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교내/외 장학금 수혜 수기공모전

(나눔, MVP, 총동문회 및 약학과 총동문회) 장학 수기

 

(*약학과 총동문회 장학의 경우 ‘교내_기탁장학’으로 수혜)

 

약학과 5학년 정상원

 

안녕하세요. 저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의 호흡을 갖고 27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약학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외향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입학 당시 사람들과 소통하는 약학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늦은 나이에 시작하다보니 아무래도 학비라는 것은 늘 굉장히 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학교에 있는 다양하고도 많은 장학 제도에 놀랐습니다. 국가 장학금을 빼고도 굉장히 많은 장학제도는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나눔 장학금은 늘 부담되는 학비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비에 부담을 줄이고 보다 대외활동이나 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3학년 2학기 겨울 태전약품에서 주최하는 MR(Marketing Research)프로그램인 TLC 11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TLC는 Taejeon leader’s club에 줄임말로 전국 약학대학 학생들이 100여명이상 참여할 정도로 매우 인지도가 높은 대외활동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의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최종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수료식 날, TLC 11기 활동을 한 100여명의 학생 중에 가장 우수하게 활동한 학생에게 주는 TLC상(1등)을 발표할 때, 갑자기 저의 보고서가 대형 스크린에 띄어졌습니다. 담당자 분은 저의 보고서가 이 프로그램이나 MR활동을 굉장히 냉철하게 분석한 보고서라 칭찬하시며, 수상자로 저의 이름을 호명하셨습니다. 저는 이 수상을 통해 저의 진심이 통한다는 것과 매사 성실과 열정으로 일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4학년 때는 학과 동기의 추천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금연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기 중 6개월의 꽤 긴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앞선 경험을 통해 이러한 활동의 보람이 크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기들을 설득하여 동기 4명, 선배 2분을 모아 팀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백해무익한 담배 흡연을 그만 멈추라는 의미의 ‘Quit Quick’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하여, 현재는 전면 시행된 ‘담뱃값 경고그림’을 홍보하고 금연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매학기 23학점 이상을 수강하는 약학대학 특성상 굉장히 몸이 고되고 지쳤습니다. 하지만 금연서포터즈를 하는 과정에서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단순히 약사는 약국에서 약을 판매하는 직업이 아니고, 환자의 질병예방을 도와주는 1차 건강 수호자이며, 상담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고된 활동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영상 자료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12월 시상식 및 수료식에서 제가 속한 ‘Quit Quick’팀은 전국 100여개의 팀 중 3등인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UCC부분상도 받아 2관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에서 주최하는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35개 약학대학에서 55명의 학생들만을 선발하여 다양한 영역의 연사님들의 강연을 하고, Team 과제 등이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이 활동을 통해서 전국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까지 내다볼 수 있는 인재로써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우수 학생 10명을 뽑아 일본 오츠카 본사 방문의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장학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눔 뿐 아니라, 저의 활동 등을 보시고 동문 선배님들께서 주시는 약학과 총동문회 장학생으로도 선발되었고, 삼육대학교 총동문회 장학금에도 약학과 대표로 선정되어 저의 활동을 응원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장학금의 수혜는 저의 삶의 방향성의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만약 학비의 부담이 있었다면 아마 방학이나 학기 중 알바나 대출의 부담을 갖고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약사라는 직업으로 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담이 줄다보니 저의 학과와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보다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약사라는 직능에 대해서도 고민할수 있었고, 서울건강페스티벌 도우미 활동, 학교흡연예방 어울림 축제 봉사, 16년 진로직업 박람회 서울시약사회 약대생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직접 뛰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도 교내 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고, 16, 17년 약학대학 학생부회장, 학생회장, 교내 봉사동아리 ‘콩’ 진료국장, 생약반 학회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개인 장학금 뿐만 아니라, 얼마 전부터 시작된 MVP장학금이나 따뜻한 사람프로젝트 또한 나만이 아니라 우리를 고민하고 공동체를 고민하게 해주는 좋은 기획의 장학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교내에서 진행하는 MVP장학금에서 프로젝트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학과 교실 내에 공기청정기와 다양한 가구류, 어깨 안마기, 돌체 구스토(캡슐커피기계) 등을 놓아 ‘지친 약학과 동기들의 삶을 개선시키자’라는 프로젝트를 제시하여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최종결과 보고서에서도 우수 팀으로 선발되어 추가 장학금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학기 중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는 입학 후 3여 년간 많은 장학제도의 수혜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수혜로 인하여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성장하고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