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 가정 이야기] 찰리 브라운의 품격

[노동욱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 / 문학사상 편집기획위원]

제주도에서 ‘스누피가든’을 방문한 적이 있다. 나는 어릴 적 좋아했던 스누피 캐릭터를 실컷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고 스누피가든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곳에서 느끼게 된 감정은 단순히 볼거리로서의 캐릭터 감상 측면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스누피가든 내부에는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주인공을 한 만화 ‘피너츠 Peanuts’의 스토리 라인, 캐릭터들의 대사 등이 적혀 있었는데, 그것들은 하나같이 중요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루저”

스누피의 단짝 친구인 찰리 브라운은 “사랑스러운 루저”라고 불린다. 찰리 브라운은 야구 팀 투수 겸 매니저인데, 그의 야구팀은 “세계 최악”이지만 늘 야구 시즌이 오기를 기다린다. ‘피너츠’의 작가 찰스 M. 슐츠는 늘 지기만 하는 “세계 최악”의 팀 투수가 야구 시즌을 기대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루저=패배주의’라는 공식을 전복하는 듯하다. 루저라고 해서 늘 패배주의에 젖어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말이다. 더 나아가, 루저도 사랑스러울 수 있음을,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말하려는 듯하다. “사랑스러운 루저”라는 모순어법은 이렇게 성립된다.

“맙소사!”(Good Grief!). 그다지 잘 하는 것이 없는 찰리 브라운이 자주 내뱉는 말이다. 찰리 브라운과 그의 야구팀 친구들은 결과가 좋지 못해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거듭 경기장에 선다. 주목할 것은 찰리 브라운의 ‘덤덤한’ 표정인데, 이기든 지든 늘 덤덤한 표정으로 자기 할 일을 하는 그의 표정은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우리를 반성케 한다.

▲ 사진=스누피가든 제공

스누피가든 내부의 각각의 테마 홀에서는 독특하고 위트 있는 인생 이야기와 삶의 지혜를 담은 ‘피너츠’ 친구들의 일상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작가 슐츠는 찰리 브라운, 스누피, 마시, 루시, 라이너스 등의 캐릭터를 통해 인생, 사랑, 웃음, 애환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슐츠는 독자들에게 패배의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긴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또한, 실수를 하는 것은 그가 인간이라는 증거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그 자체로도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스누피가든의 정원으로 나가 보니, 벤치에 적혀 있는 “인생에는 햇살과 비가 있다(Life has its sunshine and its rain).”는 마시의 대사와, “우리는 승리보다 패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잖아(We learn more from losing than we do from winning).”라는 루시의 대사가 나를 반겼다. ‘피너츠’의 메시지는 명확해 진다. 우리 인생에는 따듯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 공존하는데, 우리는 굵은 빗줄기에 흠뻑 젖은 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연구소

이러한 맥락에서, ‘KAIST 실패연구소’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시사한다. 카이스트에서는 2021년 실패연구소를 설립했는데, 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과감한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실패연구소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실패 주간’에는, 학생들이 너도나도 실패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나와 ‘자랑’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패를 자랑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 루시의 말처럼, 우리는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패는 도전하는 사람의 특권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일도 없다. 그러므로 실패란 열정의 산물이다. “혹시 아직 실패를 많이 안 해봤다면 그걸 더 걱정해야 한다.”는 조성호 실패연구소장의 말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무빙’에서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능력자 두식이 아들 봉석에게, 하늘을 잘 날기 위해서는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잘 떨어져야 한다.”고 두식은 말한다.

조성호 소장은 이어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백날 해도 사회가 실패를 용인하는 분위기가 아니면 소용없다. 실패를 용인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문화를 앞장서서 만들어 보자.”고 말한다. 말로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실패한 자를 ‘루저’ 취급하는 사회는 위선적이다. 실패연구소의 진짜 목적은 실패해도 괜찮다고, 더 나아가 실패를 거듭해야 무엇인가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실패한 자를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사진=스누피가든 제공

자갈길 잘 걸어가기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Elisabeth Kübler-Ross)는 “모든 악몽은 언젠가는 삶의 일부인 축복으로 바뀐다.”고 했다. 여기에 한 마디 첨언하자면, “모든 악몽은 [이를 악물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삶의 일부인 축복으로 바뀐다.” 그런데 찰리 브라운은 한 발 더 나아가 이렇게 덧붙이는 듯하다. “모든 악몽은 [덤덤하게 툭툭 털어내면] 언젠가는 삶의 일부인 축복으로 바뀐다.”

우리가 흔히 하는 축복의 말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이 있다. 특히 새 출발을 하는 사람에게 종종 건네는 말이다. 하지만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을 건네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이 말이 거짓임을 알고 있다. 인생에는 꽃길보다 울퉁불퉁한 자갈길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길을 잘 걸어 나아가는 것은 무엇보다 이 자갈길들을 ‘어떻게’ 통과하는지에 달려 있다.

혹자는 우리나라에는 ‘교육’은 없고 ‘입시’만 있다고 통렬하게 지적한다. 어떠한 좋은 교육적 명분을 갖다 붙여도, 그것은 ‘입시 전략’으로 왜곡되고 변질되고 만다. 우리나라 입시 광풍의 이면에는 결국 남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어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교육은 능력주의 신화와 결탁하여 이러한 욕망을 속절없이 방관하거나 심지어 부추기고 있음을 쉽게 부정할 수 없다. 이렇게 우리의 교육이 승리하는 법만을 가르치다 보니, 학생들은 살아가다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패배의 순간 어찌할 바를 몰라 한다. ‘피너츠’는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패배의 품격’을 가르쳐 준다. 패배의 순간을 마주할 때, 찰리 브라운처럼 ‘맙소사!’라는 낮은 탄식을 외치며 덤덤한 표정으로 다시 자갈길을 걸어가자.

월간 <가정과 건강>

[대학通] 숏폼 콘텐츠의 위험성

[김기석 교육혁신원 원격교육지원센터 팀장 / 콘텐츠학 박사]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 콘텐츠는 ‘숏폼 콘텐츠’다.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화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숏폼 영상콘텐츠는 1020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대세’로 꼽히고 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시각 효과를 가미한 숏폼 콘텐츠의 등장은 장시간 영상을 시청하거나 문자화된 텍스트를 읽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극적인 시각 표현, 메시지 없는 숏폼 콘텐츠

색채가 화려하고 자극적인 움직임, 시청각적 효과로 범벅된 숏폼 콘텐츠는 짧은 시간에 핵심적인 메시지와 이야기를 노출해 확실한 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단점 또한 존재한다. 바로 긴 텍스트 형태의 줄글을 읽거나 장시간 영상콘텐츠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숏폼 콘텐츠의 대다수는 1분 이하의 아주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다. 진지한 메시지를 담기보다 단순한 재미와 웃음, 호기심을 유발하는 자극적인 소재가 주를 이룬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많은 인기와 관심을 얻는 것이 목적이므로 맥락 없는 내용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교육계에선 심각한 문해력 저하와 난독증 유발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과도한 숏폼 콘텐츠 시청, 문해력 저하의 위험 요인

지나친 숏폼 콘텐츠의 남용은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문해력 저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정신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지난 2021년 OECD가 발표한 ‘피사(PISA) 21세기 독자: 디지털 세상에서의 문해력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만 15세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의 일부 요인으로 ‘숏폼의 유행’을 꼽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숏폼 콘텐츠의 선두주자 ‘틱톡’이 젊은이들에게 심리적으로 가장 지장을 주는 네트워크로 꼽으며 정신건강 위협의 이유로 지목한 바 있다.

숏폼 콘텐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지나친 중독 현상으로 뇌 활동이 변화한다. 우리의 뇌는 약한 자극에 더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고, 더 강렬한 자극을 본능적으로 원할 것이다. 이는 곧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문해력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고, 틱 장애 또는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숏폼 콘텐츠 시청에 이미 익숙해진 대학생들은 더이상 긴 글에 집착하지 않는다. 문자나 메일, 두꺼운 전공 교재의 내용 또한 대충 읽고 훑어보는 경우가 많다. 단시간 집중력이 떨어져 내용을 깊게 파고들지 않고 의미만 간단히 파악한 채 넘기는 경우가 잦아지게 된다. 긴 글을 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난독증의 형태로 변화한다. 숏폼 콘텐츠의 주요 특징인 빠르고 단편적인 정보 전달 방식은 오히려 난독증 환자들의 내용 이해에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갈 수 있다. 난독증 환자일수록 읽기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텍스트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은 오히려 독서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동시에 학습을 할 때 필요한 집중력을 떨어뜨려 인지능력이나 학습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숏폼 콘텐츠는 난독증 환자의 학습, 정보처리 방식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숏폼 이용 의식적으로 자제해야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로 인한 나쁜 영향을 줄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스마트폰 사용을 의식적으로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유아의 경우 하루 1시간 이상, 청소년·성인의 경우 하루 2시간 이하로 영상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숏폼 시청 시간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앱을 삭제하거나 일상의 오프라인 활동을 더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문해력 향상을 위한 가벼운 독서와 필사 같은 손글씨 작업에 익숙해지는 것도 방법이다. 자극적이고 빠른 정보에 익숙한 대학생들이 과거로 회귀해 태블릿 PC가 아닌 아날로그식 노트 필기, 학습법을 수용해 따라하는 것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4058

[마음건강] 누구나 인정에 목말라 있다

[안재순 상담심리학과 교수]

중학교 3학년인 채영이는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로부터 모범생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그런데 시험 성적이 좋지 않으면 거의 패닉 상태가 된다. 1등이 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쓰레기 같은 인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극도의 불안으로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린다. 항상 잘한다는 칭찬만 받아서인지 누군가로부터 지적을 받거나 혼이 나면 분이 나서 견디지 못 한다.

40대 직장인 성준 씨는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나와 일한 적이 많다. 팀장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몇 배나 열심히 일한다. 그런데도 팀장이 소리를 지르며 지적하면 손발이 얼음처럼 차갑게 마비된다. 억울한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바보처럼 아무 말도 못한다. 때로는 팀장이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고 칭찬하지만 기쁨이나 안도감은 잠시 잠깐이고, 다음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금세 불안이 밀려온다.

3년 전 은퇴를 한 재식 씨는 최근 들어 거의 집에만 머물러 있다. 직장에서 나름 존경과 인정을 받았는데 이제는 아무 쓸모없이 버려진 폐품처럼 생각되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무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가족들 눈치를 봤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과거에 무슨 일을 한 사람이었는지, 어떤 직책을 가졌는지’ 장황하게 설명을 하며 허세를 부렸다.

남에게 인정받아야 비로소 안심이 되고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 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 ‘유능한 사람’이란 말을 들어야 안심되는 사람은 인정 중독자다. 인정 중독자들은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에서 자기 존재감을 찾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같은 인정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하다. 타인의 부정적인 말에 감정이 쉽게 상처를 받거나 동요한다. 항상 사람들이 나를 ‘착한 사람,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긴장되고 상대방에게 맞추어 주느라 피곤하다.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더 우월하면 안심이 되고 더 낮다고 평가되면 위축된다. 마치 목마른 사슴처럼 사람들의 인정을 갈구하고 사랑받고 싶어 한다.

이들은 도대체 왜 타인의 인정에 집착할까?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인간은 미숙아로 태어났다.

부모로부터 독립하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또한 그 보살핌을 받기 위해 사랑과 인정이 필요하다. 사람들로부터 “와! 정말 대단한데?”, “멋집니다. 최고예요.”라는 칭찬을 들을 때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는다. 이처럼 인정 욕구는 성취를 하기 위한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린 시절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건강하게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결핍감으로 인해 타인으로부터 확인이나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부모가 자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부모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을 때에만 좋아하고 칭찬을 했거나, 그렇지 못할 때는 냉담한 표정으로 쌀쌀맞게 대하면서 ‘○○하면 너를 사랑해 줄 거야’라는 조건부 사랑 속에서 자란 아이는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항상 부모와 타인의 눈치를 보며 인정을 갈망한다.

▲ 사진=envato elements

과도한 인정 욕구는 어떤 문제를 일으키나?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전혀 이상하지 않고 병리적인 것도 아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모든 아이는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참을 수 없는 욕구를 가지며, 어떤 아이도 이런 욕망 없이 성장할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분명 삶의 동기 부여이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이 내 삶의 전부가 되어 버릴 때 문제가 된다. 인정을 받지 못했거나, 누군가로부터 거절을 당하거나 비난받았을 때 삶 전체가 허망하게 무너져버린다면 그것은 문제다. 단지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에 내 삶의 소중한 것을 모두 걸어 버린다면 내 삶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내주는 것이 된다.

과도한 인정 욕구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자신에게 가혹한 요구를 하는 완벽주의에 빠지기 쉽다. 즉 인정 중독자들은 타인의 시선에 저당 잡힌 인생을 사는 셈이다. 내 삶이 전적으로 타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 마치 개의 목줄을 달아 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손잡이를 주변 사람에게 주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인정해 주면 살랑살랑 꼬리를 치며 행복해하고 인정해 주지 않으면 주눅 들고 불행해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하나를 성취하거나 한번 인정받았을 때 일시적인 만족이 되지만 바로 다음 성취나 인정을 받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이러한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 피로감으로 녹초가 되고 짜증이 많아진다.

오늘 나를 인정해 준 사람이 내일은 인정해 주지 않을 수도 있다. 타인의 인정 기준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며 가변적이어서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삶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타인의 시선에 의해 불안과 우울, 분노라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마치 태평양에 떠 있는 조각배처럼 물결치는 대로 요동치는 인생을 살게 된다. 나의 소중한 삶이 남에게 저당 잡혀 그로 인해 나의 행복이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참 억울하다.

문제는 인정 욕구를 ‘어떻게 없애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자신이 타인들로부터 인정받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온전하지 못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닌 것으로 인식하는 바로 그 순간 우리의 인정 중독성 성격은 만들어진다.

먼저 자신이 인정 중독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면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함으로써 스스로의 존재감을 회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 충분하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은 없다.’, ‘나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다.’라고 자신에게 말해 준다. 가장 소중한 친구를 대하듯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자.

‘그것밖에 못하니?’, ‘너는 그게 문제야.’라는 타인의 공격으로 자존감에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누군가 한 사람은 ‘이만하면 충분해.’, ‘네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알아.’, ‘너를 응원하고 있어.’라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해 주면 자존감은 회복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만약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다시 좋아하는 것도 그 사람의 몫이다. 인간관계에서 내 영역이 아닌 부분은 과감히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정 욕구를 채우고 싶다면 타인의 눈에 비친 내 모습에만 집중하지 말고 상대방 자체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연민의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남의 인정과 사랑을 받기만 원하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이다.

월간 <가정과 건강> 6월호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 등 16명 수료

삼육대는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지난 27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책임교수, 곽경국 총원우회장(2기 원우)을 비롯해, 1~4기 원우, 5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5기 수료생은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 이상재 세무법인 광야 대표세무사, 강종운 다인기업 대표, 김남재 글로벌비즈텍 대표, 주현재 삼육보건대 대외국제처장 등 16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입학해 15주 동안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저명인사 특강과 국내·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함으로 삼육대 동문이 되신 여러분 역시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통해 지역사회가 밝아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5기 원우 일동은 이날 수료식에서 삼육대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시황대응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6기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입학 문의는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02-3399-3300)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9848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15064?ref=naver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528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076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7433822586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1607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01/2024070100380.html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40630500043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3736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2315

[보도자료] 삼육대,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4.6.28.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지난 27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책임교수, 곽경국 총원우회장(2기 원우)을 비롯해, 1~4기 원우, 5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5기 수료생은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 이상재 세무법인 광야 대표세무사, 강종운 다인기업 대표, 김남재 글로벌비즈텍 대표, 주현재 삼육보건대 대외국제처장 등 16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입학해 15주 동안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저명인사 특강과 국내·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함으로 삼육대 동문이 되신 여러분 역시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통해 지역사회가 밝아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시황대응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6기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입학 문의는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02-3399-3300) (끝.)

[시론] 호모 에티쿠스의 고뇌

[이국헌 신학과 교수]

지난해 등장한 챗GPT로 인해 인류 사회는 대변곡점에 접어들었다. 70여 년 전에 존 폰 노이만이 언급한 기술적 특이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AI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자연지능이 인공지능에 추월당하게 될 시점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한다.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이 맞다면, 그 시점은 2045년이 될 것이다. 유엔 미래보고서에도 나타나고 있는 이 시점은 이제 20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 변혁의 시기에 대학 공동체는 무엇을 염려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생각할수록 복잡하고 난해한 과제다.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고려해 볼 때 대학과 지식인의 고뇌는 더 깊어진다. 교육 현장에서 다가올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데, 그것을 통찰하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지식인에게조차 전혀 새로운 데이터가 쌓이고 생소한 알고리즘이 고도화되면서 기존의 지적 능력으로는 그 데이터를 처리하기가 어렵다. 유발 하라리가 예언한 것처럼 소수의 엘리트 집단인 호모 데우스를 제외하고는 그 사회적 복잡계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복잡하면 단순화시키라는 윌리엄 오컴의 면도날 원리가 필요해 보인다. 중세 실념론과도 같은 불필요한 형이상학적 담론을 제거하고 핵심 논증에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오컴의 면도날로 기술인본주의 사회의 논리비약적 실재들을 도려내고 한 가지를 남겨둔다면, 거기에 호모 에티쿠스가 있을 것이다. 윤리적 인간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인류가 호모 유스리스가 되지 않을 유일한 존재론일 것이다. 하라리는 궁극적인 미래의 인류를 호모 유스리스로 예측했지만, 그건 존재론적 결여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고도화로 만물인터넷이 등장할지라도 호모 에티쿠스가 존재하는 한 인류의 미래는 그의 예측처럼 디스토피아가 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대학과 지식인에게 맡겨진 책임은 윤리적 인간, 윤리적 사회, 윤리적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윤리 역량을 갖춘 호모 에티쿠스가 양성되면 윤리적 사회, 즉 문화와 기술을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문화와 기술이 발전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윤리적 사회는 윤리적 미래를 전망하게 해 줄 것이다. 호모 에티쿠스가 꿈꾸는 미래에서, 만물인터넷은 인간을 지배하는 수단이기보다는 인간의 필요를 채워주는 장이 돼야 하며, 호모 데우스가 개발한 알고리즘은 도구적이라기보다는 윤리적이어야 하고, 도래할 종교는 데이터교가 아니라 메시아교가 되어야 한다. 호모 에티쿠스는 그것을 꿈꾸고 그것을 희망한다.

시대의 변곡점에서 윤리적 미래를 희망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시대의 지식인이 호모 에티쿠스로 거듭나는 것이다. 대학의 지식인 사회에서 윤리 역량이 무너지면 사회와 미래는 암울하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윤리적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미래를 위한 교육은 실패한 것이다. 교수가 윤리 역량을 갖추지 못한다면 학생의 윤리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 호모 에티쿠스의 고뇌는 대학 사회가 곱씹어야 할 사안이다.

학생들의 기말고사를 채점하다가 충격을 받았다. 온라인 오픈북 시험이었는데, 두 학생의 답안이 99% 똑같았다. 두 학생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었는데, 표절을 부인했다. 표절도 문제지만, 해명의 기회마저 부정직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문제였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윤리 역량을 키워주지 못한 것을 스스로 자책하면서, 그들에게는 재시험의 기회를 줬다. 학생들이 정직함을 배울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인공지능이 고도화되면 이런 윤리 문제는 더 심화될 것이다. 각 대학과 지식인이 윤리 역량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4891

체육학과 김영미 교수, ‘장애인스포츠 심판아카데미’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연구용역

삼육대 체육학과 김영미 교수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연구용역사업인 ‘2024 장애인스포츠 심판아카데미’를 오는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이 과정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심판의 공정성 확보와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김영미 교수 연구팀이 연구용역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심판아카데미는 일반과정, 보수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종목별 신규 심판 및 지난해 아카데미 미수료자가 대상이다. 장애인스포츠의 이해 및 안전, 심판 윤리, 선수인권 등 심판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 자질을 함양한다.

보수과정은 아카데미 일반과정 이수자가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공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심화과정은 종목별 상임심판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등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모든 과정은 ‘장애인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스킬’ ‘장애인스포츠 CPR & 응급처치’ 등 참여형 교육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는 온라인교육과 대면 교육을 혼합해 진행한다. 일반과정 대면교육은 오는 30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일반과정 6월 4~25일 △보수과정 7월 1~22일 △심화과정 10월 중이다.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VPkEvMMvv5ayKfbX9) 혹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과정별 교육과정 운영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김영미 교수는 “기존 상임심판 활동에 대한 현장점검과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8014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45863.html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456081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62114352944364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4970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4848046274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1332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40621113217165340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09776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24/2024062400353.html
포인트데일리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241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40623010007176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3682
매일일보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32419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2028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995

[보도자료] 삼육대, ‘2024 장애인스포츠 심판아카데미’ 운영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4.6.21.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2024 장애인스포츠 심판아카데미’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연구용역… 체육학과 김영미 교수 수행

삼육대(총장 제해종) 산학협력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연구용역사업인 ‘2024 장애인스포츠 심판아카데미’를 오는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이 과정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심판의 공정성 확보와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삼육대 체육학과 김영미 교수 연구팀이 연구용역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심판아카데미는 일반과정, 보수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종목별 신규 심판 및 지난해 아카데미 미수료자가 대상이다. 장애인스포츠의 이해 및 안전, 심판 윤리, 선수인권 등 심판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 자질을 함양한다.

보수과정은 아카데미 일반과정 이수자가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공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심화과정은 종목별 상임심판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등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모든 과정은 ‘장애인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스킬’ ‘장애인스포츠 CPR & 응급처치’ 등 참여형 교육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는 온라인교육과 대면 교육을 혼합해 진행한다. 일반과정 대면교육은 오는 30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일반과정 6월 4~25일 △보수과정 7월 1~22일 △심화과정 10월 중이다.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VPkEvMMvv5ayKfbX9) 혹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과정별 교육과정 운영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김영미 교수는 “기존 상임심판 활동에 대한 현장점검과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끝.)

2024 교육실습 성황리 마쳐

학교현장실습 보고대회

삼육대 교직과(학과장 명지원)는 ‘2024 학교현장실습 보고대회’를 지난 10일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학교현장실습(이하 교육실습)은 교원양성과정(교직)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교육 이론과 방법 등을 이수한 후 중‧고등학교에 파견돼 교직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활동에 참가하는 과정이다. 흔히 ‘교생 실습’으로 불린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지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삼육중·고, 서울삼육고에서 교육실습을 진행한 19명의 교육실습생이 참여해 실습 경험을 나눴다.

행사는 교직과장 명지원 교수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신학과 이훈재 교수의 축복 기도, ‘영상으로 보는 교육실습’(고효은 간호학과 21학번 제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교직과정이 개설된 7개 학과의 교육실습생 대표들이 ‘학교 현장실습 보고’를 했다.

발표자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교육 경험을 발표했고, 동료 실습생과 학과 지도교수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격려했다.

이어진 ‘실습 평가’에서는 46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헌신한 김영동 전 삼육초 교장이 특강했다. 김 교장은 “사랑은 교사의 생명이요, 연구는 교사의 영양이며, 열심은 가장 좋은 교수방법이다”라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소개하고, 엘렌 G. 화잇의 저서 ‘교육’의 내용을 예시로 들며 삼육교육의 핵심 가치와 지향이 얼마나 성경적인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직과는 7명의 발표 학생에게 교육 현장의 동향과 실제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은 도서를 선물로 증정했다.

교직과장 명지원 교수는 “교육실습은 실습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의와 교직과정 개설학과 교수들의 관심, 실습학교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교육이 혼연일체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라며 “올해 교육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직과는 오는 10월 내년도 학교현장실습을 위한 실습교 선정 안내를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