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1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허락만 한다면 그분의 백성을 인도하기를 원하심

주제성구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삼상 8:19)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들의(백성들) 요구를 수락하라고 말씀하셨지만, 거룩한 통치자 대신 세속적인 통치자를 선택한 그들을 정죄하는 강력한 증언을 전하게 하셨다. … 왕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은 국가들을 좇는 것이었다. 이 명백한 말씀을 들은 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그들 자신의 길을 고집했고, 사무엘은 이를 수락했다. 왕을 갖고 말겠다는 백성들의 결심은 여전했다. 그들은 사무엘이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만일 그가 모든 상황과 동기와 계획들을 알고 그들처럼 왕 제도의 큰 유리함을 이해만 한다면, 그는 그들처럼 그들 앞에 출입하는 왕을 원하게 될 것이며, 국가들은 그들을 얕잡아 보고 멸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영적인 눈이 멀어 사무엘 뒤에 계신 분을 보지 못했고, 그들이 그분의 종을 통해 듣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식별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많은 방법으로 그분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지도하시고 그들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 원수들은 그들의 지혜와 능력의 근원과, 그들의 놀라운 구출과 경이적인 성공으로 인해 누가 영광을 받아야할지 분간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통해 일하셨다. 그러나 그들의 구원의 방식은 어떤 인간도 영광을 자취할 수 있는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었다. 놀라운 승리에 대해 되뇌이면서 그들은 어떤 죽을 인간의 지혜도 칭송할 수 없었다. 능력과 지혜와 힘은 하늘에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지상에서 찾기를 원했다. 그것은 그들의 능하신 왕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지만, 그들은 그것이 가시적으로 체현된 한 사람을 원했다. 이런 시각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자신에 대한 배척으로 간주하셨다. 그들의 최고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신성한, 그리고 경건한 경외심을 갖고 있었다면 그들은 결코 인간의 권세에 권위를 부여하고 그것의 통제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사울이 거룩한 깨우침 없이 중책에 앉도록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었다. 그는 새로운 소명을 갖게 될 것이었고, 주의 영께서 그에게 임하셨다. 그 결과 그는 새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주님께서는 사울에게, 그가 이전에 가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새 영, 다른 시각, 다른 목적과 갈망들을 주셨다. 하나님에 대한 영적인 지식과 함께 이러한 계몽은 그의 의지를 여호와의 의지에 묶어 맬 것이었다. 그에게 명백하게 진술된 하나님의 뜻을 안 사울이 그 시험을 통과하고 하나님께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는가? 그는 난관에 처하자 하나님의 명백한 명령을 유념해 순종하지 않고 감히 죄를 저질렀다. (서신 12a,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