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원장 박정양)은 ‘2023년 교육비 전액지원트랙’ 신규 교육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분야는 서양음악(클래식)에 한정한다. △현악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부(플롯,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성악(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합창, 중창) △피아노 △작곡 등이다.
모집정원은 초등학생 20명, 중고생 20명 등 총 40명이다. 선발 후에는 5월 7일부터 12주간 영재교육원 교수진에게 △1:1레슨 △통합예술교육 △향상음악회 △앙상블 △마스터클래스 등 총 82시간의 영재교육을 받는다.
발달과정과 발표회 성과는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에 등재된다. 1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비와 전형료는 전액 무료다. 삼육대와 민간(삐땅기의원 유제성 대표원장)의 교육협약에 의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박정양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은 “본 과정은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 있는 예비영재를 발굴해 질 높은 음악교육을 통해 예술 향유자로 키우는 것이다. 많은 학생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승우 학생은 지난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통산 8번째 종합우승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올림픽에서 함 선수가 출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종목에서는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와 앰플리파이(Amplify)를 활용해 6시간 안에 단어암기 앱을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해당 종목에는 전 세계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함 선수는 이 중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 선수는 “각 국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경쟁이 무척 치열했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선수로서 나 혼자가 아닌 뒤에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했다.
선천적 청각장애인인 함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기능을 계발하기 시작했다. 코딩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고, 여러 경진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휩쓰는 등 이미 교내에서는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2021년에는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개최한 ‘장애청년드림팀 창업교육 경진대회’에서 ‘통학러를 위한 택시 동승 플랫폼’ 아이템으로 우승을 차지해 창업지원금 1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삼육人] 화랑대에서 택시 같이 타실 분?)
이후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국가대표 선발전(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1위로 입상하면서 올림픽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함 선수는 금메달 획득 후 자부심은 물론 자신감과 큰 동기부여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훈련 과정에서 교수님들의 뛰어난 실력을 보며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며 “금메달에 안주하지 않고, 현직 프로그래머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실력을 더욱 쌓고 싶다.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프로그래머 실력자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전했다.
▲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한국 선수단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이 같은 함 선수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34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쓸어 담으며 8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95년 제4회 호주 퍼스 대회부터 7회 연속 우승 기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축전을 통해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종합우승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는 국민들께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기술 기량을 연마하고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됐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연합(IAF) 주최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 지난 2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업무협약식’에서 각 대학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대진대 임영문 총장, 삼육대 김일목 총장, 서경대 구자억 혁신부총장,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삼육대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공동으로 ‘2023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진대, 덕성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공적인 해외취업 모델을 구축한 삼육대는 올해 서경대를 사업단에 포함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간 100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수료생 116명(23일 기준)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육대는 지난해 시범 과정으로 도입된 ‘대학연합과정’에 선정되면서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해외취업자 70명(23일 기준), 국내취업자 4명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서경대가 참여대학으로 합류해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과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2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업무협약식’에서 김일목 총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진대 임영문 총장, 삼육대 김일목 총장, 서경대 구자억 혁신부총장,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삼육대 등 4개 대학 연합사업단은 올해 7월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5개 본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20명)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25명)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서경대 15명) 등 총 100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한다.
직무교육, 비즈니스 영어(어학교육), 문화·안전·법규교육 등 총 600~64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다. 캠퍼스 밖에서는 미국 현지 동문조직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수기업 발굴 및 취업처 확보·검증에 주력하고,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가동한다.
신입생을 포함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자 과정도 운영한다. 해외취업 조기 준비를 지원하고 본 과정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즈니스 매너, 해외취업 직종 특강, 해외취업 설명회,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영어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초 어학 역량을 강화한다. 삼육대 200명, 대진대 100명, 덕성여대 130명, 서경대 75명 등 재학생(전학년) 505명이 대상이다.
▲ 지난 2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업무협약식’에서 4개 대학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들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지난해 시작한 대학연합과정은 3개 대학이 협력해 많은 학생이 해외취업의 꿈을 펼치도록 길을 열어주었다”며 “특별히 올해부터 서경대가 함께함으로써 사업이 확장되고 더 많은 학생의 미래를 열어줄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연합하고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열매를 얻게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태훈 해외취업국장은 “대학연합과정은 사업을 먼저 수행한 운영대학(삼육대)의 노하우가 참여대학(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에 파급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4개 대학이 함께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해외취업의 거점 모델로 성장하고 자리 잡길 바란다. 한국산업인력공단도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꼭 하겠다”고 전했다.
함승우(컴공 19) 학생, 10회 프랑스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에 재학 중인 함승우(19학번·청각장애) 학생이 오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한다.
애빌림픽(Abilympics)으로 불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장애인의 기능향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장애인의 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전자기기·웹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밍·양복·양장·목공예 등 총 44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27개국에서 420명의 선수가 모여 기량을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34개 직종, 3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1995년 4회 호주 퍼스 대회부터 2016년 9회 프랑스 보르도 대회까지 6회 연속 종합우승을 거뒀으며, 이번 대회까지 7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함승우 학생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함 선수는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국가대표 선발전(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1위로 입상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윈도우 폼(Windows Forms)으로 로컬 로그인 기능과 통계 기능을 통합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기능을 계발했다. 교내 코딩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고, 여러 경진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휩쓴 실력자다.
2021년에는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개최한 ‘장애청년드림팀 창업교육 경진대회’에서 ‘통학러를 위한 택시 동승 플랫폼’ 아이템으로 우승을 차지해 창업지원금 1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삼육人] 화랑대에서 택시 같이 타실 분?)
▲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함승우 학생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지난 1월부터 올림픽에 대비한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그는 훈련장에 모니터 두 대를 놓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남짓한 식사시간 외에는 훈련만 매진하고 있다. 본선에서는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와 앰플리파이(Amplify)를 활용해 단어암기 앱을 만드는 기능을 겨룬다.
함 선수는 “이전에 여러 대회에 나갔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여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면서도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여졌다는 점에서 기대감과 설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함 선수는 “금메달을 따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얼마 안 남은 훈련과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꼭 좋은 성적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육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이규일)는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육대에는 현재 81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들의 학습과 대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부서다. 교육활동 편의를 위한 학습보조기기 등 물적 지원, 보조인력 배치 등 인적 지원, 취학편의 지원, 정보접근 지원, 편의시설 설치 및 교내 장애인식개선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2009년 개관한 서울 동대문구 최초의 장애인전문복지관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미션으로 사람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복지서비스 활동 △장애인식개선 활동 △주민복지 활동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환경조성 △동문장애인복지관의 ‘3004 파트너스’ 사업 참여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삼육대 이규일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장애학생과 장애인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진태진 관장은 ”장애인은 구호와 치유, 재활 단계를 거쳐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생태계의 한 축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 생태계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이 삶의 목적과 자립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최윤영(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전공 18학번) 동문은 지난해 진행된 K-Move스쿨 e-Biz 과정 5기를 수료하고 최근 미국 기업 2곳에 합격했다. 그중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에 위치한 국내 최대 물류기업 한진그룹 미주지사(Hanjin Intermodal America Inc)와 매칭을 확정하고 오는 4월 출국을 앞두고 있다.
최 동문은 당초 어학연수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해외취업까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그러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학연수를 못 가게 되자 해외취업에 눈을 돌려 K-Move에 지원하게 됐다. 그는 “혼자 해외취업을 준비하려면 현실적인 한계가 많은데, K-Move를 통해서라면 이를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Q. 국내가 아닌 해외취업을 꿈꾸게 된 계기는.
A. 전공이 영어다 보니 저학년 때부터 어학연수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어학연수에 갈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꿈꾸던 외국생활을 하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해외로 취업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
Q. K-Move는 어떻게 알게 됐나.
A.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취업·창업 공지란을 매일 봤다. 어느 날 K-Move 모집 공고를 발견했는데, 당시에는 자격요건(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충족되지 않았다. 여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어학점수를 갖추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언제든 직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준비했다. 마지막 학기가 됐을 때 자격이 돼서 지원했다.
Q. 선발 과정은 어땠나.
A. 여러 신청 절차와 면접 끝에 최종 합격했다. 면접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토익점수, 미국 생활에 대한 포부, 해외경험 유무, 꼭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있는지 등 질문과 K-Move 교육과정에 관해 설명해주는 시간이었다.
▲ 최윤영 동문(왼쪽)은 K-Move스쿨 e-Biz 5기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지난 1월 열린 수료식에서 김일목 총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Q. e-Biz 과정을 수료했는데 어떤 것들을 배웠나.
A. 미국에서 직장을 다녀야 하니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다. 영어회화와 토익 수업이 주로 진행됐다. 또 e-Biz의 경우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로 하므로 다양한 경영 수업이 있었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실습수업도 마련됐다. MOS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포토샵, 일러스트 등 디자인 툴도 실무에서 필요한 수준까지 교육받았다.
Q. 가장 유익했던 교육은.
A. 미국 노동 법규와 세금 납부 등 교육이었다. 정말 현실적이고 중요한 내용인데 인터넷에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는 정보들이다. 꿀팁을 굉장히 많이 얻었다. 전 교육과정 중에서 가장 유익했다.
Q. 교육과정이 빡빡하다고 들었다.
A. 정해진 기간(한 학기) 내에 들어야 하는 교육이수 시간(630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일정이 정말 타이트했다. 점심시간 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 수업을 들어야 했다.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처럼 생활 패턴을 맞춰야 하는데 졸업한 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때만큼 체력이 되지 않아 힘이 들었다.
Q. K-Move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가.
A. 단연 해외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 해외취업을 준비하려면 현실적인 한계가 많은데, K-Move를 통해서라면 이를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 수업 일정이 매우 빡빡하긴 하지만, 강의의 80% 이상을 우리 대학 교수님들께서 직접 해주시기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고 싶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미국에서 ‘사고무탈’한 인턴 생활을 해내고 돌아오는 것이 목표이다. 또 인턴을 넘어 취업에 성공해 진보된 직무 경험을 쌓고 싶다.
“과거로 돌아가도 K-Move 선택할 것”
[인터뷰] 패션 디자이너 한승희 동문
한승희(환경디자인원예학과 16학번) 동문은 e-Biz 과정 3기(2020년) 출신이다. K-Move스쿨을 통해 WITHY라는 LA 패션디자인 회사에 취직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인턴으로 시작했다가,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영주권 스폰까지 받아 현지에 정착한 케이스다.
한 동문 역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K-Move를 알게 됐다. 본격적으로 해외취업을 해야겠다는 꿈보다는 한국에서 취업하기 전 미국에서 여행하고, 일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 역시 K-Move 과정을 상당히 빡빡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한 동문은 “영어회화, 토익, 경영, 회계 등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 당시에는 정말 힘들긴 했지만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꼭 필요한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하드 트레이닝을 했음에도 처음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곧 적응했고 말과 귀가 트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또 그는 미국 직장 문화에 대해 “한국에서도 인턴십을 해봤는데 회사 문화는 비슷하지만 복장과 시간 등은 미국이 조금 더 자유로운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인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일, 내 회사’라는 마인드로 일했다. 그러자 인턴 기간이 끝나갈 무렵 회사가 먼저 영주권 스폰서를 제안했다.
한 동문은 회사의 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도전하는 마음이 컸다. 기회가 왔을 때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물론 미국에서 지내는 삶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한 동문은 “미국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개인마다 기대치는 다르겠지만, 처음에 미국 오면 생각한 것과는 달라 실망할 수도 있다. 경험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는 걸 추천한다. 적응 기간을 보내고 나면 미국생활이 나에게 잘 맞는지 알 수 있는데, 그때 (미국에서 계속 일할지) 고민해도 늦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우고 오는 게 좋다”며 “여기도 직장이라 일이 끝나고 따로 시간을 내서 뭘 배우기가 힘들다. 특히 영어와 엑셀, 퀵북을 많이 익히고 오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승희 동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과 홈파티하는 모습. 한 동문은 “미국에서는 친구들과 하우스 파티를 자주 하는데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다”며 “미국에 와서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동문은 앞으로도 계속 미국에서 거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는 디자이너지만, 다른 직무도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고. 디자이너로 어느 정도 커리어를 쌓은 뒤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그는 K-Move를 선택한 자신의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며 “국내취업을 하더라도 K-Move 프로그램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시간을 돌려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K-Move를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이 지난 5년간 운영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K-Move스쿨(해외취업연수사업)을 통해 배출한 수료생들의 해외취업률이다. 최근 마무리된 2022년 과정 수료생에 대한 매칭(취업)이 4월 말까지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100% 해외취업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인원이 적은 것도 아니다. 지난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1년까지 수료생은 79명에 달한다. 이렇게 많은 학생이 ’100% 해외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던 비결은 무얼까.
많은 학우의 관심을 받는 K-Move의 이모저모를 Q&A로 살펴본다.
Q. K-Move는 무엇인가?
A. ‘해외취업연수사업’으로도 불리는 ‘K-Move’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이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리 대학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연합과정’에 추가 선정되면서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연간 10억 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 6000만원) 규모로, 최대 4년(2+2년)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은 매년 2학기에 한 학기 동안 종일제로 운영한다. 수료생들에 따르면 연수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는 후문이다. 각 분야 직무교육 300시간과 비즈니스 영어 등 어학교육 300시간, 인성·문화교육 등 필수교육 30시간 등 600시간 이상 집중 연수가 이뤄진다.
Q. 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A. 우리 대학 K-Move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하 e-Biz 과정)과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 과정’(이하 디자인 과정)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과정 모두 미국 취업을 목표로 한다. e-Biz 과정은 2018년 사업 첫해부터 시작해 5기까지 마쳤고, 디자인 과정은 이번이 2기째였다.
e-Biz 과정은 경영지원 분야에서 근무할 인력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지원자의 전공은 무관하지만, 경영학이나 경영정보학 등을 부전공·복수전공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등 직무교육을 받는다.
경영학을 기본 베이스로 교육하고 취업 연계가 이뤄지지만, 본 전공과 관련 있는 산업에 취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생활체육학과 학생이 골프 산업 사무직에 취업하는 경우다.
디자인 과정은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웹 디자인, 영상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등을 교육하며 4차 산업 디자인 인재를 배출한다.
지원자는 기본 툴을 다룰 수 있고 디자인 지식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현재는 관련 전공인 아트앤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출신이나, 해당 학과 부전공·복수전공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물론 기본 툴을 다룰 수 있는 타 학과 학생이 합격한 경우도 있다.
Q. 지원자격은?
A. 매해 선발하는 연수생은 각 과정당 20명씩 총 40명이다. 보통 4~5월에 학교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올린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연수생을 선발한다. 2023년 교육과정은 7월부터 시작한다.
선발 과정에서는 학점을 비롯해, 영어 실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지막 학기만 남겨둔 졸업 예정자나, 직전 학기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가령 올해 2023년 과정은 2023년 8월이나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참여할 수 있다. 졸업한 지 1년이 넘으면 비자(J-1) 발급이 되지 않고, 수료와 동시에 기업과의 매칭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졸업 이수학점도 고려해야 한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15학점을 부여하는데, ‘전공선택’으로만 인정되기에 이전 학기까지 전공필수, 교양필수 및 교양선택, 채플, 봉사활동 등 졸업 필수요건을 반드시 미리 채워놓아야 한다. 2학기 수강신청은 일반 수강신청과는 다르게 일자리본부와 학사지원팀이 일괄 신청하고 있다.
Q. 지원자가 많나?
A. 매년 지원자가 늘고 있지만,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거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타 대학에 비해 선발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Q. 어디에 취업하나?
A. 대표적인 취업처는 △Lotte Chemical △Spigen △H Mart △Able Freight △BBQ(BBDOTQ USA Inc) △Bankcard Service △Binex Line Corp △FNS △Elago △CJ Food △LX Pantos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법인이나, 굴지의 우량기업들이다.
우리 대학과 사전에 채용 협약을 맺은 곳들로, 현지 실사를 통해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 우리 대학은 미국 현지 동문조직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추가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처 확보·검증에 힘 쏟고 있다.
Q.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A. 기업과 매칭이 되면 인턴 비자(문화교류비자)인 ‘J-1’이 나온다. 12~18개월간 유효한 비자다. 이후 H1B(전문직 취업 비자), E-2(사업 비자) 등으로 체류 기간을 연장하거나, 기업의 요청과 지원을 받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
▲ 김일목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9일간 미국 LA를 방문해 K-Move스쿨 현지 취업 현장을 시찰했다. 사진은 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 관계자들과 LA에 있는 미국 국무부 J-1 스폰서기관 IGE(Institute of Global Exchange) 본사를 방문해 K-Move 수료생들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Q. 취업 후 사후관리도 지원한다는데.
A. 합격 이후에도 비자 인터뷰, 서류 발급 등 출국까지 준비해야 하는 절차가 매우 많다. 이를 모두 지원한다. 출국 후에는 현지 적응을 돕는다. 에이전시를 통해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고, 출국일, 첫 출근, 근무시작 후 6개월, 12개월 차 등 기간별로 사후관리를 한다. 이 외에도 J-1 인턴이 마칠 때까지 10회 이상 연수생과 담당자의 교류가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김일목 총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인턴기간이 끝난 후 재취업도 지원한다. 미국 내 재취업과 국내로의 취업 모두 지원한다.
Q. 예비자 과정은 무엇인가.
A. 지난해 K-Move 대학연합과정에 추가 선정되면서 본 과정 외에 ‘예비자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입생을 포함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본 과정처럼 별도의 트랙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해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 과정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에는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취업 직종특강 △해외취업 인사담당자 특강 △비즈니스 실무 영어 △비즈니스 기본 스킬 △단기해외어학연수 △e-biz 실전 스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개월 과정의 중장기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취업진로정보시스템(SU-JPF)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
끝으로 대학일자리본부 해외취업 담당은 “K-Move는 개인적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예산적·시간적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매우 큰 이점이 있다. 안전하고 검증된 미국기업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꼭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