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가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낭독하시며 , 자신을 기름부음 받은 자로 공표하신 것을 읽는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자 사단은 그의 불신을 속삭였고, (회당에 있었던 자들은) "이는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 여론이 얼마나 신속하게 변했는지.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그들 앞에 진정한 영적 배도를 드러내셨기 때문에 광포로 충만해졌다. 그들이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서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고자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늘 천사들에 의해 그분의 사명 가운데서 보호함을 입으셨다. 그분은 그들이 보지 못하는 가운데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자신의 길을 가셨다. 헤롯과 사악한 당국자들은 의로우신 분을 죽였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어떤 사람도 죽이지 않으셨다. 그리고 우리는 박해의 정신 -남녀들이 양심의 자유를 원하기 때문에 -이 그 기원자인 사단에게서 비롯되었다고 간주할 수 있다. 그는 기만자, 거짓말쟁이, 살인한 자. 형제를 참소하는 자이다. 그는 인간의 불행을 보기 좋아한다. 그는 (인간의) 비탄을 보고 기뻐 날뛴다. 우리는 자신의 양심의 명령에 따라 하나님을 순종하려는 자들이 잔인하게 핍박 받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불법의 비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러한 투쟁이 드디어 하나님의 아들에게 덮쳐왔다. 그분은 고난을 받으셨고, 그 분은 멸시를 받으셨고, 배척을 받으셨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분이셨다. 하늘의 폐하께서는 사단이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했기 때문에 거듭거듭 그분이 활동하시던 곳을 떠나야만 했었다. 그리고 사단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악한 사람들의 마음을 고무시키고 장악했을 때에 사단의 악의는 마침내 극에 달했다. … 사단의 적의는 예수님을 따른 자들에 대하여 맹렬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계속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신실한 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타락한 천사들과, 사단의 바로 그 일과 농락을 실행해 온 타락한 인간들 사이에는 아무런 적의도 없다. 악은 - 빛과 진리를 배척함으로써 그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떠남으로써 그것이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나-의롭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대항하여 항상 동맹을 맺을 것이다. (원고 62,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