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실 때에 그가 받아야 할 형벌을 면제하시여 마치 죄를 짓지 아니한 것처럼 그를 취급하며 그를 받아들여 거룩한 은총을 받게 하며 그리스도의 의의 공로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신다. 죄인은 범죄한 세상의 죄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속죄를 믿음으로써만 의로워질 수 있다. 아무도 자기 자신의 어떤 행위로 인하여 의로워질 수는 없다. 그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의 공로만을 통하여 죄와 율법의 정죄와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믿음은 의롭다하심을 얻을 수 있는 유일의 조건인바 믿음은 믿는 것분 아니라 신뢰하는 것이 포함된다.… 죄인은 잃은 양으로서 표상되었는바 잃은 양은 목자장으로 말미암아 찾아 양 우리로 가져온바 되지 아니하는 한 결코 양 우리로 돌아 올 수 없다. 아무도 스스로는 회개할 수 없으며 또한 스스로는 의롭다하심의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로 만들 수 없다. 주 예수께서는 죄인의 마음을 감명시키며 또한 그의 주의를 이끌어 하나님의 어린 양되시는 당신을 바라보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시다.…예수께서 우리를 이끄시며 힘주시며 회개할 것이 없는 회개의 경험을 갖도록 우리를 인도하심이 없이는 우리가 영적 생애를 향하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없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구원의 유일한 희망으로써 붙들 때에 비로소 참된 믿음이 나타나게 된다.(1SM 389-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