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동양대, ‘수도권–지역 연합’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2026.02.25)

학점교류·산학과제·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등
수도권–지역 연계 모델 추진

삼육대가 동양대와 함께 보건–항공 융합을 축으로 한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대학 간 협력·컨소시엄 중심 정책 기조에 대응해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잇는 구조적 연합 모델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삼육대와 동양대는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혁신적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동양대 최재욱 총장을 비롯한 두 대학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자원 공유를 확대하고, 실행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RISE, 글로컬대학30 등 대학 간 협력과 컨소시엄 기반 사업이 강조되는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 대학의 공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산학 외부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항공·의료·보건 분야 특성화 협력 △포괄적 학점교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K-컬처 기반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육대의 약학·간호·물리치료·보건관리 등 보건의료 분야 강점과 동양대의 항공운항·정비·서비스 분야 인프라를 연계해 융합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관련 실습 시설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공 교과목 교차 수강과 학점 인정 등 포괄적 학점교류를 추진하고, 보건-항공 융합 분야 공동 인증과정(마이크로디그리) 신설도 협의한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항공사·의료기관 등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을 운영해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K-컬처와 전문 직업교육을 결합한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모델도 마련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공유해 공동 홍보 및 해외 교육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연계해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대 최재욱 총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교육 역량을 축적해 온 삼육대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양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진 본부장, ‘부모 헌신’ 기리며 1200만원 기탁(2026.02.20)

故 정용근 목사 뜻 기려
선대 헌신 잇는 120주년 나눔

▲ 왼쪽부터 이진아 삼육보건대 교수(정성진 본부장 배우자),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 제해종 총장

삼육대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이 부모인 고(故) 정용근 목사와 정부연 사모의 이름으로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에 12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본부장은 “부모님 이름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최근 형제들과 상의 끝에 대학 개교 120주년을 맞아 1200만원을 부모님 이름으로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1966년 삼육대 전신인 삼육신학대학 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영남 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했으며, 이후 행정과 재정 분야에서 사역하며 교단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1980년대 재림교회 한국연합회 재무로 봉직하던 시절, 삼육식품의 두유 사업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를 함께했다. 정 본부장은 “은색 파우치에 담긴 삼육두유 시제품을 집에 가져오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당시로서는 매우 신기한 제품이었고, 이후 삼육두유가 삼육 브랜드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고했다.

정 목사는 1988년부터 1991년까지 대학식품 총무(사장)를 역임하며 ‘삼육우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당시 대학식품은 직원 100여 명, 연 매출 80억 원 규모의 주요 수익사업체로 성장했다. 대학식품의 발전은 삼육대가 종합대학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토대로 작용했다. 이 시기는 대학 발전사에서도 재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정성진 본부장의 부모인 고(故) 정용근 목사(왼쪽)와 정부연 사모가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목사는 2014년 별세했으며, 정 사모는 현재 요양 중이다. 사진=정성진 본부장 제공

정 본부장은 “어릴 적 아버지를 떠올리면 늘 ‘재정 지도자’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며 “삼육의 재정과 브랜드 발전에 헌신하셨던 아버지의 발자취가 오늘 제 역할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브랜드전략본부에 이어 발전기금 부서인 대외협력팀까지 맡게 됐다. 그는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독려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먼저 실천으로 보이고 싶었다”며 “부모님의 헌신을 기억하며 대학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해종 총장은 “선대의 헌신이 세대를 이어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가 삼육 공동체의 참여와 연대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 여섯 개의 구간으로 운영된다. 구간별 참여 목표 인원 총 2772명이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과 MOU(2026.02.13)

전국 70여 개 복지기관 연계… 계약학과·R&D 공동 추진
AI중심대학 선정 목표로 협력 모델 확장

▲ 왼쪽부터 삼육대 제해종 총장,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배순균 상임이사

삼육대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과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고한 ‘AI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목표로, 대학의 AI 교육·연구 역량을 사회복지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삼육재단이 전국 7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인재 양성과 계약학과 운영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중심대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및 교육과정 개편 협력 △연구과제 공동 수행 및 위탁연구 추진 △연구인력 교류 및 산학사업 정보 교환 △가치 확산 프로젝트 공동 추진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지원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육대는 AI와 복지 현장을 접목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해, 재학생에게는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법인 재직자에게는 계약학과 및 대학원 과정을 통한 재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AI 기반 스마트워크 시스템 개발 등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전국 7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연간 이용 규모는 422만여 명에 이른다. 약 37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AI 기반 복지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AI는 이제 특정 산업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의 운영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복지 현장과 연계한 교육·연구 모델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실질적인 인재 양성과 연구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배순균 상임이사는 “복지 현장에서 AI는 이미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삼육대와의 협력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2026.02.12)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1085명 새 출발
제 총장, AI 시대 인간 고유의 가치·영성 강조
윤호중 행안부 장관 영상 축사

                                 

1085명의 졸업생이 배움의 시간을 마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삼육대는 12일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학부)과 요한관 홍명기홀(대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서경현 부총장, 오덕신 총동문회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 부행장, 학부모 및 축하객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1085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사 933명 △일반대학원 박사 70명, 석사 67명 △신학대학원 석사 10명 △경영대학원 석사 5명 등이다.

대학원에서는 연구 성과가 우수한 졸업생에게 우수논문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나그두아르 수간다(간호학과 박사) △하수희(경영학과 박사) △펑이보(경영학과 박사) △니콜 본 캄포마요르(융합과학과 박사) △김관형(상담심리학과 박사) △이민정(상담심리학과 박사) △장홍제(물리치료학과 석박사통합) △윤태훈(보건학과 석박사통합) △김은아(환경원예학과 석박사통합) △자오 펑청(통합예술학과 석박사통합) △예 산홍(통합예술학과 석박사통합) △김은총(음악학과 박사) △장한진(음악학과 박사) △추이 리쥐안(음악학과 박사) △리 예샤(음악학과 박사) △청 윈(음악학과 박사) 등이다.

학부에서는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졸업생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학부 전체 수석 이지성(물리치료학과) 학우는 이사장상을, 전체 차석 성채영(상담심리학과) 학우는 우리은행장상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수석 서지민 학우는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제64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전서진(보건관리학과) 학우와 제65대 총학생회장 박지민(유아교육과) 학우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라이베리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우 60명과 장애학우 11명도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제해종 총장은 훈화에서 생성형 AI 확산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와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 총장은 “AI는 답을 제시할 수 있지만 문제의식을 갖거나 책임질 수는 없다”며 기술 발전에 휩쓸리지 않고 성찰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영·체(智·靈·體)를 아우르는 삼육교육의 중심은 영성교육”이라며 “선한 양심과 섬김의 자세가 결국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이다. 어디에서든 모교의 이름을 기억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삼육대 최고경영자과정 1기 원우이기도 한 윤 장관은 “삼육인으로서 가슴에 품은 진리와 사랑, 봉사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가길 바란다.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AI 인재양성·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MOU(2026.02.11)

AI 인재양성·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MOU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연계

▲ 삼육대 제해종 총장(왼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1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남양주시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의 AI 중심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발전 전략과 접목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AI 중심대학 및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첨단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 △산업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연구·교육 인프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육대는 기존 AI·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을 토대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AI 전문인재와 전공 융합형 AX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내 취업·창업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삼육대 오덕신 AI융합교육원장(가운데)이 ‘AI중심대학’ 추진 전략과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고한 ‘AI중심대학’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일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 교육체계를 대학 전반으로 확산·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육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교육·연구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AI중심대학 도전에 필요한 실행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는 AI 중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재와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가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원 4개大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2026.01.29)

삼육대·광운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 참여
‘공유와 혁신으로 여는 미래’ 주제로

▲ 제해종 삼육대 총장이 ‘2025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육대는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서울 노원지역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수행 4개 대학과 함께 ‘2025 대학재정지원사업 연합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안토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주관대학인 삼육대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광운대 윤도영 총장,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 서울여대 이윤선 총장, 각 대학 대학재정지원사업 단장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와 혁신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노원지역 4개 대학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대학 간 상생과 성장을 도모하고,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제해종 삼육대 총장이 ‘2025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행사는 학생 성과 발표, 대학별 우수 사례 공유, 종합 토론 및 네트워킹 등 세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4개 대학 연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연합 창업캠프 우수팀은 대학 인근 원룸촌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 ‘잠시살이’를 소개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력 공유 교과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4개 대학 학생들은 강원도 양구군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관과 협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으며, 일부 결과물은 정책 아이디어로 검토되기도 했다.

▲ 김향일 삼육대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인사이드 스토리 프로젝트 교육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별 혁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각 대학은 교육혁신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제도적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삼육대 김향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인사이드 스토리 프로젝트 교육성과’를, 서울과기대 조원기 교수학습개발센터 팀장은 ‘미래설계를 위한 학습 역량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서울여대 이기용 데이터혁신실 팀장은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학사상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례를 소개했으며, 광운대 임연규 대학혁신사업단 교수는 ‘전공자율선택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분반지도 교수제와 전공탐색 지도의 유기적 연계 모델’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 토론과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대학 간 연대 강화의 의미를 더했다.

▲ ‘2025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4개 대학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도영 광운대 총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은 노원지역 4개 대학이 담장을 낮추고 지혜를 모아 공유와 협력의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기술 혁신과 함께 인간 중심 교육의 가치를 강화하는 것이 진정한 대학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간 성과 공유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혁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혁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교육부의 대표 재정지원사업이다. 삼육대는 ‘데이터와 AI기반의 맞춤형 교육혁신과 창의융합으로 학생성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SURISE 플랫폼 대학’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25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재미 치과의사 남영한 동문, 120주년 기념 1억원 기부(2026.01.20)

재미 치과의사 남영한 동문
모교 120주년 맞아 1억원 기부

▲ 오른쪽부터 남영한 회장(신학과 67학번 동문), 장명희 사모, 제해종 총장이 교내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미 치과의사이자 한민족 평화병원건립재단 남영한 회장(신학과 67학번 동문)이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통일과 평화를 향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남 회장의 오랜 뜻이 담겼다.

1945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한 남 회장은 1970년 삼육대의 전신인 삼육신학대학 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2년 미국으로 이주해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치의학의 길에 도전했다. 오리건주립대 치의예과, 미주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44세에 치과의사가 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30여 년간 활동했다.

재미동포 사회에서 성공한 의료인으로 자리 잡은 그는 의료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상을 실천해 온 인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남 동문은 2004년 비영리기관인 ‘한민족 평화병원건립재단’을 설립하고,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남과 북의 주민을 함께 치료하는 평화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당시 남북 관계가 비교적 유연했던 시대적 흐름 속에서 그의 구상은 인도주의를 매개로 한 남북 교류 모델로 주목받았다.

▲ 남영한 회장(가운데)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절린 카터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영한 회장 제공
▲ 남영한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국제 행사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영한 회장 제공
▲ 남영한 회장(오른쪽)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남영한 회장 제공

이 과정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을 비롯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국제적십자사와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 등 세계 평화·인도주의 분야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며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내에서도 역대 대통령과 정치·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의료를 통한 평화 접근’이라는 독자적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남 동문은 “12~13년 전과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남북 간 대화의 여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북한의 명확한 거부 의사로 인해 평화병원 구상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 실제로 그는 북한을 아홉 차례 방문하며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여건 변화로 인해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 인식은 활동 방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직접 병원을 세우는 실천의 단계에서, 이제는 자신의 비전과 경험을 이어갈 ‘다음 주자’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남 동문은 “통일은 개인의 꿈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의 소원”이라며 “이 비전을 이어받아 실천할 후학들이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 남영한 회장(오른쪽)이 교내 총장실에서 제해종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 있다. 남 동문은 “학창 시절 등록금을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 교수님들과 이름도 모르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문서에 남지 않은 빚을 지고 살아왔다는 마음으로, 그 책임을 사회와 다음 세대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후배들에게 통일을 ‘거창한 구호’가 아닌 ‘실천의 과제’로 받아들여 주길 바라고 있다. 남 동문은 성경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언급하며 “상처 입고 신음하는 이들을 교파와 이념을 넘어 돕는 일이 필요하다”며 “그 역할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해종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동문님의 귀한 뜻을 이어받아, 통일과 인류 평화를 준비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일우정형외과 서일우 원장, 1천만원 기부(2026.01.08)

누적 2200만원… “인재 양성에 지속 후원”

▲ (왼쪽부터) 서일우 원장의 아내 윤환희 사모, 서일우 원장, 모친 김명순 여사, 삼육대 제해종 총장이 최근 교내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랑구 신내동 소재 서일우정형외과의원 서일우 원장이 바이오융합공학과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서 원장은 앞서 2018년에도 같은 학과에 1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2200만원이다. 기탁된 장학기금은 바이오융합공학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서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며 받은 축복에 대한 감사함과 책임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오융합공학과에 기부를 결정한 배경으로는 의학과 밀접한 학문 분야라는 점을 들었다. 매형인 한경식 교수가 해당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학과의 교육·연구 환경을 잘 알고 있었던 점도 기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금액은 약소하지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가능한 역할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6년 교직원 시무식 개최(2026.01.05)

개교 120주년 맞아… ‘공동체 역할과 책임’ 강조

삼육대는 5일 오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전 교수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행사는 박철주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경아 입학처장의 기도, 음악학과 학생들의 축가, 제해종 총장의 신년사, 표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해종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행정을 돌아보며, 개교 1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역사와 미래가 교차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제 총장은 “지난 2년은 각종 평가와 인증,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입시 경쟁력 강화, 발전기금 확충 등 여러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며 “행정의 안정과 성과라는 두 과제를 위해 헌신해 준 처장단과 각 부서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 총장은 삼육대가 걸어온 120년의 역사적 의미도 짚었다. 그는 “우리 대학은 선교사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고, 수많은 선배들의 기도와 눈물, 희생이 더해져 오늘에 이르렀다”며 “그 축적된 유산 위에 오늘의 구성원들이 책임과 정성을 더할 때, 삼육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해종 총장이 신년사에서 후반기 행정부 신임 처장단을 소개하고 있다.

제 총장은 조직 문화의 핵심 가치로 ‘엑스트라 마일(Extra Mile) 정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오리(五里)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주어진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일의 영역을 확장하는 태도가 조직의 신뢰와 경쟁력을 만든다”며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 총장은 “삼육대는 특정 개인이나 일부 조직의 대학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개교 120주년을 맞는 2026년, 서로를 격려하며 책임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최근 대외 수상을 한 교직원들의 표창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됐다. 교무처 학사지원팀 김두희 과장과 대학일자리본부 취업진로센터 조재성 과장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하홍준 계장은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을 수상했다.

시무식 이후 참석들은 교직원 식당에 모여 학교가 마련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았다.

상호 공동발전 및 AI 혁신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주거래은행 협약식 개최(2025.12.18)

주거래은행 협약 연장… 장기 파트너십 지속
역대 최대 규모 발전기금 약정

▲ 오른쪽부터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 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가 우리은행과의 주거래은행 파트너십을 향후 10년간 연장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2006년 첫 협약 체결 이후 20년간 축적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대학 발전과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삼육대와 우리은행은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주거래은행 협약식을 개최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김용선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 부행장, 정운형 동부영업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삼육대의 주거래은행으로서 고액의 발전기금 지원과 함께, 금융 분야 신규 IT 투자, 인프라 구축 지원 등 대학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과 행정 효율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발전기금은 단일 기부로는 개교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약정됐다.

아울러 재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삼육대는 우리은행을 자금 운영의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하고, 대학 본부를 비롯해 법인·산학협력단 등 관련 기관의 자금 운용을 주거래 체계로 운영한다. 등록금 수납, 교직원 급여 이체 등 주요 금융 업무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교직원 ID카드 전속 발급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연계 등에서도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제해종 총장은 “지난 20년간 우리은행과 ‘우리’라는 이름 아래 공동체적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10년은 물론, 그 이후까지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형 부행장은 “내년 개교 120주년을 앞둔 삼육대와 주거래은행 협력을 이어가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금융 파트너로서 삼육대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