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1

거룩한 도성위에 나타난 장면들

주제성구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그 보좌의 위에는 십자가가 나타나고 또한 아담이 받는 유혹과 타락, 이에 계속되는 구속의 경륜의 장면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구세주의 비천한 탄생, 그분의 단순하고 순종하던 소년시대, 요단강에서의 침례, 광야에서의 금식과 시험받으심, 그분의 공생애와 하늘의 가장 귀한 행복을 보여 주심, 사랑과 자비로 종일토록 봉사하신 낮과 고요한 산중에서 깨어 기도하신 밤들, 그분께서 베푼 은혜에 대한 질투와 악의에서 나온 음모, 온 세상의 죄 짐에 눌려서 고민하신 그 두렵고 애절한 겟세마네의 정경, 배반을 받아 잔혹한 폭도의 손에 빠지고 자기의 가장 사랑하던 제자들에게 버림을 받아 저항하지 않는 죄수로 예루살렘의 거리를 끌려 다시신 그 공포의 밤에 있는 놀라운 사건들, 의기양양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만한 안나스의 앞에 끌어내고 대제사장의 집에서 송사하였으며 또한 빌라도의 심판정에서와 비겁하고 잔혹한 헤롯의 앞에서 조소하고 모욕하고 고문하였으며 마침내는 사형의 선고를 내리는 모든 장면들이 여실히 묘사되었다. 이제는 크게 뭉쳐 움직이는 무리들 앞에서의 최후의 광경-인내의 수난자나 갈바리를 향하여 길을 걸어감, 하늘의 임금께서 십자가에 달리심, 교만한 제사장들과 조롱하는 폭도들이 그분의 죽어가는 고민을 멸시함, 또는 천지가 어두워지고 땅이 흔들려 바위가 깨어지며 무덤이 열려서 구세주께서 자신의 일생을 마치시는 찰나를 확인하는 광경들이 나타난다. 사단과 그 천사들과 악인들은 그 두려운 광경을 볼 때에 그것은 실제로 그들이 행한 것이므로 어찌할 줄 모른다. 그 여러 일에 참가하였던 자들은 각각 자신들이 행한 일을 회상한다.…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들의 죄과가 얼마나 큰가를 깨닫는다. 구속된 무리들이 자신들의 면류관을 구주의 발 앞에 던지면서 “구주께서는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부르짖는 반면 흉악한 자들은 구주의 낯에서 발하는 거룩한 위엄과 휘황하게 빛나는 햇빛을 피하려고 노력하나 그것은 헛된 노력이 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666~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