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 빅데이터·AI 등 첨단학과 신설…’SW 핵심인재’ 키운다

한국대학신문 테마캠퍼스 특집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인공지능융합학부 등 신설
‘SU-Glory 2030’ 비전 수립…‘휴먼-ICT 융합’ 특성화 전략 추진
60억 지원 규모 ‘SW중심대학사업’ 선정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 신설·운영

세계 각국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인재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계획을 내놓은 것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것이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이에 앞선 지난 2021년 개교 115주년 기념식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인 ‘SU-Glory 2030’을 선포하고, ‘휴먼-ICT 융합’과 ‘바이오-에코 융합’을 양대 특성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중 휴먼-ICT 융합 특성화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중심 신기술 개발과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삼육대는 최근 미래융합대학 내에 첨단학과인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교육과정을 SW중심으로 혁신하고, SW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부의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을 통해서는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신설…올해부터 신입생 모집

삼육대는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과 신설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4학년도 첨단분야 학생정원 조정’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 컴퓨터공학부 정원 71명 중 10명과 편입 여석 20명을 빅데이터클라우드학과로 이관해 3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탄탄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과 전인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컬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1·2학년 과정은 기존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에서 다루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초 이론과 프로그래밍 관련 교과목을 배운다. 3·4학년 과정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특화된 ‘데이터공학트랙’, ‘클라우드컴퓨팅트랙’이 더해진다.

데이터공학트랙은 △소셜빅데이터분석 △데이터마이닝 △데이터시각화 △소셜빅데이터분석 △클라우드기반빅데이터분석 등의 과목을 배운다. 클라우드컴퓨팅트랙의 주요 교과목은 △클라우드컴퓨팅 △클라우드가상화 △클라우드인프라관리 △클라우드운영 △클라우드DevOps자동화 등이다.

현업 실무진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전공심화 과목을 중점으로 배치했으며,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3~4학년 과정에서 캡스톤디자인과 인턴십 교과목을 강화했다. 산업계 실무자를 강사 및 멘토진으로 적극 영입해 학생들의 현업 능력과 취업률 향상을 도모한다.

인공지능융합학부, AI-반도체-경영정보 트랙 운영

지난 2021년에는 100명 정원의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 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세부 전공은 인공지능공학, 경영정보시스템, 지능형반도체 등 세 트랙이다. ‘인공지능공학’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및 IT 전문 인재를, ‘경영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영-IT 코디네이터, 전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를, ‘지능형반도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공정·설계·분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갖췄다.

SW중심대학사업…SW건강과학특성화 연계전공 운영

삼육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 사업인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 원에 달한다.

삼육대의 사업 비전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이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삼육대는 이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목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삼육대는 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W건강과학특화 연계전공 3개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이 있다. SW중심학과인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건강과학특성화 학과를 융합한 과정이 있으며, 모든 연계전공 과정은 삼육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반도체전공트랙사업…시스템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

삼육대는 반도체 전공트랙사업에도 선정돼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광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2개월간이다.

사업 2차 연도를 맞은 삼육대는 최근 올해 사업비로 10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 기존 연간 사업비 3억 원에서 3배 이상 대폭 증액됐는데, 이는 1차 연도 사업에 대한 연차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컨소시엄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실무 능력 중심의 교과목을 개발한 점과 반도체 6대 공정을 중심으로 한 연구센터를 구축한 점 등 여러 수행실적을 인정받았다.

삼육대는 증액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 트랙 커리큘럼 확립 △신규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운영 △컨소시엄 기업과 협업–인턴십·현장실습 및 산학프로젝트 운영 △신규 컨소시엄 기업 협약 △반도체 공정센터 시설 및 장비 추가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전공제 도입…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신설

삼육대는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학기부터 마이크로 전공제를 도입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를 비롯한 총 8개 과정을 개설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 과정이다. 각 전공별 교과과정에서 12학점(4과목)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인증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준다.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비전공자 학생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7084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7361

스마트팜·사회공헌·내부감사까지…ESG 경영 박차

친환경 스마트팜 ‘에코팜센터’
‘삼육마을 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 실현
내부감사제도…투명하고 윤리적인 책임 경영

삼육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스마트팜 ‘에코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삼육마을’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감사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해 10월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ESG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관련기사▷개교 116주년 기념식 거행…ESG경영 비전 선포) ‘삼육대학교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 실현(Social) △투명하고 윤리적인 책임 경영(Governance) 등 3개 영역에서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삼육대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에코팜센터

먼저 친환경(Environment) 영역에서는 학교기업 SU-AgRI(SU-어그리)를 운영하고 있다. SU-AgRI는 도심형 스마트팜(식물공장)인 ‘에코팜센터’를 기반으로 첨단농업 교육과 식물재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삼육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노원구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SU-AgRI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팜 전문기업 아보카도와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사▷SU-AgRI, 연료전지 활용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 나선다)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제안하고, 메타버스와 VR 기반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재학생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SU-AgRI는 최근 신규 교육브랜드 ‘그린 그라운드(Green ground)’를 런칭했다. (관련기사▷‘그린 그라운드’…SU-AgRI 교육브랜드 런칭)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 △그린교육 △정원디자인 교육 등을 수행하며 친근하고 차별화된 식물재배 경험을 제공한다.

▲ 삼육마을 프로젝트를 테마로 한 삼육대의 이미지 광고

사회적 가치 실현(Social) 영역의 대표사업은 글로컬사회혁신원 리더십센터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삼육마을 프로젝트’가 있다. (관련기사▷[ESG 특집] 돌봄 서비스 개발해 사회적기업 창업까지) 삼육마을은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돌봄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마음을 잇는 마을)에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3명의 학생이 11개 돌봄 서비스를 개발해 150명의 수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육마을은 시설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의 권역별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커뮤니티 케어’를 교육현장에 적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육대는 삼육마을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인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돌봄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화하여 사회적 기업까지 배출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 지난해 10월 1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이병희 기획처장이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책임 경영(Governance) 영역에서는 내부감사제도가 있다. 삼육대는 총장 직속의 독립기관으로 내부감사실을 두고 있다. 대학경영과 예산의 편성 및 집행이 목적과 제도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를 분석·평가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감사제도를 수립해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정기적인 예산집행과 규정준수 감사의 계획과 수행 △자금 흐름과 내부통제 시스템의 상시감독 체게 운영 △감사결과를 업무에 반영하고 공개하는 것의 제도화 △대학 구성원 간 분쟁 조정 조사 등을 수행한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개교 이래 117년간 삼육교육(三育敎育), 즉 지성과 영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길러내며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일에 기여해 왔다”면서 “시대적 화두인 ‘ESG 경영’은 그런 면에서 우리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삼육대학교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5/23/2023052300872.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4497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53001033121000001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52216170000645?did=NA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092778.html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56509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522010004284
메트로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523500005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522000665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163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30523010006597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2414182300463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5072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6874525220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096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658

청년창업의 시작…’콩콩마켓’으로 놀러가볼까?

액세서리·쿠키·마들렌·굿즈 등 14개팀 참가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17~18일 양일간 교내 솔로몬광장에서 청년창업 플리마켓 ‘콩콩마켓’이 열렸다.

콩콩마켓은 학생들이 상품 기획부터 판매, 브랜딩, 마케팅까지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플리마켓이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 스타트업지원센터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주최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9년 9월 처음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년 1학기에 한 차례 온라인으로 열렸다가, 지난 학기부터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다.

콩콩마켓은 자체 제작한 액세서리부터 문구류, 식품, 의류 등 판매하고 싶은 모든 물건을 팔 수 있다. 이번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판매상품)은 △People’s Grocery(상추) △디저트36(쿠키&마들렌) △슈가슈가룬(제로컨셉 음료) △쓸모있게(한국 전통 패키지) △이찌(Eazzy)(헨드메이드 주얼리) △제과제빵점(디저트) △지니의 매직핸드(자체제작 그립톡&귀걸이) △콩손이(비건 핸드크림&초콜릿) △SOOM ribbon(핸드메이드 리본) △키움드림(다이어리&파우치) △콩콩프린스 1호점 △헨젤과그레텔(쿠키&구움과자) △프시케(컵) △Yolykee(강아지, 고양이 수제 간식) 등이다.

박제이(사회복지학과 20학번) 학생은 ‘키움드림’이라는 상점으로 이번 콩콩마켓에 입점했다. 판매 상품은 ‘나만의 스페셜 이름 각인 다이어리’이다.

박제이 학생은 정부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최근 사업자등록까지 마친 어엿한 창업가이기도 하다. 그는 “창업가로서 물건을 직접 판매해보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시장을 분석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콩콩마켓 참가 계기를 밝혔다.

특히 그는 콩콩마켓을 준비하면서 주 고객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아이템을 기획하는 법을 익히게 됐다고 했다. 박제이 학생의 원래 창업 아이템은 ‘발달장애아동 맞춤형 교육 키트’이다. 그는 “기존 창업 아이템의 주 고객이 발달장애 아동이기에, 콩콩마켓의 고객인 대학생에 맞춰 다이어리와 파우치를 선보였다”며 “콩콩마켓을 준비하며 창업의 기획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물론 모두가 창업가의 꿈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 평소 취미를 살려 참여하는 학생들도 있다. 지영환(식품영양학과 18학번) 학생은 ‘식영카롱’이라는 이름으로 콩콩마켓에 3번이나 참가했다. 평소 직접 만든 디저트를 친구들과 나누는 것을 즐기던 그는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 역시 “콩콩마켓에 참가하면서 기획부터 판매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내 손으로 직접 해보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전공과목에서 배운 ‘관능평가(시각·후각 등 오감을 활용해 식품 등에서 감지되는 반응을 측정, 분석, 해석하는 일)’를 적용해 매회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올해 4학년으로 식품기업 연구소 취업을 목표로 하는 그는 “면접에서 콩콩마켓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학생 신분에 매장을 직접 운영해 확장하고, 원가를 계산하고,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활용했다는 점에서 면접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곤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창업’이라고 하면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데, 콩콩마켓을 통해 창업을 친근하게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며 “졸업 후 꼭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콩콩마켓에서 일련의 과정을 겪다 보면 본인의 다양한 능력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4236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092371.html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51122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6870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663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94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1720868269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642
http://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8355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027

 

삼육인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정의란 무엇인가’

학술정보원 도서 대출순위 분석

[SU-Creator 뉴스팀 한승우 기자] 최근 1년간 삼육대 학생들이 교내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읽은 책은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로 집계됐다. 이 밖에 소설과 전공서들이 대출 순위 상위에 랭크된 가운데 재테크 서적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SU-Creator 뉴스팀은 학술정보원 리모델링 재개관을 맞아 지난해 5월 4일부터 올해 5월 4일까지 1년간 대출 도서 현황을 분석했다. (관련기사▷도서관 새로고침…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분석 결과 『정의란 무엇인가』가 총 24회 대출돼 삼육인이 가장 많이 빌린 책 1위를 차지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2010년 우리나라에 처음 출간돼 한국 사회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구제금융, 모병제, 대리출산, 동성결혼, 과거사 공개사과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문제를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샌델 교수의 또 다른 책인 『공정하다는 착각』도 공동 8위(10회 대출)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 책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이 결정된다는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정의와 공정의 관계에 대해 살핀 사회철학 서적이다.

스미스학부대학 박현선 교수는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명성과 MZ 세대의 ‘공정’ ‘정의’ 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는 교양과목인 ‘도덕적 딜레마’의 교재로도 사용돼 많은 학생이 대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출순위 2, 3위는 각각 『부의 추월차선』(17회), 『돈의 속성』(15회)으로 모두 재테크 서적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점가를 강타한 재테크 서적 붐이 우리 대학 학생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돈의 속성』은 글로벌 외식업체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쓴 책이다. 30대 후반 종잣돈 1000만원으로 사업을 일군 과정과 부모 유산이나 횡재 없이 부를 축적한 노하우를 전한다.

『부의 추월차선』은 30대에 부자가 된 사업가이며 발명가인 엠제이 드마코가 쓴 책으로, 시스템 구축과 가치창출을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불편한 편의점』 5위(13회), 『지구에서 한아뿐』 공동 6위(11회), 『파친코 2』 공동 6위(11회) 등 소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파친코 1』은 공동 11위(9회)에 올랐다.

『불편한 편의점』은 한 노숙인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애환을 다정한 시선으로 다뤘다. ‘2021년 동아일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지구에서 한아뿐』은 외계인 남성과 지구인 여성의 교재를 다룬 SF 로맨스 소설이다. 정세랑 작가 특유의 재치있는 문체와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이다.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4대에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그린 소설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다시 인기를 끌었다.

▲ 삼육대 학술정보원 2층 자료실

글로벌한국학과 김봉근 교수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타적 관심이 반영된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재일교포의 지난한 삶의 여정을 잘 담아낸 이민진의 『파친코』, 신세대 환상문학의 선두주자라 할만한 김초엽의 SF 소설 『지구에서 한아뿐』 등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대출순위 상위에 다수 랭크됐다”며 “소설을 읽으면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가슴 따뜻한 시선과 예리한 비판적 지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공서도 대출순위 상위에 올랐다. 『IFRS 회계원리 2판』은 4위(14회), 『마케팅전략』과 『음식과 세계문화』는 공동 8위(10회)를 기록했다. 『IFRS 회계원리 2판』은 경영학과 전공과목인 ‘회계원리 Ⅱ’의 교재이다. 『마케팅전략』 역시 경영학과 전공수업인 ‘마케팅전략’의 주교재이다. 『음식과 세계문화』는 교양 교과목 ‘세계 식문화의 이해’ 교재로 사용됐다.

 

202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 공개…’학폭 기록’ 반영

약학과 37명 선발…사탐·확통도 가능
‘학폭 기록’ 학생부종합·체육특기자전형에 반영

삼육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신입학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24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수시모집 840명(이하 정원외 포함), 정시모집 399명 등 총 1239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시 비율은 각각 67.8%, 32.2%이다.

수시 논술전형 ‘약식논술’ 시행

수시모집에서는 세움인재전형(종합)이 20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기준으로 종합 정성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학교장추천전형(교과)은 17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40%와 실기 60%,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적용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약학과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생활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논술우수자전형(논술)은 12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합산한다. 논술고사는 ‘약식논술’ 형태다. 80분 동안 국어·수학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정시 4개영역 우수 과목순 ‘40-30-20-10%’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가 수능 100%를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중 1과목 한국사 대체 가능) 중 우수한 4개 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반영한다(약학과 제외). 단, 자연계열 모집단위(학과) 지원 시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5%를 가산해준다.

예체능학과인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51%, 실기 49%, 음악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예체능학과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탐구 1과목 대체 가능) 중 상위 2개 영역을 각 50%씩 반영한다.

다만 생활체육학과는 탐구 2과목을,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1과목만 반영한다. 또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성적을 백분위가 아닌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고, 특히 음악학과의 경우 실기반영 비율이 높아 실기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약학과 37명 선발…사탐·확통도 지원 가능

약학과는 수시모집 15명, 정시모집(나군) 22명 등 총 3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세움인재전형(종합) 4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기회균형II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 등 1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나군 일반전형 20명, 농어촌전형(정원외) 2명 등 22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적분·기하 선택 시 취득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 선택 시 3%를 더해준다. 한국사 탐구 대체는 불가하다.

‘학폭 기록’ 학생부종합·체육특기자전형에 적용

삼육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학폭(학교폭력) 기록’을 전형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생활체육학과 특기자전형인 예체능인재전형이 대상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가 의무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1년 먼저 반영하기로 했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정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무사항이다.

다만 학폭 조치를 세부적으로 몇 점 감점할지,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는 내년 5월 말에 발표하는 2025학년도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안내한다.

입학전형 주요사항은 관계 법령 및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등의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내용은 추후 발표되는 해당 학년도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5 입학전형 주요사항 다운로드▷http://ipsi.syu.ac.kr/2016_syu/pages/index.asp?p=29&b=B_1_1&bn=61462&m=read&cate=%C0%FC%C3%BC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5/02/202305020149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9603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33582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59803
매일일보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09918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6056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142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360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292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489

[동아일보 특집] AI-반도체-데이터과학 핵심인재 양성…SW중심대학 운영

동아일보 대학 특집 ‘체인지&챌린지 캠퍼스’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

▲ 인공지능융합학부 지능형반도체전공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미래 전망 연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조망한 다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사회를 주도할 핵심 키워드는 단연 ‘ICT(정보통신기술)’이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ICT 기술이 전 산업과 융합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인력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인적자원 확보 수요에 대응해 삼육대는 ‘휴먼-ICT 융합’을 대학의 주요 특성화 과제로 내세우는 한편, 2021년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해 AI,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지능공학-경영정보시스템-지능형반도체 트랙 운영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인문사회계열과 기술공학계열을 융합한 학부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 함양을 기본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세부전공은 인공지능공학, 경영정보시스템, 지능형반도체 등 세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공학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및 IT 전문 인재를, △경영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영-IT 코디네이터, 전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를, △지능형반도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공정·설계·분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W중심대학-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등 선정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정부 지원 인력양성 사업에도 다수 선정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사업인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SW중심학과’로서 국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등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 3년간 120명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 중심의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현장실습 등 기업연계 과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 인공지능융합학부 지능형반도체전공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해 이공계 학생을 기술 전문성과 지식재산(IP) 창출역량을 겸비한 기술·IP 융합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허 및 IP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반도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핵심기술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부와 특허청으로부터 IP 교육을 견인할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학협동형 교육도 지원받는다.

또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삼육대는 ‘AI·빅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백엔드 SW개발자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연간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실무형 인재로 집중 양성한다. 중기부 유관 6개 벤처협·단체 회원사들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수요기업 발굴(50% 이상 채용약정)을 통해 맞춤형 훈련과정과 직장 내 교육훈련(OJT)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다. 교육생에게는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마이크로 전공제 도입…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신설

▲ 인공지능융합학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학기부터 마이크로 전공제를 도입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 등 2개 과정을 개설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과정이다. 각 전공별 교과과정에서 12학점(4과목)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인증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준다.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비전공자 학생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컴퓨터 실습실, 인공지능 서버실, 반도체 크린룸 등 최첨단 교육 및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ICT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중심의 ICT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28/118555314/1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28/118554889/1

도서관 새로고침…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학술정보원 리모델링 무엇이 바뀌었을까
지하열람실 지상으로 재배치…집중실·토론실 조성
오래된 책은 폐가제로 운영

▲ 1층 로비

[SU-Creator 뉴스팀 한승우 기자]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3일 다시 문을 열었다. 낡은 집기류를 교체하고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해 ‘커뮤니티의 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1층 로비는 테이블을 없애고 모두 소파로 교체했다. 기존에는 테이블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숙해야 하는 분위기였다. 학술정보원 측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아 대화하거나 다양한 규모의 그룹토의를 하는 등 역동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 1층 열람실(위), 휴게실(아래 왼쪽), 방음부스(아래 오른쪽)

1층 열람실은 PC(컴퓨터) 수가 기존 126대에서 36대로 확 줄었다. 대신 개방형 테이블을 배치했다. 평소 학생들이 PC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을 고려했다. 각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있어 개인 노트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 한편에는 방음부스 3개가 들어섰다. 급히 전화하거나, 줌(Zoom) 수업을 듣거나, 개인 스마트기기로 영상을 시청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학술정보원 사무실은 학생 휴게실로 바뀌었다.

이처럼 1층에 많은 공간적 변화를 준 이유는 운영 효율 도모하기 위함이다. 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저녁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어, 전 층을 운영할 경우 안전관리나 에너지 절약 등 측면에서 행정적 낭비가 크다. 이에 1층에 열람실과 휴게실, PC 등 주요 기능을 집약해 1층만으로도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학술정보원은 이번 학기에 평일(월~목) 기준 1층만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 지하 나눔실(위), 빈백(아래)

지하 휴게실은 나눔실로 명칭이 바뀌었다. 테이블 개수를 늘리고 강단을 마련해 각종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글로컬사회혁신원과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최근 나눔실에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물론 세미나가 없을 때는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한쪽에 빈백을 놓아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기간 폐쇄됐던 지하열람실은 서고로 바뀌었다. 대신 열람실을 1~3층으로 분산했다. 지하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쾌적한 공간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지하 서고는 폐가제로 운영한다. 학술정보원에는 약 30만 권의 장서가 있는데, 그중 최근 10년 이내에 출간된 도서나 학생들이 자주 찾는 책 등 10만 권은 2~3층 자료실에 배치했다. 나머지 20만 권은 지하 서고에 뒀다. 학술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도서 검색을 했을 때 위치가 ‘B1 서고 1·2·3·4’로 나오면 지하 서고에 있는 책이다.

지하 서고에는 일반 학생은 출입할 수 없다. 학술정보원 근로생에게 요청하면 찾아다 준다. 기자가 실제로 이용해봤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2~3층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교적 이용 빈도가 적은 책을 폐가제로 운영하게 됐다”며 “자료실에 책이 적어진 만큼 상대적으로 책을 찾기가 수월해지는 부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 2층 자료실(위), 3층 자료실(아래)

2층과 3층에 있던 책들이 지하 서고로 많이 내려가면서, 자료실은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낡은 책들이 빠진 공간에는 테이블과 소파가 배치돼 열람실과 자료실을 겸하고 있었다. 2층 자료실은 가운데 서고를 두고 테이블이 삥 둘러싼 형태가 인상적이었다. 3층은 서고를 한쪽으로 몰았다.

3층에는 집중실과 토론실도 새롭게 조성했다. 집중실은 낮은 칸막이가 있는 공간에서 1명씩 공부할 수 있다. 토론실에서는 자유롭게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다. 아울러 3층 복도에 있던 유리 벽을 철거하면서 확보된 공간에 휴게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2.5층도 소소한 변화를 겪었다. 낡은 집기류를 전면 철거하고 새 테이블과 의자를 들여놔 공간이 훨씬 쾌적해졌다.

▲ 3층 집중실, 토론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진행됐다. 특히 개강 후에도 공사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있었다.

학술정보원은 이에 대해 “내부회의, 자문위원회 회의, 법인이사회 의결,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다 보니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득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학생들의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에서는 4월 말에야 끝낼 수 있다고 했는데, 무조건 중간고사 전에는 마쳐야 한다고 했다”며 “막판에는 주말 근무까지 하며 공사 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했다.

▲ 2.5층

끝으로 학술정보원은 도서관을 꼭 공부하는 곳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좀 더 친근하게 느꼈으면 좋겠다며 “그런 취지가 이번 리모델링 곳곳에 묻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금이 아깝지 않게 학술정보원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학술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자료구입신청이나, 전자책, 전자잡지, 오디오북 등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많이 활용하고 많이 요청해달라.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학술정보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학술정보원은 SU-TALK 모바일 학생증이나 실물 학생증 등으로 출입 및 이용할 수 있다. 각 층 스터디룸은 예약해야 한다. 열람실(개방형 테이블)과 집중실은 별도 좌석 발급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3-1 학술정보원 개관시간▷https://lib.syu.ac.kr/bbs/content/1_4763
중간고사 24시 개방안내▷https://lib.syu.ac.kr/bbs/content/1_4764

 

봄바람과 함께 불어온 ‘동아리 열풍’…”새내기라면 하나는 해야죠”

마스크 벗자 동아리도 활기

▲ 동아리 박람회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지난 3월 14~15일. 솔로몬광장은 ‘동아리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각 동아리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신입생들에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코로나19 시국이었던 지난해 박람회와는 활기가 사뭇 달랐다.

이날 동아리 박람회를 찾은 박경희(아트앤디자인학과 22학번) 학우는 “지난해 박람회보다 확실히 참여자가 많아진 게 체감된다”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민서(경영학과 21학번) 동아리연합회장은 “올해부터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교에 오는 학생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행사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며 “가장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부스마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모를 만큼 인파가 몰렸다. 동아리연합회에서 마련한 이벤트 상품도 예상보다 많이 준비했는데 금세 소진됐다”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 이후에만 7개의 동아리가 새로 생겼다.

길고 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 대학문화가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 그 변화는 ‘대학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동아리 활동에서 감지된다. 삼육동에 봄바람과 함께 동아리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신입생들은 다들 동아리 1개씩은 가입하는 분위기라고. 김우석(인공지능융합학부 23학번) 학우는 “자기계발과 타 학과 학우들과의 교류 등 여러 이유로 다들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래밍 동아리 GDSC에 지원했다.

각 동아리의 지원자도 예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댄스 동아리 플레이그는 올해 12명의 신규 학생을 모집하는 데 무려 33명이 몰렸다. 지난해에는 지원자가 12명에 그쳤다. 치어리딩 동아리 아디오스 역시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42명으로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 치어리딩 동아리 아디오스

동아리 열풍은 선발 과정에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남겼다. 사진동아리 빛감 장원석(IT융합공학과 19학번) 회장은 “노래는 기본에 성대모사,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끼를 발산하는 학생도 있었다”며 “심지어 면접관을 업고 등산을 하겠다는 지원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디오스 한채윤(인공지능융합학부 22학번) 회장은 “아디오스 안무를 미리 외워왔다며 무반주로 치어리딩을 보여준 지원자가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올해 동아리 활동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사진동아리 뷰파인더에서 활동하는 박경희 학우는 “부원들과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가꿔나갈 수 있어 동아리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플레이그 강채연(항공관광외국어학부 22학번) 회장은 “남자 신입 부원이 지난해보다 많이 들어온 만큼 남자 단체, 혼성 무대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사진 동아리 빛감 인스타그램

동아리 임원들 역시 분주하다. 3년간 비대면으로 지속해오던 동아리 활동을 대면 활동으로 전환하면서 동아리 박람회나 축제에 국한하지 않고 동아리 자체적으로 많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빛감 장원석 회장은 “지난해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된 동아리 활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맟췄다. 그래서 작품성보다는 조금 더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촬영 위주로 활동을 가져갔다”며 “하지만 올해는 모든 활동이 대면으로 바뀐 만큼 좀 더 예술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접근해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플레이그 강채연 회장은 “이전까지는 공식적으로 계획된 학교 행사에서만 공연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동아리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거나 플레이그 이름으로 교내 다른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면 행사를 마련한다. 2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가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동아리제는 오는 5월 16~17일 개최한다.

[K-Move의 모든 것 ②] “다시 돌아가도 해외취업을 선택할 거예요”

[인터뷰] 한진그룹 미국지사 합격한 최윤영 동문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최윤영(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전공 18학번) 동문은 지난해 진행된 K-Move스쿨 e-Biz 과정 5기를 수료하고 최근 미국 기업 2곳에 합격했다. 그중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에 위치한 국내 최대 물류기업 한진그룹 미주지사(Hanjin Intermodal America Inc)와 매칭을 확정하고 오는 4월 출국을 앞두고 있다.

최 동문은 당초 어학연수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해외취업까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그러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학연수를 못 가게 되자 해외취업에 눈을 돌려 K-Move에 지원하게 됐다. 그는 “혼자 해외취업을 준비하려면 현실적인 한계가 많은데, K-Move를 통해서라면 이를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Q. 국내가 아닌 해외취업을 꿈꾸게 된 계기는.

A. 전공이 영어다 보니 저학년 때부터 어학연수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어학연수에 갈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꿈꾸던 외국생활을 하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해외로 취업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

Q. K-Move는 어떻게 알게 됐나.

A.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취업·창업 공지란을 매일 봤다. 어느 날 K-Move 모집 공고를 발견했는데, 당시에는 자격요건(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충족되지 않았다. 여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어학점수를 갖추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언제든 직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준비했다. 마지막 학기가 됐을 때 자격이 돼서 지원했다.

Q. 선발 과정은 어땠나.

A. 여러 신청 절차와 면접 끝에 최종 합격했다. 면접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토익점수, 미국 생활에 대한 포부, 해외경험 유무, 꼭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있는지 등 질문과 K-Move 교육과정에 관해 설명해주는 시간이었다.

▲ 최윤영 동문(왼쪽)은 K-Move스쿨 e-Biz 5기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지난 1월 열린 수료식에서 김일목 총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Q. e-Biz 과정을 수료했는데 어떤 것들을 배웠나.

A. 미국에서 직장을 다녀야 하니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다. 영어회화와 토익 수업이 주로 진행됐다. 또 e-Biz의 경우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로 하므로 다양한 경영 수업이 있었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실습수업도 마련됐다. MOS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포토샵, 일러스트 등 디자인 툴도 실무에서 필요한 수준까지 교육받았다.

Q. 가장 유익했던 교육은.

A. 미국 노동 법규와 세금 납부 등 교육이었다. 정말 현실적이고 중요한 내용인데 인터넷에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는 정보들이다. 꿀팁을 굉장히 많이 얻었다. 전 교육과정 중에서 가장 유익했다.

Q. 교육과정이 빡빡하다고 들었다.

A. 정해진 기간(한 학기) 내에 들어야 하는 교육이수 시간(630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일정이 정말 타이트했다. 점심시간 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 수업을 들어야 했다.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처럼 생활 패턴을 맞춰야 하는데 졸업한 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때만큼 체력이 되지 않아 힘이 들었다.

Q. K-Move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가.

A. 단연 해외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 해외취업을 준비하려면 현실적인 한계가 많은데, K-Move를 통해서라면 이를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 수업 일정이 매우 빡빡하긴 하지만, 강의의 80% 이상을 우리 대학 교수님들께서 직접 해주시기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고 싶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미국에서 ‘사고무탈’한 인턴 생활을 해내고 돌아오는 것이 목표이다. 또 인턴을 넘어 취업에 성공해 진보된 직무 경험을 쌓고 싶다.

“과거로 돌아가도 K-Move 선택할 것”
[인터뷰] 패션 디자이너 한승희 동문

한승희(환경디자인원예학과 16학번) 동문은 e-Biz 과정 3기(2020년) 출신이다. K-Move스쿨을 통해 WITHY라는 LA 패션디자인 회사에 취직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인턴으로 시작했다가,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영주권 스폰까지 받아 현지에 정착한 케이스다.

한 동문 역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K-Move를 알게 됐다. 본격적으로 해외취업을 해야겠다는 꿈보다는 한국에서 취업하기 전 미국에서 여행하고, 일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 역시 K-Move 과정을 상당히 빡빡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한 동문은 “영어회화, 토익, 경영, 회계 등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 당시에는 정말 힘들긴 했지만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꼭 필요한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하드 트레이닝을 했음에도 처음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곧 적응했고 말과 귀가 트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또 그는 미국 직장 문화에 대해 “한국에서도 인턴십을 해봤는데 회사 문화는 비슷하지만 복장과 시간 등은 미국이 조금 더 자유로운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인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일, 내 회사’라는 마인드로 일했다. 그러자 인턴 기간이 끝나갈 무렵 회사가 먼저 영주권 스폰서를 제안했다.

한 동문은 회사의 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도전하는 마음이 컸다. 기회가 왔을 때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물론 미국에서 지내는 삶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한 동문은 “미국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개인마다 기대치는 다르겠지만, 처음에 미국 오면 생각한 것과는 달라 실망할 수도 있다. 경험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는 걸 추천한다. 적응 기간을 보내고 나면 미국생활이 나에게 잘 맞는지 알 수 있는데, 그때 (미국에서 계속 일할지) 고민해도 늦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우고 오는 게 좋다”며 “여기도 직장이라 일이 끝나고 따로 시간을 내서 뭘 배우기가 힘들다. 특히 영어와 엑셀, 퀵북을 많이 익히고 오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승희 동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과 홈파티하는 모습. 한 동문은 “미국에서는 친구들과 하우스 파티를 자주 하는데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다”며 “미국에 와서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동문은 앞으로도 계속 미국에서 거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는 디자이너지만, 다른 직무도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고. 디자이너로 어느 정도 커리어를 쌓은 뒤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그는 K-Move를 선택한 자신의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며 “국내취업을 하더라도 K-Move 프로그램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시간을 돌려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K-Move를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Move의 모든 것 ①] 해외취업률 100%의 비결은?
[K-Move의 모든 것 ②] “다시 돌아가도 해외취업을 선택할 거예요”

[K-Move의 모든 것 ①] 해외취업률 100%의 비결은?

직무·영어·문화교육 등 630시간 하드 트레이닝
美 우량기업 매칭 후 현지적응까지 지원

▲ 2021년 진행된 K-Move스쿨 4기 수료식

[SU-Creator 뉴스팀 이민정 기자]

“100퍼센트”

우리 대학이 지난 5년간 운영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K-Move스쿨(해외취업연수사업)을 통해 배출한 수료생들의 해외취업률이다. 최근 마무리된 2022년 과정 수료생에 대한 매칭(취업)이 4월 말까지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100% 해외취업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인원이 적은 것도 아니다. 지난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1년까지 수료생은 79명에 달한다. 이렇게 많은 학생이 ’100% 해외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던 비결은 무얼까.

많은 학우의 관심을 받는 K-Move의 이모저모를 Q&A로 살펴본다.

Q. K-Move는 무엇인가?

A. ‘해외취업연수사업’으로도 불리는 ‘K-Move’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이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리 대학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연합과정’에 추가 선정되면서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연간 10억 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 6000만원) 규모로, 최대 4년(2+2년)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은 매년 2학기에 한 학기 동안 종일제로 운영한다. 수료생들에 따르면 연수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는 후문이다. 각 분야 직무교육 300시간과 비즈니스 영어 등 어학교육 300시간, 인성·문화교육 등 필수교육 30시간 등 600시간 이상 집중 연수가 이뤄진다.

Q. 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A. 우리 대학 K-Move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하 e-Biz 과정)과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 과정’(이하 디자인 과정)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과정 모두 미국 취업을 목표로 한다. e-Biz 과정은 2018년 사업 첫해부터 시작해 5기까지 마쳤고, 디자인 과정은 이번이 2기째였다.

e-Biz 과정은 경영지원 분야에서 근무할 인력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지원자의 전공은 무관하지만, 경영학이나 경영정보학 등을 부전공·복수전공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등 직무교육을 받는다.

경영학을 기본 베이스로 교육하고 취업 연계가 이뤄지지만, 본 전공과 관련 있는 산업에 취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생활체육학과 학생이 골프 산업 사무직에 취업하는 경우다.

디자인 과정은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웹 디자인, 영상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등을 교육하며 4차 산업 디자인 인재를 배출한다.

지원자는 기본 툴을 다룰 수 있고 디자인 지식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현재는 관련 전공인 아트앤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출신이나, 해당 학과 부전공·복수전공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물론 기본 툴을 다룰 수 있는 타 학과 학생이 합격한 경우도 있다.

Q. 지원자격은?

A. 매해 선발하는 연수생은 각 과정당 20명씩 총 40명이다. 보통 4~5월에 학교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올린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연수생을 선발한다. 2023년 교육과정은 7월부터 시작한다.

선발 과정에서는 학점을 비롯해, 영어 실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지막 학기만 남겨둔 졸업 예정자나, 직전 학기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가령 올해 2023년 과정은 2023년 8월이나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참여할 수 있다. 졸업한 지 1년이 넘으면 비자(J-1) 발급이 되지 않고, 수료와 동시에 기업과의 매칭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졸업 이수학점도 고려해야 한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15학점을 부여하는데, ‘전공선택’으로만 인정되기에 이전 학기까지 전공필수, 교양필수 및 교양선택, 채플, 봉사활동 등 졸업 필수요건을 반드시 미리 채워놓아야 한다. 2학기 수강신청은 일반 수강신청과는 다르게 일자리본부와 학사지원팀이 일괄 신청하고 있다.

Q. 지원자가 많나?

A. 매년 지원자가 늘고 있지만,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거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타 대학에 비해 선발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Q. 어디에 취업하나?

A. 대표적인 취업처는 △Lotte Chemical △Spigen △H Mart △Able Freight △BBQ(BBDOTQ USA Inc) △Bankcard Service △Binex Line Corp △FNS △Elago △CJ Food △LX Pantos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법인이나, 굴지의 우량기업들이다.

우리 대학과 사전에 채용 협약을 맺은 곳들로, 현지 실사를 통해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 우리 대학은 미국 현지 동문조직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추가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처 확보·검증에 힘 쏟고 있다.

Q.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A. 기업과 매칭이 되면 인턴 비자(문화교류비자)인 ‘J-1’이 나온다. 12~18개월간 유효한 비자다. 이후 H1B(전문직 취업 비자), E-2(사업 비자) 등으로 체류 기간을 연장하거나, 기업의 요청과 지원을 받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

▲ 김일목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9일간 미국 LA를 방문해 K-Move스쿨 현지 취업 현장을 시찰했다. 사진은 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 관계자들과 LA에 있는 미국 국무부 J-1 스폰서기관 IGE(Institute of Global Exchange) 본사를 방문해 K-Move 수료생들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Q. 취업 후 사후관리도 지원한다는데.

A. 합격 이후에도 비자 인터뷰, 서류 발급 등 출국까지 준비해야 하는 절차가 매우 많다. 이를 모두 지원한다. 출국 후에는 현지 적응을 돕는다. 에이전시를 통해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고, 출국일, 첫 출근, 근무시작 후 6개월, 12개월 차 등 기간별로 사후관리를 한다. 이 외에도 J-1 인턴이 마칠 때까지 10회 이상 연수생과 담당자의 교류가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김일목 총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인턴기간이 끝난 후 재취업도 지원한다. 미국 내 재취업과 국내로의 취업 모두 지원한다.

Q. 예비자 과정은 무엇인가.

A. 지난해 K-Move 대학연합과정에 추가 선정되면서 본 과정 외에 ‘예비자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입생을 포함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본 과정처럼 별도의 트랙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해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 과정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에는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취업 직종특강 △해외취업 인사담당자 특강 △비즈니스 실무 영어 △비즈니스 기본 스킬 △단기해외어학연수 △e-biz 실전 스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개월 과정의 중장기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취업진로정보시스템(SU-JPF)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

끝으로 대학일자리본부 해외취업 담당은 “K-Move는 개인적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예산적·시간적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매우 큰 이점이 있다. 안전하고 검증된 미국기업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꼭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K-Move의 모든 것 ①] 해외취업률 100%의 비결은?
[K-Move의 모든 것 ②] “다시 돌아가도 해외취업을 선택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