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 교내로 확산한다

‘함께 이어가는 동행’… 경영학과 드림케팅 1호 참여
교수·직원·학생·동문·지역사회 응원봉 릴레이

▲ 지난 1일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교내 1호 주자로 참여한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이 제해종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대학의 미래 비전인 ‘SU-RISE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SU-RISE 프로젝트’는 지하캠퍼스 구축을 골자로 한 대형 공간혁신 구상이다. 한정된 교내 공간을 지하 복합단지로 확장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해 자동차 없는 탄소제로 캠퍼스로 전환한다.

▲ SU-RISE 프로젝트 지하캠퍼스 조감도

우리 대학은 이미 외부 기부자 중심으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교내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적 나눔 문화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내 캠페인 슬로건은 ‘함께 이어가는 동행’이다. 교수·직원·재학생·동문·지역사회(동문기업·가족회사) 등이 주요 참여 대상이다. 참여 방식은 각 그룹별 ‘릴레이 응원봉 전달’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 목표는 △교수 120명 △직원 120명 △학생 1,200명 △동문 1,200명 △동문기업·가족회사 120명 등 총 2,760명이 참여하는 것이다.

권장 기부 금액은 교수 120만원 또는 1200만원, 직원 12만원 또는 120만원, 학생 1만 2천원, 동문 12만원 이상, 동문기업 및 가족회사는 120만원 또는 1200만원이다.

캠페인은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전개되며, 백주년기념관 로비 발전기금 디지털월을 통해 영역별 릴레이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 1일에는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학생 22명이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며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과 부속팀,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이 2호로, 교무처 교수지원팀과 학사지원팀이 3호로 참여하며 대학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 2호 주자로 참여한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부속팀,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
▲ 3호 주자로 참여한 교무처 교수지원팀, 학사지원팀

제해종 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릴레이는 대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의 헌신이 삼육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 참여는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 02-3399-3801~3)에 문의하거나, 캠페인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릴레이 1호 주자로 나선 경영학과 ‘드림케팅’

우리 대학 경영학과 창업 동아리 ‘드림케팅’은 지난 1일 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며 캠페인의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드림케팅은 20여 년 전 경영학과 박철주 교수의 지도 아래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동아리로, 매년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캠프를 운영하며 창업 마인드를 확산해 왔다.

또한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대학생 경영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국민 규제애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우수동아리 선정 등 다양한 대외 수상 실적을 거둔 우수동아리다.

▲ 드림케팅 한수정(경영학과 23학번, 오른쪽) 학생이 제해종과 기부 응원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철주 지도교수는 “총장님께서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수·직원·동문뿐 아니라 학생들도 발전기금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경영학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드림케팅 학생들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혀, 1~4학년 22명이 함께 기부에 참여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제해종 총장은 “드림케팅 학생들의 참여는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며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단순히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공동체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이 작은 실천이 앞으로 더 큰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드림케팅 한수정(경영학과 23학번) 학생은 “선후배가 함께 마음을 모아 학교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직 학생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디지털월 제막… 나눔 문화 확산의 장으로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삼육대는 내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내 백주년기념관 로비에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디지털월’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9월 26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여 년 전 설치된 기존 동판 기부자월이 노후화되면서, 기부자들의 헌신을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조성된 디지털월은 가로 6400㎜, 세로 3200㎜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기부자의 이름과 사연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측 키오스크 상단에는 제해종 총장이 직접 지은 문구 ‘별처럼 빛나는 당신의 귀한 마음, 삼육의 내일을 환하게 밝힙니다’가 새겨져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기념한다.

디지털월은 단순한 명단 기록을 넘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기부 절차와 의미, 사용처를 알기 쉽게 안내하는 ‘기부 안내’부터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소개하는 ‘삼육리더스’ △기부자 명단 검색 서비스 △금액별 기부자를 소개하는 ‘기부천사’ △기부 사연을 담은 ‘기부스토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서 카드·간편결제를 통한 즉시 기부와 QR 기부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기부 참여 후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대학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홍보존도 운영한다. 모든 콘텐츠는 키오스크에서 선택하면 대형 LED 스크린에 즉시 송출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정택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과 남대극·김일목 전 총장, 유제성 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삐땅기의원 대표원장), 정용복 부위원장(시온금속 대표), 오덕신 총동문회장, 고액기부자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부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영향력”이라며 “자신의 기부 사실을 드러내길 원치 않는 분도 있지만, 학교는 그 숭고한 마음과 미담을 널리 알려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그 축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명예의 전당이 더 많은 분들의 이름으로 찬란히 빛나고, 그 나눔의 이야기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길 바란다”며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의 헌신이 삼육의 내일을 밝힐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택 이사장은 “발전기금은 단순한 재정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의 증표이자 믿음의 유산”이라며 “오늘 제막식은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동시에 삼육의 미래를 향한 사랑의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사진 김범태 재림신문 기자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0/01/20251001023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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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87868?ref=naver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4617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556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530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8530031722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9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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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51001500523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1001500440

장용선 명예교수, 외국인 유학생 위해 1천만원 기부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동참
은퇴 후 미국 이주 앞두고 성금 전해

▲ 장용선 명예교수(오른쪽)와 제해종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영어영문학과 장용선 명예교수가 은퇴 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대학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장 교수는 “학교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삼육대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가 제 인생을 지탱해 준 큰 힘이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023년 2월 말 정년퇴임한 장 교수는 31년간 삼육대에서 재직하며 삼육의명대 교학처장, 삼육대 인문사회대학장, 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제교육원장 시절에는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장 교수의 가족은 오래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에 거주해 왔다. 그는 기부를 마친 직후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 여섯 개의 구간으로 운영된다. 각 구간별 12명·120명·1200명이 참여해 총 2772명의 기부자가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9/30/20250930023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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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국 글로발코리아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동참

해운기업 글로발코리아의 허성국 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며,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로써 허 회장의 누적 기부금은 총 2억 1670만원에 달한다.

허 회장는 부산에서 글로발코리아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신실한 재림교회 장로다. 진주고와 목포해양대를 졸업하고, 한보해운 이사를 거쳐 1996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동명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육대와의 인연은 2004년 장남이 신학과에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신학과장이었던 김상래 전 총장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곧바로 대학 정기 후원회에 가입해 지금까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육대 발전위원으로 위촉돼 대학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왼쪽부터 허성국 회장, 권명숙 사모, 제해종 총장

허 회장은 “제해종 총장님의 취임사에서 ‘SU RISE’ 플랜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삼육대의 영문 이니셜 ‘SU’에서 착안해, 삼육대를 향한 ‘Share(나눔)’와 ‘Unity(결속)’를 실천하고 싶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제 총장이 진주고 동문이라는 점도 마음을 움직인 계기였다. 그는 “후배가 삼육대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는 또한 “기독교 신앙이 삶의 중심에 있는 만큼, 기부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삼육대가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품은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성국 회장의 가족을 비롯한 발전기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비전에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지지해 주신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대학 발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는 삼육대 기부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기부란 받은 것보다 주는 것이 늘 작은, ‘부등호’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대학과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까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 금액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이다. 각 구간별로 12명 혹은 120명, 1200명씩 총 2772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영상 김신영 newyoungk@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4/25/2025042501722.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369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94255.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5_0003153687
뉴스1 https://www.news1.kr/society/education/5767034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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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375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5768570444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6151
EBN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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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32870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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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https://www.beyondpost.co.kr/view.php?ud=20250425131015698d2326fc69c_30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article/20250425500369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554
해사신문 http://www.haes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884

강진양 교수 제자들, 스승 은퇴 맞아 5200만원 기부

약학대학 발전기금 조성
석·박사 졸업생 30명 뜻 모아

▲ 지난 2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강진양 교수의 퇴임식에서 강 교수(앞줄 오른쪽)와 이은아 사모, 제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약학대학 강진양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그가 지도했던 제자들이 총 52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과에 기부했다. 퇴임 교수의 기부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제자들이 스승의 은퇴를 기념해 자발적으로 거액을 기부한 경우는 드물어 학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기부는 강 교수가 지도한 약제학실 석·박사 졸업생 30명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기금은 약학대학 공간 증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와 모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삼육대 약학대학은 현재 연구실과 학습공간 확충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미 동문회의 지원으로 수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가운데, 이번 기부는 학과의 비전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제자들이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도 모금에 참여해 총 1억원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 지난 2월 24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강진양 교수가 회고담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의 의미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선다. 강 교수는 강단에서 언제나 인성과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쳐 왔다. 그는 “삼육인으로서 진리, 사랑, 봉사의 정신을 잊지 말고 실천하라”고 항상 강조했는데, 이번 기부는 이러한 스승의 철학과 가르침이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 교수는 지난 28년간 삼육대 약학대학에 몸담으며 약학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다수의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신약개발과 산업 적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약학대학장 재임 동안에는 약학교육평가 완전인증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학 발전을 견인했다.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도 힘쓰며 약학 전문인재 배출에 앞장섰다. 행정자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교무처장 재임 기간 전임교원 채용 제도를 도입·정착시켜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전임교원 확보율 지표를 안정화하는 등 교무행정 선진화를 이끌었다.

강 교수는 지난 2월 말 정년퇴임 후 경기도 동두천시에 ‘세계로약국’을 개국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교육과 연구 현장을 떠난 뒤에도 약학인의 소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4/23/202504230243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044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93965.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3_0003151117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8046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6187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51060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3697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page=1&no=36138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23/2025042300450.html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3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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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https://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354
메디팜뉴스 https://www.medi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894
데일리팜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2536
보건타임즈 https://bktimes.net/detail.php?number=105684
메디팜헬스 https://www.medipharmhealth.co.kr/news/article.html?no=106738

‘홍명기홀의 주인공’ 故 홍명기 이사장, 4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본교 명예이학박사… 발전기금 100만불 희사도
“나도 삼육가족이자 동문”

“이제 저도 삼육가족이자 동문입니다”

10여 년 전, 삼육대에 발전기금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이같이 말한 고(故) 홍명기 M&L HONG 재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선정하는 ‘이달의 재외동포(4월)’에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한인 경제인으로, 삼육대 명예이학박사이자 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고액기부자이다. 그의 이름은 현재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 기념돼 있다. (바로가기▷재외동포청 홈페이지)

재외동포청은 지난 15일 “‘세계 한상(韓商)의 대부’ ‘재미동포 기부왕’으로 불리는 고 홍명기 이사장을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발전과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매월 선정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홍명기 선생의 기부와 후원은 미주 한인사회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독립운동 정신과 그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히며 그의 공적을 기렸다.

고 홍명기 이사장은 1954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정착해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대표적 한상이다. UCLA 화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기업에 재직했으나,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음을 실감하고 51세의 늦은 나이에 산화방지도료 제조사 듀라코트를 설립했다. 이후 30년 만에 미국 산업건축용 특수페인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성공 신화를 이룩했다.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거둔 그는 1992년 LA 폭동을 계기로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을 결심하게 된다. 당시 미주 한인들은 폭동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에게 억울한 사정을 설명한 그는 한인 정치인이 없음을 목격하고 미주 한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결심했다.

한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는 사재 1천만 달러를 희사해 2001년 밝은미래재단(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L Hong 재단’의 전신)을 설립했고,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 한인 권익 향상 등에 매진했다.

또 미주 흥사단 사업을 후원해 LA에 도산로 거리 지정과 도산 안창호 동상 건립을 주도하는 등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전면에서 도왔다.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의 회생과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해 힘을 실었고, 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전쟁영웅’으로 불리는 김영옥 대령 현양 사업 등 재미동포사회 숙원 사업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축제인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국내 청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해외취업 지원 등에도 앞장섰다. 사회공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포럼의 명예 공동의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이 밖에 모교인 UCLA대학과 라시에라대학,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등에 거액을 쾌척했다. 그가 한인사회와 교육기관, 봉사단체에 기부한 액수만 무려 20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한국 정부로부터 민간인 최고훈장인 대한민국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아내(고 서영옥 여사, 2020년 8월 별세)를 통해 재림기별을 받아들인 그는 “나도 이제 삼육가족이자 동문”이라며 2014년 삼육대에 발전기금 100만 달러를 희사했다. 화학생명과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도 꾸준히 기부했다.

삼육대는 2014년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후학양성에 헌신한 그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요한관 대강당을 ‘홍명기 기념홀’로 명명했다.

홍 이사장은 지난 2021년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년 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고인의 숭고한 삶을 기리며 그의 생일인 6월 20일을 ‘홍명기의 날’(HR106)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특정인의 생일을 기념하는 외국인은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이어 그가 두 번째였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YTN 뉴스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150902576920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5029200371?input=1195m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5/04/15/GOHSC2DIKJHKBH5WSQO27LL6XI/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politics/11291587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415515963?OutUrl=naver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ngo/1192560.html
뉴스1 https://www.news1.kr/diplomacy/defense-diplomacy/5749021
재외동포신문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2323
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5979
일간경기 https://www.1g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2825
경인매일 https://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501448

재정교역자 3인, 발전기금 3600만원 쾌척

이승희 재무처장-최형규 예산팀장-강원규 과장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동참

▲ 왼쪽부터 강원규 재무처 과장, 이승희 재무처장, 제해종 총장, 최형규 기획처 예산팀장

삼육대 이승희 재무처장, 최형규 기획처 예산팀장, 강원규 재무처 과장이 각각 1200만원씩 총 3600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부하며,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세 사람은 모두 SDA 한국연합회 재무부 소속 재정교역자로, 순환 파견 인사 제도에 따라 일정 기간 삼육대에 근무한 뒤 다른 기관으로 이동한다. 근무 기간이 길지 않은, 잠시 머무르는 인연임에도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전해 울림을 주고 있다.

이승희 재무처장은 “삼육대에 발령됐을 때부터 기부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며 “두 팀장과 과장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고, 기부하는 줄도 몰랐다. 함께 마음을 모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형규 예산팀장은 삼육동 캠퍼스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태강삼육초부터 한국삼육중고, 삼육대 경영학과까지 졸업했다”며 “삼육대에 발령받으면서부터 기부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번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를 통해 고향 같은 모교에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왼쪽부터 이승희 재무처장, 최형규 예산팀장, 강원규 재무처 과장

강원규 과장은 기부금 수입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삼육대 교직원이 매달 급여를 공제해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기부라고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다. 두 선배님이 기부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해종 총장은 “대학 재정의 청지기로서 맡겨진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아름다운 마음까지 더해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 위에 하나님께서 크신 축복을 내려주시리라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까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 금액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이다. 각 구간별로 12명 혹은 120명, 1200명씩 총 2772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남편의 소원, 이제야 이룹니다” [기부스토리]

‘故 김응수 목사 부인’ 김기순 사모
장례비 2천만원 삼육대에 기탁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

“살아생전에 하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분이 떠난 지금이라도 꼭 이루고 싶었습니다.”

삼육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감동 기부 릴레이에 의미 있는 기부가 더해졌다. 미주 목회자인 고(故) 김응수 목사의 부인 김기순 사모가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삼육대에 기탁하며 남편의 신앙과 유지를 이어갔다.

김기순 사모는 “장례비로 쓸 돈이었지만, 남편이 평생 간직한 ‘삼육사랑’을 생각하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딸이 보내온 금일봉으로 마련했다. 김 사모는 “미국에서 많은 돈을 가져오지 못한 탓에 장례 절차가 쉽지 않았는데, 딸아이가 보내준 돈으로 가장 먼저 삼육대 기부를 떠올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고인의 생전 모습. 오른쪽부터 故 김응수 목사, 김기순 사모

고 김응수 목사는 1935년 충남 금산 출생으로, 한국삼육중고등학교를 거쳐 우리 대학 신학과에 진학했다. 1962년 12월 졸업한 후 김포교회, 홍천교회, 화천교회 등에서 목회에 헌신했다.

1986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럼비아 한인교회, 조지아 애틀란타 어번마라나타한인교회에서 사역을 이어가다 2002년 은퇴했다. 김 사모는 “남편은 미국에 계시면서도 늘 삼육동을 그리워했다. 삼육대는 그의 신앙과 정체성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2020년, 김일목 전 총장이 삼육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1억 2500만원을 학교에 기부한 기사를 교회지남에서 접한 김 목사는 부인에게 “우리도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해외 선교 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여유가 부족했던 부부는 뜻만 간직한 채 기부를 미뤄야 했다.

이후 2023년 김 목사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자 부부는 한국으로 귀국했다. 에덴요양병원 내 실버타운 에버그린센터에 정착했으나, 그해 12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주 안에서 잠들었다. 김 사모는 “돌아가신 직후 삼육대 기부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살아계실 때 꼭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지난 5일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진 학생처장, 기부자 김기순 사모, 제해종 총장, 신지연 대외국제처장, 최경천 교목처장

딸의 도움으로 기부를 마친 김 사모는 “기부는 내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앙교육은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삼육교육이 지향하는 영성과 헌신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해종 총장은 “사모님과 목사님의 깊은 삼육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 소중한 나눔을 잊지 않고, 삼육대가 맡은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까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 금액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이다. 각 구간별로 12명 혹은 120명, 1200명씩 총 2772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영상 김신영 newyoungk@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임봉순 교수, 정년퇴임 맞아 발전기금 1천만원 쾌척

“삼육대는 직장 그 이상이었다”

▲ 임봉순 교수(왼쪽)와 제해종 총장이 지난 10일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음악학과 임봉순 교수가 지난 2월 말 34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학과 발전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로 임 교수의 누적 기부금은 재직 중 기탁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2400만원을 포함해 총 3400만원에 이르게 됐다.

임 교수의 이번 기탁은 삼육대 교수들이 퇴임을 맞아 후학 양성과 학과 발전을 위해 기금을 내놓는 아름다운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임 교수는 “삼육대는 단순한 직장 그 이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34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생각하면 이번 기부금이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로 부족하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어 “졸업식, 입학식, 개교기념식 등 공식 행사를 위해 밤늦도록 학생들과 연습하며 사례 없이 묵묵히 헌신해 왔다”며 “주변 대학들이 삼육대 음악학과를 부러워할 때마다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실제 임 교수는 삼육대의 수많은 공식 음악회와 연주회를 기획하고 지휘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 임봉순 교수(맨 오른쪽)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임 교수는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에도 앞장섰다. 여름방학이면 제자들과 함께 봉사대를 꾸려 국내외 소외지역을 방문해 음악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도 열정을 쏟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장애인 음악단체에 제자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시온의소리합창단을 이끌며 자선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해 그 수익금을 세계 선교사업에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지역사회 여러 합창단을 지도하며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 발전에도 공헌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 교수는 퇴임을 맞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 교수는 “음악학과는 무형의 자산으로서 대학과 교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삼육대 음악학과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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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3/20/2025032001444.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2049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87896.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20_0003106093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050421239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555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3487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2331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834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0/2025032000191.html
비욘드포스트 https://www.beyondpost.co.kr/view.php?ud=202503201238576064d2326fc69c_30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19368
EBN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5862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5895

대통령의 세라미스트, 삼육대 명예박사 되다

김정도 마스터 세라미스트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20억원 규모 대학 발전기금 기부
학위수여식 축사서 ‘성공 철학’ 전해

▲ 김정도 대표(오른쪽)와 삼육대 제해종 총장이 지난 13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학위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는 13일 오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김정도(Jason Kim) 제이슨킴오랄디자인뉴욕(Jason J Kim Oral Design NY Center) 대표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삼육대 명예박사학위는 학술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거나, 인류문화 향상과 대학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 학위다. 김 대표는 미국 최고의 치과기공 마스터 세라미스트로서, 20억원 규모의 가족기금을 조성해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련기사▷정든 캠퍼스여 안녕…2024 전기 학위수여식)

대구 출신인 김 대표는 1978년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대학에 가더라도 기술 한 가지는 익히는 게 좋다’는 숙부의 조언에 따라, 뉴욕 머시칼리지에 다니면서 따로 치과기공을 배우고 기공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타고난 손재주와 심미안, 열정과 성실성으로 불과 5년 만에 기공소의 사장대행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0년 독립해 창업한 그는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해 뉴욕 맨해튼과 롱아일랜드, 두바이에까지 지사를 확장했다. 그의 정교한 기술력은 맨해튼 고급 고객층 사이에서 빠르게 명성을 얻으며 세계적인 마스터 세라미스트로 자리 잡게 했다. 그가 제작한 치아는 유명 도예가의 예술 작품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의 고객은 미국 대통령 일가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 세계 각국의 왕족뿐만 아니라,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있다.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 오프라 윈프리, 피프티센트, 하이디 클룸, 지젤 번천, 우피 골드버그, 데이비드 카퍼필드, 캐서린 제타존스 등이 그의 손길을 거쳤다.

뉴욕대 치과대학과 컬럼비아대에서 임상조교수로 활동하며, 뉴욕대 치과대학 기공소 건립, 한인문화예술계를 위한 후원 등 사회공헌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신실한 재림교인이기도 한 그는 뉴욕 퀸즈교회에서 평신도로 38년째 교우들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김정도 대표가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자신의 인생 경험과 성공 철학을 전하며 졸업생들에게 귀중한 교훈을 선사했다.

그는 쉽지 않았던 47년간의 이민 생활을 돌아보며, 부모님께서 가르쳐 주신 삶의 신조가 성공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접하는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자’는 것. 그는 항상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당신을 성공하게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강조했고, 직원들에게는 “우리 회사에서 반드시 성공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

물론 사업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2008년 경제위기 당시, 대학 강의에 집중하는 사이 동업자들의 운영 미숙과 기술 투자 실패로 많은 거래처를 잃었다. 이후 동업자들과 법적 정리를 거치고, 자기 돈을 다시 투자하며 사업을 재건해야 했다. 빚을 얻고, 집까지 저당 잡히며 시작한 힘든 재출발이었다.

사업 정상화에 전력을 다한 결과, 5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했고, 이후 위기 전보다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김 대표는 이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으로 ‘좋은 평판과 신용(a good reputation credit)’을 꼽았다. 그는 “직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해 줬고, 거래처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그들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내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문 분야에 종사하면 항상 상승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락세도 분명 존재한다”면서 “그럴 때 나를 응원하고 도와줄 사람들은 바로 과거에 좋은 영향을 줬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 교회, 사회, 직장에서 좋은 평판을 쌓는 것이야말로 어려운 순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 대표는 졸업생들에게 “학위 취득은 학업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어떤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할까?’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지향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학교 밖은 여러분의 첫걸음을 기다리고 있다”며 “여러분은 각 분야의 전문가다. 세상은 여러분의 것이니, 큰 용기와 자부심으로 걸어나가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관련기사]
정든 캠퍼스여 안녕… 2024 전기 학위수여식
대통령의 세라미스트, 삼육대 명예박사 되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2/18/202502180112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4742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82975.html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5174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1087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1342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4567552198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2598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5668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09006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218500210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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