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7

승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얻어짐

주제성구

“…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는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수 6:20)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이스라엘 군대를 정렬시켰다. 그러나 공격을 가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들은 단순히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나팔을 불면서 그 성 주위를 돌았어야 했다. 대열의 선두에는 군인들이 섰고 그들은 선발된 용사들이었으나 지금은 그들 자신의 수완과 용맹으로가 아니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지시를 순종함으로 승리를 얻어야 했다. 그 뒤를 나팔을 가진 일곱 제사장이 따랐다. 그 다음에는 신성한 직무를 나타내는 의복을 입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영광의 후광에 둘러싸인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행진했다. 그 후 에 이스라엘 군대는 각 지파마다 그 지파의 깃발 아래 행진했다. … 이 강대한 군사들의 발걸음 소리와, 산들이 메아리치고 다시 여리고 시가에 울려 퍼진 나팔 소리밖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이스라엘 대군은 엿새 동안 여리고 성을 돌았다. 일곱째 날 새벽에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를 소집해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제 하나님께서 이 성읍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돈 후에 나팔 소리가 크게 들리거든 큰소리로 외치라고 지시했다. … 일곱 번 돌기를 마친 후 긴 행렬은 멈춰 서고 한동안 조용하던 나팔들이 동시에 울려 온 땅을 진동시켰다. 견고한 돌로 쌓은 성벽이 그 거대한 망대와 활 쏘는 구멍이 잇는 흉벽과 함께 기초부터 흔들려 우르르하고 무너져 내렸다. 여리고 거민들은 공포에 질려 움직일 수 없었고 이스라엘 대군은 진군에 들어가고 성읍을 점령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힘으로 승리를 얻지 않았다. 그 정복은 모두 여호와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므로 그 성벽과 그 곳에 포함한 것은 모두 그 당의 처음 열매로서 하나님께 희생 제물로 바쳐야 했다. … 다만 충실한 라합과 그 가족이 정탐꾼의 약속대로 죽음을 면했다. … 여리고의 백성을 전부 멸한 것은 전에 모세에게 가나안 백성들에 관해 주신 명령 곧 “너로 치게 하시리니 …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신 7:2, 20:16)라는 명령의 성취에 불과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명령은 자비의 정신에 배치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것은 참으로 무한히 지혜로우시고 선하신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 가나안 사람들은 가장 더럽고 가장 부패한 이교에 빠졌으므로 하나님의 은혜스러운 목적을 성취하는 데 분명 방해가 될 것이었기에 그들은 그 땅에서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 (부조와 선지자 488~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