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열고 새해 업무 시작

제 총장, 신년사서 ‘영성과 도약’ 강조

▲ 제해종 총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삼육대는 6일 오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교수 및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박철주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봉원영 사무처장의 기도, 제해종 총장의 신년사, 표창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제해종 총장은 신년사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시간을 경계 지어 주신 축복을 되새기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새해를 맞아 새로운 헌신과 열정을 다짐할 것을 촉구했다.

제 총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환경이 을씨년스럽더라도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슬기롭게 살아간다면 은혜로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 한 주, 한 해라는 시간의 경계 속에서 반성과 성장을 반복하며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제 총장은 삼육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본질은 구성원 모두의 영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육동 가족 한 분 한 분이 바로 브랜드 가치”라며 “우리가 가진 차별성은 영성에 기반을 둔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제 총장은 이번 행정부의 슬로건인 ‘SU-RISE 삼육 새로운 도약’의 첫 번째 요소로 ‘영적 부흥(Revival)’을 언급하며, 영성이 빠진 삼육대는 그 존재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학년 학생이 지도교수의 감화로 침례를 결심한 사례와, 외부 등산객이 교직원의 친절에 감동해 침례로 이어진 일화를 소개하며, 삶으로 보여준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연말 이어진 기부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제 총장은 “한 장로님 가족이 14억 4천만원을 기부하며 감동적인 나눔을 보여주었다”고 밝히며, 은퇴교수의 12억 상당 부동산 기부, 미국 로마린다 장로의 주택 신탁 등 사례도 언급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기부 릴레이가 삼육대의 새로운 도약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 총장은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서는 숲을 이룰 수 없다”면서 “다양한 개성과 재능이 어우러져 삼육동 숲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그는 삼육대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2025년, 구성원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신년사를 마쳤다.

▲ 6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교수,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시간의 경계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다

친애하는 삼육동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을사년이 여러 국내외적 상황으로 한국인들에겐 을씨년스러운 해일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겐 여전히 감사가 넘치고 또 새로운 헌신을 드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을씨년스럽다 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비둘기같이 순결하며 뱀처럼 지혜롭게 살아간다면 복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작년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시간을 통째로 주시지 않고, 단위와 경계를 나누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라는 경계 가운데서 우리는 매일 죽음과 부활을 경험합니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하루를 무사히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잠에서 깰 때마다 또 허락하신 생명의 선물을 감사하게 됩니다. 일주일이란 경계를 접할 때마다 분주함 가운데서도 우리는 안식일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안식일이 없는 한 주일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금 새로운 한 해를 맞을 때마다, 우리는 새해 새날에 새사람이 되는 또 한 번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어제가 아무리 후회되고, 지난주가 아무리 낙담 되었어도, 작년이 아무리 절망적이었다 하더라도, 새로운 한 날, 새로운 한 주, 새로운 한 해가 주어지는 것은 시간의 경계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1년의 끝과 시작이 만나는 한 해의 경계 앞에 서면 우리 모두는 숙연해집니다. 왜냐하면 하루나, 일주일, 혹은 한 달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1학년이 2학년이 되고, 1년 차가 2년 차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총장으로서 1학년을 무사히 마치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한 해 앞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보증을 주십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일 필요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매일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람, 변화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제와 다르고 작년과 다른 새로운 열정과 헌신으로 하늘의 축복과 기적들을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삼육브랜드는 우리의 영성에서 출발한다

119년 삼육대학의 역사는 단순한 역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삼육대학은 여러 대학들 중 하나가 아닙니다. 우리대학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고귀한 비전을 품고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정부는 ‘SU-RISE, 삼육 새로운 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며 출발했고, 지난 한 해 동안 삼육브랜드 가치 제고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어떻게 삼육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요? 의대설립, 보건대와의 통합같은 커다란 외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입시경쟁률을 올리고, 취업률을 높이는 일에도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광고나 홍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브랜드가치의 진정한 제고는 우리 안에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삼육동 가족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브랜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서비스를 받아 변화된 학생들이 곧 브랜드가치가 됩니다. 삼육대학에 학생들이 오는 이유는 다른 곳과는 구별된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만이 가진 차별성은 바로 영성있는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 한 분 한 분입니다. 영성에 대해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진정한 영성이란 반드시 성경 연구나 기도, 예배 같은 종교적 형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보여주는 삶의 모본과 영향력이 바로 영성입니다. 교직원 서로에게, 그리고 학생들에게 가족처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곧 영성입니다.

“SU-RISE 삼육 새로운 도약”에서 Revival을 맨 첫 자리에 둔 이유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대학의 영성, 대학의 영적부흥(①Revival)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쉼 없는 혁신(②Innovation)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③Sustainability)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상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데(④Engagement) 있어서 그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삼육대학에서 ‘영성’이 빠진다면, ‘선교’가 사라진다면, 삼육대학은 그 존재 의미가 사라집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영성 충만한 교수로, 직원으로 충성되이 서게 되길 바랍니다.

기쁜 소식 한 가지만 전해드리겠습니다. 12월 14일 안식일에 특별한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아트앤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 한 명과 등산객 한 분의 의미있는 침례식입니다. 요즘은 성경만 가르친다고 학생들이 신앙적 결심을 하지 않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선한 감화로 수년간 지켜보시며 지지자가 되어주실 때 학생들 마음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 학생은 특별히 한 교수님이 정말 애정을 갖고 4년간 지도해온 학생이었습니다. 교수님의 권유에 침례를 결심하며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교수님이 믿는 하나님이면 저도 믿겠습니다.” 이것이 영성입니다. 그 교수님은 누구보다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을 사랑하며,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이런 제자들 한 두 명씩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분은 삼육대학 등산로를 드나들던 분이었습니다. 제가 호수 윗길에서 처음 만났는데, 참 진중한 분이었습니다. 특별히 한 직원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에 감동을 받고 교회에 나오며 성경공부를 한 다음 이날에 침례 받은 분이십니다. 선생님들의 영성이 이분의 마음을 연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에서 이런 미담들이 올 한 해 동안 계속해서 쏟어져 나오길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는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과 같은 디지털세계와 물리세계, 그리고 생물세계가 융합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의외로 미래학자들은 21세기가 영성의 세기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아무리 물질 문명이 진보한다 할지라도 인간은 여전히 배고플 것인데, 이는 인간은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어야 진정한 만족을 누리는 영적 존재입니다. 영성의 세기인 21세기에 삼육대학교는 시대가 필요로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기관으로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감동기부 릴레이가 펼쳐지다

우리 앞에는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 학교를 지키고 계심을 매순간 느끼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작년 한 해 동안 꾸준히 감동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왔는데, 연말에는 가히 폭발적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오전에 한 장로님이 큰 가방을 메고 총장실로 오셨습니다. 봉지 둘로 나눠담은 5억 현금을 가져오신지 일주일 만에 오신 것입니다. 이날 계좌이체까지 합쳐 도합 14억 4천만원을 전액 납입하셨습니다. 장로님 부부가 12억 영광나눔의 첫 주자가 돼 주셨고, 두 아들이 각각 1억 2천만원씩 비전 나눔의 주자들이 되었습니다. 가족 전체가 14억 4천만원을 드렸는데, 이는 계시록 14장의 하늘 시온산에 서게 될 14만 4천명에서 착안한 금액으로서 오랫동안 드린 기도의 응답이라고 고백하셨습니다.

또한 재작년에 약정한 것인데, 이번에 발전기금 20억원 중 15억원을 대총회를 통해 송금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기쁜 소식도 전합니다. 또 은퇴 교수님 중 한 분은 12억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하기로 작정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장 따끈한 소식은 지난 주 월요일에 로마린다의 한 장로님께서 자신이 거주하시는 주택을 우리대학에 신탁하기로 하셨습니다. 앤드류스에서 진행된 헤일리 교수님 추모예배 참석 후, 로마린다로 날아가서 이 신탁절차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교수님들, 동문들, 교우들, 외부기관에서 이 감동 기부릴레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식구들도 개교 120년을 기념하는 감동기부 릴레이에 다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숲을 이루자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서는 숲을 이룰 수 없습니다. 큰 나무 몇 그루도 숲을 이루진 못합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야 아름답고 건강한 숲이 되고 결실을 풍성히 맺게 됩니다. 비록 생각도 재능도 제각각 이지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색깔과 모양으로 함께할 때 우리대학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이루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개교 120주년을 한 해 앞둔 2025년은 삼육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달려갈 중요한 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양한 개성들이 함께 잘 어우러져 멋진 삼육동 숲을 만들어 가고, 또 개인적으로나 학교 전체가 결실들을 가득 가득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헌신에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복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시모집 경쟁률 ‘6.57대 1’

영어영문학과 ‘30대 1’ 전체 최고

삼육대는 3일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57명 모집에 3001명이 지원해 6.57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로가기▷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188명 모집에 1587명이 지원해 8.44대 1, 나군 일반전형이 169명 모집에 802명이 지원해 4.75대 1, 다군 일반전형은 56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해 5.84대 1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과(다군)로 1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30.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아트앤디자인학과(가군) 28.73대 1, 경영학과(가군) 26대 1, 항공관광외국어학부(가군) 24대 1을 기록했다.

실기고사는 오는 12일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시작으로, 체육학과 14일, 음악학과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이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1/06/2025010601642.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378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6_0003022197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10611063665042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3430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810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208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669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34516?ref=naver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5347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96570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106500327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1159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183
경인일보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5186

[보도자료] 삼육대, 2025 정시모집 경쟁률 ‘6.57대 1’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이 재 동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5.1.6.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2025 정시모집 경쟁률 ‘6.57대 1’
영어영문학과 ‘30대 1’ 전체 최고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3일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57명 모집에 3001명이 지원해 6.57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188명 모집에 1587명이 지원해 8.44대 1, 나군 일반전형이 169명 모집에 802명이 지원해 4.75대 1, 다군 일반전형은 56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해 5.84대 1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과(다군)로 1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30.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아트앤디자인학과(가군) 28.73대 1, 경영학과(가군) 26대 1, 항공관광외국어학부(가군) 24대 1을 기록했다.

실기고사는 오는 12일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시작으로, 체육학과 14일, 음악학과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이다. (끝.)

‘천리안위성’을 캐릭터로… 아디과 학생 대국민 공모전 우수상

환경·해양 관측 임무 마스코트에 녹여내

▲ 지난 10월 2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열린 ‘천리안위성 2B호 대국민 마스코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아트앤디자인학과 원예은(가운데) 학생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아트앤디자인학과 원예은(23학번) 학생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 주최한 ‘천리안위성 2B호 대국민 마스코트 공모전’에서 우수상(2등상)을 수상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세계 최초로 환경과 해양 관측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우리나라의 정지궤도 위성이다. 2020년 2월에 발사돼 약 3만 6000㎞ 상공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의 대기와 해양환경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있다.

위성에 탑재된 환경탑재체(GEMS)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등 20여 가지 대기오염 물질을 관측하며, 해양탑재체(GOCI-Ⅱ)는 적조, 녹조, 조류 등 26가지 해양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천리안위성 2B호를 상징하는 새로운 마스코트를 발굴해, 국민에게 친근한 위성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국민 참여형으로 작품을 공모받아 총 5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전문가 심사(1차)와 직원 설문조사(2차)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최종 3점이 선정됐다.

‘천리까지 보는 맑고 섬세한 눈’

원예은 학생은 ‘천루안(千露眼)’이라는 캐릭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루안은 ‘천리까지 볼 수 있는 맑고 섬세한 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주복을 입은 개구쟁이 소년으로, 스노보드를 즐기며 하늘에서 지구를 관측한다. 특히 광범위한 영역을 정확하게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간파하는 능력을 지녔는데, 이러한 능력을 활용해 환경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천루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양쪽 렌즈로 해양과 환경을 동시에 관측한다는 점이다. 오른쪽 초록색 렌즈는 ‘환경’을, 왼쪽 파란색 렌즈는 ‘해양’을 상징한다. 대기와 해양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천리안 2B호의 기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눈 색깔도 이를 반영해, 왼쪽 눈은 파란색, 오른쪽 눈은 초록색으로 설정했다.

왼손에 들고 있는 스노보드는 태양전지판을 상징한다.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끊임없이 지구를 관측하는 위성의 지속적인 임무를 나타내며, 스노보드의 균형과 역동성도 보여준다. 배에 새겨진 주황빛 글자 ‘2B’는 천리안 2B호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첨단 기술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상징한다.

인공위성 의인화 가장 큰 난관

최근 캐릭터와 마스코트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된 원예은 학생은 이를 연습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탐색하던 중 이번 공모전을 알게 됐다. 평소 환경과 해양, 우주 분야에 관심이 깊었던 그는 천리안위성 2B호가 환경과 해양을 동시에 다룬다는 점에 매료됐고, 이를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과정에 도전 욕구를 느꼈다.

가장 큰 난관은 인공위성을 마스코트로 의인화하는 것이었다. 동물, 인간 등 친숙한 형태로 디자인하는 일반적인 마스코트와 달리, 위성의 기술적 특성과 기능을 표현하면서도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데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원예은 학생은 다양한 마스코트 레퍼런스를 참고해 기존 인공위성 관련 디자인을 분석하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여러 번 진행하며 캐릭터의 형태와 특징을 잡아갔다. 특히 환경과 해양을 각각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양쪽 렌즈를 통해 두 요소를 동시에 관찰하는 방식을 주요 디자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다.

스케치를 마친 후에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 벡터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의 단순화와 가독성에 주안점을 두며, 요소들이 명확하게 읽히도록 작업을 이어갔다. 최종적으로 각 부분의 세부적인 마무리 작업을 꼼꼼히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천루안은 천리안위성 2B호의 기술적 특성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형태로 완성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공위성에서 얻은 영감

시상식은 지난 10월 2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열렸다. 원예은 학생은 국립해양조사원을 직접 방문해 기관에 대한 소개를 듣고, 체험 기회를 가졌다. 천리안위성 2B호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상세 프로그램 등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원예은 학생은 “국가기관에 방문해 그간 디자인을 하며 상상만 했던 것들을 눈으로 생생히 볼 수 있어 매우 색다르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환경과 해양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앞으로의 디자인 작업에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예은 학생은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디자이너로서 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쌓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많은 공모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나만의 강점과 방향성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로벌 디자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언론 인터뷰] 선한 영향력 전세계에… 유학생들 돕는 ‘삼육사랑샵’의 엄마 마음

아시아타임즈 ‘더 착한 뉴스’ 특집 보도

▲ 삼육대 교수 사모들이 운영하는 삼육사랑샵

기사 원문보기▷[더 착한 뉴스] 선한 영향력 전세계에⋯ 유학생들 돕는 ‘삼육사랑샵’의 엄마 마음

삼육대학교에는 교수 사모들이 운영하는 특별한 봉사단체가 있다. 다양한 모금 행사를 꾸준히 열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그리고 긴급할 때 언제든 손을 내미는 장학∙봉사단체인 ‘삼육사랑샵’이다.

삼육사랑샵은 매주 수요일 교내 체육관 옆 콘테이너에서 바자회를 연다. 찌는 듯한 더위에도, 많은 비나 눈이 내리는 날에도 이 사랑 가득한 행사는 어김없이 열린다.

바자회가 열리는 날이면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이 찾아와 함께 팔을 걷어 올린다. 자신들을 도와 준 삼육사랑샵의 사모들을 위해 물건을 바깥으로 나르고, 무거운 박스와 옷을 진열한다. 또 행사가 마무리 되면 정리하는 일도 돕는다. 최근 열린 바자회에는 임산부인 외국인 유학생이 찾아 아이 옷을 찾았다. 추운 날씨임에도 니트 원피스만 걸치고 온 이 유학생에게 삼육사랑샵의 사모들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외투를 선물했다.

삼육사랑샵은 바자회 수익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모금 활동도 하고 주기적으로 미국을 방문해 모금행사도 연다. 이러한 노력에 기업과 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 얼마 전에는 한 플롯 합주단이 음악회를 열고 얻은 수익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지난 13일 삼육대에 장학기금 6200만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삼육사랑샵이 삼육대에 전달한 장학 및 발전기금 총액은 5억 3200만원에 달한다. (관련기사▷‘유학생들의 어머니’ 삼육사랑샵, 장학기금 6200만원 기부)

삼육사랑샵은 유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자신들의 고향과 또는 한국에 소중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조승희 삼육사랑샵 회장은 “유학생들은 석사 박사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큰 역할을 하며 꿈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에 머물러도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들이다”라고 말했다.

▲ 지난 9월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육사랑샵 장학금 전달식
코로나 사태때 시작된 도움⋯ “교수 사모회의 사명이죠”

삼육사랑샵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던 지난 2020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을 돕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제3세계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각자의 비전을 가지고 그 꿈을 펼치기 위해 한국에 왔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만만치 않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반드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의 냉혹함은 이들에게 더욱 더 차가웠다. 학비는커녕 당장 먹고 살기 위한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조차 구할 수 없었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본국 가족들 역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서 당장 고향에 돌아가야 하는 이들도 생겼지만 이 역시 비싼 비행기값이 발목을 잡았다.

이런 유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교내 청소 등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이 삼육사랑샵이다.

조 회장은 “유학생들이 학습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생활비를 아끼려고 근근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이들을 돕는 것이 교수 사모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삼육사랑샵은 학비나 생활비 외에도 급하게 수술비를 마련해야하는 유학생도 돕는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 등 교통사고로 갑자기 수술을 해야하는 유학생은 한학기에 한두명씩 생긴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유학생과 장기에 혹이 생겨 수술을 해야하는 유학생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그야말로 유학생들을 자식처럼 돌보는 ‘유학생들의 어머니’인 셈이다.

각자의 고향으로 퍼지는 선한 영향력

조 회장은 “삼육대에서 받은 인성교육과 전문지식으로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다른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삼육사랑샵의 바람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육사랑샵의 도움을 받은 유학생들은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고국에서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삼육사랑샵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 지난 2월 23일 한국어학당 겨울학기 수료식에서 투체 에센(왼쪽) 학생과 이승연 삼육대 한국어학당 센터장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튀르키예 앙카라대 한국어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투체 에센(Tugce Esen·19) 학생은 지난해 대학 첫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맞아 고향 하타이주(州)에 돌아갔다. 그런데 갑작스런 비극이 찾아왔다. 작년 2월6일 규모 7.8의 강진이 고향을 덮친 것이다. 그 다음날에는 규모 7.7의 여진까지 발생해 5만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외신도 앞다퉈 보도한 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투체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아파트도 크게 부서졌다. 투체와 가족은 갈 곳이 없어 임시로 수리 한 집에서 불안에 떨며 지내야 했다. 문을 연 상점이 없어 생필품은커녕, 깨끗한 물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몇 주 후 개강했지만, 투체는 학교에 돌아가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다. 결국 투체는 학업을 그만두고 일자리를 구해 가족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유은미 앙카라대 교수는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이승연 삼육대 한국어학당 센터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센터장은 학교 당국과 협의해 투체를 6개월 동안 한국어학당에 초청하기로 했다. 유학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어학당 등록금 300만원도 전액 면제해 줬다. 이승연 센터장과 유은미 교수는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50만원씩 5개월 동안 총 250만원을 사비로 지원했다.

여기에 삼육사랑샵도 손을 보탰다. 투체의 유학 기간 기숙사비 전액 150만원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투체는 지난 2월 말 겨울학기 종강식을 마치고 최근 튀르키예로 돌아갔다. 투체는 하타이가 지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면 한국문화센터를 열 생각이다.

투체는 “이런 기회를 준 삼육대에 정말 감사하다”며, “학업을 그만두려던 순간 주어진 귀한 경험은 앞으로 더 큰 결심으로 한국어 공부를 끝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삼육人] 튀르키예 이재민 유학생, 전액 장학금 받으며 학업 마쳐)

▲ 삼육사랑샵 장학생인 철먼바야르 박사(오른쪽)와 주은혜 사모(왼쪽), 두 딸

삼육사랑샵 장학금을 받은 엘리아잘 페니튼 박사는 고향인 필리핀의 마운틴뷰대 생물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관련기사▷[삼육人] 필리핀 유학생, 모국서 대학교수로 임용) 또 다른 장학생인 철만바야르 박사는 몽골인 최초로 재림교회 신학박사(Ph.D)를 취득하고 모국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삼육人] 몽골인 1호 신학박사 탄생)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찰스 유피 데스보르데스 학생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대학원 중독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다. 찰스는 학업을 마친 후에는 고국에 돌아가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조 회장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온 찰스라는 유학생은 학기가 마칠 때마다 모든 과목이 A+인 성적표를 보내준다. 열심히 공부한 자녀가 부모에게 성적표를 가져다 준 것 같은 마음”이라며 “이 학생들을 잘 키워 본국에 돌려보내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1230500237

김미경 교수팀, 운동의 알츠하이머병 완화 효과 규명

운동 중 분비되는 ‘엑서카인’이 신경염증 조절
신경과학 세계적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발표

▲ (왼쪽부터) 교신저자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 제1저자 천재환 삼육대 학부 졸업 고려대 대학원생, 공저자 권순용 삼육대 학부 졸업 연구실 인턴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교신저자, 제1저자 천재환 삼육대 학부 졸업 고려대 대학원생, 공저자 권순용 삼육대 학부 졸업 연구실 인턴) 연구팀은 운동 중 근육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엑서카인(exerkine)’이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문 제목은 ‘Exerkines Mitigating Alzheimer’s Disease Progression by Regulating Inflammation: Focusing on Macrophage/Microglial NLRP3 Inflammasome Pathway(엑서카인을 통한 염증 조절로 알츠하이머병 진행 완화: 대식세포와 미세아교세포의 NLRP3 염증복합체 경로를 중심으로)’이다.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Clinical Neurology)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IF=13.1, JCR 상위 1.7%)’에 12월 6일자로 발표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p-tau)이 축적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엑서카인이라는 생리적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몸과 뇌의 염증을 줄이고 뇌세포의 건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NLRP3 염증복합체 신호 경로가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정리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운동으로 유도된 엑서카인이 뇌와 몸의 염증을 어떻게 줄이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NLRP3 염증복합체(NLRP3 inflammasome)가 운동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 살폈다. NLRP3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뇌세포 손상을 촉진한다. 그러나 엑서카인은 이 NLRP3 신호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해 뇌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단순히 신체 건강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김 교수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엑서카인과 NLRP3 인플라마좀, 알츠하이머병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방대한 양의 최신 논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운동-염증-신경염증 사이의 연결고리를 심층적으로 설명해 학문적 탁월성을 보여줬다.

▲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제20권 12호(2024년 12월호) 표지

김 교수는 “운동과 같은 비약물적 접근법이 신경염증 완화와 신경 보호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병리 연구와 치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말초신경계(PNS)와 중추신경계(CNS)에서의 염증 조절 기전을 탐구하고, 인지 저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운동 강도에 따른 엑서카인의 역할을 실험적으로 검증하며, 인지 장애 예방과 치료 전략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학문적 도전을 이어가며 인지 장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12/30/2024123001218.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914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75441.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30_0003014624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10812574455322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314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441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589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1230500379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0917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67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5315
브레인미디어 https://www.brainmedia.co.kr/BrainScience/24563
코리아헬스로그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49886

[보도자료] 삼육대 김미경 교수팀, 운동의 알츠하이머병 완화 효과 규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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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미경 교수팀, 운동의 알츠하이머병 완화 효과 규명
운동 중 분비되는 ‘엑서카인’이 신경염증 조절
신경과학 세계적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발표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교신저자, 제1저자 천재환 삼육대 학부 졸업 고려대 대학원생, 공저자 권순용 삼육대 학부 졸업 연구실 인턴) 연구팀은 운동 중 근육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엑서카인(exerkine)’이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문 제목은 ‘Exerkines Mitigating Alzheimer’s Disease Progression by Regulating Inflammation: Focusing on Macrophage/Microglial NLRP3 Inflammasome Pathway(엑서카인을 통한 염증 조절로 알츠하이머병 진행 완화: 대식세포와 미세아교세포의 NLRP3 염증복합체 경로를 중심으로)’이다.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Clinical Neurology)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IF=13.1, JCR 상위 1.7%)’에 12월 6일자로 발표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p-tau)이 축적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엑서카인이라는 생리적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몸과 뇌의 염증을 줄이고 뇌세포의 건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운동으로 유도된 엑서카인이 뇌와 몸의 염증을 어떻게 줄이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NLRP3 염증복합체(NLRP3 inflammasome)가 운동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 살폈다. NLRP3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뇌세포 손상을 촉진한다. 그러나 엑서카인은 이 NLRP3 신호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해 뇌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단순히 신체 건강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김 교수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엑서카인과 NLRP3 인플라마좀, 알츠하이머병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방대한 양의 최신 논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운동-염증-신경염증 사이의 연결고리를 심층적으로 설명해 학문적 탁월성을 보여줬다.

김 교수는 “운동과 같은 비약물적 접근법이 신경염증 완화와 신경 보호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병리 연구와 치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말초신경계(PNS)와 중추신경계(CNS)에서의 염증 조절 기전을 탐구하고, 인지 저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운동 강도에 따른 엑서카인의 역할을 실험적으로 검증하며, 인지 장애 예방과 치료 전략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학문적 도전을 이어가며 인지 장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끝.)

[이미지 설명]

이미지1: (왼쪽부터) 교신저자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 제1저자 천재환 삼육대 학부 졸업 고려대 대학원생, 공저자 권순용 삼육대 학부 졸업 연구실 인턴

이미지2: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NLRP3 염증복합체 신호 경로가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정리했다.

편입학 경쟁률 ‘8.94대 1’… 약학과 초강세

일반편입 약학과 ‘220대 1’… 최고경쟁률

삼육대는 26일 2025학년도 편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5명 모집에 1832명이 지원해 8.94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로가기▷2025학년도 편입학 경쟁률)

전형별로 일반편입은 158명 모집에 1605명이 지원해 10.16대 1, 학사편입은 22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6.14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약학과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일반편입 약학과는 4명 모집에 무려 880명이 지원하며 220.00대 1로 전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기회균형전형 약학과가 1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33.00대 1을 보였다.

일반편입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체육학과도 각각 19.33대 1과 19.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지원자 서류제출은 오는 1월 6일 오후 5시까지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당일 소인까지 인정한다.

실기고사일은 체육학과 1월 14일, 음악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1월 20일이다. 약학과 필답고사는 1월 16일이다. 면접고사는 1월 23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3일이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073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277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7_0003011968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3049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51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178
에듀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519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1227500382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5310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0805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12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93852

[보도자료] 삼육대, 2025 편입학 경쟁률 ‘8.94대 1’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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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이 재 동 (02)339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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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5 편입학 경쟁률 ‘8.94대 1’
약학과 초강세…일반편입 ‘220대 1’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26일 2025학년도 편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5명 모집에 1832명이 지원해 8.94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일반편입은 158명 모집에 1605명이 지원해 10.16대 1, 학사편입은 22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6.14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약학과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일반편입 약학과는 4명 모집에 무려 880명이 지원하며 220.00대 1로 전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기회균형전형 약학과가 1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33.00대 1을 보였다.

일반편입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체육학과도 각각 19.33대 1과 19.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지원자 서류제출은 오는 1월 6일 오후 5시까지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당일 소인까지 인정한다.

실기고사일은 체육학과 1월 14일, 음악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1월 20일이다. 약학과 필답고사는 1월 16일이다. 면접고사는 1월 23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3일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