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꿈, 다음 세대에 맡깁니다”

재미 치과의사 남영한 동문
모교 120주년 맞아 1억원 기부

▲ 오른쪽부터 남영한 회장(신학과 67학번 동문), 장명희 사모, 제해종 총장이 교내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미 치과의사이자 한민족 평화병원건립재단 남영한 회장(신학과 67학번 동문)이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통일과 평화를 향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남 회장의 오랜 뜻이 담겼다.

1945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한 남 회장은 1970년 삼육대의 전신인 삼육신학대학 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2년 미국으로 이주해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치의학의 길에 도전했다. 오리건주립대 치의예과, 미주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44세에 치과의사가 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30여 년간 활동했다.

재미동포 사회에서 성공한 의료인으로 자리 잡은 그는 의료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상을 실천해 온 인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남 동문은 2004년 비영리기관인 ‘한민족 평화병원건립재단’을 설립하고,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남과 북의 주민을 함께 치료하는 평화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당시 남북 관계가 비교적 유연했던 시대적 흐름 속에서 그의 구상은 인도주의를 매개로 한 남북 교류 모델로 주목받았다.

▲ 남영한 회장(가운데)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절린 카터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영한 회장 제공
▲ 남영한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국제 행사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영한 회장 제공
▲ 남영한 회장(오른쪽)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남영한 회장 제공

이 과정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을 비롯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국제적십자사와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 등 세계 평화·인도주의 분야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며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내에서도 역대 대통령과 정치·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의료를 통한 평화 접근’이라는 독자적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남 동문은 “12~13년 전과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남북 간 대화의 여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북한의 명확한 거부 의사로 인해 평화병원 구상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 실제로 그는 북한을 아홉 차례 방문하며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여건 변화로 인해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 인식은 활동 방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직접 병원을 세우는 실천의 단계에서, 이제는 자신의 비전과 경험을 이어갈 ‘다음 주자’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남 동문은 “통일은 개인의 꿈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의 소원”이라며 “이 비전을 이어받아 실천할 후학들이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 남영한 회장(오른쪽)이 교내 총장실에서 제해종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 있다. 남 동문은 “학창 시절 등록금을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 교수님들과 이름도 모르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문서에 남지 않은 빚을 지고 살아왔다는 마음으로, 그 책임을 사회와 다음 세대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후배들에게 통일을 ‘거창한 구호’가 아닌 ‘실천의 과제’로 받아들여 주길 바라고 있다. 남 동문은 성경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언급하며 “상처 입고 신음하는 이들을 교파와 이념을 넘어 돕는 일이 필요하다”며 “그 역할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해종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동문님의 귀한 뜻을 이어받아, 통일과 인류 평화를 준비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사진 임화영 imhy92@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1/20/202601200139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241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052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40611.html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peoples/2026/01/21/20260121023009?wlog_tag3=naver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120_0003482959
뉴스1 https://www.news1.kr/society/education/6044464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policy/2026/01/20/2026012009530231566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8955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508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11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3704368127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94926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8267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976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9038

[언론 인터뷰] “마약은 관계가 끊어진 상태에서 선택됩니다”

김나미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장
<아시아타임즈> 인터뷰

“조사만 받고 끝나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시간이었어요”

서울시 보호관찰소 상담실은 마약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들은 ‘마약이 잘못됐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상투적인 질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을 찾았다가, 왜 자신이 그 어두운 구렁텅이에 빠져들었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김나미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장(대학원 중독과학과장)이 있다. 그는 이곳에서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유예·집행유예 등의 처분을 받은 이들을 상담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내담자들 모두를 천편일률적으로 범죄자로 규정하지 않는다. 그의 시선에서 이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다만 특정한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했을 뿐이다. 이미 삶의 안전망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위험성과 처벌을 강조하는 방식은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래서 김 센터장의 상담은 시작부터 질문의 방향이 다르다. “왜 마약을 했느냐”는 질문은 뒤로 미룬다. 대신 언제부터 혼자가 됐다고 느꼈는지, 어떤 순간에 버틸 힘이 사라졌는지를 먼저 묻는다.

김 센터장은 마약 중독은 관계가 끊어진 상태에서 감정을 견디기 위해 선택된 결과에 가깝다고 본다. 경고와 처벌 중심의 예방이 반복돼 왔지만 효과를 내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의 출발점을 잘못 짚어왔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그래서 그는 마약이라는 결과보다, 그 이전에 무너진 삶의 맥락을 먼저 본다.

김 센터장의 문제의식은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청년 마약 문제에서 더욱 분명해졌다. 전체 마약 사범 가운데 10~30대 비중은 약 60%에 이른다. 과거 중·장년층 중심이던 필로폰 범죄와 달리, 최근에는 20~30대 청년층이 중심이 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이 현상을 단순한 범죄 양상의 변화로 보지 않는다. 그는 “지금의 젊은 세대는 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세대”라며 “온라인을 통해 마약이 훨씬 쉽게 유입되는 환경에서 경고 중심 교육은 사실상 공백에 가깝다”고 말했다.

상담 현장에서 마주한 시작은 대부분 사소했다. ‘한 번쯤은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출발했고, 특히 대마초는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크다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조절이 가능하다고 느끼지만,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다가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태로 이어진다”며 “첫 선택이 너무 가볍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런 상황에서 경고를 더 강화하는 방식이 답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신 그가 던진 질문은 하나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사람은 어디로 연결되는가.

▲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는 지난해 1월 9일 교내 다니엘관 강의실에서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알쓸마법(알아두면 쓸모있는 마약류관리법)’을 마련했다.

‘하지 마라’ 대신 ‘어디로 갈 수 있는가’

이 질문은 김 센터장의 실천 방식으로 이어졌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은 그 문제의식이 가장 먼저 드러난 현장이다. 그는 국가별 법과 문화 차이로 인해 의도치 않은 위반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관련기사▷외국인 유학생 마약예방교육 ‘알쓸마법’) 

김 센터장은 한국의 마약류 관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통로를 함께 안내했다.

김 센터장은 “자국에서는 문제가 없던 행동이 한국에서는 범죄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처벌 이전에 보호가 먼저 작동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교육 이후에도 박사과정 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추가 상담을 이어가고, 필요할 경우 학교 중독 예방 및 재활 센터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김 센터장은 이 과정을 ‘예방 교육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가 노원경찰서와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김 센터장은 경찰의 역할을 ‘처벌의 끝’에서 ‘연결의 시작’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단속 이후, 다시 사회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상담과 재활 기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단속과 처벌은 필요하지만, 그 이후를 고려하지 않는 예방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사람이 다시 사회적 관계로 돌아올 수 있는 구조가 없으면 같은 문제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국제 기준과 맞닿은 ‘연결 중심 예방’

김 센터장이 강조해 온 ‘연결 중심 예방’은 최근 국제적 기준과도 맞닿았다.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는 국제 중독 전문기구 ISSUP(International Society of Substance Use Professionals)의 한국 챕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관련기사▷국제 중독 전문기구 ‘ISSUP’ 한국 챕터 운영기관 선정)

ISSUP은 중독을 관계 단절과 정서 결핍의 결과로 보고, 예방을 관계 회복과 정서 역량 강화 과정으로 정의한다. 김 센터장이 상담과 교육 현장에서 지속해 온 관점과 일치한다.

김 센터장은 “마약 정보를 나열하는 교육은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며 “예방은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스스로 삶을 지키고 싶어지게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이 그리고 있는 예방의 방향은 분명하다. 전문가 중심의 개입이 아니라, 또래와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대학생이 또래를 돕고, 그 경험이 다시 청소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그는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가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글 아시아타임즈 양혜랑 기자
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60114500341

中 유학생 장첸 박사, 음악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노래 부르기 향유’ 개념 정립한 연구 성과 주목
노래 부르기 즐길수록 삶의 만족도 높아진다

▲ 왼쪽부터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장첸 박사, 서경현 지도교수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졸업생 장첸(张茜·중국·지도교수 서경현) 박사가 노래 부르기의 즐거움을 심리학적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한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노래 부르기 향유와 개인의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점에서 음악심리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문의 제목은 ‘노래 부르기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 노래 부르기 향유 척도(Relationship between Singing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Singing Enjoyment Scale)’이다. 해당 논문은 세이지(Sage) 출판사가 발행하는 국제 음악심리학 학술지 ‘Musicae Scientiae’에 게재됐다. 이 학술지는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등재된 SSCI·A&HCI 국제 학술지로, 전 세계 음악학 분야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권 저널로 평가받고 있다.

논문 바로가기▷Relationship between singing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Singing Enjoyment Scale

이번 논문은 2023년 삼육대 박사학위 논문(‘음악 향유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의 일부를 확장·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장 박사는 박사과정 당시 음악 감상,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등 음악 향유 전반을 포괄하는 심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도구 개발에 주력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그중에서도 ‘노래 부르기’에 초점을 맞춰 분석을 심화했다.

연구의 출발점은 성악 전공자로서의 문제의식이었다. 기존 음악심리 연구에서는 음악 감상을 중심으로 한 측정 도구는 다수 존재했지만, 노래 부르기와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는 거의 없었다. 이에 장 박사는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 심리적 성향 자체를 학문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계량화할 필요성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에서 제시한 ‘노래 부르기 향유(Singing Enjoyment)’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개인이 어떤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 박사는 문헌고찰과 질적 자료 수집을 통해 문항을 구성하고, 전문가 내용타당도 검증,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노래 부르기 향유 척도’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역시 통계적으로 검증됐다.

▲ 노래 부르기 향유 척도(SES)의 4요인 구조 모형. 노래 부르기의 즐거움을 ‘정신적 고양(Mental Elevation)’, ‘합창 참여(Choral Engagement)’, ‘음악적 향수(Musical Nostalgia)’, ‘정서적 회복(Emotional Renewal)’의 네 가지 요인으로 구조화했다. 각 요인은 주관적 웰빙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 결과, 노래 부르기 향유 수준은 삶의 만족과 긍정정서와는 정적 상관을, 부정정서와는 부적 상관을 보이며 주관적 웰빙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나타냈다. 즉, 노래 부르기를 더 즐길수록 개인의 전반적인 웰빙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노래 부르기라는 음악 활동을 독립적인 심리 변인으로 설정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화된 도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장 박사는 “이 척도가 향후 노래 부르기, 합창, 성악 활동과 관련된 후속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성악 교육 현장에서는 학습자 선발과 교육 방향 설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음악치료 분야에서는 노래 부르기 중재에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하거나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공연·콘서트 분야에서는 잠재적 수요자 특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장 박사는 박사과정 전반과 이번 연구를 지도한 서경현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엄밀한 연구 방법론과 학문적 안목으로 연구의 기틀을 잡아 주셨을 뿐 아니라, 예술과 심리학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셨다”며 “교수님의 학문적 열정과 비전은 제 연구와 실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 중국 성악 인재 양성 프로그램 ‘Singer’s Demeanor’ 전국 결선 무대에서 공연 중인 장첸 박사. 장 박사는 2025년 해당 프로그램에서 벨칸토 부문 최고상인 골든로럴(Golden Laurel)을 수상했다.

현재 장 박사는 상하이외국어대 시안다경제인문대학 음악학부 전임강사로 재직 중이며, 대학 산하 예술심리치료 연구소와 예술실기센터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성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2024년 제12회 춘천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수상했으며, 2025년 중국의 성악 인재 양성 프로그램 ‘Singer’s Demeanor’ 전국 결선에서 벨칸토 부문 최고상인 골든로럴(Golden Laurel)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공연 양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 박사는 “성악 활동은 감정 상태에 따라 음색과 표현이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실천의 장이며, 연구는 이러한 예술적 경험을 해석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실천이 학문적 혁신으로 이어지고, 연구 성과가 다시 교육과 예술 현장에 환류되는 구조 속에서 음악 연주, 예술교육, 심리치료를 통합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1/08/2026010801298.html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38633.html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3148014063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535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93478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558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73958?ref=naver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8173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6/01/09/2026010900003.html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323434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60108500333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3927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60108500203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596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article/20260108500301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7958

세무사 합격자 3人의 수험 전략… “자신을 믿고 끝까지”

2025년 제62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
경영학과 백승훈·최지은·김하연

▲ 2025년 제62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 왼쪽부터 백승훈(경영학과 19학번) 학우, 최지은(19학번) 학우, 김하연(17학번) 동문.

“공부 하다 보면 어려운 내용도 있을 거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자주 있어요.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절대로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을 굳건하게 나아가는 것이 합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세무사 합격생 백승훈 학우)

우리 대학이 2025년 제62회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백승훈(경영학과 19학번), 최지은(19학번) 학우와 김하연(17학번) 동문이다.

세 합격자는 재학·졸업·전업 수험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시험을 준비했으며, 공부 방식 또한 차이를 보였다. 백승훈, 최지은 학우는 재학 중 시험에 합격했고, 김하연 동문은 졸업 후 건설회사의 회계 직군에서 근무하다가 세무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다만 인터뷰를 종합하면, 세 사람 모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끝까지 유지했다는 점이 공통적인 합격 요인으로 꼽힌다.

인강으로 틀 잡고 기출 반복

백승훈 학우는 하루의 흐름을 과목별 시간 루틴으로 고정했다. 오전에는 ‘회계학’, 저녁 식사 전까지는 ‘세무회계’, 저녁 이후에는 ‘세법학’을 공부하는 구조를 유지했고, 주 1회는 반드시 쉬는 날로 정해 체력을 관리했다.

백 학우는 “중간중간 자투리 시간에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그날 공부한 내용을 복기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지은 학우는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회독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1차 시험에서는 인강을 통해 전체적인 틀을 잡은 뒤 기출문제 중심으로 정리했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기출문제를 매일 한 회씩 시간을 재며 풀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2차 시험 준비에서는 이미 풀었던 문제를 반복하기보다 오답만 선별해 정리하며 회독 속도를 높였다. 특히 회계학 1부에서는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 T자 계정을 활용한 검산 틀을 만들어 실전에서 적용했고, 회계학 2부는 주요 단원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했다.

김하연 동문은 비교적 짧은 기간인 1년 10개월 만에 합격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수험에 돌입한 그는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앞서 응시 요건부터 정리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영어 성적을 먼저 확보한 뒤 세무사 시험 준비를 시작해, 1차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후 1차 시험은 인강 위주로 빠르게 수강해 7개월 만에 합격했다. 2차 시험 준비 과정에서는 학원 스터디를 적극 활용했다. 김 동문은 “정해진 범위를 매일 함께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책임감을 유지할 수 있었고,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터디·집공·고시반… 장소에 정답은 없었다

공부 장소 또한 합격생마다 달랐다. 김하연 동문은 스터디를 중심으로 학습 리듬을 유지했다. 최지은 학우는 집에서 공부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다만 고시반 학우들과 열품타(공부 시간 측정 앱)를 통해 공부 시간을 공유하며, 혼자 공부하면서도 함께 하는 긴장감을 유지했다.

백승훈 학우는 교내 고시반에서 주로 공부했다. 특히 백 학우는 “공부가 잘되지 않는 날이면 고시반 뒤에 있는 제명호에 올라가 잠시 호수를 바라보고 다시 내려와 책상에 앉곤 했다”며 “그 시간이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합격생들은 “어떤 환경이 정답이라기보다, 자신이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 수험 과정에서의 멘탈 관리 방식 역시 각자 달랐다. 백승훈 학우는 힘든 순간마다 거울을 보며 “나는 반드시 세무사 시험에 합격할 것이고, 지금의 힘든 순간은 곧 지나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버텼다고 했다.

최지은 학우는 가족, 동기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립감을 관리했다. 김하연 동문은 “이 시험은 누군가의 권유로 시작하기보다, 왜 이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고시반 지도교수인 임태종 경영학과 교수

“기적에 가까운 성과”

우리 대학 고시반은 세무사를 포함한 8대 전문직 자격시험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 경영학과가 개설돼 있는 특성상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합격생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으며,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등 합격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시반 출신 전문자격시험 합격자는 총 12명으로, 매년 평균 2~3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2021년 3명, 2022년 3명, 2023년 2명, 2024년 1명, 2025년 3명)

임태종 지도교수(경영학과)는 “우리 대학의 고시반 지원은 다른 대학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경 속에서 매년 평균 2~3명의 합격자가 꾸준히 나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했다.

고시반 평균 정원은 10명 내외다. 입반을 위해서는 ‘회계원리’ 과목을 수강하고, 전문직 자격시험 공통 응시 요건인 토익 70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어 지도교수와의 상담을 거쳐 최소 3개월간 지도교수가 제시한 방식대로 ‘회계원리’와 ‘중급회계’를 학습한 뒤, 다시 상담을 통해 최종 입반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는 여석이 없으나, 결원이 발생할 경우 방학 전인 6월과 11월에 모집 공고를 내고 회계 관련 수업시간을 통해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고시반원에게는 개인 전용 고시용 책상 세트가 제공되며, 1인당 연간 60만원의 학습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1차 합격 시 100만원, 2차 합격 시 200만원의 축하금이 있다. 일부 교재도 지원된다.

학습은 개인 수준에 따라 학교 및 학원 강의를 병행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주당 의무 학습 시간도 정해져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간단한 청소와 회의 시간을 갖는다.

임 교수는 “대학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조금만 더 보태진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AI 애니메이션’으로 국제 영화제 진출… 아디과 이건희 학우

‘기억 속에 간직된’… 해외 영화제 연이어 공식 초청
미국 배급사와 계약 체결도

아트앤디자인학과 이건희 학우(21학번, 지도교수 서정미)가 제작한 AI 애니메이션 ‘기억 속에 간직된(Held in Memory, 2025)’이 미국·유럽·중남미 등 해외 5개 국제 영화제·아트페스티벌에서 연이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영화제는 △미국 2025 마이애미 아트 테크 서밋(Miami Art Tech Summit) △영국 리프트오프 글로벌 네트워크 온라인 필름메이커 11·12(Lift-Off Sessions Global Network Filmmaker) △네덜란드 AI 비디오 어워드 2025(AI Video Awards) △튀르키예 제12회 에게아트 단편영화제(Egeart Kisa Film Yarismasi) △자메이카 움직이는 영화제(Films That Move) 등이다. 전통 단편영화제부터 AI·뉴미디어 기반의 테크 페스티벌까지 폭넓은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미국 배급사 스팽글리시 무비스(Spanglish Movies)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 단편 및 독립영화 배급에 특화된 기업으로,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온 바 있다.

▲ ‘기억 속에 간직된(Held in Memory, 2025)’ 포스터

‘기억 속에 간직된’은 한 소년이 곰인형을 매개로 사랑과 상실, 그리고 세대를 잇는 기억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소년에게, 어머니가 선물한 곰인형은 기억과 감정을 담는 친구이자 위로의 존재가 된다.

소년은 곰인형과 함께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순간 속에서 사랑과 추억을 쌓아간다. 성인이 된 뒤에는 잊고 지냈던 기억을 어머니의 부고와 함께 다시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마지막 장면에서 그의 딸이 같은 곰인형을 들고 유치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기억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흐름을 서정적으로 담아내며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AI 기술을 활용했음에도 감성적 연출과 따뜻한 무드를 유지하며, 기술과 예술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결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소년과 곰인형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상실, 성장의 감정을 절제된 방식으로 전달한 점을 공통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관객들 역시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공감을 보였다.

이건희 학우는 “작품을 시작할 때는 단순히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여러 국가의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이 세계와 공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체감했다. 앞으로도 AI 기술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작품 세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건희 학우와의 일문일답.

▲ 이건희 학우

─ 작품의 출발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가족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했다. 나 역시 어린 시절부터 16년째 함께해 온 애착 곰인형이 있다. 위로와 안정감을 주는 존재이자, 기억과 감정을 담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 감정을 작품 속 소년과 곰인형의 관계로 풀어내고 싶었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사건 중심의 서사보다는 감정을 따라 흐르는 서정적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

“기획과 스토리 구성은 AI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진행했다. 이후, 이미지 생성에는 AI툴 소라(SORA)를 활용했고, 생성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런어웨이(Runway)를 사용해 영상화했다. 더빙과 내레이션은 타입캐스트(Typecast)를 통해 캐릭터 톤을 조율했으며, 최종 편집과 후반 작업은 동영상 편집툴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로 완성했다.”

─ 가장 어려웠던 점은.

“런어웨이를 활용한 영상 출력 과정이었다. 한 장면을 생성하는 데 평균 3~5분이 소요되는데, 원하는 결과가 한 번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장면당 적게는 5번, 많게는 15번 이상 반복 시도해야 했다. 시간 관리와 인내가 가장 큰 도전이었다.”

─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감성적 연출을 위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인간적인 디테일을 더하는 데 집중했다. 색감과 빛의 방향, 카메라 앵글, 장면 전환, 내레이션의 리듬 등을 세심하게 조정해 관객이 자연스럽게 기억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했다. 시간이 흘러도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다시 우리를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 애니메이션 스틸

─ 학과에서의 배움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회화,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을 폭넓게 배우며 창작의 기본기와 표현력을 동시에 다질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촬영 구도, 화면 구성, 색감 연출 등 영화적 요소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고, 작품의 완성도와 연출력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

지도교수인 서정미 교수님의 지도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 교수님께서는 늘 긍정적이고 따뜻한 스토리를 중심에 두는 작품을 강조하셨고, 관객의 심리와 감정 흐름을 고려한 연출 방식을 세밀하게 지도해 주셨다.”

─ AI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역시 서정미 교수님의 영향이 컸다. 교수님이 직접 제작하신 AI 영상을 보며 새로운 표현 방식의 가능성과 감동을 느꼈고, 그 경험이 계기가 돼 AI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전하게 됐다.”

─ 영화제 출품까지 한 이유는.

“단순히 완성에 그치지 않고 국제 무대에서 평가받고 싶었다. 기억과 감성을 주제로 한 보편적 이야기는 문화권을 넘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작품의 글로벌 확장성을 확인했다.”

─ 창작자로서 느낀 AI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는 무엇이었나.

“AI는 창작 과정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감정의 미묘한 결이나 섬세한 뉘앙스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반복적이고 방대한 시각 자료 제작, 아이디어 시각화, 시간 단축 등의 측면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AI는 결코 창작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작자의 표현을 확장해 주는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 최근 삼육식품 마케팅부에 AI 디자이너로 입사했다고.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콘텐츠, 광고, 캐릭터, 영상 등 시각적 자료를 제작·기획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I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과 시각 표현, 감성적 연출을 기업 마케팅 실무와 연결하고 싶다.”

▲ 삼육식품 본사에서 이건희 학우

─ 차기작 계획은.

“‘붉은 꽃’이라는 제목의 공포 장르 단편 애니메이션을 준비 중이다. 마약과 환각이 초래하는 위험을 다루며, 단순한 공포를 넘어 삶과 죽음,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철학적 주제를 다룬 장편 작품에도 도전하고 싶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지속할 계획이다.”

─ AI 기반 창작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가’다. AI는 도구일 뿐, 창작의 중심은 여전히 창작자의 상상력과 이야기다. 작은 시도와 반복,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하다. 기술과 감성을 연결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꾸준히 탐구하길 바란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2/17/2025121702851.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754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35095.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17_0003444768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2634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90023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778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5880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1217500390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69&category=173&item=&no=38023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no=38065

브랜드전략본부 하홍준 계장,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수상

대외협력·홍보 부문 대상
“저널리즘 기반 홍보 혁신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 하홍준 삼육대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계장(오른쪽)이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한국대학신문 홍준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

삼육대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하홍준 계장이 제17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대외협력·홍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경희 사무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김병규 사무총장,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동진 회장, 한국대학신문 홍준 대표이사 겸 발행인을 비롯한 교육계 관계자 80여 명이 자리했다.

2009년 제정된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은 대학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직원을 발굴·포상하는 상이다. 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대학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구성원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추천 및 접수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대학신문 취재기자, 논설위원, 자문교수단이 공적과 근무 기간 등을 중점 평가해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하홍준 계장은 언론의 시각에서 조직의 메시지를 재해석하고, 뉴스의 문법으로 신뢰를 설계해온 언론홍보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지난 8년간 언론이 요구하는 뉴스밸류와 대학이 지향하는 핵심 메시지를 정교하게 결합하며, 대학 홍보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

하 계장은 탁월한 문장 감각으로 대학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명확한 사실 검증과 균형 잡힌 구조, 정제된 문체를 기반으로 단순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기사로 읽히는’ 홍보 콘텐츠를 구현해 왔다. 이러한 글쓰기 역량은 기관 홍보를 정보 전달 수준에서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단계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수상자 단체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하홍준 계장. 사진=한국대학신문

양적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 8년간 주요 일간지, 방송, 온라인 매체, 교육전문지 등에 총 1,600여 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연평균 약 200건으로 전국 대학 홍보 부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단기간의 실적이 아닌, 8년간 꾸준히 유지해 온 성과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출입기자와의 협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 미팅, 팩트 확인, 현장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취재 효율성과 보도 정확성을 높였으며, 언론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슈를 기획 단계에서 제안해 기사화로 연계함으로써 대학과 언론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기관의 입장을 내세우기보다 ‘취재 파트너’의 관점에서 접근한 점이 차별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대학 대표 홈페이지를 ‘뉴스센터’로 혁신하여 언론 포맷 기반의 홍보 체계를 확립했다. 스트레이트 기사뿐 아니라, 심층 기획, 인터뷰, 르포 등 다층적 보도 콘텐츠를 한 플랫폼 안에서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대외 소통 창구를 공공 뉴스룸으로 발전시켰다. 뉴스센터 기사 평균 조회수는 3,0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대학 홍보 패러다임을 저널리즘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하홍준 계장은 “이번 상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함께 일하는 조직이 만들어 준 환경 덕분”이라며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시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해종 총장님, 정성진 본부장님, 브랜드전략본부 팀원을 비롯한 대학 모든 구성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소식을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뉴스로 재구성하기 위해 늘 고민해 왔고, 그것이 곧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 믿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메시지와 활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뉴스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061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196

항공관광외국어학부 신지인 학우, 日 정부 국비유학생 선발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양국 교류 가교 역할 할 것”

삼육대 항공관광외국어학부 동양어문화전공 신지인 학우(24학번, 지도교수 유예진)가 ‘2025년 일본 정부 초청 국비유학생(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으로 선발됐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생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양국이 각각 상대국에 우수 학생을 파견하는 제도다. 양국 내 연구와 유학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한일 관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장학생은 전국 대학의 일본어·일본문화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일본어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을 거쳐 매년 30여 명을 선발한다. 신지인 학우는 우수한 일본어 능력은 물론, 학업 성취도와 국제적 소양을 두루 인정받아 최종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신 학우는 지난 10월부터 1년간 일본 호쿠리쿠대에서 수학 중이며, 일본 정부로부터 입학금과 수업료 등 교육비 전액과 매월 장학금, 왕복 항공권을 지원받는다.

신 학우는 “연구계획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유예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예진 항공관광외국어학부 교수는 “학생 본인의 노력은 물론, 학부의 교육 방향과 교수진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일본어 전공 학생들이 언어 능력뿐 아니라 일본 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관광외국어학부는 2021년 개설 이후 두 번째 일본 정부 국비유학생을 배출하게 됐다. 첫 장학생은 2023년에 선발된 남혜인(21학번) 학우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누가 건축가인가… 일상 속 건축의 경계를 다시 묻다

건축학과 학우팀, 공간국제학생건축상 ‘특선’ 수상

▲ 지난 9월 19일 서울 중구 퇴계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사옥에서 열린 ‘제38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건축학과 김세연, 정현선, 이건희 학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축학과 정현선(21학번), 김세연(21학번), 이건희(20학번) 학우팀(지도교수 사광균)이 메이저 건축 공모전인 ‘제38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이들은 올해 초 ‘2025 정림학생건축상’에서도 대상과 특별상을 거머쥐는 등 주요 건축 공모전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기사▷건축학과 학생팀, ‘정림학생건축상’ 대상·특별상 2관왕)

‘공간국제학생건축상’은 1983년부터 공간그룹이 주최해 온 대표적인 학생 건축 공모전이다. 매년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건축적 질문을 던지며 젊은 건축가들의 실험적 시도를 독려해 왔다. 2001년부터는 국제전으로 확대돼 세계 각국의 건축학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대이기도 하다.

올해 주제는 ‘건축의 유동하는 경계, 그 안과 밖’이었다. 기후위기, 인공지능, 도시 쇠퇴, 공동체 회복 등 동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 속에서 건축은 더 이상 고정된 담론이나 경계 안에 머물지 않는다. 공모전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의 건축가란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삼육대 팀의 수상작 ‘Who is Architect?’(누가 건축가인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건축의 경계는 전문 건축가의 영역 안에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울 도심 속 일상 공간에서 드러나는 ‘비공식 건축’ 현상을 관찰하고 분석했다.

을지로동, 공릉동, 수유동 등 상업과 주거가 혼재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사회적 실천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작업건축가 △상인건축가 △노점건축가 △주민건축가 △관리건축가 △학생건축가로, 이를 통틀어 ‘일상건축가(Everyday Architects)’라 명명했다.

팀은 수개월간의 답사와 사진기록, 지도 제작, 관찰 일지를 바탕으로 ‘일상건축가’가 만들어낸 공간의 변형과 확장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이를 통해 건축적 실천의 주체가 반드시 전문 자격을 지닌 설계자에 한정되지 않음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이처럼 “도시 공간은 전문 설계자만이 아닌, 사회적 실천을 통해 누구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선언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 건축의 역할과 담론의 경계를 새롭게 조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일상 공간에 대한 치밀한 관찰과 ‘건축가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인상 깊었다”며 “새로운 유형의 건축가를 발견하려는 시도가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정현선 학우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축가의 결과물이 반드시 물리적 건축물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도시와 건축의 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태도 자체가 건축적 행위임을 느꼈다. 앞으로도 연구하고 사유하는 건축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희 학우는 “건축은 도면이나 건물로 완성되는 결과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며 “도시의 다양한 행위를 읽어내고 이를 건축적 언어로 해석하는 ‘매개자로서의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세연 학우는 “관찰과 기록은 단순한 조사가 아니라 건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핵심적인 방법임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공간 실천을 주목하며, 그 속의 의미를 발견하는 연구 중심의 건축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미주 성도 노의용 장로, 200만 달러 기부… 역대 최고액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

▲ (왼쪽부터) 노의용 장로, 아내 이선은 사모, 삼육대 제해종 총장이 지난 20일 교내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알토스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사업가 출신 노의용(제임스 노·James Rho) 장로가 삼육대에 미화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7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노 장로는 독실한 재림교인으로, 평생 성실과 나눔의 신앙을 삶 속에서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금 가운데 100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100만 달러는 리빙트러스트(유언대용신탁) 형태로 이행된다. 이는 삼육대 개교 이래 단일 기부로는 최고 금액이다. 누적 기부액은 총 208만 달러(한화 29억 8700만원)에 달한다.

1941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남 사천 삼천포에서 자란 노 장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소풍 가는 또래 친구들을 바라보며 “나처럼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꼭 돕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

이후 고학으로 중·고등학교를 마친 그는 1968년 삼육대 영어영문학과 1회생으로 입학했으나, 1학기 만에 학업을 중단했다. 1973년 아내 이선은 집사와 함께 각각 400달러씩 빚을 내 미국으로 이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민 초기에는 접시닦이로 일하며 시급 1달러 85센트를 받았다. 이후 청소업으로 전환해 3달러 25센트로 늘었고, 특유의 성실함으로 1년 만에 가장 신뢰받는 직원이 됐다. 곧 자신만의 청소회사를 설립한 그는 ‘하나님과의 동업’이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당시 미국은 한인 이민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노 장로는 견적서를 낼 때마다 기도했다. “이익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대신 이민 온 형제자매들에게 일자리를 주게 해주십시오”. 그는 실제로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을 최소화한 낮은 단가로 입찰했다. 이는 곧 저가 경쟁력으로 이어져 사업은 빠르게 성장해 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 이민자들에게 조건 없이 도움을 베풀기도 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노 장로를 찾아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이유를 묻지 않고, 갚을 날짜를 정하지도 않고 선뜻 돈을 내줬다. 물론 그렇게 돌아오지 않은 돈도 적지 않았다.

노 장로는 “주는 건 잘하지만 받는 건 서툴다. 아마 그게 복을 받는 비결인 것 같다”며 웃었다. “내가 남기지 않으면 하나님이 채워주셨습니다. 성경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쓰여 있지요. 살아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가정집 청소로 시작한 사업은 점차 대형 빌딩 관리로 확장됐고, 한때 5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노 장로는 후배 세대에게 “성실히 공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며 “성실과 신앙이 인생의 두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 (오른쪽부터) 노의용 장로와 아내 이선은 사모

노 장로는 “이제 내가 받은 은혜를 젊은 세대에게 돌려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해종 총장의 비전과 열정에 감동해 200만 달러의 거액을 삼육대에 쾌척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이선은 사모 역시 남편의 뜻에 깊이 공감하며 결심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노 장로는 “기금의 사용은 학교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긴다”며 “삼육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 더욱 우뚝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해종 총장은 “사람을 키우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며 “장로님의 크고 귀한 결심은, 삼육대가 장로님처럼 봉사하고 헌신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헌신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영상 임화영 imhy92@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11/01/PLIT77RAW5CVJND7YAEKQQ5KEY/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0/30/2025103001609.html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people/2025/10/30/BGCJBES7TJGTPOSO36C7UEHCQY/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8187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26302.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30_0003383277
뉴스1 https://www.news1.kr/society/education/5958971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605250?ref=naver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558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9333263713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47693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79303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9406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257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51030500576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7611

팀플의 악몽? 경영학과는 달랐다… 신협 신사업 공모전 ‘대상’

경영학과 김민성·유나현·임가현 학우
“핀테크 발전 방향 고려한 현실적 제안” 호평

▲ 왼쪽부터 경영학과 김민성(21학번), 유나현(23학번), 임가현(23학번) 학우

팀플로 만난 세 사람이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영학과 김민성(21학번), 유나현(23학번), 임가현(23학번) 학우는 ‘신협 어부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신협의 지속 성장을 이끌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영학과 팀은 신협의 대표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와 조합원 생활금융 플랫폼 ‘라이프온’을 중심으로, 앱 기능 강화와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다. 기존 앱의 한계를 보완하고, 조합원 중심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실질적 개선안을 내놓았다.

이들은 먼저 UI·UX 개선을 통해 연령대별 맞춤형 테마와 홈 화면 편집 기능을 도입하고,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배치하는 등 편의성과 접근성 중심의 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조합원 중심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지역 상권과 신협을 연결하고, 조합원 인증 스티커·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참여형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신협의 상징 캐릭터 ‘어부바’를 활용한 ‘나만의 어부바 키우기’ 서비스와 SNS 이벤트도 제안해 젊은 세대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경영학과 팀은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직접 UI 시안을 제작해 시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실제 서비스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신협의 철학과 핀테크 발전 방향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 제안이었다”고 했다.

세 학우는 경영학과 전공 수업 팀플(팀 프로젝트)을 계기로 만나 이번 공모전에 함께 도전했다. 주제 선정부터 자료조사, 회의, 발표 준비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긴밀한 협업을 이어갔다. 김민성 학우는 보고서 작성, 유나현 학우는 PPT 및 UI 디자인, 임가현 학우는 발표와 전반적인 서포트를 맡아 각자의 강점을 살린 팀워크를 완성했다.

그런 세 사람 모두 수상의 비결로 단연 ‘팀워크’를 꼽았다. 김민성 학우는 “의사소통이 곧 결과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걸 실감했다”며 “팀워크가 잘 맞을 때 얼마나 큰 시너지가 나는지 직접 경험했다”고 말했다.

임가현 학우도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협력의 즐거움을 느꼈다”며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하는 진로를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나현 학우는 “현재 팀원들과 함께라면 어떤 주제의 공모전이든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왼쪽부터) 경영학과 유나현(23학번), 임가현(23학번), 김민성(21학번) 학우가 지난 9월 24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공 수업의 실질적 가치도 체감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전략’(안영진 교수)과 ‘신제품 전략’(이정임 교수) 과목에서 배운 이론과 사례, 팀플 및 발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두 교수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의 구체성과 완성도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김민성 학우는 “이번 경험으로 금융권 진출이라는 목표가 더욱 확실해졌다”고 했다. 마케터를 꿈꾸는 임가현 학우는 “공모전 과정 자체가 성장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함께 목표를 이루는 프로젝트에 꾸준히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4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협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신사업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