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학과(학과장 이훈재)는 내년 1년간 각 학과에 파송될 학과 전도사 임명 및 파송예배를 지난 10월 31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개최했다.
학과 전도사는 신학교육의 일환으로 신학과 2학년 학생들이 각 학과로 파송돼 1년간 교내선교에 헌신하는 제도다. 이번 예배는 대학의 영적 복음화에 헌신할 전도사들의 시작을 축복하기 위한 자리로, 제해종 총장과 신학과 교수진, 신규 전도사, 각 학과목, 학과 공동체 지도교수, 공동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34명의 신규 학과 전도사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분부를 따라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순종하겠다”고 헌신을 다짐했다. 각 학과 공동체 지도교수와 임원들은 전도사들에게 꽃다발과 과잠(학과 점퍼)을 선물로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와 있다. 두렵고 떨리겠지만 이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신 일이기에 성공이 보장된 부르심이다”며 “전도사는 길을 전하는 사람이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길을 소개하길 바란다.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더 많이 소통하면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육대 청년예배 세이(SAY, Sahmyook Adventist Youth)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2024 하계 인텐시브 제자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텐시브 제자훈련은 방학 중 합숙훈련과 선교실습을 통해 선교 비전을 수립하고, 교내 선교를 위해 준비된 학생 선교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제자훈련에는 11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운영진 7명, 코치반 10명, 목자반 14명, 제자반 27명 등 총 6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준비모임(10일), 리더교육(3일), 교육훈련(10일), 실습훈련(1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교육훈련은 교내 생활관에서 합숙으로 진행됐다. 각 반별(양육반·제자반·목자반·코치반) 기본 교과목(15시간), 말씀훈련, 전도훈련, 생활훈련, 개인영성훈련 등 청년들의 필요와 선교를 위한 체계적인 맞춤 훈련이 이뤄졌다.
교육 내용을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실습훈련(봉사대)은 영남삼육중고, 부산중앙교회, 전주동부교회, 둔내교회, 토평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교육훈련 기간 암기하고 숙지한 8개 전도 강목을 바탕으로 노방전도를 실시해 13명의 침례자를 얻고, 수많은 구도자를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세이 청년들은 오는 8월 24일~26일 리더수련회를 통해 제자훈련과 선교지에서의 성과를 보고하고 평가하는 한편, 대학의 교육이념 구현을 위한 2학기 선교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이 제자훈련 담당 소성현 목사는 “1개월간 진행된 제자훈련과 봉사대 활동을 통해 훈련된 학생들은 앞으로 리더가 되어 2학기 영적 사역을 주도할 것이다”며 “삼육대 캠퍼스에 오순절 부흥이 일어나도록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재림교회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교육부와 지구과학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창조’ 변증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진화론을 믿는 이들에게 창조과학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 티모시 스탠디시(Timothy Standish) 박사와 벤자민 클라우젠(Benjamin L. Clausen) 박사, 삼육대 신학과 허상민 교수, 동중한합회 김순기 목사 등 각계 전문가가 강사로 단에 오른다.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에 대한 이해(김순기) △판구조론으로 보는 판의 이동 속도, 창조에서 계시까지의 연구들(클라우젠) △최근 창조의 생물학적인 증거들(스탠디시) △창조론과 진화론의 중간에 있는 유신진화론(허상민) △방사성 연대 측정: 창조 연대의 신비를 신뢰하는 것(클라우젠) △생존하려고 경쟁하는가 협력하는가(스탠디시) 등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북아태지회 지구과학연구소는 “진화론이 교육계를 장악하고 있는 시대, 이 세미나를 통해 기독교인들은 신앙적 접근과 성경에 국한된 교육만으로 창조를 주장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질시대 연구를 통해 이미 드러난 흔적과 방대한 자료를 통해 진화론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창조가 확실하다는 증거를 충분히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세미나는 한영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며, 현장 참여자는 직접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식수 인원 파악을 위해 19일까지 사전 등록한 사람에게만 식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북아태지회 교육부(☏ 031-910-1537)로 문의하면 된다.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2024년 봄 사랑나눔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내 일원에서 제64대 전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사랑나눔축제는 기독교 핵심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 행사이자, 미션(mission) 페스티벌이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린다.
▲ 사랑나눔 콘서트 강사 최선우 목사
사랑나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사랑나눔 콘서트는 매일 오후 6시부터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진행됐다. 서중한합회 오남교회 최선우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3일간의 강연에서 ‘나를 제대로 마주하는 것’, ‘바쁘고 불안한 삶 속에서 쉼을 찾는 것’, ‘예수님의 식탁에서 혼자만이 유일하다는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함께하는 것’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끊임없이 듣고 수렴하고 넣어왔으니, 이제는 그것을 꺼내보고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사랑나눔 콘서트 브리지 브로그램에서 뮤지컬 배우 석현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콘서트에는 브리지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 짧은 공연과 토크쇼를 마련해, 본 강연과 연관된 주제를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3일간 뮤지컬 배우 석현준, 신학과 연극동아리 하늘바래기, 술람미 솔로이스트 한솔 등이 출연했다.
체험 부스활동 ‘사랑나눔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술정보원(도서관) 앞에서 열렸다.
식품영양학과 해외봉사대, 신학과 해외봉사대, 건축봉사 동아리 36해비타트, 마약류 예방 SW(소프트웨어) 동아리 EXIT, 학회연합회 등 여러 단체가 부스를 운영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대학일자리본부가 솔로몬광장에서 개최한 플리마켓 콩콩마켓도 같은 기간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총장네컷’ 부스가 특히 인기였다. 인생네컷 기계에 제해종 총장이 미리 찍어둔 포토프레임이 제공됐다. 손하트, 주먹인사, 꽁냥이 챌린지 등 다양한 포즈를 한 제 총장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총장네컷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으로 확산되며 축제 기간 큰 화제가 됐다. 3개의 포토 부스 모두 2m가 넘는 대기줄이 생길 정도였다.
‘두사타’(듀유는 사랑을 타고)도 여전히 인기였다. 메모지 앞면에 자신의 특징을 담은 내용을 적고 뒷면에는 연락처를 남기면 관심이 있는 다른 학우가 가져가는 방식의 이벤트 부스다.
▲ 사랑나눔 엑스포 부스
장다흰(간호학과 24학번) 학우는 “대학 와서 처음 맞이한 축제라 많이 기대했는데 다양한 부스를 통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사랑나눔콘서트의 경찬과 말씀도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권지영(영어영문학과 24학번) 학우는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축제를 총괄한 전진 비상대책위원회 박영재(신학과 18학번) 종교국장은 ”사랑나눔축제는 삼육대가 강조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꽃과 같은 행사“라며 ”학우들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현하면서 대학생활을 다채롭게 꾸며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동계 소그룹 수련회가 ‘웰컴투 삼육리’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교내 일원에서 열렸다.
소그룹 수련회는 해당연도 1학년 채플 수업을 이끌 공동체 구성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하는 연례 행사다. SAY교회 주관 아래 23학번 공동체 리더와 신학과 코디네이터, 24학번 신입생 등 약 100명이 참가했다.
지난 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합숙 운영했다. △오리엔테이션 △소그룹 △공동체 활동 △삼육동의 모닥불 △이벤트 △교수와의 만남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첫날 일정은 최경천 교목처장이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후 오리엔테이션 및 프로그램 안내, 초청 강사 이재은 목사의 강연, 소그룹 활동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소그룹별로 △포즈 따라하기&포즈 이구동성 △퀴즈 △풍선 터트리기 △줄줄이 그려봐요 △티타임 △삼육동의 모닥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사흘째에는 수련회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전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후 학과별 모임을 통해 향후 채플 수업과 학과 공동체 활동에 관한 계획을 공유했다.
신입생 우상윤(영어영문학과 24학번) 학생은 “가치 있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소그룹 수련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가은(화학생명과학과 23학번) 학생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활동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학과목, 선배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1학년 채플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강 장로는 “딸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하나님 사업에 대한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미처 꿈을 펼치지 못한 딸의 뒤를 이어 주님의 사업에 헌신하는 후배 일꾼들이 배출되는 데 이 기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로의 6남매 중 막내딸이었던 고인 강희연 씨는 삼육대 영양학과(현 식품영양학과) 82학번으로, 1986년 졸업 후 동문 목회자와 결혼해 목회 사역을 시작했다. 당시 충청합회 어린이부장이기도 했다. 목회 첫해, 만삭이던 그는 한 야영회 순서를 맡아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부모에게는 효녀였으며, 아주 독실하고 준비된 하나님의 종이었다는 게 강 장로 부부의 전언이다. 강 장로는 “6남매 중에서 신앙이 가장 좋은 아이였다”며 “언제나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하곤 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강원준 장로, 임정순 집사 부부, 삼육대 대외협력팀 박명화 팀장
강 장로 부부는 평생 막내딸의 일을 안타까워하던 중 구순과 결혼 70주년을 앞두고 기부를 준비했다. 그는 “성경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시편 90편 10절)이라고 적혀 있다. 팔순을 넘기면서부터는 보너스라는 생각이었다. 10년을 더 살아 90세가 된다면 의미 있는 일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그때부터 10년간 모은 자금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는데 정말로 하나님은 나에게 10년이라는 은혜의 기간을 주셨다”고 말했다.
강 장로는 삼육대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부한 것 외에도, 파키스탄 재림교회대학 간호학과 건립을 위해 1천만원, 파키스탄 선교사업에 1천만원, 연무대 군선교센터 건축기금 1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을 기부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까지 내놨다는 그는 이 집이 팔리면 4천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기부할 결심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삼육대가 더욱 발전해 좋은 인재를 많이 양성했으면 좋겠다”며 “삼육대를 통해 딸이 생전 꿈꾸던 한국 복음화가 이뤄지고 주님의 재림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육대가 주최한 54기 선지자학교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교내 다목적관, 신학관, 체육관 등 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인스타그램 하나님 팔로우하기’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18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을 위해 40명의 보조교사와 53명의 운영진이 기획, 등록, 교육, 찬양 및 홍보, 훈련팀 스태프로 봉사했다.
김일목 총장은 개회예배에서 “하나님은 말씀하고 싶어하신다. 소통하고 싶어하신다. 그러나 죄가 하나님과의 소통을 막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뜻을 전해 주는 ‘대언자’(선지자)들을 세우셨다. 그 일을 위해 여러분을 부르셨고 여러분의 협력을 구하신다. 각자의 교정에서,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사람을 살릴 메시지, 하늘에서 온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장을 맡은 봉원영 교수(삼육대 신학과장)는 “지금까지 내가 한 모든 일은 ‘오늘’ 내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여러분도 이 선지자학교에 참석하고 지금의 소그룹 조원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 시간만큼 나를 기다려 주신 것이다. 지금 맞이하는 순간 역시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내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사로 수고한 문동규 목사는 “내가 가진 진리를 당당하게 드러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선지자가 되자. 그것은 내 힘만으로, 하나님의 힘만으로도 안 되며, 내 노력에 하나님의 힘이 더해져야만 가능하다. 예수님과의 터치를 통해 치유받으며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자”고 권면했다.
인스타그램 구동 환경에 맞춰 기획한 이번 선지자학교는 MZ 세대의 관심사를 공략하며 재미를 더하는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 활동을 유도했다. 조별 소그룹은 말씀 주제에 따른 토의를 진행하며 각자 고민을 나누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꾸몄다. 설교를 통해 들은 말씀을 한 번 더 되새기고 마음에 각인하는 순서로 채웠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일심-하나님과 이웃에게 늘 성실한 마음 △대심-하나님의 생각을 품고 이웃을 위하는 삶을 꿈꾸는 마음 △동심-하나님과 이웃에 동참하는 마음 △애심-하나님과 이웃과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 △겸손-항상 하나님과 이웃 앞에 겸손한 마음을 품자라는 메시지로 이 세상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이와 함께 △좋아요 팡팡(조별로 좋아요 많이 받기 미션) △마음은 디엠으로 부탁드려요(친구들과 운영진, 교사, 목사님께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기) △무물보(재림신앙을 하며 궁금한 점 묻기) △댓글 읽어드려요(함께 나누고픈 사연, 목사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 조 자랑) △예수님과 공동게시물 만들기(선지자학교에서 예수님과 만나 데이트한 후 느낀 점 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집회가 끝날 무렵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하나님이란? △나에게 선지자학교는 어떤 의미였나? △하나님께 DM(Direct Message)을 보낸다면 뭐라고 보내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신앙의 의미를 찾도록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삶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특별한 계정과 같다. 지금은 아무도 팔로우하지 않는 피드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가능성과 좋은 순간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우리 삶을 늘 ‘팔로우’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더 많은 ‘팔로워’들에게 진리의 빛을 전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선지자학교는 청소년기 시절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삼육대 신학과가 매년 열고 있다. 세상을 향한 선교 열정을 심어주는 동시에 선교사와 사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교회와 가정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참여시킨다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전초적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 (왼쪽부터) 이계림 원장, 박자현 사모, 삼육대 김일목 총장이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계림 계현정형외과 원장과 박자현 사모 부부가 최근 삼육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부부는 기부금을 ‘해외선교 실습’ 프로그램에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계림 원장과 박자현 사모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처럼 시류를 거슬러 살 수 있는 신념과 용기와 인내가 있는 사람, 눈에 빤히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대신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많은 학생이 삼육대에서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 길을 찾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고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기부 의도를 밝혔다.
한편 박자현 사모는 삼육대 제8대 총장을 지낸 고(故) 박해종 목사의 장녀다. 부부는 지난 2020년 삼육대 신학관에 박해종 기념 기도실 및 세미나실을 조성하기 위한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관련기사▷신학관에 故 박해종 목사 기념 기도실 조성) 두 실은 재학생들의 영성훈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와 재림교회 대만합회 청소년부가 공동으로 한국어캠프 ‘그해 겨울은’을 개최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삼육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대만 청년 63명을 비롯해,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 학생 16명, 액트(ACT) 청년 13명 등 92명의 대학생·청년이 참가했다.
캠프는 92명이 8조로 나눠 소그룹을 기반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오전에는 한국어수업으로, 입문부터 고급반까지 수준별 5개반으로 나눠 △자기소개 △가보고 싶었던 곳 △한국 드라마 대사 △소지품 소개를 주제로 한국어를 배우고 익혔다.
오후에는 K-뷰티, 전통놀이, 한국음식 등 문화체험이 이뤄졌다. K팝 댄스 배우기와 한국 관광지 투어도 진행됐다.
아침저녁으로는 삼육대학교회 양요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을 듣고, 소그룹별 말씀 묵상을 하며 영성을 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두 명의 대만 청년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삼육대와 대만합회 청소년부는 그간 대만 캠퍼스 선교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현재 대만 7개 교회에는 삼육대 출신의 PMM(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해외개척선교운동) 목사와 PCM(Public Campus Ministries Missionaries·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들이 파송돼 있다. 이들은 인근 대학 캠퍼스에 한국어 동아리를 개설, 한류와 한국문화를 접점으로 한 캠퍼스 선교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삼육대는 지난해 1월 대만 전역의 대학에 6개팀 학생 74명, 교수 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선교 봉사대를 파견해 전도회와 한국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 기간 김일목 총장과 제해종 교목처장이 선교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대학(선교지) 총장들과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다수의 대학과 자매대학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대만 내 캠퍼스 선교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대만 자매대학 학생이 삼육대에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좋은 감화를 받고 돌아가 현지에서 열심히 선교 활동을 하는 사례도 많다. 캠퍼스 선교를 통해 재림신앙을 받아들인 후 삼육대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도 있다.
▲ 삼육대 김일목(오른쪽에서 세 번째) 총장이 지난해 6월 대만 차오양과기대와 국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양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만합회 청소년부장 권순범(신학과 03학번 동문) 목사는 “75년 선교역사의 대만은 현재 ‘초고령화’와 ‘도시선교’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만에 파견된 한국 PMM 목사들과 PCM 선교사들은 그동안 대만이 시도해 보지 않았던 대학생 선교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시대에도 그러했듯이 문화를 활용해 한국어와 한류를 통해 많은 구도자를 만나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겨울캠프에 참가한 60여 명의 대만 청년 대부분이 구도자였다”며 “한국에서 인생 첫눈을 경험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한 기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캠프에 참가한 시에쯔이(타이중과기대) 학생은 “많은 친구들이 캠프에서 삼육대 학생들과 교류하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대만교회도 한국처럼 대학생 선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삼육대 겨울캠프를 마친 대만 청년들은 이제 각 대학 캠퍼스로 돌아가 한국어 동아리를 기반으로 한 선교 모임을 이어간다. 권 목사에 따르면 현재 7개 대학 한국어 동아리에 500여 명의 구도자가 참여하고 있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앞으로도 삼육대는 대만합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선교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