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15

절망에서 희망으로 돌아온 두 제자들

주제성구

“그 날에 저희 증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 하더라” (눅 24:13, 14)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그 다음 주일의 첫 날에 제자들은 그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울 온갖 것을 갖고 있었지만, 이 날이 모든 사람에게 기쁨의 날은 아니었다. 어떤 사람에게 이 날은 불확실성, 혼란 그리고 당혹의 날이었다.… 여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셨으며 그들 자신이 동산에서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는, 긍정적으로 확인된 소식들을 전해주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의 희망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함께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분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이 그들에게 전해졌을 때, 그들이 예상했던 것과 사뭇 달랐기 때문에 믿을 수 없었다. … 제자들 중 더러는 목격자들로부터 금요일 사건들에 대한 아주 상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눈으로 친히 그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들을 보았다. 주일 중 첫날 오후, 제자들 중 두 사람이 속절 없고 불행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떨어진 엠마오라 하는 마을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 그들은 멀리 가지 못해서 한 낯선 사람과 동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우울함과 좌절감에 너무 깊이 빠져 있었던 나머지 그분을 자세히 쳐다보지 않았다. 그들은 대화를 계속하면서 그들 마음의 생각들을 털어놓았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이 사랑 가운데서 그분과 결속되었다는 것을 아셨다. 그분은 팔로 그들을 안으시고 그들의 눈물을 씻어 주시고 그들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넣어주기를 갈망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먼저 그들이 결코 잊지 않을 교훈들을 주셔야만 했다. … 그들은 그분께 그들의 주님에 관한 실망을 말했다. 예수님을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실망으로 가슴이 에이고 떨리는 입술로 그들은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라고 말했다. 왜 그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고, 발생했던 그대로 사건들이 성취될 것을 깨닫지 못했던가? 왜 그들은 그분의 강연의 마지막 부분이 첫 부분처럼 확실히 성취될 것이라는 것, 제 삼 일에 그분께서 다시 살아나실 것을 깨닫지 못했는가? 이것이 그들이 기억했어야 할 부분이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이것을 잊지 않았다. (원고 113,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