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20주년 기념 건강걷기대회 개최(2026.10.05)

개교 120주년 기념 걷기대회 성황
우원식 국회의원·서준오 노원구청장 등 2천500여명 참가
태릉 일대 7km 코스… 도심속 가을 정취 만끽

삼육대는 지난 5일 교내 및 화랑로 일대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 건강 걷기대회 ‘삼육대학교와 함께 걷는 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삼육대 생활건강증진원과 대한건강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삼육학원 남수명 이사장과 삼육대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원(노원갑·전 국회의장), 서준오 노원구청장, 대한건강걷기연맹 유제성 총재 등 주요 인사와 학생, 동문, 지역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해 함께 걸었다.

걷기 코스는 총연장 약 7㎞ 구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개회식 후 대운동장을 출발해 △강릉 △태릉선수촌 △태릉을 지나 △화랑대 철도공원(기차마을)을 반환점으로 삼은 뒤, △육군사관학교 △삼육대 정문 △한국삼육중고 교정을 거쳐 △삼육대 홍명기홀로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삼육대 캠퍼스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강릉, 서울시 ‘걷고 싶은 길’로 지정된 화랑로 일대를 걸으며 도심 속 가을 정취를 즐겼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단체 참가팀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및 숙박권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 개최(2026.09.22)

2학기 외국인 신입생 209명 입학… 유학생 총 882명
경영학과서 시작한 영어트랙 7개 학과로 확대
학과별 맞춤형 특성화 ‘눈길’

▲ 지난 22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신입생(학부생) 환영회에 참석한 유학생들이 웰컴 키트를 들고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박준범 국제처장, 학과 지도교수 등도 참석했다.

영어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영어트랙’을 도입한 이후 외국인 학부생이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학기에만 209명이 입학했다.

영어트랙 도입 직전인 2024학년도 2학기(2024년 10월 기준) 90명이던 삼육대 외국인 학부생은 지난 14일 기준 714명으로 늘었다. 영어트랙 도입 후 4학기 만이다. 대학원생(106명)과 어학당 연수생(62명)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은 882명으로, 중국·일본·인도·네팔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멕시코·브라질 등 미주, 프랑스·스위스·헝가리 등 유럽, 가나·보츠와나 등 아프리카까지 42개국 출신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급증의 결정적 계기는 영어트랙이다. 영어를 모국어나 공용어로 쓰는 국가의 우수 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원하면서도 한국어를 새로 배워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삼육대는 이 장벽을 없애기 위해 영어트랙을 도입했다. 교수진이 영어 강의를 전담하는 부담을 기꺼이 떠안았고, 대학은 인센티브와 조교 지원을 대폭 강화해 이를 뒷받침했다.

제도적 여건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이 없는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이 크게 제한됐지만, 현재는 영어트랙 재학생에게 취업 허가 특례가 적용돼 한국어 성적이 없어도 주당 30시간까지 시간제 취업이 가능하다. 유학생들이 학업과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 지난 22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외국인 신입생(학부생) 환영회에서 학과 지도교수와 외국인 신입생들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영어트랙은 2025학년도 1학기 경영학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2026학년도 1학기 글로벌한국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부로 확대됐고, 이번 학기 바이오융합공학과, 항공관광외국어학부, 유아교육과, 글로벌자유전공학부가 추가되면서 7개 학과 체제를 갖췄다.

눈에 띄는 대목은 강의 언어만 영어로 바꾼 것이 아니라 학과마다 전공 특성에 맞춘 진로 모델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경영학과는 대학 최초의 영어트랙으로 출발해 지금의 운영 모델을 만든 학과다. 전공 교육과정의 90% 이상을 영어 강의로 운영하면서 삼육대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로 한국어 교육을 병행한다.

특성화 방향은 세 갈래다. 모국어·영어·한국어 3개 언어를 구사하는 ‘글로벌 취업형’ 인재, 한국과 본국 시장을 잇는 ‘글로벌 창업형’ 인재, 삼육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본국 대학 교수·연구자로 진출하는 ‘글로벌 교육·연구형’ 인재다.

유학생 지도 전담교수와 영어트랙 전담 조교를 두는 등 밀착 관리로 중도탈락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경영학과 영어트랙 재학생은 371명으로 삼육대 외국인 학부생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한다. 경영학과가 쌓은 운영 경험과 학생관리 노하우는 다른 학과로 영어트랙이 확산되는 발판이 됐다.

▲ 지난 22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

유아교육과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유아교육과 가운데 처음으로 영어트랙을 개설했다. 삼육대에서 3년, 호주 직업전문대학에서 1년을 공부해 호주 유아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3+1’ 코스를 마련, 현지 취업과 정주의 길을 열었다. 대학원 진학 코스도 운영한다. 학사학위와 함께 숲유치원 관련 자격과 부모교육 자격도 취득할 수 있으며, 한국 학생 1명이 유학생 2명을 맡는 멘토링을 학과 전체로 운영한다.

글로벌한국학과는 소속 학과와 관계없이 모든 영어트랙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18학점 규모의 마이크로디그리 ‘글로벌 한국어 소통 전문가’, ‘글로벌 실무한국어 전문가’ 2개 과정을 개설한다. 이수 학점은 전공 학점으로 인정되고 수료자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해, 졸업 후 한국 취업이나 정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한국어 역량을 뒷받침한다.

바이오융합공학과는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식품 분야의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바이오소재 개발부터 품질관리, 인허가, 생산까지 산업 현장 역량을 가르치며, 노원구에 조성되는 서울 디지털 바이오시티와 산학협력·취업 연계를 추진해 입주 기업의 해외사업을 담당할 인재로 키운다.

▲ 지난 22일 외국인 신입생(학부생) 환영회 후 교내 SU라운지에서 열린 만찬에서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유학생들이 음식을 담으며 교류하고 있다.

이번 학기 신설된 글로벌자유전공학부는 유학생이 전공 없이 입학해 1년간 어학과 한국문화 중심의 집중 교양 교육(SU-GLS)을 받은 뒤 2학년 때 전공을 고르는 유학생 전담 학부다. 영어트랙 입학생도 1년간 학술 한국어와 TOPIK 교육을 병행하고, 2학년 진학 때 경영학과 등 영어트랙 6개 학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오는 11월부터는 몽골·베트남·태국 등 현지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 예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육대 박준범 국제처장은 “영어트랙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한국 유학을 망설이던 우수 인재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줬다”며 “학과마다 취업, 창업, 대학원 진학, 해외 자격 취득 등 졸업 이후의 진로까지 설계한 것이 삼육대 영어트랙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1천명 시대를 눈앞에 둔 만큼, 내년에는 2천명 유치를 목표로 영어트랙 개설 학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교 120주년, ‘AI·글로벌·캠퍼스’ 3대 혁신으로 다음 100년 연다”

한국대학신문 파워인터뷰
1906년 ‘의명학교’ 설립… 근대 고등교육과 함께 발전
‘SU-RISE 미래캠퍼스 프로젝트’로 학생이 머무는 캠퍼스 조성
영어트랙 확대해 글로벌화… 내년 유학생 2000명 유치 목표
美 로마린다대와 ‘약적원 특례입학’ 운영… 의·치대 확대 협의

1906년 평양 순안에서 ‘의명학교’로 출발한 삼육대가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았다. 설립 초기부터 실용교육을 중시하고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적극 도입했으며 지(智)·영(靈)·체(體)의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영성과 인성을 갖춘 ‘삼육 인재’를 배출해 왔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18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진행된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120년의 역사를 토대로 ‘다음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학의 강점인 보건·복지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하고 그간 축적해 온 글로벌 교육 역량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해외취업률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1위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내 학생의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구상도 내놨다.

제해종 총장은 “개교 120주년은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120년간 이어온 영성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이타적인 인간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제 총장을 만나 삼육대가 걸어온 120년의 의미와 AI·글로벌 시대 대학의 역할, 미래 캠퍼스 구상 등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삼육대가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았다. 삼육대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주신다면.

“삼육대는 1906년 ‘의명학교’로 출발해 한국 근대 고등교육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왔다. 1906년 10월 10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미국인 선교사들이 지금의 평양 순안국제공항 부지에 학교를 설립한 것이 삼육대의 첫걸음이다. 낯선 조선 땅을 찾은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오늘날까지 이어진 120년의 역사가 세워졌다.

윌리엄 스미스(William R. Smith) 목사는 조선의 청년들에게서 시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의명학교를 설립했다. 공동 설립자인 미미 샤펜버그(Mimi Scharffenberg)는 한국 재림교회 최초의 여성 선교사로, 배움에서 소외된 여성들에게 글과 위생을 가르쳤다. 스미스 목사가 자녀를 잃는 비극을 지켜본 뒤 선교에 합류한 릴리 러셀(Riley Russell) 의사는 의명학교 교실 한 칸을 개조한 작은 진료소에서 4년간 2만여 명의 환자를 돌봤다. 3·1운동 당시 부상자를 치료한 일로 일본 헌병대에 검거돼 재판을 받기도 했다. 오늘날 삼육대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 역시 이들이 보여준 삶과 사랑의 정신을 토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20년 역사에 수난도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해 강제 폐교되는 아픔을 겪었고, 학장과 이사장을 역임한 최태현 목사는 일제의 고문으로 순교했다. 그러나 해방 이후 1949년 현재의 서울 노원구 부지로 터전을 옮겨 재건의 기틀을 다졌고, 1961년 정규 4년제 대학 승격에 이어 1992년 종합대학으로 개편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삼육대는 개교 120주년을 단순히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이 지켜온 교육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동시에 이러한 가치를 오늘의 시대에 맞게 새롭게 계승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삼육대는 한국 고등교육사에 여러 ‘최초’의 기록을 남긴 대학이다.

“삼육대는 설립 초기부터 서구의 교육제도를 도입하며 당시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교육 방식을 시도했다. 1970년대 한국인 총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미국인 선교사들이 대학 운영을 맡으며 선진적인 해외 교육제도를 일찍 접목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학생의 자립을 위한 일인일기(一人一技) 기술 교육을 비롯해 남녀공학, 전원 생활관 제도, 농촌 계몽·봉사활동, 전일(全日)제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설립 초기부터 금연·금주 교육을 실시하고 채식 중심의 식단을 운영하는 등 생활교육에도 비중을 뒀다.

개교 120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이러한 교육의 가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변화한 교육 환경에 맞춰 캠퍼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구상이 ‘SU-RISE 미래캠퍼스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캠퍼스에 머물며 공부하고 교류·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지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캠퍼스 정주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 ‘SU-RISE 미래캠퍼스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신다면.

“먼저 삼육대가 가진 장점과 한계를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했다. 삼육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약 5만 4000평의 부지를 갖추고 있지만, 그린벨트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문화재보존지역이라는 3중 규제로 새로운 건물을 짓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학생들이 수업 이후에도 캠퍼스에 머물며 공부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점도 과제였다.

이를 토대로 구상한 것이 바로 ‘지하 캠퍼스’다. 지하에 교육·문화·학생 교류 기능을 갖춘 ‘혁신클러스터’와 주차 공간을 조성하고, 지상은 차량을 최소화해 보행자 중심의 캠퍼스를 조성하고자 했다.

캠퍼스는 대학의 정체성을 담은 ‘생츄어리(Sanctuary)’, AI 융합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챌린지(Challenge)’,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커먼스(Commons)’ 등 세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커먼스 권역은 대학의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소통의 장으로 구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재원 마련을 위해 BTO·BTL 등 민간 자본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대학이 운영의 주도권을 갖고 과도한 상업화를 막는다는 원칙은 유지한다. 향후 12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청사진을 공개하고, 중앙광장 조성과 보행 중심 캠퍼스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삼육대는 그간 지식뿐 아니라 인성과 봉사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전인교육을 강조해 왔다. 총장께서 생각하는 ‘교육이 길러야 할 사람’은 어떤 모습인가.

“삼육대 교육의 뼈대는 지(智)·영(靈)·체(體)의 전인적 발달이다. 그 중심에는 영성 교육이 자리해 있다. ‘인간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계산하지만, 질문하고 결과의 의미와 책임을 고민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思考)’를 넘어 존재의 의미와 가치까지 성찰하는 ‘사유(思惟)’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삼육대가 말하는 영성도 이러한 맥락에 닿아 있다.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을 넘어 윤리 의식과 양심을 갖추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지성인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AI 시대에는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만큼이나 이를 어떠한 가치와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120년간 이어온 영성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이타적인 인간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삼육대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 AI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하다.

“AI 시대에는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이를 전공과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AI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수록 기술을 어떤 가치와 목적을 위해 활용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윤리 의식과 인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삼육대는 AI 교육을 전공자만의 영역이 아닌 전교생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융합학부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했으며, 각 전공에 AI를 접목하는 ‘AI 브릿지 교과’를 개발하고 소단위 전공인 ‘AI 마이크로디그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구축한 AI 기반 학습지원 플랫폼 ‘SU-LEAP’과 전공설계 시스템 ‘SUHO’를 활용해 학생의 학습 이력과 적성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진로 설계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모든 대학이 범용적인 AI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삼육대가 강점을 지닌 보건·복지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AI와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복지 분야에 특화된 ‘사람 중심의 AI 융합인재’를 양성해 삼육대만의 특화된 AI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년간 SW중심대학 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교육 기반을 토대로 ‘AI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AI 기초교육부터 전공·융합교육까지 총괄하는 ‘AI융합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남양주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현안을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AI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문제에 적용하며 경험을 쌓는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 삼육대는 외국인 유학생 등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취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삼육대에는 42개국 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올해 1000명대, 내년에는 2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100여 명 수준이던 외국인 학부생도 현재 500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이 ‘영어트랙’이다.

한국어가 유학의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경영학과에서 영어트랙을 처음 운영했고, 올해는 인공지능융합학부와 글로벌한국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항공관광외국어학부, 유아교육과 등 6개 학부·학과로 확대했다. 올해 2학기부터 유학생 전담 ‘글로벌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유학생이 1학년 동안 영어·한국어 트랙에 맞춰 교양 교육을 받으며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부터 적성과 언어 능력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유학생 증가에 맞춰 지원 체계도 개편했다. 기존의 국제처는 유학생 모집과 비자·체류 관리 등을 담당하고, 신설된 국제대학은 교육에 집중한다. 전담 코디네이터 교수진을 두고 유학생들의 학업과 국내 생활 적응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국내 학생들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4개국 173개교와 구축한 해외 교류대학 네트워크를 내년까지 250개교 수준으로 늘리고, 교환학생과 공동 연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지원도 이어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연수사업을 통해 어학·직무 교육부터 취업 알선과 현지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료생 166명이 미국과 캐나다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삼육대는 유학생 유치와 국내 학생의 해외 진출을 함께 확대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수험생들에게 소개할 만한 삼육대만의 특별한 교육제도가 있다면.

“삼육대는 미국 로마린다대(Loma Linda University)와 함께 ‘약학전문대학원 특례입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에서 로마린다대가 인정한 지정 선수과목을 이수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미국에서 별도의 프리팜 과정을 밟지 않고 로마린다대 PharmD 과정에 지원할 수 있는 특례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약대 진입로를 기반으로 의대와 치대까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라시에라대(La Sierra University)와는 듀얼디그리(복수학위) 프로그램 협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교육 협력의 지평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 대학 구성원들에게 하시고픈 말이 있다면.

“어떤 공동체든 자신이 가진 강점과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 앞에서는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지만, 익숙함에 머무르지 않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SU-RISE’가 지향하는 변화의 핵심이기도 하다. 개교 12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면 한다. 삼육대가 120년간 지켜온 차별화된 가치가 다가올 미래에 삼육 인재를 더욱 눈부시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앤드류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삼육대 교양성경과 교수로 임용돼 교목부처장, 신학과장, 교목처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3월 삼육대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신학대학총장 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담 최용섭 한국대학신문 주필 겸 편집인
정리 김소연 한국대학신문 기자
사진 하홍준 삼육대 커뮤니케이션팀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7662

‘2026학년도 2학기 BFFL 워크숍’ 개최(2026.08.26-27)

美 서던대 밥 오버스트리트 교수 초청

삼육대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섬기는 리더십’을 모색했다.

삼육대는 지난 26~27일 양일간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BFFL 워크숍’을 개최했다.

BFFL(Biblical Foundation of Faith and Learning)은 삼육대가 2020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육모델로, 모든 전공과 교양 교육을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수들이 복음의 시각에서 학문을 재해석하고 수업을 재설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신앙적 가치와 학문적 깊이를 동시에 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학 보직자를 비롯한 총 45명의 교수가 참석했다. 미국 서던어드벤티스트대(Southern Adventist University) 밥 오버스트리트(Bob Overstreet) 교수를 초청해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모범과 로버트 그린리프의 리더십 이론을 바탕으로, 대학 행정과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는 이틀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직위가 아닌 섬김의 자세에서 발휘되는 리더십의 의미를 고찰하고, 감성지능 원리를 활용해 리더 스스로 성향과 강점을 파악하는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부서 내 신뢰 문화 형성 및 어려운 대화를 건설적으로 이끄는 성경적 지혜를 공유했으며, 구성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리더십을 다음 세대로 확장하는 멘토링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경천 교목처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학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성경적 리더십을 함께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섬기는 리더십의 가치와 실천 원리가 대학 행정 및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개최(2026.08.14)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개최
총 324명 학위 수여… 외국인 32명·장애학생 4명 포함
학부는 내년 전기에 통합 진행

삼육대는 지난 14일 오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부는 이번 후기에는 별도의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고, 내년 2월 ‘202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진행한다. 대신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를 ‘학위수여 기념주간’으로 운영하며, 졸업생과 가족들이 학위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형 현수막과 교내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후기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일반대학원 박사 35명, 석사 51명 △경영대학원 석사 2명 △신학대학원 석사 4명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17명 △학사 215명 등 총 324명이다.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32명과 장애학생 4명도 함께 학문적 결실을 거뒀다.

대학원 우수논문상은 △김희수(간호학과 박사) △이정혜(간호학과 박사) △제영희(간호학과 박사) △김재현(경영학과 박사) △안병권(경영학과 박사) △송정혁(물리치료학과 박사) △김희라(사회복지·디지털 통합돌봄학과 박사) △김현주(상담심리학과 박사) △최혜빈(상담심리학과 박사) △윤주영(통합예술학과 박사) △왕톈위(통합예술학과 석박사통합) △장신원(통합예술학과 석박사통합) △청위치(통합예술학과 석박사통합) △첸둥(통합예술학과 석박사통합) △손우민(물리치료학과 석사) △이언지(물리치료학과 석사) △김희진(상담심리학과 석사) △아야울름 아크타예바(융합과학과 석사) 등이 수상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노력으로 쌓아 올린 학문적 성취를 통해 ‘지식의 상류층’이 되었다”며 “지성을 개인의 소유물로 한정하지 말고 사회와 인류를 위해 환류하는 ‘지성적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학위수여식은 종착지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그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참된 봉사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동문들, 발전기금 1천만원 쾌척(2026.08.13)

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뜻 모아

▲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동문들이 제해종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학과 교수진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박사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동문 24명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기부에 참여한 임영옥 박사는 “재학 시절 교수님들께 받은 은혜가 무척 컸고,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것을 넘어 참된 상담가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주신 스승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학과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문들이 흔쾌히 뜻을 모았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동문은 앞선 지난 2023년에도 대학 발전기금 1천3백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 박사는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실천한 나눔의 기쁨이 앞으로 더 많은 동문의 동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해종 총장은 “상담심리학과 동문들이 지속적인 나눔으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주셨다”며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모교 발전에 흔쾌히 앞장서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를 활발히 전개하며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4기 수료식 개최(2026.07.28)

“인생 2막 런웨이 활약 기대”

삼육대는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베이직 4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총 11명의 시니어모델을 배출했다.

수료식은 지난 7월 28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 손애리 대학원장, 오덕신 총동문회장, 최청수 시니어모델 총원우회장과 수료생, 가족, 1~3기 원우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은 ‘웰에이징(Well-aging)’, ‘뉴 시니어’ 트렌드에 맞춰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니어모델에게 필요한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베이직 4기 과정은 14주에 걸쳐 △패션쇼 트렌드 분석 △워킹 및 포즈 △퍼포먼스 △영양·건강관리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등 필수 역량 교육으로 진행됐다. 과정 말미 패션쇼 발표회로 실전 감각까지 익힌 수료생 전원은 시니어모델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지난 6월 9일 서울 DDP패션몰에서 열린 패션쇼 발표회. 사진=시니어모델 최고과정 사무국 제공

제해종 총장은 축사를 통해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처럼 한계를 넘어선 여러분의 성취를 축하한다”며 “런웨이를 넘어 인생의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는 어드밴스드 과정이 개강할 예정이다. 베이직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교육 과정으로, 14주간 전문 워킹 지도법, 강의 기획·운영, 시니어 대상 교육 방법론 등을 심화 학습한다. 과정 이수 시 워킹교육전문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향후 지자체 문화센터 및 체육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학동문회, 모교에 2천400만원 기부(2026.07.28)

개교 120주년 기념 뜻 모아

▲ (왼쪽부터) 신학동문회 권혁우 회장과 제해종 총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 신학동문회(회장 권혁우)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모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천400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기금은 신학동문회 동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기부금은 대학 발전기금과 신학과 장학기금으로 각각 1천200만원씩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신학동문회가 모교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1억3천239만원에 이른다.

신학동문회는 지난 2021년 10월 권혁우 회장(신학과 80년 졸) 취임 이후 매년 모교에 1천만원씩 기부해 왔다. 한 해는 대학 발전기금, 다음 해는 신학과 발전 및 장학기금으로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후원했다.

올해는 모교의 개교 1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부 규모를 1천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두 기금을 한 해에 동시에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혁우 회장은 “개교 1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동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며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 모교의 발전과 훌륭한 신학 후학을 양성하는 데 이 기금이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해종 총장은 “학교의 가장 든든한 동문이자 후원자로서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영적인 후원군이 되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동문들의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대학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ACA 총회’ 공식 참석(2026.06.16~21)

제해종 총장 단독 세션 주도…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제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

▲ 제3회 ACA 총회에 참석한 제해종 총장이 회원교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단독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육대는 세계 주요 재림교회 고등교육 리더십이 집결하는 ‘제3회 ACA 총회(ACA Convention)’에 공식 초청받아 독자적인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재림교 대학인 빌라 오로라(Italian Adventist University Villa Aurora)에서 열렸다.

ACA(Adventist Colleges Abroad)는 재림교회 북미지회(NAD)가 주관하는 글로벌 대학 컨소시엄으로, 삼육대를 비롯해 20여 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소속 학생을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 재림교 대학으로 단기 혹은 1년간 파견해 학문적 성취와 문화적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 2023년 정식 가입한 이후 올해로 3년째 ‘ACA 국제하계대학(ACA Summer School)’을 운영하며 다양한 국적의 우수 인재들과 교류하고 있다.

‘배움의 유산, 가능성의 미래(A Legacy of Learning, A Future of Possibilities)’를 의제로 내건 이번 총회는 글로벌 고등교육의 흐름을 진단하고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과 북미지회 지회장을 비롯해, 앤드류스대(Andrews University), 서던대(Southern Adventist University), 퍼시픽유니언대(Pacific Union College) 등 주요 ACA 회원교 리더 8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제3회 ACA 총회에 참석한 제해종 총장이 회원교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단독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육대는 공식 초청 회원교이자 아시아 지역 주요 하계 프로그램 운영 기관 자격으로 참여했다. 제해종 총장과 박준범 국제처장, 이승연 한국어교육센터장, 김선민 국제처 과장(ACA 코디네이터)이 대표단으로 파견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삼육대는 단독 세션을 배정받아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제 총장이 직접 세션을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A Journey Towards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전환기를 맞은 교육 환경 속에서 삼육대가 고수해 온 고등교육 이념과 미래 발전 전략을 각국 대학 총장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대표단은 현재 안정적으로 정착한 ‘ACA 국제하계대학’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브리핑하며, 회원교 간의 실천적 교류 모델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 ACA 회원교와의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며 “굳건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삼육대의 교육 역량을 국제 무대로 한층 더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伊 명문 피렌체대와 학술교류 MOU(2026.06.17)

‘응용 심리학 및 웰빙’ 분야 공동연구 추진
복수 박사학위 과정 운영 합의

▲ 삼육대 제해종 총장(오른쪽), 피렌체대 알레산드라 페트루치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University of Florence)와 문화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6월 17일 피렌체대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박준범 국제처장, 피렌체대 알레산드라 페트루치(Alessandra Petrucci) 총장 등이 참석했다.

1321년에 기원을 둔 피렌체대는 5만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국립 종합대학이다. 마테오 렌치(Matteo Renzi) 전 이탈리아 총리 등 다수의 저명인사를 배출했으며, 글로벌 주요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의 실질적인 학술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교류 분야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응용 심리학 및 웰빙(Applied Psychology and Well-be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삼육대 상담심리학과와 피렌체대 FORLILPSI(교육·언어·상호문화·문학·심리학) 학과가 주축이 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교수 및 연구원 상호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출판물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진행한다.

▲ 오른쪽부터 삼육대 박준범 국제처장, 제해종 총장, 피렌체대 알레산드라 페트루치 총장

학생 교류도 추진한다. 파견 학생에게는 초청 대학의 등록금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해당 기관의 교육 시설과 튜터링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공동 지도(Cotutelle) 방식의 복수 박사학위(Double PhD) 과정 운영에 합의해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실무 총괄은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서경현 교수와 피렌체대 안나마리아 디 파비오(Annamaria Di Fabio) 교수가 맡는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오랜 역사와 학문적 전통을 지닌 피렌체대와 학술교류의 뜻을 모으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응용 심리학 및 웰빙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양 대학의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