예술가로서도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3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세계를 확장했으며, 저서 출간과 강연 활동을 병행하며 학문과 예술의 접점을 넓혔다. 특히 2016년부터 교내 곳곳에 게시한 70여 점의 창작 문구 현수막은 대학의 상징적 풍경으로 자리 잡으며, 구성원의 정서를 환기하는 문화 자산으로 기능해왔다.
송창호 신학과 교수(29년 근속)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기획처장(2012~2016년)과 기획부처장(2006~2009년) 재임 기간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부 주도의 정원 감축 위기를 최소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외부 평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대학의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연구 부문에서는 2009년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영문 학술지 AAMM(Asia-Africa Journal of Mission & Ministry) 창간을 주도하고, 편집위원과 출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제 학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인문계 교과목에 캡스톤디자인 방식을 도입하고,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신학대학장으로서 지역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신학교육 혁신에도 힘썼다.
김낙철 중국어학과 교수(27년 근속)는 중국어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국내 중국어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1990년대 중국 문호 개방 초기, 국내 중국어 교육 기반이 취약하던 시기에 학습 교재 개발에 선구적으로 나섰다. 회화·문법·작문·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종이 넘는 교재를 발간하며 국내 중국어 교육의 토대를 다졌다.
연구자로서도 중국 고전소설 분야에서 꾸준한 학술 성과를 축적했다. 특히 ‘당전기’ 연구는 후학들에게 중요한 참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문화연구회 등 학술단체에서 운영이사와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학문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고, ‘사기’ 등 중국 고전 번역 작업에도 참여해 한·중 학술·문화 교류 확대에 힘썼다.
▲ 왼쪽부터 류병열 김경남(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류병열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26년 6월 근속)는 화훼원예와 조경 분야의 전공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7편의 전공 서적을 출간해 교육 기반을 다졌으며, 관련 연구를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축적했다. 교무부장과 학과장을 역임하며 환경디자인과 원예학 분야의 교육 체계를 정비하고 통합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시민정원사’ 교육을 위탁받아 12년간 운영하며 시민 대상 정원 교육 확산에 앞장섰다. 시민들에게 식물과 정원 가꾸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제공하고, 계절별 화단 조성 및 관리 등 심화 교육으로 체계적인 녹색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녹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서울시 정원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김경남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21년 근속)는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헌신하며 교육혁신을 이끌어왔다. 삼성그룹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전공 교재(STM 시리즈)를 개발·집필하고, 이를 학년별 수업에 적용해 원예·조경 분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했다. NCS 기반 학습모듈 교재 집필과 KOCW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이러닝 기반 교육 확산에도 기여했다.
연구와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약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전공 분야의 연구 성과를 축적했고, 서울시·조달청·농림식품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자문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책무를 다했다. 2018년 한국잔디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단체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으며, 민간 차원에서 설립한 THFF 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나눔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한편 이들 교수는 별도의 퇴임식을 열지 않고, 각 학과에서 제자들과 동료 교수들의 축하 속에 작별 인사를 나눴다. 송창호 교수는 지난해 12월 3일 신학과 채플에서 고별설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삼육대가 동양대와 함께 보건–항공 융합을 축으로 한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대학 간 협력·컨소시엄 중심 정책 기조에 대응해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잇는 구조적 연합 모델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삼육대와 동양대는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혁신적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동양대 최재욱 총장을 비롯한 두 대학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자원 공유를 확대하고, 실행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RISE, 글로컬대학30 등 대학 간 협력과 컨소시엄 기반 사업이 강조되는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 대학의 공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산학 외부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항공·의료·보건 분야 특성화 협력 △포괄적 학점교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K-컬처 기반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육대의 약학·간호·물리치료·보건관리 등 보건의료 분야 강점과 동양대의 항공운항·정비·서비스 분야 인프라를 연계해 융합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관련 실습 시설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공 교과목 교차 수강과 학점 인정 등 포괄적 학점교류를 추진하고, 보건-항공 융합 분야 공동 인증과정(마이크로디그리) 신설도 협의한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항공사·의료기관 등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을 운영해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K-컬처와 전문 직업교육을 결합한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모델도 마련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공유해 공동 홍보 및 해외 교육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연계해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대 최재욱 총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교육 역량을 축적해 온 삼육대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양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공모전으로,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세 가지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로 총 21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총 23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조경민 학우의 수상작은 안개 속 운전자를 에스코트하는 지향형 레이저 가이드 라인 시스템 ‘L-VGS(Laser Based Virtual Guiding System)’다.
기존 LED 안개등이 안개 입자에 산란돼 오히려 시야를 가로막는 ‘빛의 장벽(Wall of Light)’ 현상을 유발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산란 없이 직진하는 레이저를 활용해 도로 위에 선명한 ‘빛의 길(Path of Light)’을 구현함으로써, 운전자에게 명확한 시각적 기준점을 제공한다.
특히 갈매기표(VVV) 점선 패턴을 도로에 투사해 시각적 넛지(Nudge, 간접적 행동 변화 유도) 효과를 구현했다. 운전자가 무의식적으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복잡한 속도 통제 대신 시각적 인지를 활용해 악천후 상황에서도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스템은 안개 강도에 따라 △안개경보(Fog Advisory) △안개주의보(Fog Hazard) △안개 심각(Severe) 등 3단계로 구분된다. 520mm 파장의 녹색 레이저를 적용했으며, 방수·내충격 성능을 고려한 소재와 마감, 단순 교체가 가능한 모듈형 체결 방식을 채택해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일정 간격의 쉐브론 패턴(>>>)을 활용해 시각적 리듬을 형성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조경민 학우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이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적극적인 언어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계기”라며 “안개 속 ‘빛의 장벽’을 뚫고 ‘빛의 길’을 제시하고자 했던 고민이 실질적인 해법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조경민 학우
이번 작품 구상에는 전공 수업과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전공 수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시각화하며 구체화하는 기반을 다졌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체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안개등의 한계를 분석하고, 레이저 기반 대안을 논리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조 학우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디자인을 심미적 도구가 아닌, 해결의 언어로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자연 요소가 공간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원리를 연구해, 기후 위기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 디자인 체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졸업 후에는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독자적 브랜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공간의 본질과 지속 가능성을 관통하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사용자 삶에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결과물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향후 디자인 구체화 작업을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간호학과 99학번 이정재 동문이 지난 1월 호주 명문 시드니대(The University of Sydney) 간호대학 부교수로 임용됐다.
시드니대는 주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호주 대표 연구중심 공립대학이다. 특히 간호대학은 세계 간호대학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동문은 간호교육, 질적연구, 뇌졸중 환자 돌봄, 연구 역량 강화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드니대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동문은 2005년 우리 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졸중 전문 간호사로 근무하며 임상 경력을 쌓았다. 2009년까지 뇌졸중 환자 간호 및 신경계 중환자 간호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간호연구와 간호교육 분야로 진로를 확장했다.
2010년 영국 에든버러대로 유학해 간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연이어 취득했다. 박사과정에서는 질적 연구 방법론과 간호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2016년 홍콩대 간호대학 연구조교수로 임용됐고, 2020년 조교수로 승진했다.
홍콩대 재직 중이던 2022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질적 건강 연구 네트워크(Asia-Pacific Qualitative Health Research Network, AQUHN)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초대 의장으로 활동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다.
간호교육 분야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Nurse Education Today’ 등 주요 학술지의 부편집위원을 맡았으며, 2025년부터는 부편집장으로 선임돼 연구 질 향상과 출판 윤리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 지난해 12월 이정재 동문이 아일랜드 왕립외과대학(RCSI)에서 명예 펠로우(FFNMRCSI)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인 간호사 최초로 아일랜드 왕립외과대학(Royal College of Surgeons in Ireland, RCSI) 간호·조산학부 최고 등급의 명예 펠로우(FFNMRCSI)에 선정됐다. 뛰어난 임상 전문성과 학문적 기여,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학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자격이다.
아울러 2024년과 2025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가 발표한 간호 분야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연구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동문은 최근 SNS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드니대의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간호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육대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주관하는 ‘2025년 4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유학생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학의 국제화 인프라, 유학생 선발·관리 체계, 학업·생활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인증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심사 절차 완화 △정부초청장학금(GKS) 수학 대학 선정 우대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이 주어진다.
삼육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SU-GLORY 플랜 2030’과 연계해 국제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국제캠퍼스 인프라 구축, 유학생 정착 및 진로지원 강화, 출신국가 다변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불법체류율·중도탈락률·언어능력 관리 등 정부 평가지표와 대학 정책을 정합적으로 연계해 운영해 온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33개국 524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특히 학부 유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며 어학연수 중심에서 정규 학위과정 중심으로 구조가 전환되고 있다. 국적 또한 아시아권 중심에서 아프리카·중남미·유럽 등으로 확대되며,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 지난해 4월 2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5-1학기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에서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학연수과정(한국어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합한 전인적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예비 유학생의 학업 적응력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수준별 반 편성, TOPIK 대비 수업, 말하기 중심 교육 강화와 함께 학부·대학원 설명회 및 교수 멘토링을 연계해 학위과정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재 전면 개편과 부교재 표준화,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 운영 등 교육 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생활·학사 상담 전담제를 통해 유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단순 어학연수를 넘어 학위과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이번 인증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제해종 총장은 “국제화는 외국인 학생 수를 확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다시 세계를 변화시키는 인재로 나아가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전인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대학 체계 구축과 영어트랙 확대 등 질 중심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70여 개 복지기관 연계… 계약학과·R&D 공동 추진
AI중심대학 선정 목표로 협력 모델 확장
▲ 왼쪽부터 삼육대 제해종 총장,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배순균 상임이사
삼육대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과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고한 ‘AI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목표로, 대학의 AI 교육·연구 역량을 사회복지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삼육재단이 전국 7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인재 양성과 계약학과 운영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중심대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및 교육과정 개편 협력 △연구과제 공동 수행 및 위탁연구 추진 △연구인력 교류 및 산학사업 정보 교환 △가치 확산 프로젝트 공동 추진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지원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육대는 AI와 복지 현장을 접목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해, 재학생에게는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법인 재직자에게는 계약학과 및 대학원 과정을 통한 재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AI 기반 스마트워크 시스템 개발 등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전국 7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연간 이용 규모는 422만여 명에 이른다. 약 37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AI 기반 복지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AI는 이제 특정 산업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의 운영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복지 현장과 연계한 교육·연구 모델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실질적인 인재 양성과 연구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배순균 상임이사는 “복지 현장에서 AI는 이미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삼육대와의 협력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삼육대 제해종 총장(왼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1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남양주시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의 AI 중심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발전 전략과 접목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AI 중심대학 및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첨단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 △산업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연구·교육 인프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육대는 기존 AI·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을 토대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AI 전문인재와 전공 융합형 AX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내 취업·창업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삼육대 오덕신 AI융합교육원장(가운데)이 ‘AI중심대학’ 추진 전략과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고한 ‘AI중심대학’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일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 교육체계를 대학 전반으로 확산·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육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교육·연구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AI중심대학 도전에 필요한 실행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는 AI 중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재와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가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정현철)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도입된 전문 자격 제도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령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지정에 따라 오는 4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18주간(142시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매주 일요일 하루 8시간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론 94시간과 실습 48시간으로 구성된다. 교육 장소는 교내 강의실을 비롯해 그린교육장, 온실, 교육형 식물공장 에코팜 등 현장 실습 시설을 활용한다.
교육과정은 단순한 농업 활동 교육을 넘어, 식물·동물·곤충 등 다양한 농업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실천 중심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성인·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수료 후 즉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농촌진흥청의 교육생 선발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치유농업 관련 경력과 자격, 자기소개서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삼육대 평생교육원 정현철 원장은 “이번 양성기관 지정은 삼육대가 그동안 축적해 온 보건·복지·환경 분야 교육 역량을 치유농업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