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뜻에 관하여 의논할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서 성질과 품성과 목적에 있어서 영원하신 아버지와 한 분이셨다. “그 이름은 기묘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내가 세움을 입었나니…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사 9:6, 미 5:2, 잠 8:22-30). 하늘의 모든 존재들을 창조하시는 데 있어서 아버지는 그의 아들과 같이 일하셨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 1:16) 천사들이란 하나님의 사신들로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흘러나오는 빛으로써 빛나고 있으며 빠른 날개를 가지고서 하나님의 뜻을 신속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로서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히 1:3)는 그 아들은 모든 것의 주권을 가지고 계시다.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와 한 분이였다는 진리 가운데는 빛과 영광이 있다. 이것은 어두운 곳에 비추는 빛으로서 거룩하며 근본적으로 있던 그 영광을 빛나게 하고 있다.(1SM 247,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