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②] 수능 4과목 높은순 ’40-30-20-10%’ 반영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약학과 22명 모집… 사탐·확통 선택자도 지원 가능

삼육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총 432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인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148명),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87명) 외에도 약학과(22명), 간호학과(31명), 물리치료학과(14명),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9명) 등 25개 모집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인원이 추가될 수 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성적은 일반학과(약학과, 예체능계열 제외) 기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적용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학과) 지원 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해당 과목 취득점수에 5%를 가산해준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98점부터 9등급 0점(8등급 4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탐구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1과목은 한국사로 대체 가능하다.

약학과는 나군에서 22명(일반전형 20명, 농어촌 2명)을 선발한다.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평균)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시 취득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2과목) 선택 시 3%를 더해준다. 직업탐구는 인정하지 않으며, 한국사 탐구 대체도 불가능하다.

▲ 지난 1월 14일 교내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모집 아트앤디자인학과 미술 실기고사’

체육학과(가군), 아트앤디자인학과(가군), 음악학과(다군) 등 예체능계열은 실기성적도 반영한다. 체육학과는 수능 60%·실기 40%,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51%·실기 49%를 합산해 선발한다. 음악학과는 실기위주 전형으로 수능 20%와 실기 8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의 수능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2개 영역을 50%씩 반영한다. 다만 탐구는 체육학과의 경우 2과목 평균을,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1과목만 반영한다. 세 학과 모두 직업탐구도 인정한다. 1과목은 한국사로 대체 가능하다.

또한 체육학과는 수능 백분위를 반영하지만,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 1등급부터 7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차가 2~4점에 불과해 사실상 실기고사로 당락이 갈릴 전망이다.

원서접수는 가·나·다군 모두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학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에서 실시한다. 서류 제출(해당자)은 원서접수 시작 시부터 1월 6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 인정)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이다.

■ 202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https://ipsi.syu.ac.kr/2016_syu/pages/index.asp?p=12&mj=02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si.sy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 02-3399-3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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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foodn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965
경인일보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4063

[정시특집①] 자유전공학부 235명 선발… 1년간 전공탐색 후 학과 선택

[자유전공학부 이렇게 운영한다]
AI로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
‘SU-PREME 시스템’으로 전방위 지원
팀 프로젝트 기반 전공 탐색

삼육대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 자율선택제(무전공)를 본격 도입해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학사 운영 모델이다. 이를 통해 삼육대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란 기대다.

삼육대 자유전공학부는 정시모집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정시 전체 선발인원 432명 중 54.4%인 235명을 배정했다. 가군에서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인문계열) 87명, 나군에서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자연계열) 148명을 뽑는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입학 후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적성을 탐색할 충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후 2학년 진급 시에는 단과대학 구분이나 인원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전공(학과·학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령 인문계열인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로 입학했더라도, 자연계열 학과로 진학이 가능하다.

단, 일부 특수학과는 제외된다. △유아교육과(사범계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약학과(의약학계열) △음악학과·아트앤디자인학과·체육학과(예체능계열) △신학과(종교학과)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첨단학과) 등 9개 학과는 선택할 수 없다.

학생 선발은 계열 구분 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를 반영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점수를 높은 순으로 각각 40%, 30%, 20%, 10% 비율로 적용한다. 자연계열인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지원 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는 해당 과목 취득점수에 5% 가산점이 부여된다.

팀 프로젝트로 전공 탐색… 카페 창업부터 캠핑 기획까지

삼육대는 자유전공학부의 운영을 위해 SU-PREME(Sahmyook University Pre-Major Exploration, 수프림)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삼육대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학사제도로, △1년 4학기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다전공 융합교육 △자기주도적 전공 탐색 등을 핵심으로 한다.

자유전공학부는 1년 4학기 집중학기제로 운영한다. 기존 1학년 1학기를 8주·7주로 나누고, 2학기는 7주·8주로 나눴다.

먼저 1-1학기(8주)는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FYE(First Year Experience) 학기이다. ‘AI 리터러시와 문제해결’, ‘창의적 사고와 디지털표현’ 같은 기초 소양 과목부터, ‘전공탐색과 미래설계’ ‘인생설계와 진로’ ‘전공주제 콘서트’ 등 전공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과목을 8주 동안 압축해 수강한다.

1-2학기(7주)와 2-1학기(7주)에는 본격적인 SU-PREME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3개 이상의 학과가 융합된 팀 프로젝트 기반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단순히 전공을 소개받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전공 체험과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산출물을 내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 주제는 △카페 창업 △창작극 올리기 △펫푸드 제작 △ESG 캠핑 기획 △과학실험 행사 운영 △외국인을 위한 투어 상품 개발 △보드게임 제작 △단편영화 제작 △디지털 헬스 캠페인 운영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각 학기에 반드시 1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하는데, 각 프로젝트는 3개 학과가 융합돼 설계된 만큼, 두 학기 동안 총 6개 학과의 전공을 탐색하는 셈이다.

특히 SU-PREME 프로그램은 소속감에 중점을 뒀다. 모든 프로젝트는 전공 교수, 멘토 선배들과 함께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인다. 프로젝트로 얻은 산출물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의 마지막 2-2학기(8주)는 ‘전공집중학기’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 분야를 선택하게 된다. 이후 해당 학과의 기초 과목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업 형태로 집중 이수하며 2학년 진입을 준비한다.

AI와 함께 설계하는 나만의 커리큘럼

삼육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학업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진로지도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의 혼란을 줄이고,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 20명당 2명의 멘토와 1명의 TA(Teaching Assistant)를 배치한다. 멘토와 TA는 모두 선배 학생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후배들의 학업과 학교생활 전반을 돕는 동시에 리더십과 실무 경험을 쌓는다.

특히 TA는 3~4학년 학생들로서, 리더십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를 이수하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지도한다. TA는 SU-PREME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의 핵심 리더로도 활동해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15개 학과에서 선발된 19명의 TA가 배치될 준비를 마쳤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통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지도교수 AA(Academic Advisor) 6명은 SU-PREME 교육과정을 총괄하며, 학사지도와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전공설계겸직교수 JA(Joint Appoint)는 자유전공학부에 참여하는 15개 학과에서 각 한 명씩 파견받았다. 전공선택과 교육과정 상담, 초기 전공 적응을 돕는다. 진로전공설계전문가 APA(Academic Planning Advisor)는 학생들의 커리어 로드맵과 진로중심 교육과정 상담을 맡는다.

이 같은 통합 지원체계는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전공 탐색, 진로 설계, 학습 지원을 다각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AI 기반 전공·진로 설계 시스템도 투입된다. 삼육대가 자체 개발한 ‘SUHO(SU-Hyperproximity Orientation)’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 검사와 연동해 학생들의 능력과 심리적 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또 대학의 다양한 학과 교육 트랙을 모듈화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가장 부합하는 학업 로드맵을 제안받을 수 있다. 대화형 온프레미스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진로 상담 기능도 제공한다.

제해종 총장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의 꿈을 찾고 키워나가는 미래 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융합과 개인 맞춤형 학습을 통해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갖춘 유연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자유전공학부 홈페이지 : https://supreme.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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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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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신학과는 왜 축구를 잘할까?

4가지 가설… ①연습량 ②팀워크 ③응원전 ④신앙심

▲ 지난 10월 8일, 체육대회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한 신학과 대표 선수들과 응원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천사까지 12명이 뛴다”

신학과의 축구 실력을 두고 캠퍼스에 떠도는 이 반농담 같은 말에는 어쩌면 진실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지난 10월 8일 체육대회 당일, 찌는 듯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운동장.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과 북소리가 하늘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신학과와 경영학과의 운명적인 결승전이 펼쳐졌다.

전반 13분, 신학과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까지도 추가골 없이 1-0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올해도 신학과일까. 하지만 경영학과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경영학과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양 팀 1, 2번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운명은 3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경영학과의 슈팅이 신학과 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에 막혔고, 4번 키커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를 좌우하는 건 키커가 아닌 키퍼’라는 말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신학과는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4-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축구 우승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신학과 선수들

종합우승은 놓쳐도 축구만은…

신학과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인 축구 강호로 꼽혀왔다. SU-Creator 뉴스팀 취재 결과 학생처에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동문 출신 교수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를 뒷받침했다.

79학번인 신학과 송창호 교수는 “당시에도 신학과가 거의 매년 축구 우승을 했다”며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못 해도 축구에서 지면 기분이 안 좋았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신학과장 이훈재(97학번) 교수도 “신학과는 전 종목에서 운동을 잘했는데, 특히 축구에서 강했다. 천사까지 12명이 뛴다는 말은 그때도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신학과 허상민(04학번) 교수 역시 “신학과가 축구에서 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며 “올해 극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고 상당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송창호 교수가 79학번이니, 최소 50년 가까이 이 같은 전통이 이어진 셈. 스포츠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 학과가 특정 종목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 배경을 SU-Creator 뉴스팀이 파헤쳤다.

가설① 땀의 법칙 : 압도적인 연습량

첫 번째 가설은 ‘압도적인 연습량’이다. “스포츠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연습이 정답이죠.” 체육학과장이자 체육문화센터장인 유재현 교수는 “기술과 테크닉이 늘려면 연습이 가장 중요한데, 신학과는 몇 년째 매주 운동장을 대관해서 축구를 한다. 이런 학과는 신학과가 유일하다. 당연히 손발이 잘 맞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실제 연구 결과를 들며 “구현기능과 심폐기능이 원래 좋았던 사람보다, 좋지 않았어도 꾸준히 연습한 사람의 상승폭이 더 크다. 근 기능은 가역성의 원리를 따른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개선되지만, 하지 않으면 서서히 떨어진다. 매주 규칙적으로 연습하는 신학생들의 몸 상태가 더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육대회 축구 종목 MVP를 차지한 신학과 용형순(20학번) 학우 역시 “신학과가 월등히 잘한다기보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매주 모여 즐겁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워크나 개인 기량이 늘었고 그것이 경기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설② 신학숙의 마법 : 24시간 팀워크

두 번째 가설은 ‘합숙 시스템’이다. 신학과는 ‘생활영성’이라는 교양필수 과목의 일환으로 1~2학년 전원이 생활관(기숙사)에서 합숙한다. 이 신학숙 시스템이 최강의 팀워크를 만들어낸다는 분석이다.

상담심리학과 이건호 교수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같은 학문을 배우고 같은 종교적 신념을 가지면 서로 간의 신뢰와 유대감이 깊어진다”며 “이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하며, 집단의 목표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강화시킨다”고 분석했다.

신학과 박영재(18학번) 학회장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타 학과 선수들보다 실력이 특별히 뛰어난 건 아니다. 하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많이 맞추다 보니, 서로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 덕분에 최적의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체육학과 유재현 교수는 합숙 환경이 연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짚었다. 유 교수는 “연습에서 중요한 건 환경인데, 신학숙은 매우 좋은 환경이다”며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각자의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축구도 잘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학과 이훈재 학과장은 “성인이 된 학생들은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 생활하면서 자기관리가 안 되고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신학숙은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율 아래 건강한 습관을 기를 기회가 주어진다.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시스템의 장점을 언급했다.

가설③ 열정의 함성 : 응원이 만드는 기적

세 번째 가설은 응원 문화다. 신학과의 뜨거운 응원 열기는 타학과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스포츠 사회학자 로버트 자종크는 “타인의 존재가 각성 수준을 향상시키거나 저하시키기 때문에 운동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심리학 용어 중에 ‘사회적 촉진(social facilitation)’이라는 말도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어 하는 현상인데, 스포츠에서는 운동선수와 관중의 관계가 이와 비슷하다. 이 현상은 운동선수들에게 실제로 생리적 변화와 효과까지 유발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블룸스버그대 보건체육학과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지친 상태에서 자주 응원을 받으면 운동 수행능력이 최대 7%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에서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홈 어드벤티지’가 성립하는 이유도 바로 응원단의 존재다.

신학과 박영재 선수는 “경기 중 관중석에서 계속 북소리가 울리는데, 그 소리에 맞춰 심장이 뛰었다. 열띤 응원이 피를 끓게 했다. 응원이 아니었으면 못 이겼을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은 1초에 80번 진동하는 저음을 발생해 주위를 공명시킨다. 응원할 때는 관중의 몸을 진동시켜 흥을 돋우고 개인들을 하나로 묶어 일체감을 자아낸다.

신학과 김은상(24학번) 선수 역시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은데 응원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럴 수가 없더라. 내가 이기자고 뛰는 게 아니라 모두를 위해 뛰게 된다”고 응원이 가진 힘을 이야기했다.

▲ 킥오프 전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신학과 축구 대표 선수들

가설④ 보이지 않는 힘 : 신앙의 에너지

마지막 네 번째 가설은 ‘신앙’이다.

신학과 이훈재 교수는 “신학과는 천사까지 12명이 뛰어서 이긴다는 우스갯소리가 그저 농담뿐만은 아닌 것 같다”며 “경기가 안 풀리고 멘탈이 흔들릴 때 누군가가 함께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게 팀에 전염된다. 그런 생각이 모여 11명 전체가 한 마음을 갖게 되면 어느 순간 정신이 육체를 이기는 굉장한 일이 스포츠에서는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상담심리학과 이건호 교수는 “종교적 혹은 영적 신념을 가진 선수들이 더 높은 수준의 정신적 회복력을 보이고, 더 큰 인내심과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게 입증됐다”며 스포츠 스타들이 골을 넣고 성호를 그리거나 기도를 하는 세리머니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내년 주전 대거 졸업… ‘전통 강호’ 이어갈까

오랜 전통과 탄탄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축구 우승을 차지해 온 신학과였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야 했다. 전통적 강호의 면모를 보여주긴 했으나, 더 이상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워진 모양새다.

더구나 내년에는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우승의 주역이었던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 박영재 학회장은 “4학년 선수들의 대거 졸업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면서도 “1, 2학년 후배들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면서 열심히 연습한다면 우승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표했다.

신학과의 우승 전통이 과연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매주 운동장을 가득 메우던 열정적인 연습, 생활관에서 다져진 끈끈한 팀워크, 하늘을 찌르는 응원 소리, 그리고 신앙심으로 대표되는 신학과만의 독특한 문화가 세대를 이어 계승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리즈 기사]
[비하인드] (1) 고양이 체다는 왜 출입금지를 당한 걸까
[비하인드] (2) 개교 이래 첫 온라인 투표…코로나가 만든 ‘新선거 풍속도’
[비하인드] (3) 우리 대학 CU에는 ‘삼육두유 어벤져스’가 있다
[비하인드] (4) ‘수야·수호’ 226일간의 제작기…왜 리디자인이었나
[비하인드] (5) ‘수톡 이모티콘’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비하인드] (6) 스쿨버스 배차간격 단축 배경은?
[비하인드] (7) 동행길 활동 2막…어떻게 지내나요?
[비하인드] (8) 삼육대 배구대회를 아세요?…체육관 달군 ‘불꽃 스파이크’
[비하인드] (9) 담비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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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11) ‘대학붙는 짤’ 탄생 비화… 그날 그 선수는 왜 펜스로 몸을 날렸나
[비하인드] (12) 신학과는 왜 축구를 잘할까?

[비하인드] ‘대학붙는 짤’ 탄생 비화… 그날 그 선수는 왜 펜스로 몸을 날렸나

‘대학 붙는 짤’ 삼육대였다
사진 속 주인공은 ‘두산 민병헌’
야구장 광고, 우리 대학이 최초라고?

▲ 사진출처=스타엔. 지금은 폐간된 매체다.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매년 이맘때 입시철만 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사진이 있다. 일명 ‘대학 붙는 짤’로 불리는 이 사진에는 한 야구선수가 공을 잡기 위해 펜스로 몸을 던지다가 대학 광고판에 거미처럼 착 달라붙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짐작했겠지만, 이 사진에 등장하는 ‘육대학’은 바로 우리 대학, ‘삼육대학교’다.

당시 우리 대학 홍보팀장으로서 해당 광고를 기획하고 집행했던 박순봉 현 학생처 학생복지팀장은 SU-Creator 뉴스팀과의 인터뷰에서 “(광고의) UI 서체가 우리 대학과 동일하고, 그 시기 3~4년 동안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야구장에 광고를 했다”며 “‘육대학’은 ‘삼육대학교’ 일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사진 속 인물은 누구일까. 그리고 어쩌다 ‘삼육대학교’에 착 달라붙게 된 걸까. 7년차 스포츠기자인 스포츠월드 김진수 기자(영어영문학부 06학번 동문)는 “이 사진은 2013년 8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선수는 당시 두산의 민병헌 선수”라고 밝혔다.

1회초 2사 1루 상황이었다. 민병헌은 한화 강동우의 타구를 잡으려 펜스로 몸을 날렸지만, 이를 잡지 못해 3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김 동문은 “그날 기록을 보면 민병헌 선수가 4타수 무안타였고, 두산은 3대 2로 패했다”며 “우스갯소리이지만, 사진 속 장면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회초에 그렇게 점수를 내주면서 충격을 받은 건지, 초반 분위기를 빼앗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을 비록 잡진 못했지만, 김 동문은 사진 속 민병헌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당시 두산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끈질긴 투지로 유명해 ‘허슬두’로 불렸다”며 “민병헌은 그런 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대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렇기에 잡기 어려운 장타였음에도 펜스에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날렸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 아마 이런 모습이었을 듯. 원본 사진에서 양쪽 잘린 부분을 디자인툴로 복원했다.

민병헌 선수는 2017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두산을 떠나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하지만 선수 생활 내내 따라왔던 질병인 뇌동맥류로 인해 2021년, 35세라는 다소 젊은 나이에 은퇴했다. 그러다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티빙이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냈는데, 민병헌이 티빙의 해설위원으로 발탁돼 야구 해설가로 데뷔하게 된 것.

김 동문은 “‘대학 붙는 짤’로 때만 되면 회자되는 것은 민병헌에게 좋고, 그의 이른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도 반가운 일이다”며 “개인적으로는 동문으로서 모교 이름이 붙은 짤을 보는 것도 매우 즐겁다”고 덧붙였다.

야구장에 대학 광고… 우리 대학이 최초라고?

앞서 언급했듯 우리 대학은 2013년 당시 3~4년간 잠실구장에 같은 내용의 광고를 집행했다. 2006년을 기점으로 우리 대학이 신학대학 체제에서 종합대학으로 전환되던 시기였다. 대학의 이름 자체를 알리는 게 가장 급선무였다.

박 팀장은 “올해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1천만명 시대를 열었는데, 당시에도 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였다”며 “단기간에 대학 네이밍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해 스포츠 광고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는 야구장에서 대학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지만, 대학이 야구장에 광고를 한 것은 우리 대학이 최초였다. 김진수 동문도 “잠실구장에 갈 때마다 대학 광고가 있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대학 광고라 더욱 반가웠다”고 회상했다.

박 팀장은 “그 시기에는 입시철마다 삼육대가 서울에 있는지 경기도에 있는지 묻는 말이 많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았다. 잠실구장 외에도 지하철 역사와 옥외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광고에 집중하면서 대학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그림=김범준(아트앤디자인학과 19학번)

이제 더 이상 우리 대학은 야구장에 광고를 하지 않는다. 대학의 홍보정책 방향이 ‘광고중심’에서 ‘홍보중심’으로 옮겨졌기 때문. 박 팀장은 “이제는 브랜드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언론홍보나 SNS를 통해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대학 브랜드 인지도가 충분히 올라왔다”고 했다.

이는 실제 입시 결과로도 증명된다. 지난해 우리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16.65대 1로 개교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15.10대 1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 팀장은 ‘대학 붙는 짤’에 대해 “볼 때마다 웃음이 난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입시철만 되면 바이럴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학 이름이 알려지는 참 고마운 짤이다”며 “대학 광고판에 사람이 딱 붙은 모습이 ‘대학에 붙는다’는 입시 키워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에 재미는 물론 홍보 효과가 더욱 배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짤을 보는 모든 수험생이 사진 속 선수처럼 원하는 대학에 착 달라붙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리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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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6) 스쿨버스 배차간격 단축 배경은?
[비하인드] (7) 동행길 활동 2막…어떻게 지내나요?
[비하인드] (8) 삼육대 배구대회를 아세요?…체육관 달군 ‘불꽃 스파이크’
[비하인드] (9) 담비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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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특집] 지역사회와 협력 네트워크 끈끈… ESG 교과 과정도 활발

한국대학신문 ‘ESG心(이심전심) 동행’ 특집
SU-RISE 전략…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미래 향한 강한 의지
ESG 아이디어 공모 통해 교직원·학생 직접 참여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시작된 의명학교, 그리고 삼육신학원, 삼육신학대학을 모체로 발전된 대학교, 바로 삼육대학교다.

삼육대는 개교 116주년인 2022년에 ‘ESG 경영’을 선포하면서 E, S, G의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총장 직속으로 ESG 경영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송창호 기획처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삼육대는 실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많다. 평생교육프로그램, 박물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관학 협력사업인 ‘노원평생학습대학’에 건강체육 수업과 생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송창호 기획처장으로부터 삼육대만의 독특한 ESG경영 활동을 들어봤다.

▲ 송창호 기획처장

─ ESG 경영 선포식은 언제했고 관련 조직은 어떻게 돼 있나.

“삼육대는 2022년 10월 11일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ESG 경영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관련기사▷개교 116주년 기념식 거행…ESG경영 비전 선포) 이는 SU-RISE 전략과 연계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SU-RISE 전략은 제해종 신임총장이 취임사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SU-RISE는 대학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부흥(Revival), 혁신(Innov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참여(Engagement) 등을 상징하며,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혁신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관련기사▷삼육대 제16대 제해종 총장 공식 취임)

─ ESG 경영 활동의 목표와 동기는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린대로 SU-RISE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미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우리 대학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삼육대 에코팜센터

─ 현재 ESG 활동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이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친환경 스마트팜 ‘에코팜센터’다. 2013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노원구와 함께 도심형 스마트팜인 ‘에코팜센터’를 설립해 첨단농업 교육과 식물재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팜 전문기업 아보카도와 함께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를 진행하며, 메타버스와 VR 기반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재학생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사회적 가치 실현(Social) 영역에서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 리더십센터가 주도하는 ‘삼육마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에 입점시켜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육마을은 커뮤니티 케어를 교육현장에 적용한 모델로 삼육대의 인재상인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관련기사▷‘우리는 누구나 돌봄이 필요합니다’…삼육마을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세 번째는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원평생학습대학’은 노원구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대표적인 관학 협력사업으로 삼육대는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건강체육 수업과 생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18개 프로그램과 55개 강좌를 제공하며 특히 테니스, 스쿼시,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교내에 ESG에 대한 인식도는 어떤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교내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매년 ESG경영전략보고서를 제작해 모든 부서에 배포함으로써 ESG 경영의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각 부서가 대학의 ESG 경영 목표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ESG 관련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들은 실제 사업화해 대학의 ESG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ESG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교내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삼육마을 프로젝트를 테마로 한 삼육대의 이미지 광고

─ ESG 경영 활동과 관련해 자랑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전통적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매년 약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같은 전통은 삼육대가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핵심 가치 중 하나로 학생들이 이타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자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캠퍼스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이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아름답게 조성된 캠퍼스는 지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속에서 쉼과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캠퍼스를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자연 속에서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평생교육프로그램, 박물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학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ESG 경영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어려움과 한계에 직면해 있다. 특히 대내외적인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로 인해 대학의 재정 상황이 예전처럼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큰 도전 과제이기도 하다. 재정적 제약은 더 자연친화적인 캠퍼스를 조성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과 교육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육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ESG 경영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는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대학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며,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ESG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뿌듯하게 느꼈던 적도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내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자랑스러운 점은 대학이 전통적으로 국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이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 삼육대가 방글라데시에서 전개하는 ‘체인지 더 월드’. 현지 학생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봉사학습(Service-Learning) 프로젝트다.

─ ESG 교과 과정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음악학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은 창의적 종합 설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과 프로그램으로 ESG 경영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환경적 측면에서 음악기반 산업을 탐구하고, 사회적 측면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음악산업 스킬을 익히며, 지배구조적 측면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분석하고 준비하는 등 ESG 요소를 포함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아트앤디자인학과에서는 2024년 1학기부터 ‘러브 인 메타버스’라는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아트북 디자인 및 작품 전시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오프라인 전시와 아트북 출간을 통해 생성된 시각 콘텐츠를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해를 촉진할 것이다.

또한 비교과과정으로 ESG 관련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ESG 경영의 핵심 개념과 실천 방안을 교육하고 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마련해 대학의 ESG 경영 전략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ESG 경영 실천을 하면서 교육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해외의 사례를 보면 ESG 경영을 위한 대학 내 조직과 규정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대학들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대학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과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ESG 경영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삼육대는 교육부가 대학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대학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부가 대학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정책적 지원을 마련한다면 대학들은 더욱 효과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대학은 정부와 협력해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대학의 핵심 가치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9392

[비하인드] 와이파이 6년 만에 재구축… 배경은?

코로나 이후 와이파이 사용량 폭증
솔로몬광장 등 공유기 700여대 설치

▲ 교내 백주년기념관 사무실 천장에 부착된 새로운 와이파이 AP(무선공유기). 상급 장비로 평가받는 미국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사의 기기다.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학교 와이파이가 6년 만에 바뀌었다. 2019년부터 사용해 왔던 기존 교육전산망 회선 계약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LG유플러스가 우리 대학의 새로운 네트워크 파트너가 됐다. (관련기사▷LG유플러스, 새로운 네트워크 파트너로)

이번 와이파이 교체 작업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유선 회선 교체와 더불어 기존 AP(Access Point, 무선공유기) 476대를 전면 교체했다.

여기에 174대를 추가해 총 650대의 AP를 계약했고, 개강 후에는 학우들의 요청에 따라 60대의 AP를 증설해 9월 중 구축이 마무리됐다. 새로운 AP는 상급 장비로 평가받는 미국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사의 기기다.

‘와이파이’ 무엇이 문제였나

와이파이 속도를 좌우하는 것은 무선 용량이다. 바뀌기 전 용량은 1Gbps였다. 그런데 지난해 3월부터 대면 수업이 정상화되고, 코로나19 여파로 무선 기기 사용이 급증했다. 한 사람이 사용하는 기기 수가 많아지면서 무선 용량을 초과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났다. 특히 수업이 많은 2~3교시와 점심 이후 시간대는 사용량이 폭증해 접속이 안 되거나 되더라도 금방 끊어져 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크고 작은 캠퍼스 환경의 변화로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는 지역이 생기기도 했다.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주기적으로 와이파이 문제가 언급될 만큼 많은 학생이 이를 체감하고 있었다.

정보전산팀도 학생들의 불편을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존 인터넷 회선망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학생들의 민원과 약정기간 사이 가시방석에 놓인 입장이었다. 그러다 올해 회선망 사용 계약이 끝나자, 제해종 총장의 지시 아래 재구축에 들어갈 수 있었다.

AP 증설은 강의동인 다니엘관, 요한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바울관, 제1실습관 등에도 추가 증설이 이뤄졌다. 특히 솔로몬광장에도 신규 AP가 설치됐다. 유동 인구가 많고, 이러저러한 행사 때마다 부스가 열리는 지역이라 와이파이 필요성이 있었다.

와이파이 무선 용량은 기존 1Gbps에서 3Gbps로 늘어나, 체감 속도는 3배나 빨라졌다. 와이파이 규격도 기존 ‘Wi-Fi5’에서 ‘Wi-Fi6’로 업그레이드해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기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WiFi SU’에 로그인 하세요

새로운 와이파이 이름은 ‘WiFi SU’이다. SU-WING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안드로이드는 ①EAP 방식을 TTLS로 선택 ②ID/PW 입력(SU-WINGs) ③CA인증서(인증안함) 선택 후 연결 ④연결 실패 시 2단계 인증 변경(GTC) 등 순서로 하면 된다. 아이폰은 ①ID/PW 입력(SU-WINGs) ②연결 선택 후 인증서 신뢰 선택 후 연결이다. 안드로이드는 보안상의 이유로 조금 복잡할 수 있다.

정보전산팀은 개강 시기에 맞춰 지난 9월부터 자체 모니터링을 해왔다. 무선 와이파이 모니터링 요원 10명을 배치해, 캠퍼스 곳곳에서 시간별로 다양한 환경의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점검하기도 했다.

정보전산팀에 따르면, 모니터링 자료상 와이파이는 문제가 없었다. 지난 9월 4주차 기준으로 최대 사용량 평균은 1.1Gbps로 나타났고, 일주일 평균 사용량은 150Mbps였다. 9월 월간 기록은 최대 사용량 평균이 987Mbps이고, 월평균 사용량은 108Mbps였다. 새 와이파이 용량이 3Gbps이므로 약 2Gbps의 잔여 용량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평균치를 볼 때 9월의 경우 추석이 끼어있었고 주말에는 사용량이 적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

정보전산팀 “지속적인 모니터링 통해 개선해 나갈 것”

학우들은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민성(물리치료학과 24학번) 학우는 “와이파이가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분명 뜨는 건 4칸인데 정작 인터넷은 연결이 안 된다. 이전 와이파이는 그나마 잘됐다”고 했다. 오강지(화학생명과학과 23학번) 학우는 “다니엘관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된다.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에브리타임에도 몇몇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반면 정대솔(신학과 24학번) 학우는 “도서관에서 와이파이가 잘 돼서 과제 하기 편하다”고 했다. 기자도 취재를 위해 바울관, 다니엘관, 요한관, 학술정보원 등을 돌아다니며 직접 확인해 본 결과 끊김 없이 모든 건물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졌고 인터넷도 원활하게 연결됐다.

▲ 정보전산팀 직원이 교내 와이파이 현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정보전산팀 조윤희 팀장은 “이번 재구축을 통해 전반적인 와이파이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일부 음영지역과 장비 안정화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팀장은 “가령 장소 이동 시 와이파이가 끊길 수 있는데, 이는 어느 환경에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정보전산팀도 모르는 사이에 장비가 제거되거나, 새로운 접속 방법을 잘 몰라 생긴 문제도 일부 있었다. 기술적 모니터링 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으나, 앞으로도 더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기사]
[비하인드] (1) 고양이 체다는 왜 출입금지를 당한 걸까
[비하인드] (2) 개교 이래 첫 온라인 투표…코로나가 만든 ‘新선거 풍속도’
[비하인드] (3) 우리 대학 CU에는 ‘삼육두유 어벤져스’가 있다
[비하인드] (4) ‘수야·수호’ 226일간의 제작기…왜 리디자인이었나
[비하인드] (5) ‘수톡 이모티콘’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비하인드] (6) 스쿨버스 배차간격 단축 배경은?
[비하인드] (7) 동행길 활동 2막…어떻게 지내나요?
[비하인드] (8) 삼육대 배구대회를 아세요?…체육관 달군 ‘불꽃 스파이크’
[비하인드] (9) 담비가 왜 거기서 나와
[비하인드] (10) 와이파이 6년 만에 재구축… 배경은?
[비하인드] (11) ‘대학붙는 짤’ 탄생 비화… 그날 그 선수는 왜 펜스로 몸을 날렸나
[비하인드] (12) 신학과는 왜 축구를 잘할까?

2024 천보축전… ‘RISE UP’으로 도약 준비 완료

대운동장에 야외 특설 무대
아티스트 라인업 ‘다이나믹듀오-박명수-키노’

▲ 2024 천보축전 ‘RISE UP’ 티저 포스터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2024년 천보축전이 오는 10월 7일 ‘RISE UP’이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해종 총장이 지난 3월 취임 시 발표한 슬로건 ‘SU-RISE’에서 영감을 얻어, 학우들의 열정과 화합을 상징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제63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전서진(보건관리학과 21학번) 위원장은 “‘RISE UP’은 도약과 화합을 의미한다”며 “학우들이 더욱 가까워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대운동장에 야외 특설 무대… 개인 참가자도

천보축전 공연 무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운동장에 특설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4시 1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우리 대학 밴드 동아리 △스키마 △얼웨이즈레이트 △클래시아 등이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동아리뿐만 아니라 일반 재학생에게도 무대 기회를 제공했다. 개강 직후인 지난 9월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했다. 오후 5시 50분부터 6시 8분까지 개인 참가자들이 이전 축제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6시 8분부터는 다시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힙합 동아리 RIP,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치어리딩 동아리, 중앙 댄스동아리 D.M, 플레이그의 무대가 차례로 진행된다.

아티스트 라인업… 다이나믹듀오-박명수-키노

저녁 7시 23분부터는 본격적인 아티스트 공연이 시작된다. 아이돌 그룹 펜타곤 출신 키노가 플레이그, D.M과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아티스트와 동아리의 합동 공연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과 학생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도약의 순간이 될 전망이다.

키노는 지난 7월 ‘스쿨어택’의 일환으로 플레이그와 댄스 챌린지를 함께하며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합동 무대는 그 연장선에서 아티스트와 학생이 하나 되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어 박명수(DJ G-PARK)가 40분간 신나는 DJ 믹스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달군다. 히트곡 ‘냉면’ ‘바다의 왕자’ ‘붉은 노을’ ‘삐딱하게’ ‘바람났어‘ 등을 통해 열광의 도가니로 관객들을 이끈다. 8시 33분부터는 다이나믹 듀오가 1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천보축전의 가을밤을 힙합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화합의 장‘으로 준비된 다채로운 부스

축제 기간 동안 ‘화합’을 주제로 한 20여 개의 부스가 솔로몬광장에 마련된다. 졸업생, 기업, 학과 및 동아리가 운영하는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학우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심리학과 동아리 △보건관리학과 동아리 △아트앤디자인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동아리 △한국관광공사 관광인 서포터즈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대위가 준비한 △피크닉존(에스라관 뒤 잔디밭) △버스킹 부스(에스라관 뒤 잔디밭), 외부기관인 △노원구청 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청예단 등도 부스를 마련해 축제 열기에 함께한다.

전서진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예산 운용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통해 학우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많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체육대회 본선 일정 확정… 축구 결승전부터 ‘삼육 GYM’까지

가장행렬·페어플레이·MVP 賞 도입… 종합우승제는 폐지
비대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루 될 것”

▲ 지난해 10월 열린 체육대회에서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2024년 체육대회 본선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체육대회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축구(남) △피구(여) △탁구 △배드민턴(남·여) △육상(계주) △줄다리기 △가장행렬 △이벤트 경기 등이다.

축구, 피구, 탁구, 배드민턴 등 주요 네 종목은 지난 학기부터 최근까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축구에서는 신학과가 강호 체육학과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영학과는 간호학과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신학과와 경영학과의 축구 결승전은 체육대회 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준결승전에서 석패한 체육학과와 간호학과는 이날 오후 1시에 3·4위전으로 맞붙는다.

피구에서는 약학과가 4강전에서 화학생명과학과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동물자원과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9월 25일 일몰로 인해 중단된 4강전을 체육대회 당일 10시에 재개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11시에 약학과와 결승을 치른다.

탁구는 체육학과, 경영학과, 약학과, 신학과, 유아교육과, 교직원(김남정), 교직원(김준환), 교직원(박명화)이 8강에 진출해 10시부터 체육관 내 탁구장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이후 4강전, 3·4위전이 차례로 열리고, 점심시간 이후 오후 1시부터 결승전이 이뤄진다.

배드민턴은 여자부 화학생명과학과, 약학과, 체육학과, 영어영문학과가 4강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사회복지학과, 체육학과, 컴퓨터공학부·바이오융합공학과 연합팀, 교직원(배홍진)이 4강에서 맞붙는다. 역시 4강전, 3·4위전을 당일 치르고, 결승전은 여자부 오후 2시, 남자부 오후 3시이다.

줄다리기와 육상(계주)은 당일 운동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모두 치른다.

▲ 지난해 10월 열린 체육대회에서 아트앤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가장행렬을 하며 입장하고 있다.

올해 체육대회는 예년과 달리 종합우승 학과를 가리지 않는다. 대신 각 종목별로 우승, 준우승, 3위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축구와 피구는 MVP(최우수선수)를 뽑는다. 가장행렬에서 가장 많은 참가 비율을 보인 학과(참가자 수/학과생 전체 수×100),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학과도 시상한다. 페어플레이 경기를 보여준 학과도 상금을 받는다.

제64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이병현(체육학과 18학번) 체육국장은 “종합적으로 우수한 한 학과를 뽑기보다는 다양한 경기 참여자들에게 상금이 지급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더 많은 학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일부 종목(축구·탁구)에 처음으로 조별리그제를 도입했는데, 이와 비슷한 취지로 이해된다.

비대위가 마련한 2개의 이벤트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먼저 ‘삼육 올림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풋살장에서 열린다. 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되지 못한 종목이나, 2024 파리올림픽 인기 종목을 미니게임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3점 슛 콘테스트(농구) △캔 맞춰 쓰러트리기(탁구·배드민턴), △골대 맞추기(핸드볼) △드리블 속도 측정(풋살) 등이다. 미니게임에 참가한 학우들에게는 삼육두유, 몬스터 에너지, 수야·수호 스티커를 선물로 제공한다.

▲ 1학기에 진행된 체육대회 피구 예선전

두 번째 이벤트 경기는 ‘삼육 GYM’이다. 오후 1시부터 농구장에 야외 헬스장 콘셉트의 부스가 열린다. △유연성 측정 △제자리 멀리뛰기 △데드리프트 등을 통해 학우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신체 능력을 뽐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에게 상품이 제공된다.

이병현 체육국장은 “체육대회 당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하루는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국장은 “지난 1학기부터 진행된 예선전부터 경기를 뛴 학우들, 응원하는 학우들, 그리고 대회를 운영한 학우들 모두 함께 만들어 온 체육대회”라며 “본선 마지막 날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울관 지하 ‘새로고침’… 학생 편의시설로 탈바꿈

진입 계단 설치… 접근성·환기 개선
캠퍼스 도로 포장도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바울관 지하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여름방학 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5일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공식 오픈했다.

바울관 지하는 오랫동안 ‘입점 업체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고대 로마의 지하묘지 ‘카타콤’에 비유하는 이도 있을 정도였다. 한때 이곳에는 베이커리, 카페, 식당, 꽃집 등 다양한 상점이 운영됐지만, 지하라는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져 대부분의 업체가 오래 버티지 못하고 폐업했다.

환기 불량, 누수, 결로 등 지하 공간의 고질적인 문제들도 끊이지 않았다. 결국 남아 있던 몇 안 되는 업체들마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모두 철수하면서 이 공간은 완전히 방치됐고, 학생들에게는 그 존재조차 잊힌 상태였다.

이에 우리 대학은 지난 3월부터 바울관 지하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여름방학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약 3개월 동안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공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7월에는 장마, 8월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씨름했다. 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공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목표는 접근성을 높이고 습도를 잡는 것. 이를 위해 건물 외부에서 지하 1층으로 바로 이어지는 계단을 새롭게 만들었다. 자연광과 공기 유입도 원활해졌다. 통로 계단에는 좌석을 설치해 소극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내부는 기존 식당과 주방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편의 휴게공간으로 완전히 재구성됐다.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 1층 라운지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이 더 넓어져 개방감은 한층 높아졌고, 보다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페와 식당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도 일부 마련됐으나, SU-Creator 뉴스팀 취재 결과 입점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봉원영 사무처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처음부터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해 누구나 자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모두가 솔선해 이 공간을 함께 가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캠퍼스 주요 도로도 방학 중에 새롭게 포장됐다. △온실~제2과학관~동문~제3과학관~뉴스타트연구동 △에덴관~시온관~대강당~살렘관앞 △신학관 앞 주차장 일부 등 구간이다. 도로가 새 옷을 입으며 미관상으로 깔끔하고 더 안전한 도로가 됐다.

봉원영 사무처장은 “캠퍼스가 이전보다 많이 편안하고 깨끗해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캠퍼스를 더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시특집③] 삼육대 논술 6대 전략… ‘실경쟁률’부터 ‘전과제도’까지

6가지 키워드로 본 ‘삼육대 논술 설명회’



올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삼육대가 가천대와 연합으로 ‘논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 22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상담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육대와 가천대는 모두 올해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며, 출제 방향과 문항 수, 배점, 고사 시간, 출제 범위 등 운영 방법이 동일하다. 이에 두 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삼육대와 가천대 입학 담당자가 연단에 올라 각 대학의 논술전형 주요사항을 실무자의 관점에서 상세히 안내했다. 이어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이 두 대학의 논술전형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했다.

설명회 후에는 Q&A 세션과 함께 대학별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각 대학의 실무 담당자와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논술전형 및 논술고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삼육대 커뮤니케이션팀은 논술설명회 주요 내용을 6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아울러 당일 현장에서 녹화한 ‘삼육대 논술 안내’ 풀영상을 공개한다.

약술형 논술

‘교과형 논술’로 불리기도 하는 ‘약술형 논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객관식 적성고사를 주관식 단답형 및 단문 서술형으로 바꾼 문제
△비교적 낮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내신 등급 반영 비율이 낮거나 없는 전형
△수능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논술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율 100%
△인문, 자연계열 분리하여 시험
△모의고사 킬러문항을 제외한 어려운 3점 또는 쉬운 4점 난이도
△EBS 교재를 풀 수 있는 실력이면 도전 가능
△복잡한 맥락에 대한 이해와 독창적인 주장을 평가하기보다 핵심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
△3~6등급대 학생 추천

삼육대를 비롯한 12~14개 대학은 지난 2021학년도 입시까지 ‘적성고사’라는 전형을 운영해 왔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과목을 객관식 사지선다 혹은 오지선다로 푸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교육부 방침에 따라 폐지되면서, 대체 전형으로 약술형 논술이 도입됐다. 이 같은 배경으로 인해, 약술형 논술은 과거 객관식 적성고사를 ‘주관식 단답형’ 혹은 ‘단문 서술형’ 형태로 바꾼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 삼육대 강경아 입학처장이 지난 22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열 ‘삼육대-가천대 연합 논술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낮은 것도 약술형 논술의 특징이다. 삼육대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탐구 1과목 3등급으로도 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 수험생의 부담이 적다.

‘내신 등급 반영 비율이 낮거나 없는 전형’이라는 특징도 있다. 삼육대의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30%로 비교적 낮다. 내년 실시되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학생부를 아예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로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고사 난이도는 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을 제외한 어려운 3점 또는 쉬운 4점 정도다. EBS 교재를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면 도전이 가능하다. 또 일반논술과 달리 복잡한 맥락에 대한 이해와 독창적인 주장을 평가하기보다는 핵심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3~6등급

내신 1~2등급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교과전형과 달리, 논술전형은 주로 3~6등급대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삼육대의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30%로 비교적 낮고, 6등급(92점)까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3점으로 크지 않아 논술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내신·수능모의 3등급 이하의 중상위권 또는 중위권 수험생이 ‘인서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실제 이날 설명회에서 공개된 삼육대의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 논술우수자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를 제외하면 평균 4~5등급대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최고 학생부 등급도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삼육대 입학팀 김원구 과장은 “논술전형 지원자와 합격자를 보면 3~6등급대가 거의 대부분이다”며 “일부 학과는 학생부 6등급 합격자도 나왔다. 내신이 낮은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전형이다”고 밝혔다.

문제 수

앞서 언급했듯,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낮고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결국 논술고사에서 맞히는 문제 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된다.

삼육대의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 최저 합격자 기준으로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15문항 중 최소 11개 내외를 맞혀야 했다.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8문항, 건축학과(5년제), 바이오융합공학과, 보건관리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는 9문항만 맞혀도 합격할 수 있었다. 다만 이는 합격자의 최저점수로, 평균 정답 개수를 확인해 대비해야 안정적인 합격이 가능하다. 학과별로 편차는 있지만, 대부분 10개 내외에서 평균치가 형성돼 있다.

김원구 과장은 “논술고사에서 12개 정도는 맞힐 수 있다는 자신이 있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실경쟁률

논술전형에서는 ‘실경쟁률’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이는 논술고사에 응시하고, 수능최저기준도 충족한 실지원자 간의 경쟁률을 의미한다.

삼육대는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이후 논술은 경쟁률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다. 수능 가채점 결과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정시지원이 유리하면 고사를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점수가 낮게 나와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 논술고사에 응시하는 게 무의미하기에 여기에 해당하는 지원자도 줄어든다. 결국 두 가지 변수로 인해 수능 이후 논술은 응시율이 낮아지고, 실경쟁률은 접수단계에서 기록한 경쟁률이 무색할 만큼 하락 폭이 매우 커진다.

지난해 삼육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은 42.26대 1에 달했다. 하지만 지원자 5663명 중 실제 논술고사에 응시한 인원은 3380명이었다. 응시율이 60%에 불과하다. 40%는 시험을 안 본 것이다. 그나마 응시한 인원 3380명 중에서도 최종 수능최저학력 미충족자는 무려 1104명에 달했다. 지원자 5663명 중 약 40%인 2276명만이 실질 경쟁자였던 셈이다.

김원구 과장은 “지난해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42.26대 1) 대비 실경쟁률은 16.99대 1로 많이 낮아졌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경쟁률에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간관리

삼육대 논술고사는 8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한 문제당 5분을 조금 넘는 시간이다. 인문계열 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열 지원자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이 주어진다. 문제당 배점은 각 10점으로 모두 같다.

김원구 과장은 “5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기에 시간 관리가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르는 문제는 넘기면서 빨리빨리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모든 문제의 배점이 같기에 모든 문제가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다. 모르는 한 문제 때문에 아는 문제 몇 개 손해 보는 것보다 아는 걸 더 많이 쓰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전과제도

삼육대의 전과제도를 입시 전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육대는 전과자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 학습권을 확대해 학생들이 학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1학년부터 4학년 졸업 전까지 전과를 원하는 학생은 희망 학과(부) 모집정원 100% 이내 범위에서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다. 횟수 제한도 없다. 단,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과로 전과는 불가하다. 해당 학과 학생이 타 학과로 전과하는 것은 가능하다.

전략적으로 자신의 점수에 맞춰 학과를 선택해 입학하고, 이후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학과와 전공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2022년 1학기부터 2024학년도 1학기까지 최근 5학기 동안 전과한 학생이 324명에 달할 정도로 삼육대는 전과제도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 이 기간 경영학과로 전과한 학생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컴퓨터공학부 70명, 상담심리학과 24명이었다.

기사/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영상 김신영 newyoungk@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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