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지난 1일 교내 체육문화센터 주경기장에서 ‘제2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SDA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삼육대 개교 119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탁구를 매개로 재림성도 간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구도자와의 소통을 위한 선교적 의미를 더했다. 삼육대와 재림교회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가 공동 주최하고, 삼육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했다.
대회에는 재림성도와 구도자, 기관 교역자, 삼육대 재학생 및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경기는 △개인단식(남·여) △혼성 단체전 △개인복식(상위부·하위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2회째를 맞은 만큼,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활기찬 분위기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각 부문 우승은 △개인단식 남자부 박민수(삼육대), 여자부 박점화(사릉중앙교회) △단체전 김주영·김일선·황미숙(미아동교회) △개인복식 상위부 김선석·박점화(사릉중앙교회), 하위부 안정숙·이미숙(핑퐁프렌즈) 등이 차지했다.
1~3위 수상자에게는 셰이크핸드 라켓, 스포츠 백팩, 볼케이스 및 시합구 등 풍성한 상품이 수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타월이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증정됐다.
제해종 총장은 “재림성도와 구도자들이 하나 되어 교류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삼육대는 앞으로도 매년 이 대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5월 9일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유튜브 숏폼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박윤정 학우(오른쪽)와 팀원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김하은 학생(가운데),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 조백수 상무(왼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전장부품, 반도체 기판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G그룹의 전자부문 계열사다.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기술 기반 기업이지만 최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공모전도 그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모전은 LG이노텍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 실현)’와 브랜드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을 주제로 15~59초 분량의 숏폼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총 84팀, 213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수상작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됐다. 득표 순으로 대상 1팀을 포함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박윤정 학우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김하은 학생과 팀을 이뤄 ‘호택이의 미래’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했다. LG이노텍과 고객의 미래를 각각 ‘인호택’과 ‘내미래’라는 캐릭터로 의인화한 이 영상은, 기업의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유쾌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LG이노텍의 광학 및 전장 기술 등 핵심 사업을 아역 배우의 스토리와 결합해 감각적으로 표현한 연출이 돋보였다.
박윤정 학생은 “첫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 공모전은 처음이라고요. 그런데 대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참여했나요?
“올해 4학년이 되면서 취업 준비를 시작했는데,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며 공모전 수상 경험의 부재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콘텐츠 기획자라는 꿈이 있어서, 기획과 제작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찾다가 LG이노텍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 LG이노텍 홈페이지 캡처
─ 기술 중심 기업을 아이들의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사실 공모전 참가 전에는 LG이노텍에 대해 잘 몰랐어요. 기업 분석 과정에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ADAS 안전장치 등 다소 낯선 기술들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기술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LG이노텍의 ‘수평적 조직문화’에 주목해 기업과 고객을 동등한 관계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을 구상했습니다. LG이노텍을 ‘인호택’, 고객의 미래를 ‘내미래’로 의인화한 이유도 여기서 비롯됐습니다. 영상 후반에 멋진 모습을 한 호택이가 미래에게 마음을 전하듯,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LG이노텍의 진심이 고객들에게 닿길 바랐습니다.”
─ 숏폼 영상으로서 어떤 전략을 세웠나요?
“‘후킹-스토리텔링-캐릭터’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3초 이내에 매력적인 신이 나오지 않으면 스크롤을 내려버리는 숏폼 특성을 고려해 후킹한 인트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히 지나칠 수 없는 귀여운 어린아이의 얼굴 정면과 함께 “미래야, 나랑 결혼해줘”라는 깜찍한 대사를 넣었습니다.
또한 수상작은 LG이노텍 유튜브에 업로드돼 실제 홍보 영상으로 사용되는 만큼,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짧은 영상 안에 고백-시련-극복-성취의 과정을 담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몰입할 수 있도록 했고요.
마지막으로 캐릭터는 LG이노텍을 ‘인호택’이라는 인물로, 고객의 미래를 ‘내미래’라는 인물로 의인화해 ‘고객이 꿈꾸는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라는 슬로건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려 했습니다.“
▲ 수상작 영상 화면 캡처
─ 아역 배우와의 촬영은 어땠나요?
”전문 배우가 아니다 보니 시선 처리나 대사 전달이 어려웠어요. 특히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ADAS 안전장치’ 같은 용어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머릿속에 있는 대사를 외우기에 급급해서 시선 처리까지는 신경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쓸 수 있는 컷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후시녹음으로 보완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아트앤디자인학과 전공 수업이 이번 공모전에서 도움이 됐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학과 수업만으로는 영상의 스토리텔링 구성이나 촬영 방식 설정 같은 심층적인 영상 제작 지식을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아트’와 ‘디자인’이 중심인 학과이다 보니, 영상보다는 2D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UI·UX, 타이포그래피와 같은 디지털 아트워크 관련 수업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렇지만 이런 수업에서 쌓은 디자인 기초 지식이 있었기에, 대중이 봤을 때 깔끔하고 보기 좋은 영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이포그래피 수업에서 배운 ‘레이아웃’과 ‘가독성’ 개념은 이번 공모전 작품에서도 효과적으로 반영됐어요.“
─ 임직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요. 호응을 얻은 이유는 뭘까요?
”아역 배우를 활용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어요. 보통 대학생 영상 공모전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그런 틀을 깨보고 싶었어요. ‘인호택’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통해 기업의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풀어낸 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LG이노텍과 고객의 미래를 의인화해 표현한 저희만의 스토리텔링 방식 또한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유튜브 숏폼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윤정 학우는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LG이노텍
─ 아트앤디자인학과를 복수전공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들이랑 노는 걸 영상으로 찍곤 했어요. ‘비바비디오’ 같은 영상 편집 어플로 영상을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보여줬을 때 반응이 좋으면 뿌듯해하곤 했죠. 그때부터 영상과 콘텐츠에 흥미를 갖게 됐어요. 식품영양학과로 진학한 후에도 그 흥미는 계속됐습니다. 고민 끝에 진로를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로 확실히 정했고, 관련 전공 지식을 쌓기 위해서 비슷한 분야의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선택했습니다.“
─ 입시 미술을 거치지 않았는데, 디자인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복수전공 신청하고 첫 수업 날, 디자인관에 가는 것조차 떨렸어요. 마치 세렝게티 초원에 떨어진 병아리 한 마리가 된 기분이랄까… 정말 압도감이 컸죠. 그래도 오히려 그 낯선 환경 덕분에 기존 아디과 학생들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르는 게 생길 때마다 교수님께 바로 질문드리며 적극적으로 배우려 했습니다. ‘내가 진정 듣고 싶던 수업을 드디어 듣는구나!’하는 설렘으로 가득 찼던 기억이 납니다.“
─ 다음 목표는.
”이제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인데, 졸업 전시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당장 눈앞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졸업 후엔 복수전공을 통해 쌓은 디자인과 영상 편집 능력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강점인 콘텐츠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기획, 마케팅, 디자인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살거나, 죽거나 – 지방 한 스푼의 진실’ 편
포화지방 줄이고, 산화되지 않은 ‘좋은 지방’ 섭취해야
▲ MBC 방송화면 캡처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MBC 다큐프라임’ 528회 「살거나, 죽거나 – 지방 한 스푼의 진실」 편에 출연해, 현대인의 식생활에 만연한 지방의 문제점을 짚고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방송은 튀김, 가공식품, 마가린, 인스턴트 음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에 포함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비만·고혈압은 물론,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반면, 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에, 나쁜 지방은 줄이고 좋은 지방은 선별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경옥 교수는 방송에서 한국인의 식습관을 예로 들며 “한 끼에 삼겹살 200g을 섭취할 경우 약 60g의 지방을 섭취하게 되는데, 그중 20g 이상이 포화지방”이라며 “이는 성인 하루 지방 섭취 상한선에 근접하는 수치로, 과도한 지방 섭취가 일상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특히 신 교수는 기름의 종류와 조리 습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는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산화에 매우 취약하며, 열·공기·빛에 노출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혈관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기름은 가급적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올리브유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아무리 좋은 올리브유라도 산화되면 오히려 과산화지질과 알데하이드류 같은 해로운 부산물을 생성해, 장기적으로 간기능 저하나 심혈관 질환, 암 발생 등과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올리브유를 건강 목적으로 섭취할 경우, 산도가 0.8% 이하인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아침 공복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혼합해 섭취하면 위장 보호와 간 해독, 대사 작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1~2스푼 내외의 적정량을 지킬 것을 권장했다.
동양하루살이의 대량 출몰로 시민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의 연구가 현장 대응에 적용된 사례가 JTBC 르포를 통해 소개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5월 26일 JTBC 메인 뉴스 프로그램 ‘JTBC 뉴스룸’을 통해 방송됐다. (방송보기▷[르포] “간판 불도 못 켜” 습격 시작…올해 ‘팅커벨’ 대번식 관측까지)
보도는 ‘팅커벨’로 불리는 하루살이의 급격한 개체 수 증가와 이로 인한 시민 피해를 르포 형식으로 조명했다. 특히 경기 남양주 미사대교 인근에서는 김 교수가 주관한 조명 포집 실험이 함께 진행됐는데, 이는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이다.
해당 실험은 하루살이의 생태적 특성, 특히 빛에 대한 반응을 활용해 개체를 특정 지점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 JTBC 뉴스룸 캡처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동양하루살이는 다양한 빛 중에서도 블루라이트 파장을 선호한다”며, “단순히 제거하기보다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유도하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포집장치 한 곳에서 최대 10만 마리 이상의 하루살이가 유입되는 성과가 확인됐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동양하루살이의 번식 환경이 더욱 유리해지고 있다”며 “화학적 살충보다는 생태적 유도 방식을 통해 개체 수를 선제적으로 줄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대학, 보건·AI 융합 중심의 대응 전략 본격화
제 총장 “정부 정책 발맞춰 국가·사회에 기여할 것”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정권 교체는 단순한 행정부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고등교육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를 수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고등교육을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강조해 왔으며, 캠프의 교육정책 싱크탱크인 ‘미래교육자치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개혁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책 기조가 대학 재정지원 체계 개편, AI 인재 양성, 대학 자율화, 사학 혁신, 국립대 기능 조정 등 전방위적 개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정책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이다. 이는 지역 국립대 10곳을 연구 중심 거점대학으로 육성해 수도권 과밀 현상을 완화하고, 지방대학을 국가 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확장이 아닌, 국립대-사립대-전문대 간 역할 재정립, 정원 재조정 등 고등교육 전반에 걸친 구조 개편이 포함돼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인공지능(AI) 교육도 새 정부의 핵심 어젠다로 꼽힌다. 정부는 권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 등에 AI 특구를 조성하고,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AI 교육 체계를 마련한다. 예컨대, 광주는 AI데이터 특구, 대전은 원천기술 특구, 대구는 로봇융합 특구 등 지역별 기능을 특화해 산업 생태계와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의대 신설도 눈에 띈다. 새 정부는 공공·지역의대,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을 통해 지역·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한다. 공공의대는 전임 정부와의 가장 뚜렷한 차별점 중 하나다. 공공·지역의대 신설을 약속한 지역은 전남, 전북, 인천, 경북 등 4개 지역인데, 이는 의대 정원 확대를 전제로 한다.
입시 제도 역시 변화가 예고된다. 새 정부는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고, 절대평가제와 구간제 일치화를 통해 경쟁 분위기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 마련, 사교육 진도 공시제 도입 등이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이 같은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대응해 삼육대는 내부 전략을 본격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강점인 보건의료 분야와 인공지능 융합교육에 중점을 둔 미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해종 총장은 “새 정부의 고등교육 방향이 공공성과 균형 발전을 지향하는 만큼, 삼육대 역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교육을 통한 사회 혁신을 실현하는 삼육대의 교육철학을 충실히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창호 기획처장은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의 교육·행정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학사 운영의 효율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특성화된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신학과 송창호 교수,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경남 교수, 장애학생지원센터 김연진 과장
삼육대 교수와 직원 등 3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학과 송창호 교수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경남 교수는 ‘제44회 스승의 날(5월 15일)’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김연진 장애학생지원센터 과장은 장애인 고등교육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 신학과 송창호 교수(오른쪽)가 2일 교내 홍명기홀에서 열린 표창장 전수식에서 제해종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창호 신학과 교수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며 신학교육의 질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기획처장(2012~2016년)과 기획부처장(2006~2009년) 봉직 기간에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이를 통해 정부 주도의 정원 감축 위기를 최소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외부 평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대학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힘썼다.
연구 부문에서는 2009년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영문 학술지 AAMM(Asia-Africa Journal of Mission & Ministry) 창간을 주도하고, 편집위원 및 출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제 학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문계 교과목에 캡스톤디자인 방식을 도입하고,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사고력과 공감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는 신학대학장으로서 지역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신학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남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는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헌신하며 교육혁신을 이끌어왔다. 삼성그룹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전공 교재(STM 시리즈)를 개발·집필하고, 이를 학년별 수업에 적용해 원예·조경 분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냈다. NCS 기반 학습모듈 교재 집필 및 KOCW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이러닝 기반 교육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연구와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약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전공 분야의 연구 성과를 축적했고, 서울시·조달청·농림식품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자문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책무도 적극 수행했다. 2018년 한국잔디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단체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 민간 차원에서 설립한 THFF 장학재단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차세대 나눔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 장애학생지원센터 김연진 과장(오른쪽)이 2일 교내 홍명기홀에서 열린 표창장 전수식에서 제해종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연진 장애학생지원센터 과장은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학습권 보장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적 대학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매 학기 약 70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교육활동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도우미 학생과의 매칭을 통해 95% 이상의 지원율을 달성했다. 보조기기 지원, 강의 접근성 개선, 시험 편의 제공 등 맞춤형 학습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업 지속을 뒷받침하고 있다.
‘함께하는 생활’ 캠페인, 인식개선 영상 제작, 교내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의 장애 이해도를 높였으며, 교원·학생 대상 인식개선 교육 참여율도 크게 향상시켰다. 외부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정량·정성적 성과를 두루 달성하는 등 대학의 장애학생지원 체계를 견고히 다지는 데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