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30

친구를 사귀는 데 신중하라

주제성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온갖 지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분은 믿음으로 그분께 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를 나누어주실 수 있고 또 나누어주신다. 솔로몬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혜를 구했고, 그것은 풍성하게 주어졌다. 그러나 그가 이 지혜를 악용하고 하나님의 위대하고 거룩한 선물을 자신을 높이기 위해 사용했을 때 하늘의 우주가 그를 어떻게 보았는가?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하도록 그를 선택하셨지만 그는 저 신성한 책임을 얼마나 오용했던가! 그는 우상숭배하는 나라들과 동맹을 맺었다. 그처럼, 성전을 봉헌할 때 그들의 마음이 주님께 나뉨 없이 바쳐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왕 자신이 그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기 시작했다. 그는 여호와의 원수들과 친교를 맺음으로써 그의 영혼의 이익을 위태롭게 했다.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세심한 주의가 기울여져야 할 것인가! 세상과 벗되는 것은 종교적 원칙의 표준을 정녕 낮추는 것이다. 솔로몬의 이방인 아내들은 그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돌이켰다. 그의 섬세한 감각들은 무디어졌고, 마음은 강팍하게 되었다. 이는 그가 인류에 대한 동정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솔로몬의 양심은 화인 맞았고, 그의 통치는 독재적으로 변모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지혜로운 장색들을 찾았을 때 그는 자신을 파멸시킬 길을 닦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의 교육자이셨으며, 그분은 그들이 그분의 지혜 안에 서도록 그리고 그분께서 나눠주신 재능들을 통해 그들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도록 계획하셨다. 그들이 깨끗한 손과 순결한 마음 그리고 고상하고 성화된 목적을 가진다면 주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나누어주실 것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 대신 세속적인 사람들을 바라보았고, 그가 강점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약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일부다처와 우상숭배로 길이 남을 악한 영향들의 누룩을 예루살렘에 들여왔다. 누가 이스라엘을 죄짓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솔로몬은 후일에 회개했지만, 그의 회개도 그가 나라에 들여온 우상숭배 행위들을 근절시킬 수는 없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선의 유산이든지 악의 유산이든지 어느 하나를 물려줄 것이다. 솔로몬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심지어는 신성한 책임을 배반하는 대가를 치르고 다시스의 은과 오빌의 금을 얻었다. 이방 나라들과의 악한 교통들이 좋은 태도들을 부패시켰다. 주님의 백성이 지혜를 얻고 결정들을 내리기 위해 모든 지혜의 하나님에게서 돌이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쳐다볼 때,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위에서가 아닌, 밑에서 온 지혜를 따르도록 허락하실 것이다. (원고 44,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