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7

죄인들을 이끄신 그리스도

주제성구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행 10: 34, 35

그리스도께서는 계급이나 국적을 구별하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의 능력과 기쁨을 따라 일하시는 것을 당신의 신성하고도 양보할 수 없는 특권으로 생각하신다. 동정심이 많은 구주께서는 온갖 계급의 사람들을 상대로 일하셨다.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가 그분의 발아래 놓였을 때 그분께서는 중풍병자의 고통을 한 눈에 알아채시고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서의 당신의 능력을 지체 없이 행사하셨다. 그분께서는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 2)고 하셨다. 이 광경을 본 어떤 서기관들은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막 2: 7)고 스스로 자문하였다. 그들의 은밀한 생각들이 그들 앞에 드러났을 때 그들은 얼마나 놀랐던가!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막 2: 8-11). 그리스도께서는 영혼의 깊은 곳으로부터 죄를 제거하시므로 하나님께 대한 죄인의 관계를 변화시키셨다.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의 부로 인하여 오만하게 죽었지만 무력한 죄인은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고치실 수 있다는 믿음을 나타내었으며, 그는 실망을 당하지 않았다. 먼저 그의 병든 마음이 고침을 받았고 다음에 그의 병든 육체가 크신 의원으로 말미암아 치료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와 같은 사람들을 당신께로 이끄셨다. 그분께서는 가장 고귀한 질서를 지닌 진리를 펼쳐 보이셨다. 그분께서 나눠 주셨던 지식은 온갖 부요와 능력을 가진 복음이었다.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그분께서의 죄가 인간에게 일으키는 모든 공포에 대하여 익히 아신다. 그분께서는 구원의 기별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다(원고 56.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