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24

모든 물가에 씨를 뿌려라

주제성구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은 것이 마땅함이니라” 마 10: 7-10

이방인을 위한 위대한 사도였던 바울은 장막 만드는 일을 배웠다. 장막 만드는 일에도 보다 높은 기술을 요하는 분야와 낮은 기술을 요하는 분야가 있었다. 바울은 보다 높은 분야의 기술을 익혔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평범한 분야의 일도 할 수 있었다. … 해변가에 살고 있던 헬라인들은 노련한 상인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유능한 상인들이 되도록 훈련시켰으며 소득을 경건한 것으로 믿었다. 그러므로 상인들이 존경을 받아야 했던 이유는 정당한 방법이든 또는 부정한 방법이든 이득을 올릴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다. 바울은 저들의 그와 같은 관습을 잘 알았으므로 자기와 자기의 동역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한다고 비난할 기회를 주고자 하지 않았다. 비록 그가 복음을 전함으로 공궤를 받은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마는 그는 만일 그와 같이 할 경우 자기의 동역자들과 자기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좋지 못한 감화를 끼칠 것을 알았다. 바울은 만일 자기가 복음을 전함으로 생계를 유지할 것 같으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그와 같은 일을 한다는 의혹을 받게 될 것을 두려워하였다. … 그는 자신이 어떤 일이든 유익한 노동에 기꺼이 참여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이기적인 동기에서 그와 같은 일을 한다고 비난하게 함으로 복음사업에 누를 끼치는 어떤 구실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는 예민한 헬라인들에게 하나님의 종들의 감화력을 손상시킬 어떤 이유도 남기고 싶지 않았다. 바울은 마음과 혼과 힘과 정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것과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할 것을 요구하는 계명들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으며 그가 자신의 이웃이나 자신의 하나님보다도 자신을 더 사랑하며 복음의 원칙을 따르는 대신에 이득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직분을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헬라인의 관습을 따른다고 생각하게 할 어떤 구실을 남긴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문제들을 생각하였다(원고 97.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