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리는 여러 같지 않는 시대에 사는 그의 백성들의 소원에 응하기 위하여 비록 여러모로 발전하였다 할지라도 모든 세대에 있어서 그 진리는 동일한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모든 중요한 사업이 성소와 더불어 밀접히 연결되었다. 지성소에는 위대한 지존자께서 그의 거처를 삼으셨다.…“그룹”의 날개들로 말미암아 가리운바 된 은혜의 보좌 위에는 그의 임재하심에 대한 영원한 표상인 그의 영광의 광채가 임하였으며 보석들이 박힌 대제사장의 흉패는 성막의 거룩한 주위로부터 여호와의 엄숙한 기별을 백성에게 알리었다. 천지의 조물주 되시는 거룩하신 분께서 이와 같이 그의 영광을 나타내셨으며 그의 뜻을 사람의 자녀들에게 나타내신 것이야말로 얼마나 위대한 세대인가. 그 세대의 표상적인 희생과 예물들은 죄인을 위하여 완전한 희생물이 되셔야 할 그리스도를 표상하였다. 장차 올 구세주를 지적하는 이러한 오묘한 상징들과 그림자의 예표들 이외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구주가 나타나셨다. 낮에는 구름기둥 가운데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 가리운바 되어 그들의 여행을 인도하신 분은 그분이었으며 백성들에게 말하도록 모세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분도 그분이었다. 사람을 창조하는데 있어서 아버지와 동등이셨던 그분은 그의 고대 백성들에게 있어서 사령관이었으며 율법을 주신 자였으며 안내자였다.(RH March 2, 1886)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당시를 그리스도도 없고 회개와 믿음도 없는 암흑의 때로써 바라본다.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 아무 상관없이 형식과 의식에만 속하였다는 잘못된 교리를 붙들고 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사람들도 오늘날 사람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것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YI July 18,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