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글로벌한국학과 이승연 교수, 프로덕션미디컴 여강수 PD, 김소정 대표, 글로벌한국학과 김봉근 학과장, 강주영 교수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학과장 김봉근)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프로덕션미디컴과 재학생 현장 인턴십 및 취업, 교수 연구과제 수주 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5일 교내 에스라관 한국어문화실습실에서 열렸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공동연구, 기술개발, 전문인력, 공용장비 교류 △교육, 교육실습, 교육과정 개발 운영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상호 간 발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의 현황과 주요 사업, 공통의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구체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소정 프로덕션미디컴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미디컴이 걸어왔던 길이 글로벌한국학과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취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학과 교수진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분야에서도 협력할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봉근 학과장은 “글로벌한국학과는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다문화센터 등과 협력해 재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자, 다문화 국제교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학과의 인재상을 구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미국 위마대(Weimar University)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자매대학인 사우스웨스턴 어드벤티스트대(Southwestern Adventist University), 퍼시픽유니언대(Pacific Union College)와는 기존 협약을 갱신했다.
김일목 총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위마대를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마대는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재림교회 대학으로, 경영학, 교육학, 자연과학, 간호학, 종교학 등 학부과정과 대학원 신학, 심리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어학 및 학업성적 등 요건을 갖춘 학생을 1년에 최대 3명까지 선발해 1년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선발된 학생은 각 대학으로부터 등록금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 삼육대 김일목 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퍼시픽유니언대 랄프 트레카틴(오른쪽에서 세번째) 부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김 총장은 이에 앞선 4일 자매대학인 사우스웨스턴 어드벤티스트대, 7일 퍼시픽유니언대를 각각 방문해 그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협약을 갱신했다. 삼육대와 각 대학은 교환학생과 방문교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도 여러 자매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16일 현재 46개국 12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 방문교수, 공동연구 등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미래 전망 연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조망한 다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사회를 주도할 핵심 키워드는 단연 ‘ICT(정보통신기술)’이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ICT 기술이 전 산업과 융합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인력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인적자원 확보 수요에 대응해 삼육대는 ‘휴먼-ICT 융합’을 대학의 주요 특성화 과제로 내세우는 한편, 지난해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해 AI,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지능공학-경영정보시스템-지능형반도체 트랙 운영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과 기술공학계열을 융합해 모집하는 학부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 함양을 기본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전공은 인공지능공학, 경영정보시스템, 지능형반도체 등 세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공학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및 IT 전문 인재를, △경영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영-IT 코디네이터, 전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를, △지능형반도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공정·설계·분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W중심대학-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등 선정
▲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 지능형반도체전공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정부 지원 인력양성 사업에도 다수 선정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사업인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SW중심학과’로서 국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등 2개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 3년간 120명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관련기사▷반도체 핵심인력 3년간 120명 키운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 중심의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현장실습 등 기업연계 과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과정이다. 각 전공별 교과과정에서 12학점(4과목)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인증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준다.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비전공자 학생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컴퓨터 실습실, 인공지능 서버실, 반도체 크린룸 등 최첨단 교육 및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ICT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중심의 ICT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아리 할래?] (4) 건축봉사 동아리 ’36해비타트’
설립 4개월 만에 CCYP 인증 획득
상반기 우수동아리로도 선정
▲ 지난 8월, 36해비타트 동아리 학생들이 수도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에서 벽지와 장판 교체, 폐기물 처리 등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리 대학 건축봉사 동아리 ‘36해비타트’(지도교수 건축학과 권혜주)가 설립 4개월 만에 한국해비타트 공식 학생동아리로 인준받은 데 이어 ‘2022년 상반기 한국해비타트 우수동아리’로도 선정됐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갖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비영리 국제단체(NGO)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고쳐주거나 새로 지어주는 주거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비타트는 해비타트 운동의 가치를 지지하고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는 학생동아리 CCYP(Campus Chapters Youth Program)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우리 대학을 포함해 30개 대학, 5개 고교 동아리가 CCYP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상 집 짓기와 홍보 및 모금활동 등 한국해비타트가 규정한 엄격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36해비타트 동아리 학생들이 한국해비타트 본부에서 ‘우수 동아리’ 상장과 미니스툴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미니스툴을 만들어 복지센터에 기증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우리 대학 해비타트 동아리인 ‘36해비타트’는 지난 4월 14일 건축학과 학생 36명이 모여 발족했다. 설립 후 준비동아리로 활동하다, 불과 4개월 만인 8월 한국해비타트로부터 공식 CCYP 인증을 받게 됐다.
통상 동아리 설립 후 인증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36해비타트는 인증과 함께 2022년 상반기 한국해비타트 우수동아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회장단 문예슬(건축학과 19학번) 학생은 “코로나19로 타 대학 CCYP의 활동이 위축되던 시기에 오히려 활동에 박차를 가한 덕분에 최단기간 인증과 우수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36해비타트는 △주거환경 개선목적의 건축 활동 △인식개선 및 멘토링 등 교육활동 △한국해비타트 후원목적의 모금 활동 △타 대학 해비타트와의 연합활동 △한국해비타트의 집짓기 사업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에서 벽지와 장판 교체, 폐기물 처리 등 피해복구에 힘썼다. 타 대학과의 연합 건축활동을 하거나, 플로깅과 벽화활동 같은 거리정화 봉사, 가구를 제작해 기부하는 활동도 한다. 봄 사랑나눔주간 기간에는 콘크리트 화분 체험부스를 마련해 수익금 전액(35만6500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하기도 했다.
당초 건축학과 내 학과 동아리로 시작한 36해비타트는 이번 학기부터 모든 학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해비타트의 비전에 공감하는 학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간호학과, 생활체육학과 학우들이 동아리에 합류했다.
회장단 문예슬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면서 “집 안에 쌓여 있는 오래된 물건을 치우거나 LED 등으로 교체하는 등 우리에게는 작은 변화일지 모르지만 대상자 분들에게는 큰 변화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6해비타트를 중앙동아리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며 “36명을 넘어 더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22회 국제꽃장식대회 수상 학생들. 왼쪽부터 천도하(1위), 양정민(2위), 김유나(4위), 김한이(5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들(지도교수 김샛별)이 ‘제22회 국제꽃장식대회’에서 학생부 1, 2, 4, 5위를 차지하며 대회 주요 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는 재능있는 플로리스트를 발굴·육성하고 꽃 장식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플로리스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꼽힌다. 성북구, 국제꽃예술원, 방식꽃예술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독일의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기관 GBF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23~25일 서울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심사와 전시가 이뤄졌다. 대회 과제는 ‘도심 속 정원’을 주제로 한 공간장식 및 테이블장식 작품이었다.
▲ 천도하(1위) 학생의 바디플라워(왼쪽)와 슈트라우스 작품
학생부 1위는 천도하(18학번) 학생이 차지했다. 그는 ‘클로리스(Chloris)’라는 이름의 바디플라워와 슈트라우스(꽃다발) 작품을 출품했다. 클로리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봄과 꽃의 여신이다.
먼저 바디플라워는 봄과 꽃의 여신이라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란색과 주황색의 유사색 조화를 사용했다. 재료 또한 노란색 케이블 타이를 활용했으며,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연갈색의 바인딩 와이어를 통해 틀을 짰다.
슈트라우스는 느티나무로 틀을 짜 소재(꽃)와 질감의 대비를 줬다. 봄의 느낌을 위해 채도가 낮은 소재를 많이 택했으며, 색상환 기준 보라~빨강 사이 유사색 조화를 사용했다.
천도하 학생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지도교수님과 학과 선배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능력보다 큰 상을 수상했다. 대회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왼쪽부터 양정민(2위), 김유나(4위) 학생의 크란츠 작품▲ 김한이(5위) 학생의 바디플라워(왼쪽)와 슈트라우스 작품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천도하 학생 외에도 양정민(18학번), 김유나(20학번), 김한이(17학번) 학생 등이 각각 학생부 2, 4, 5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대학 학생들이 대회 주요 상을 싹쓸이했다.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2014년 대회에서 학생부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학생부 1~4위, 2018년 1~5위, 2019년 단체부 2위, 2020년 단체부 1위 등 매년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샛별 교수는 “식물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전공 교수님들의 관심과 지도, 그리고 열정적으로 따라주는 학생들의 노력이 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육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박종환)는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재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긴급 위기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담 지원 대상은 △사건 현장 직접 목격·발견·사후 처리에 동참한 ‘직접 노출자’ △고인과 친밀한 관계이거나 같은 조직에서 생활했던 ‘직·간접 노출자’ △사건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사건 발생으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받는 ‘간접노출자’ 등이다.
심리상담을 원하면,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방문하거나 공식 모바일 메신저 수톡(SU-TALK), 전화(☏ 02-3399-3242)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피해 학생의 위기 수준을 판단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으로 파악될 시 외부기관 및 병원과 적극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31일 오전 각 학과 조교실을 통해 전교생에게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긴급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박종환 센터장은 “이태원 사고로 발생한 피해자, 생존자, 유가족, 관련 지인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삼육대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사고를 경험하며 직·간접적으로 고통받는 재학생을 위해 심리·정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기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대는 11월 5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교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31일 예정된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초청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를 취소하고, 이날부터 4일까지 예정된 미션(mission) 페스티벌 ‘가을 사랑나눔주간’을 내주로 연기했다.
삼육대는 사고 당일부터 각 학과를 통해 자체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재학생 사망자 및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삼육대 일반대학원 통합예술학과(학과장 박정양)는 바리톤 최현수(사진 왼쪽)와 테너 강요셉을 이번 학기부터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바리톤의 시인’으로 불리는 최현수는 연세대 음악대학과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동양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우승 및 차이코프스키상, 베르디 국제콩쿠르 우승 및 최고 바리톤상, 파바로티 국제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보관 2회 수훈, 문화부장관상 효시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성악가로, 199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다.
테너 강요셉은 삼육대 음악교육과 출신의 동문 성악가다. 비오티 국제콩쿠르 3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2위를 수상했으며, 베를린 도이치오퍼 전속 주역가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2016년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최고남자주역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두 교수는 지난 9월부터 통합예술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기지도를 맡고 있다. 향후 삼육대가 주최하는 음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정양 통합예술학과장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영입으로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통합예술학과는 순수예술 정상에 서 있는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인문학 전문가, 예술경영, 예술-과학기술 융합 전문가들이 모인 허브이다. 앞으로 전공별 전문성을 기르는 것 외에도 미래형 융합공연제작 등 응용‧융합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예술학과는 음악, 미술, 드라마(연극), 무용을 포함한 예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예술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165명이 재학 중이다. 통합예술학과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3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삼육대 건축학과 정광호 명예교수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수여하는 ’제35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을 받았다.
이 상은 민간 예술문화 발전과 문화 향유권 확대에 헌신한 예술인들의 공익적 활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그 뜻을 기리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한국예총 6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현재 한국건축가협회 감사, 한국설계안전연구원 원장, 서울시·경상북도 공공건축가를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성남도시공사·포천도시공사에서 기술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 노원구·남양주시·김포시 건축위원, 강북구·동대문구 도시계획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삼육대는 대학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를 발굴해, 홍보 효용을 높이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간 개별 부서에서 캐릭터 혹은 굿즈 공모전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대학 공식 캐릭터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연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재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약 3주간 공모를 받은 결과 무려 36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8편의 작품에 대한 온라인 투표 역시 교내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이 공유되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결과는 대상 없는 최우수상 두 작품. 다소 힘 빠지는 결과였다. ‘그래서 캐릭터 만드는 거야 안 만드는 거야?’ 물밑에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홍보위원회는 최우수상 두 작품에 대한 리디자인을 결정하고, 즉각 ‘캐릭터 리디자인 TFT’를 구성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종범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유화영 배수진 김유림 남혜린 박미나 학생
공모전 심사위원이자, 아트앤디자인학과에서 캐릭터를 가르치는 전종범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여기에 최우수상 두 작품을 최초 개발한 유화영(이하 모두 아트앤디자인학과 4학년), 배수진을 비롯해, 공모전 입상자 박미나 남혜린, 그리고 캐릭터를 잘 구현할 수 있는 김유림 학생이 참여했다.
TFT는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목표로 리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 개별 작품으로 응모된 두 캐릭터의 통일성을 구현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상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방대한 양의 스케치를 거쳐 기본형을 확정하고, 응용형, 이모티콘 개발, 3D 모델링 작업도 진행했다.
캐릭터가 완성되자 홍보팀은 10월 11일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 맞춰 캐릭터 선포식을 준비했다. 공식 캐릭터 소개를 위한 티저영상을 제작하고, 수야, 수호 탈 인형도 첫선을 보인다. 재학생들에게 배포할 키링도 제작했다. 백주년기념관 인근에 캐릭터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조형물로 포토존도 마련한다.
교내외 홍보를 위해 가로등 배너와 캐릭터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인터뷰 영상도 SNS 등에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캐릭터 홍보의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수야, 수호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상표권과 디자인권 출원과 등록을 진행 중이다.
2월 28일 대학 공식 캐릭터 제작을 위한 내부기안 및 예산확보부터 시작해, 10월 11일 공식 선포까지 총 226일. 수야, 수호의 제작기를 QnA로 구성했다. 리디자인 TFT에 참여한 전종범 교수와 5명의 학생이 인터뷰에 응했다.
─ 공모전에서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고 최우수상 두 작품을 뽑아 리디자인했는데. 이유는.
“두 작품 모두 우리 대학의 심벌(symbol)과 천사를 응용한 아이디어 발상이 돋보였다. 다만 수야는 대학 심벌을 응용한 기본 형태는 좋았으나 부분적으로 눈과 손, 상징 도구 등의 수정·보완 필요성이 대두됐다. 수호는 심벌과 천사를 결합한 아이디어는 좋은데 형태와 표현의 완성도가 아쉬웠다. 두 작품 모두 훌륭했지만, 대상작으로 선정해서 당장 활용하기에는 조금 아쉽다고 판단했다. 또 수야와 수호를 결합해서 활용할 때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 리디자인을 결정했다.”
─ 한 작품이 아닌 두 작품을 함께 리디자인한 이유는. 수야와 짝으로 출품된 슈콩이가 빠진 것도 궁금하다.
“캐릭터 하나로는 학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7개, 라인프렌즈는 11개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다. 캐릭터가 많으면 스토리를 구성하기 상당히 유리하고 활용도도 높다. 보통은 기본 2개를 잘 활용하다가 필요하면 추가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슈콩이를 배제한 이유는 콩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기에, 대학의 상징이 ‘두유’로 와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향후 필요시 서브 캐릭터를 몇 개 더 개발해서 다양하고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구성원 모두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 리디자인 작업의 가장 중점 목표는 무엇이었나.
“두 캐릭터의 형태, 선, 컬러에 대한 통일감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지닌 고유한 상징을 담아내려고 했다. 개발된 캐릭터가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였다.”
─ 팀을 꾸린 이유는.
“한 사람의 아이디어보다는 여러 명이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디자인 과정과 결과 도출은 디자인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기업이나 국가 단위의 큰 프로젝트나 중요한 작업은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모여 팀 프로젝트로 문제점을 해결한다. 대학 캐릭터 개발 역시 큰 작업이다. 디자인 콘셉트 설정, 기본형과 응용형 개발, 이모티콘 개발, 3D 모델링, 가상 시뮬레이션 등 한두 명이 해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었기에 팀을 구성했다.”
─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았나.
“전종범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수야, 수호를 각각 최초 개발한 유화영 배수진을 비롯해, 이번 공모전 입상자 박미나 남혜린, 그리고 김유림 학생이 참여했다. 2D로 작업하는 기본형과 응용형 이모티콘은 김유림 배수진 류화영, 3D 모델링 작업과 가상 시뮬레이션 작업은 박미나 남혜린 학생이 수고했다.”
─ ‘캐릭터 공동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캐릭터의 기획, 아이디어 도출이 끝나면 엄청난 양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거쳐 기본형을 결정한다. 이후 다양한 응용동작(이모티콘)을 2D로 작업한다. 2D 작업이 마치고 나면, 3D모델링과 다양한 장소에 적용하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한다. 그다음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조형물, 굿즈 등을 제작할 업체를 선정하고 미팅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여러 차례의 컨펌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발견된 문제점은 수시로 피드백하면서 조정하는 작업단계를 필수적으로 거치게 된다.”
─ 리디자인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
“총 45일 정도 걸렸다. 6월 말 팀을 구성해서 8월 중순까지 여름방학 내내 이 작업에 매달렸다. 주 3일 2시간씩 줌(Zoom)으로 컨펌하고 구상하고 브레인스토밍했다. 단톡방으로도 수시로 컨펌과 수정이 이뤄졌다.”
─ 대학 캐릭터로서의 상징성은 어떻게 구현했나.
“수야는 정직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신입생과 2학년을 상징한다. 기본형은 책과 하트를 들고 있는 것 두 가지인데, 각각 전문지식인과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기독교적 인간상을 반영했다. 가방을 메고 있는 것은 공부하는 학생의 자세를 보여준다. 또 우리 대학의 심벌을 머리와 옷깃, 가슴에 형상화했다.
수호는 미션·비전·열정을 갖춘 전인적 인재,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수호’천사의 의미로 3·4학년 및 동문을 상징한다.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는데, 이는 선배로서 수야를 비롯한 후배들을 돌보고 보호한다는 의미다. 물론 영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 수야(SUYA)와 수호(SUHO)의 이름 앞 글자 ‘수(SU)’는 Sahmyook University의 약자이다. 공모전 출품 당시 수야의 이름은 ‘슈아’였지만, 수호와의 통일성, ‘SU’의 상징성 그리고 발음이 어려워 수야로 변경했다.”
─ 이질적인 두 캐릭터의 통일성도 중요한 과제였을 것 같다.
“1~3초 안에 느낌이 와야 성공한 캐릭터다. 두 캐릭터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은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도 불편하다. 수야와 수호가 형제나 자매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같은 느낌의 선과 형태, 컬러로 디자인했다. 두 캐릭터 모두 대학의 심벌을 모티브로 개발했고, 영문 이니셜 SU, 천사와 책 등을 정리해서 대학의 상징을 담아냈다.”
─ 무엇보다 정말 너무 귀엽다.
“맑고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순수한 표정의 어린아이, 아주 작고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등 동물의 새끼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보호 본능을 느끼고 호감을 갖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사랑받는 캐릭터의 특성도 이와 다르지 않다. 1대 1 혹은 1대 2 신체 비율에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수야와 수호 역시 이 같은 요소를 기본으로 했다. 우리 대학의 심벌과 천사를 모티브로 맑고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모나지 않은 둥글둥글한 형태에서 출발했다.”
▲ 수야, 수호 3D
─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나.
“(배수진 유화영)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재미있게 작업했다. 문제가 생기면 그 나름의 수정사항을 생각해내고 그걸 그대로 반영하는 것, 매주 달라지는 내 캐릭터를 바라보며 의견을 내는 것 등 모든 것이 흥미로웠고 매주 회의가 기대됐다. 더구나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캐릭터를 창작하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니까!”
“(전종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지도교수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모든 학생이 책임감을 갖고 즐겁고 성실하게 임했다. 116년의 역사를 가진 삼육대의 상징 캐릭터 작업에 참여한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
─ 결과물을 자평하자면.
“130여 개 대학의 캐릭터와 비교해보니 차별성이 있고 대학의 상징성도 잘 담았으며, 완성도도 높은 것 같다. 정부와 관공서, 대기업 등의 캐릭터 입체 조형물과 탈을 제작하는 업체에서도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 앞으로 수야와 수호를 어떻게 키워가야 할까.
“(전종범) ‘잘 키운 캐릭터 하나 열 아이돌 안 부럽다.’ ‘캐릭터는 아이의 출생과 성장의 모든 과정과 유사하기에 개발 후에 관리가 필요하다’.
캐릭터 강의할 때 자주 하는 말이다. 캐릭터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도 지어주고 목욕도 시키고 옷도 입히고 밥도 먹이고 교육도 받게 하고 여행도 보내주는 등 성인으로 자라기 전까지 많은 손길과 자금이 들어간다.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개발한 후에 방치하지 않고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관리하고 스토리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스토리 공모전, 포토·애니메이션 공모전, 디자인공모전 등 학생들이 사랑할 수 있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졸업, 축제, 국내외 봉사, 선교 등 각종 행사와 뉴스레터, 입시 홍보 브로슈어, 대학 홈페이지 등에 개발한 캐릭터를 자주 노출하는 홍보 작업도 필요하다.
엄마가 아이에게 애정을 주듯이 구성원 모두가 수야와 수호에게 관심과 사랑을 줘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수야와 수호가 단순한 상징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한마음으로 이어주고 우리가 꿈꾸는 대학의 이미지와 이상향을 캐릭터에 반영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전종범) 개교 116년 만에 대학의 상징 캐릭터를 제자들과 협업해 프로젝트로 완성하게 된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 오래오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유화영) 내가 디자인한 수야와 배수진 학생이 제작한 수호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러 학우의 손을 거치며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 수야와 수호가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잘 활용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다.”
“(배수진) 졸업하기 전 뭐라도 남기고 가자는 심산으로 시작한 캐릭터 공모전이 내 첫 공모전이 됐고, 이렇게 리디자인까지 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꿈과 진로 방향도 정하게 해줬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자 기억이 됐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수야와 수호야! 온전히 삼육대의 품속에서 태어난 너희들이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삼육대의 캐릭터로서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천사로서 학생들의 웃음과 열정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금도 항상 사랑받고 애정 받는 캐릭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