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4

죽음에서 살아나신 주

주제성구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 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눅 24 : 6,7)

안식일이 지나갔다. 막달라 마리아는 이른 아침 아직 미명에 그 무덤으로 나아갔다. 다른 여자들도 거기서 그녀와 만나기로 했었지만, 그녀가 제일 먼저 무덤에 도착했다. 그들은 주님의 시체에 바를 귀한 향료를 마련했다. 그 여인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얼굴을 땅에 묻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천사들을 보고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이 여인들과 담화하기 전에 그들의 영광을 가리지 않을 수 없었다. 천사들은,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 마리아는 더 이상 울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 마리아가 가고 없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다른 길로 그 무덤에 왔던 여성들에게 나타나셨다.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그러나 열한제자들에게는 그리스도에 관한 어떤 계시도 아직 주어지지 않았다. 여자들은 제자들에게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하러 갔다. … 그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갈릴리에서 그분을 따르는 자들과 공적으로 만날 약속을 하셨다. 무덤에서 그리스도를 찾고 있던 그 여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이전에 그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상기시킨 분은 누구였던가? 바로 그분은 그렇게 하겠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부활하신 그리스도였다. 이와 관련하여 마가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매우 귀중한 진술을 한다. 그 천사는 여자들에게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라고 말했다. 이 얼마나 베드로에게 위안을 주는 기별이 여자들에게 주어졌던가. 베드로가 보았던 예수님의 마지막얼굴은 그가 세 번이나 거듭해서 그분을 배반한 후에 보았던 모습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를 잊지 않으셨다. 이렇게 그의 이름을 언급하신 것은 베드로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주셨던 놀라운 교훈은 결코 그 힘을 잃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과 함께 계실 때에 그리스도께서 거듭거듭 되풀이해서 그들에게 주셨던 교훈들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어야 하였다.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 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고 그 천사는 말했다. 제자들은 그들이 이런 사실들을 이전에 생각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놀랐다. (원고 115,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