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4천만원 상당 ‘LED 스크린’ 기부받아

15.36m 규모 트리플 스크린…3월말 설치 완료

▲ 황의돈 지사장(왼쪽)과 김일목 총장

건설컨설팅 전문기업 팀포카스 황의돈 한국지사장이 삼육대 홍명기홀 LED 스크린 설치비용 1억 3920만원을 기부했다.

황 지사장은 9년 전부터 삼육대 지교회 중 하나인 국제교회(담임목사 신동희)에서 장로로 사역하며 삼육대와 인연을 이어왔다. 국제교회는 매 안식일 홍명기홀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기존 빔 프로젝터가 노후되자 LED 스크린으로 교체하기 위한 비용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

황 지사장의 기부금으로 구축되는 LED 스크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알려졌다. 가로 5.12미터, 세로 2.88미터 규모의 스크린 3개를 이어붙인 트리플 스크린(총 길이 15.36미터)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자랑한다. 픽셀 간격 2.5밀리미터(㎜)의 미세 피치 기술이 적용돼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현재 설치 진행 중이며, 3월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황 지사장은 “국제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 몇 시간만 사용하지만, 대학은 1주일 내내 활용하는 곳”이라며 “우리보다 대학에 더 필요한 시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세미나나 대형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장비를 직접 다루면서 방송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 아울러 대학의 여러 선교행사가 진행되는 곳인 만큼, 선교적 사명을 이루는 데도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처실장단 삼육재림연수원서 연수 가져

2박3일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주제로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김남정 부총장을 비롯한 처·실장단 10명은 15~17일 2박 3일간 강원도 원주시 삼육재림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대학 행정보직자로서의 사명과 소명을 되새기고, 책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곤 원장의 △원훈강해를 시작으로 △구원의 과학과 노래(엄기호) △삼육교육의 목적과 방향(차영석) △기도훈련(김정곤)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엄기호)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말씀묵상, 산책, 개인기도 등 순서에 참여하며, 기독교 교육이념으로 설립된 삼육대의 행정 책임을 맡은 담당자로서 직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네 차례에 걸친 정책회의 시간도 마련됐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발전기금 확충, 코로나19 대응, 선교사명 구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새해 첫 침례식…대학원서 BFFL로 진리 깨달아

대학원 융합과학과 최태양 학생 침례식 열려

▲ 최태양 학생(가운데)과 삼육대학교회 이음길 청년들

2021년 삼육대의 첫 침례식이 열렸다. 삼육대 대학원 융합과학과 최태양 군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특히 이 학생은 ‘신앙과 학문의 통합(BFFL, Biblical Foundation of Faith and Learning)’의 일환으로 개설된 <성경속의 과학>이라는 교과목을 수강하며 진리를 깨닫고 침례를 결심하게 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018년 2월 삼육대 컴퓨터학부를 졸업한 최 군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3월 모교 대학원으로 돌아와 융합과학과 컴퓨터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다. 학부시절 채플과 안교행사, 여러 기독교 과목을 수강하면서 신앙과 성경을 접했지만, 당시에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아 졸업 때까지 침례는 받지 않았다.

그러다 대학원 입학 후 수강한 <성경속의 과학>이 전환점이 됐다. 삼육대 대학원은 △성서식물학특론(환경원예학과) △성경과 면역(약학과) △그리스도인 윤리와 보건의료(물리치료과) △고급가정사역(상담심리학과) △영적간호(간호학과) 등 기독교 세계관을 전공과 연계해 교육하는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성경속의 과학>은 김현희 교수가 대학원장 부임 후 자연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설한 과목이었다.

<성경속의 과학>은 여러 전공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과목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각 전공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기독교 신앙과 접목하여, 학문과 신앙의 통합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자연과학, 자연주의, 진화론, 집단유전학, 돌연변이, 성선택, 발생학 등 과학과 종교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을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탐구한다.

마침 최 군은 이 과목의 마지막 수업 발표를 맡게 됐다. ‘종교와 과학의 갈등사’라는 주제였는데, 전체 수업을 총괄하는 내용이었다. 최 군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정리한 이론을 깊이 탐구했고, 이를 통해 신앙과 과학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여 하나 된 진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신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게 된 그는 종강 후 신앙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결심을 했다. 삼육대학교회 졸업생 청년모임인 ‘이음길’의 김기환 목사를 소개받은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김 목사와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으며 재림신앙을 받아들이게 됐다.

1월 30일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열린 침례식에서 최 군은 “침례를 받는다고 해서 한 번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진 않을 것이다. 여전히 신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고 아직 배워야할 것도 많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렵거나 힘든 시간이 찾아올 때, 방황하거나 길을 헤맬 때,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주시고 보살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간증했다.

김현희 교수는 “대학원에서 처음 시도한 과목을 통해 침례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최태양 군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우리 대학원의 축복의 통로라고 생각한다. 많은 축복들이 최 군의 삶 속에서 엄청난 결실로 이어지고, 그러한 결실이 역시 축복의 통로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연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사했다.

캠퍼스 한가운데 선교카페 ‘온기’ 문 열어

지교회 크루교회 운영 “누구나 오고 싶은 공간으로…”

캠퍼스 한 가운데 ‘온기’라는 이름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따뜻한 온기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로, 청년선교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삼육대는 22일 선교카페 온기 오픈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일목 총장과 김원곤 교목처장, 동중한합회 총무 박영남 목사 등이 참석했다.

교내 백주년기념관 뒤편 공터에 자리한 온기는 선교를 위한 모임과 친교, 직접선교의 장으로 활용된다. 카페 운영은 삼육대 7개 지교회 중 하나인 크루교회(책임목사 이건호)가 맡는다. 지난 4월 교목처가 주관한 교내 공간 활용 공모에서 크루교회의 운영안이 채택된 바다.

기존 조경팀 사무실로 사용되던 곳을 카페로 탈바꿈하기 위해 크루교회 학생들은 유튜브를 보며 직접 에폭시 시공과 페인트칠 등 인테리어를 손수했다. 동중한합회를 비롯한 각계에서 청년선교자금 후원도 이어졌다.

크루교회는 카페 운영 수익금을 전액 선교자금으로 구별한다는 계획이다. 매 안식일 운영하는 ‘브런치 크루’(무료 급식) 사업 등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무엇보다 온기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본관인 백주년기념관과 강의동인 사무엘관, 음악관, 신학관 사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스쿨버스 정류장과는 지근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생활관생들이 강의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이기도 해 선교적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다.

크루교회 이건호 책임목사는 “크루교회는 비신자 청년들을 위한 교회로, 예배의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온기 역시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온기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날 오픈 감사예배에 참석해 “청년선교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큰 부흥이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2021년 선교사 파송식…재학생 10명 헌신 다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 삼육대 2021년 선교사 파송식

삼육대가 재학생 10명을 세계 각지에 선교사로 파송한다. 학생 선교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이때에 복음을 손에 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삼육대 2021년 선교사 파송식이 지난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SAY(청년)교회 곽정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선교사 소개, 말씀, 격려사, 장학금 수여, 파송선교사 다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1년간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학생은 △천명선교사 김동환(신학18), 김현서(간호19), 마상현(신학19), 박소진(물치17), 박윤경(간호19) △PCM(Public Campus Ministries·공공 대학캠퍼스 사역) 김예인(상담18), 민시영(간호19) △골든엔젤스 박병주(신학15), 박세연(신학19), 이다예(간호19) 등 10명이다.

김원곤 교목처장은 “선교사로 파송될 여러분은 주님께서 하신 초청의 말씀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8)라고 응답한 것”이라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보내실 때 권세도 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라. 이러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인도하심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귀한 1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일목 총장은 “어느 곳에서 사역하든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1년 봉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길 바라며, 여러분의 선교사 사역을 축하하고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 PCM 선교사로 대만에 파견되는 김예인(상담18) 학생

PCM 선교사로 대만에 파송되는 김예인 학생은 “선교사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 그간 삼육대에서 얻은 선교적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기도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학생 선교사들에게는 이날 소정의 장학금도 수여됐다.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삼육대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열린교회 첫 침례식…제자훈련으로 폭발적 성장

제자훈련 기반 소그룹 중심 교회

삼육대학교회 산하 지교회인 삼육열린교회(지도목사 현대언, 이하 열린교회)의 첫 침례식이 11월 21일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침례를 받은 성도는 임소의(25), 김소연(13 이하 동), 김승겸 김예지 송다정 이준우 지현우 등 7명이다.

열린교회는 ‘제자훈련 기반의 소그룹 중심 교회’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 1월 이 같은 비전을 가진 9명의 성도가 모여 예배를 시작했고, 동참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서중한합회와 삼육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대학교회 산하 지교회 형태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열린교회는 모든 활동이 제자훈련과 소그룹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각 소그룹 리더는 누구든지 연결만 되면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제자훈련을 받았다. 소그룹이 모든 활동의 기초와 중심이기에, 사역이 목회자에 집중돼 있지 않고 평신도에게 위임되어 있다. 구도자가 교회에 찾아오면 목회자가 아닌 각 소그룹에서 직접 성경을 가르치고 양육하며 영적 성숙을 위해 헌신한다.

연초 9명으로 시작된 이 예배모임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4개 소그룹에서 100명 이상이 예배드리는 교회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성도의 절반 이상은 교회를 처음 다니거나, 장기결석자, 잃은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침례를 받은 7명 역시 삼육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모두 소그룹을 통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결심하게 됐다.

침례를 받은 임소의 씨는 “예수님을 믿기 전 누구도 의지할 분이 없어서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슬퍼하고 고생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을 접하게 되었고 성경을 공부하다보니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생겨났다”면서 “소그룹을 통해 교우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믿음이 커졌다.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제자를 양육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대언 지도목사는 “소그룹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의 본성과 인간 창조와 구원,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과 초대교회 사역에 기초하고 있는 핵심 개념”이라며 “향후 15~20개 소그룹이 형성되면 30명으로 구성된 교회 개척팀을 세워 교회개척 사업을 진행할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교회는 매주 금요일 각 소그룹별로 가정에서 모임을 갖고, 안식일에는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노우에 아미의 침례 이야기

▲ 이노우에 아미(가운데) 학생이 침례식 후 김원곤(왼쪽) 교목처장, 심경섭(오른쪽) 아시안선교교회 책임목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 중인 일본 유학생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삼육대 아시안선교교회(책임목사 심경섭)에 출석하는 이노우에 아미(Inoue Ami, 20) 양의 침례식이 지난 14일 오후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일목 총장과 김원곤 교목처장, 아시안선교교회 학생 등이 참석했다.

아미 양은 일본 후쿠오카현립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을 마치고, 지난 2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그는 유학생 선교를 목적으로 조직된 아시안선교교회의 초청을 받아 매 안식일 출석하기 시작했고, 다른 유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을 받아들이게 됐다.

특히 아미 양은 부모님이 침례를 반대하자, 어머니와 온라인 화상으로 꾸준히 만나며 예수님을 소개하고 신앙을 받아들이게 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삼육대 홍보팀은 아미 양의 침례 소감과 주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그의 사연을 간증문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 아미(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침례식 후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온 이노우에 아미입니다.

후쿠오카현립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을 마치고, 지난 2월말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매우 심하던 때라 많은 일본 학생들이 한국행을 포기했지만, 저는 우여곡절 끝에 원하던 삼육대에 올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운명적인 부르심이었다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2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국제교육원 심경섭 목사님과 교환학생 상담을 했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한국에 왔고,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사님은 저의 필요를 들으시곤 매주 토요일 교내에서 진행되는 AMC(Asian Mission Church, 아시안선교교회) 모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저는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부터 모임에 함께했습니다.

AMC에서 많은 유학생을 만나 교류했습니다. 인도에서 온 신학생 조셉(Jannu Joseph)과 한 조가 되어 영어로 함께 성경공부를 했고, 오후에는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얼마 후에는 화요일, 금요일 예배모임에도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1학기 말이 되자 한 학기의 성경공부도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침례를 권유받아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계신 부모님이 반대하셨습니다. 저 역시 아직까지는 확신이 없어서 결국 침례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베트남에서 온 부이보떤록(Bùi Võ Tấn Lộc) 친구의 침례식에 참석해 이들을 축하해줬습니다.

침례는 받지 않았지만, 더욱 열심히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모임에도 지속적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러다 내가 침례를 받기 위해서는 부모님을 먼저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꾸준히 어머니를 만나 성경을 함께 공부하며, 내가 배운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러기를 몇 주, 기적적으로 어머니께서도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방학 때는 AMC에 일본어 클럽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일본어학과 학생 5명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2학기 개강 무렵에는 이 모임이 확장돼 현재 일본어학과 학생 10명, 베트남 학생 10명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14일 오후. 마침내 저는 침례를 받고 재림교회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의 교환학생 기간은 저에게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내년 2월 저는 교환학생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삼육대에 처음 왔을 때 저의 미래를 알 수 없었듯이,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저의 인생을 통해 어떤 일을 이루실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일본에 돌아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졸업 후에는 사회봉사를 하며 선교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으로 제 짧은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고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라” (요 15:16)

화학생명과학과 침례식…졸업생 모교 학과교회서 새로남

학과 공동체 활동으로 신앙 받아들여

▲ 14일 침례를 받은 생명과학과 김광현(13학번,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졸업생과 화학생명과학과 이상진(19학번,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학생이 침례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졸업생이 모교 학과교회에서 은사와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침례를 받았다. 재학생도 이날 함께 거듭남을 입었다.

화학생명과학과 L.I.F.E 교회(학과목 강하식) 침례식이 14일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도교수, 재학생을 비롯해 김일목 총장과 김남정 부총장, 김원곤 교목처장도 참석해 이들의 새로남을 축하했다.

이날 침례를 받은 졸업생 김광현(생명과학과 13학번, 19년 2월 졸업) 씨는 재학 시절 학과 공동체(신앙모임) 활동을 하며 처음 신앙을 접했다. 졸업 후에는 삼육대 사회봉사단에서 조교로 일했고, 현재 삼육보건대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하며 신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됐다.

김광현 씨는 “입학할 때부터 신앙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고, 졸업한 지금도 삼육대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졸업생으로 모교 학과교회에서 침례를 받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다시 태어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모본이 되는 그리스도인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함께 침례를 받은 이상진(화학생명과학과 19학번) 학생 역시 학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언제나 주변을 밝게 한다는 그는 지난 1년간 학과 책임목사인 강하식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면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강하식 목사는 말씀에서 “요한이 요단강에서 물로 침례를 베푼 이유는 첫째 어지럽고 부도덕해진 시대적 상황에서 회개에 이르게 하고, 둘째 더 큰 능력으로 오시는 이를 알게 하고 그가 성령과 불로 침례를 주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교하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과 불의 침례를 받기를 원하신다. 야곱에게 있어 얍복강의 경험처럼 우리 인생의 요단강에서 물과 성령과 불의 침례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학생명과학과는 학과 자체 예배모임인 L.I.F.E 교회를 조직해 지난 8월 15일부터 매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L.I.F.E는 이 교회가 필요로 하는 네 가지 △LORD(창조주 하나님, 목자) △I(나 자신) △Faith(믿음, 신앙) △Enthusiasm(열정)에서 머리글자를 따왔다. ‘고향 같은 교회’를 모토로, 누구나 언제든지 부담 없이 참여해 그리스도를 만나고 교제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신학관에 故 박해종 목사 기념 기도실 조성

딸 박자현 사모, 사위 이계림 원장 기부금으로 마련
신학도 영성훈련 공간으로 활용

▲ 고 박해종 목사 기념 기도실 완공 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삼육대는 제8대 총장을 지낸 고(故) 동촌(東村) 박해종 목사의 이름을 딴 기념 기도실과 세미나실을 신학관 내에 조성하고, 10월 31일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김성익 전 총장, 김원곤 교목처장, 박춘식 신학대학원장, 송창호 신학대학장, 제해종 신학과장과 유족인 조규순 사모, 아들 박인제 부부, 딸 박자현, 사위 이계림 계현정형외과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해종 목사(사진)는 1931년 10월 25일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1950년 경북대 문리과대학 의예과에 입학했으나, 그 해 6.25 동란으로 수업을 중단하고 학도병으로 입대했다. 제대 후 1954년 이응준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으며, 7년간 영남삼육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61년 삼육대 신학과에 입학해 1965년 졸업했고, 필리핀 유니언 대학교에서 신학석사(M.A.), AIIAS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미국 앤드루스 대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1969년 삼육대 신학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27년간 조교수, 부교수, 교무처장, 신학과장을 거쳐 1994년 삼육대학교 8대 총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996년 은퇴 후에는 문막교회와 미국 메나(Mena) 한인교회 등에서 목양했으며, 2013년 12월 29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주 안에서 잠들었다.

▲ 고 박해종 목사 기념 기도실(위)과 세미나실.

신학관 1층에 조성된 박해종 기념 기도실과 세미나실은 고인의 딸인 박자현 사모와 사위 이계림 원장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두 공간 모두 신학도들의 영성훈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제해종 신학과장은 “신학관 바로 옆 기도의 동산 오얏봉이 골고다 언덕이라면, 이곳 기도실은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했던 얍복 나루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완공을 계기로 신학과에서는 기도의 부흥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새벽을 깨우는 영적 리더십을 보여준 고인의 삶을 회고하고 “이곳이 기도운동의 요람이 되고 나아가 늦은 비의 큰 역사가 한국교회에 임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사위 이계림 원장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실증적으로 체험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 오늘날처럼 기도가 필요한 때에 저희 가족이 작으나마 역할을 하게 된 기회를 주심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재림교인 장학재단, 신학과에 장학금 3천불 전달

▲ 김일목 총장(오른쪽)과 신학과 제해종 학과장(왼쪽)이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한인재림교인 장학재단(운영위원장 유재상 목사)은 14일 삼육대 신학과 학생 3명에게 장학금 3천 달러를 전달했다.

재단은 목회자 양성과 신학교육 발전에 대한 뜻을 갖고 지난 2005년부터 삼육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그간 40여명의 신학도가 장학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다수가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누적 장학금액은 4만 달러에 이른다.

이날 장학금 1천 달러를 받은 황윤환 학생(신학 4)은 “인생의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장학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시대에 앞날이 캄캄하고 두려웠는데, 장학금으로 인해 큰 격려를 받게 됐다.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에 공헌하고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재림교인 장학재단은 미주 이민 1세대 재림교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나누자는 뜻을 모아 지난 2003년 발족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35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기금을 지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