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7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기보다 유전을 더 좋아함

주제성구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느니라” (막 7:9)

그리스도 당시 가장 학식 있으며 거만하고 우월감에 빠져 있었던 철학자들, 입법자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품성을 해석할 수 없었다.… 때가 차매 그리스도께서 우리 세상에 오셨을 때, 이 세상은 배도와 영적인 사악함의 저주로 말미암아 어두워지고 망가져 있었다. 유대인들은 불신의 어두운 망토로 자신들을 온통 감쌌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지 않았다. … 그분께서 언급하신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간주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위탁되었다고 거만하게 뽐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교사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지만, 살아 있는 말씀이 그분이 오시리라고 상술한 바로 그대로 그분께서 오셨을 때에 제사장들과 백성의 교사들은 그분이 구주이심을 인식하지 못했고, 그분의 강림 방법도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그 말씀 자체가 해석자가 되도록 허락하는 데 익숙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을 그들의 공리(公理)와 유전에 비추어 해석하였다. 그들은 성경을 연구하고 명상하는 일에 너무나 오랫동안 등한히 해 왔기 때문에 그 페이지들이 그들에게는 신비였다. 그들은 혐오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사람들의 유전으로 돌아섰다. 유대 나라는 역사상 가장 중대한 시점에 도달했다. 많은 것들이 걸려 있었다. 인간의 무지(無知)가 이제는 자리를 비킬 것인가?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갈급하는 일이 있을 것인가? 다윗의 갈급함이 베들레헴의 우물에서 길은 물을 마셨으면 하는 갈망으로 진전되었듯이 영적인 음료에 대한 갈망으로 진전될 것인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감각들을 왜곡시킨 거짓 교사들의 영향에서 돌이켜 거룩한 가르침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부를 것인가? …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오셨을 때에, 홍수 같은 빛이 세상에 비추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관원들이 그리스도께 충실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해석을 그들에게 줌으로써 백성들을 바르게 지도하기만 했었다면 그분의 말씀을 즐겁게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성경을 그릇 적용해 왔기 때문에 백성들은 거짓에 의해 그릇된 인도를 받았다. … 한 국가로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다. 그들은 그들을 영원한 파멸에서 구원하실 수 있었던 유일한 분에게서 돌아섰다. 오늘날 소위 기독교계에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존재하고 있다. 성경을 이해하고 있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배척하고 그것에 불리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 주변에 있는 청년들이 어떤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살펴 보라. (원고 24,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