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8) 박정양 음악학과 교수

삼육대학교 홍보팀이 인터뷰 기획 ‘청춘의 독서’를 연재합니다. 우리 대학 교수님들이 청춘 시절에 품었던 고민과 의문, 희망 혹은 사랑 같은 것들을 ‘독서’라는 화두로 풀어보는 인터뷰 코너입니다.

코너 이름인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 작가의 동명 저작에서 따왔습니다. 하지만 기획 의도는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p.141)는 문장에 보다 가까운 것 같습니다.

청춘은 느닷없이 지나가 버렸지만, 교수님 인생에 여전히 깊고 뚜렷한 흔적으로 남아있는 책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삼육대학교 구성원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사소한 대화가 삶의 갈림길에 선 우리 대학 청춘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 편집자 주


Q. 교수님께 독서란 무엇인가요?

“‘단백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백질은 생명체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성장한 세포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고, 노년에는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운동선수처럼 일반인보다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죠.

독서라는 것은 우리 정신세계에서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인 활동을 더 활발히 하거나, 책임 있는 위치에 있거나, 조직에서 남다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머슬’을 갖춰야 하는데, 여기에 반드시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독서란 단백질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작곡을 전공하셨습니다. 어떻게 작곡가의 꿈을 갖게 되셨나요?

“아버님이 목사님이셨는데 주로 시골에 발령을 받으셨습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다양한 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그리고 밤이면 무서운 소리. 캄캄한 밤에 화장실에 가려면 대문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데, 그때의 공포감 같은 것들이요. 그런 자연이 주는 다양한 느낌과 감성을 풍부하게 겪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아버님이 클래식 음악 LP판을 많이 소장하셨는데, 그걸 많이 들었습니다. 시골이라 딱히 할 게 없었어요. 더구나 아버지가 목사님이시라 세속적인 문화에 차단되어 있었죠. (웃음) LP판을 듣는 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수백 번을 듣다 보니 나중에는 음악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이라고 하는 세계에 어떠한 규칙, 원칙이 있다는 것을 막연하게 깨닫게 됐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쯤 우연히 화성학 책을 접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궁금해했던 것들이 거기에 다 들어있었어요. 그렇게 화성학을 독학하고, 교회에 있는 풍금으로 멜로디에 화음도 붙여보고 아버지한테 들려드리니까 잘했다고 안아주시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꼭 작곡가가 돼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음의 세계에 빠져 있었어요. 집에서는 신학을 전공하길 원하셨지만, 결국 작곡과에 갔고 제 커리어가 시작됐습니다.“

Q. 현재 중견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간 한국과 서양의 음악기법, 정서를 융합하는 시도를 많이 하셨어요. 대표작으로 우리 민요 아리랑을 바로크부터 낭만파까지 서양음악의 양식을 빌려 재탄생시킨 ‘아리랑 변주곡’이 있습니다. 한국창작무용단과도 무대를 올리셨고요.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박사를 했습니다. 유학을 간 이유는 서양음악사에서 발전된 첨단 음악 기법이나, 미학적인 세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현지 교수들은 오히려 동양에서 온 한국 작곡가가 왜 서양적인 것을 추구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서양음악의 시스템이나, 테크닉, 기법을 활용하더라도, 음악적인 재료와 소재는 “너만의 것, 네 나라의 것, 우리(서양)에게 없는 걸” 하라는 거였죠. 김치를 아주 좋아하는 한 교수님은 “김치 맛을 좀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음악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국악개론을 공부하고 경험한 적은 있었지만, 그것으로 세계무대에서 서양음악의 수준에 매칭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한참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죠. 한국에 있을 때 공부할 기회가 많았는데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고, 후회가 많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미국에서 한국음악 관련 책을 닥치는 대로 구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부터 <한국음악사>, <국악작곡입문>, <판소리의 이해>, <한국음악의 멋> 등 한국음악의 미학, 철학, 역사뿐만 아니라, 미술, 춤,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예술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의 리듬이나 선율, 형식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한국음악은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그 뿌리는 뭔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세계화에 보탬이 될지, 내 작품이나 정체성에는 어떻게 적용할지 하는 문제들이 계속해서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나온 작품이 ‘아리랑 변주곡’(아래 영상)이었습니다. 아리랑을 베토벤, 슈만, 리스트, 바흐 등 여러 서양 작곡가의 양식으로 변주한 작품입니다. 우리 전통놀이 음악인 ‘강강술래’를 관현악판타지로 편곡하기도 했고요. 지금까지도 한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서양악기로 표현하는 작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작곡가에게 책이란 무엇입니까.

“매우 큰 영향을 받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산입니다. 지난해 비올리스트 김남중의 위촉을 받아 작곡해 스페인에서 초연한 ‘Transcendental Sonority for Viola Solo(비올라 독주를 위한 초월적 울림)’는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입니다. (관련기사▷창작곡 ‘초월적 울림’ 스페인서 세계 초연한 박정양 교수) 작곡자, 연주자, 청중 모두 경험적(Empirical) 인식보다는 선험적(Transcendental) 직관과 감성에 의존해서 작곡하고, 연주하고, 감상하는 경우가 많다는 아이디어를 곡에 담았습니다.

보통 아이디어와 악상이 만나는 지점이 계기가 돼 곡을 씁니다. 작품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철학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책이라는 거죠. 또 작가는 과거의 유물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물을 내야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렇기에 끊임없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호흡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책을 계속해서 읽어내야 합니다.“

Q. 얼마 전 학술정보원장(도서관장)으로서 기획하고 추진하신 ‘길 위의 인문학’이 코로나 가운데서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보건, 심리, 미술, 원예, 체육,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교수님들이 본인 전공의 관점으로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하는 통섭적 시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어떻게 기획하시게 됐나요?

“대학에서 도서관은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지난해 초 학술정보원장으로 부임하면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보거나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여러 인문학 강의, 전시회, 음악회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한국도서관협회가 비슷한 취지로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도서관 지원사업을 공모했고, 우리 학술정보원이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관련기사▷학술정보원 ‘길 위의 인문학’ 개강…10주간 인문행사 풍성)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라는 책을 주제도서로 정하고, 10주간 다양한 전공 분야 교수님을 강단에 모셨습니다. 각기 다른 전공 교수님들이 클래식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 체험을 이야기해주셔서 매우 입체적인 강연이 됐습니다. 또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 낭송 음악회 등 코로나 상황에서 공감과 치유에 포커스를 맞춘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관련기사▷학술정보원 시낭송 음악회 “코로나 블루 위로”)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깊고 넓은 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Q. 2019년 대학원에 통합예술학과를 신설하고, 초대 학과장을 맡으셨습니다. 작곡가로서 교육자로서 행정가로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통합예술’이라는 공통된 키워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야흐로 융복합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다양한 산업 분야가 합종연횡하면서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시대정신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예술인의 역할도 이에 맞게 달라져야 하지요. 예술인들이 자신의 장르와 전문 분야에만 갇혀 있고, 융합하지 않으면 결코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힘들어질 겁니다. 예술도 산업이나 다른 학문 분야와 협력하고 융합해서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통합예술적 사고를 갖춘 예술교육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은 대학의 역할일 것입니다. 우리 대학원 통합예술학과에서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전공실기 뿐만 아니라, 예술사, 교육론, 장르별 콘텐츠 연구, 정책 및 경영, 환경디자인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산학연과 연계된 저명한 교수진과 함께 연구해 통합예술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Q. 앞서 ‘길 위의 인문학’을 시작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정서를 치유하는 힐링의 장이 될 것”이라는 초청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손쓸 새 없이 확산하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무력감을 호소하는 이 시기에 인문학, 넓게 말하면 독서가 어떤 효용이 있을까요?

“대학시절 지하철로 통학하면서 손바닥만 한 문고판 철학 서적을 늘 읽던 기억이 납니다. 저 역시 청춘시절 고민이 많았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결코 순탄한 시대가 아니었지요. 그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과 판단을 할 때 책에서 얻은 깨달음들이 등불이 되어줬습니다.

삶의 문제는 결코 또래 친구들과 만나서 밥 먹고 떠든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천 년 역사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정신의 스승들에게 솔루션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그 자체가 어떤 갈등 혹은 고민의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특정 한 권의 책이나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폭넓게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상을 경험하면 분명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리는 데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만 영적인 세계는 철학자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성경이 어렵다면, 워치만 니의 <영에 속한 사람> 같은 책을 권합니다. 찰나를 살고 끝나는 인간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말고, 무한한 우주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신이란 무엇인지, 종교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청춘시절 매우 중요한 경험일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못 만나고 아무 데도 못 가고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작곡하는 학생들에게는 집에서 곡 쓸 시간이 많아진 거죠. 이런 시기에 책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키고 살찌우고 위안과 마음의 평화도 얻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양 교수의 추천 책


<점·선·면>
바실리 칸딘스키 저, 차봉희 역, 열화당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의 책입니다. 점, 선, 면은 기하학에서 다루는 용어인데, 이것이 회화는 물론 음악, 무용, 미술, 문학 등 모든 예술 장르에 다 적용이 된다는 겁니다. 칸딘스키는 예술작품들이 공통분모 없이 너무나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세계에서 만들어지고 혼용되기에 그 가치가 떨어진다고 봤습니다. 점, 선, 면과 같은 조형적이고 기하학적인 요소가 바탕이 되어야 영속적 가치를 지닌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거죠.

가령 점이라는 것은 어떤 작은 위치를 나타내지만, 모든 우주를 포괄하는 엄청나게 큰 무엇을 상징하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장르를 떠나 예술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예술성이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Trivium>
John Michell 외, Bloomsbury USA


<Quadrivium>
Miranda Lundy 외 저, Bloomsbury USA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에 이르는 시기에는 자유민의 교양을 위한 7개의 필수과목을 가르쳤습니다. 문법·논리학·수사학은 3학(學) 즉 트리비움(Trivium)으로, 산술·기하·음악·천문학은 4과(科) 콰드리비움(Quadrivium)으로 불렀습니다. 이를 통해 7자유학예(ars liberalis)라는 학문체계를 세웠죠.

트리비움은 언어에 관한 것으로, 사람들이 소통하고 설득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내용입니다. 콰드리비움은 산술, 기하, 음악, 천문학을 다룹니다. 전부 수에 관한 내용인데, 음악도 포함되어 있어요. 음악 역시 수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 음악이라는 것은 인간의 삶과 성격을 비롯한 근본적인 질을 바꾸는 역할을 하기에, 당시 리버럴 아츠의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 오래전에 어떻게 이렇게 완성도 높고 지속력 있는 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 놀랍습니다. 리버럴 아츠라는 것은 인간을 무지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자신의 틀에서 해방시켜주는 학문입니다. 최근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보물 같은 책입니다.

[시리즈 연재]
[청춘의 독서] (1) 김용선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청춘의 독서] (2) 이태은 건축학과 교수
[청춘의 독서] (3) 봉원영 신학과 교수
[청춘의 독서] (4) 한금윤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청춘의 독서] (5) 윤재영 사회복지학과 교수
[청춘의 독서] (6) 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
[청춘의 독서] (7) 김정미 유아교육과 교수
[청춘의 독서] (8) 박정양 음악학과 교수
[청춘의 독서] (9) 김성운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임지헌 교수, 국내 최초 ‘ITF 최상급자 지도 자격’ 획득

IOC 지원으로 스페인 최상급자 과정 연수

▲ 임지헌 교수가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임지헌 교수(대한테니스협회 경기인위원회 부위원장)가 국내 최초로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승인한 최상급자 지도 자격을 획득했다.

ITF 코치 교육 과정은 △초급자 지도 과정(PTC)을 시작으로 △초·중급자 지도 과정(CBIP) △상급자 지도 과정(CAP) △최상급자 지도 과정(CHP) 단계로 구성된다.

이 중 임 교수가 획득한 최상급자 지도 과정은 전술, 생체역학, 심리학, 신체 컨디셔닝, 훈련 방법론, 계획과 발전 등 6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과목에서 합격해야 코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임 교수는 지난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재정 지원을 받아 스페인에서 열린 ITF 최상급자 지도 과정에 파견된 바 있다. 해당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임 교수는 최근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일부 과목 필기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 CHP 코치 자격을 얻게 됐다.

임 교수는 “지도자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ITF 코칭 레벨 3 자격증을 획득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가 단단해졌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자신감이 커졌다. 세계적인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올바른 교육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1/29/2021012900884.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81500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80798
YTN https://www.ytn.co.kr/_ln/0107_202101281622150248
YTN https://www.ytn.co.kr/_ln/0107_202101281622177097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10128144000007?input=1195m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PYH20210128185700007?input=1196m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128_0001321393&cID=10501&pID=10500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195420
스포츠투데이 http://stoo.asiae.co.kr/article.php?aid=70108483122
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101281801003&sec_id=530101&pt=nv
스포츠서울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7338?ref=naver
스포츠월드 http://www.sportsworldi.com/newsView/20210128512524
마이데일리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2101281711739271&ext=na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7552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490688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70443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09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2909567494967
스트레이트뉴스 http://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120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3881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3801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95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066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09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1083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559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3981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6485&thread=22r05

[보도자료] 삼육대 임지헌 교수, 국내 최초 ‘ITF 최상급자 지도 자격’ 획득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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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임지헌 교수, 국내 최초 ‘ITF 최상급자 지도 자격’ 획득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임지헌 교수(대한테니스협회 경기인위원회 부위원장)가 국내 최초로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승인한 최상급자 지도 자격을 획득했다.

ITF 코치 교육 과정은 △초급자 지도 과정(PTC)을 시작으로 △초·중급자 지도 과정(CBIP) △상급자 지도 과정(CAP) △최상급자 지도 과정(CHP) 단계로 구성된다.

이 중 임 교수가 획득한 최상급자 지도 과정은 전술, 생체역학, 심리학, 신체 컨디셔닝, 훈련 방법론, 계획과 발전 등 6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과목에서 합격해야 코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임 교수는 지난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재정 지원을 받아 스페인에서 열린 ITF 최상급자 지도 과정에 파견된 바 있다. 해당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임 교수는 최근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일부 과목 필기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 CHP 코치 자격을 얻게 됐다.

임 교수는 “지도자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ITF 코칭 레벨 3 자격증을 획득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가 단단해졌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자신감이 커졌다. 세계적인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올바른 교육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30년 만에 지킨 아버지 유언…삼육대에 2억 5천만원 기부

“늦게나마 아버지의 뜻 이뤄 기뻐”

2억 5천만원 상당의 유산을 삼육대에 기부하라는 고인의 유지가 가족들에 의해 30년 만에 지켜지게 됐다.

사연은 이렇다. 생전에 공장을 운영하던 A씨는 30여 년 전 불의의 병을 얻게 됐다. 임종을 앞두고 가족들을 모은 그는 재산 헌납의 뜻을 밝히며 공장과 설비 등을 매각하여, 전액을 삼육대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2억 5천만원 상당이었다.

가족들 역시 평소 아버지의 뜻을 알고 있었기에, 유지를 받들어 재산을 정리했다. 하지만 매수자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하면서 유산은 오히려 빚더미가 됐다. 어렵사리 공장을 처분했지만, 가족들 수중에 남은 돈은 없었다. 기부금을 낼 형편이 안 됐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A씨의 세 딸에게는 선친의 분부가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 딸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돈을 모으기로 결심했고, 30여 년이 지난 최근에 와서야 2억 5천만원을 마련하게 됐다.

27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인의 부인과 삼육대 동문인 큰딸 부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가족 누구 하나 이견이 없었다”며 “늦게나마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 자리에서 “30여 년에 걸쳐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신 가족들의 마음이 큰 감동을 준다”며 “그 귀한 뜻을 받들어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자 예우를 위해 A씨의 실명을 공개할 것을 권유했으나, 가족들은 신분과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 https://news.v.daum.net/v/20210128172235375
매일경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4740487
파이낸셜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574155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80890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ecial/future100/fu_general/2021/01/28/WHPSFDST7VHOJNWQ5PTF32SW4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128/105166365/1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10128143500004?input=1195m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814010001201?did=NA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biznews/980765.html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128MW153014952345
서울신문 https://biz.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28500102&wlog_tag3=naver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2HFKF7AL7
브릿지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10128010006851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128500204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3726
스트레이트뉴스 http://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93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876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2809537470007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880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430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3811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1024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3965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6484&thread=22r01

[미담_보도자료] ’30년 만에 지킨 父 유언’ 삼육대에 발전기금 2억 5천만원 기부한 가족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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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0.1.28.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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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지킨 父 유언’ 삼육대에 2억 5천만원 기부한 가족

2억 5천만원 상당의 유산을 삼육대에 기부하라는 고인의 유지가 가족들에 의해 30년 만에 지켜지게 됐다.

사연은 이렇다. 생전에 공장을 운영하던 A씨는 30여 년 전 불의의 병을 얻게 됐다. 임종을 앞두고 가족들을 모은 그는 재산 헌납의 뜻을 밝히며 공장과 설비 등을 매각하여, 전액을 삼육대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2억 5천만원 상당이었다.

가족들 역시 평소 아버지의 뜻을 알고 있었기에, 유지를 받들어 재산을 정리했다. 하지만 매수자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하면서 유산은 오히려 빚더미가 됐다. 어렵사리 공장을 처분했지만, 가족들 수중에 남은 돈은 없었다. 기부금을 낼 형편이 안 됐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A씨의 세 딸에게는 선친의 분부가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 딸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돈을 모으기로 결심했고, 30여 년이 지난 최근에 와서야 2억 5천만원을 마련하게 됐다.

27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인의 부인과 삼육대 동문인 큰딸 부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가족 누구 하나 이견이 없었다”며 “늦게나마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 자리에서 “30여 년에 걸쳐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신 가족들의 마음이 큰 감동을 준다”며 “그 귀한 뜻을 받들어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자 예우를 위해 A씨의 실명을 공개할 것을 권유했으나, 가족들은 신분과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끝.)

‘한국화이자 대표’ 오동욱 동문, 글로벌의약산업협회 회장 선임

글로벌 제약사 한국지사 대표 단체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오동욱 동문(약학 88)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제14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KRPIA는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대표 단체다.

오 동문은 1994년부터 26년 이상 국내 및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아시아 지역 스페셜티케어, 백신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뛰어난 전문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백신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Vaccines Asia Country Cluster Lead)로 한국·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11개 국가의 백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6년 1월부터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화이자제약 입사 전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한일약품 등에서 마케팅·영업·연구 등 분야를 거쳤다.

오 동문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혁신 경제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국내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PIA에는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로슈,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암젠코리아, 바이엘 코리아 등 국내에 진출한 44개 글로벌 제약사들이 소속돼 있다.

[기고] 인구감소사회 디자인 서둘러야

정선철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한겨레> 기고문

사상 처음 출생자가 사망자를 밑도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총인구의 감소이다. 한국 인구는 1960년(2501만명)부터 60년간 2681만명 늘었다가, 2020년 정점(5182만명)을 찍고 향후 80년간 2686만명 줄어들 전망(2100년 2496만명)이다. 140년 사이에 산업화와 함께 인구가 두배로 급증했다가 롤러코스터처럼 원래의 규모로 다시 급감하는 패턴이다.

둘째, 연령대별 인구 불균형의 심화와 1인가구의 급증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 고령화로 젊은 사람은 줄고 노인은 늘면서 혼자 사는 가구도 급증하는 늙은 나라로 변해간다. 셋째, 지역별 인구분포 불균형의 가속화이다. 인구의 50.2%가 수도권에 집중하는 구조 속에 인구감소는 지방소멸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인구는 사회변화의 기본 모수다. 지금까지 암묵적인 전제였던 인구증가에서 그 정반대의 인구감소로의 역회전은 학교·군대·생산·납세의 감소, 의료복지 및 재정 악화, 행정구역 통폐합 등 사회 전반을 수축시키는 근본적 변화를 강제할 수 있다. 인구감소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 디자인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보다 10여년 빨리 이를 경험한 일본에서는 인구감소가 일상화되면서 새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논의가 많다. 선행 사례에서 몇가지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첫째, 총인구 규모의 적정화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인구는 1945년(7199만명)부터 63년간 5609만명 늘어나다가 2008년 정점(1억2808만명)을 맞아 향후 92년간 6836만명이 줄어들 전망(2100년 5972만명)이다. 우리와 유사한 패턴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인구감소에 대한 찬반 의견은 엇갈린다. 우선 총체적인 국력 저하를 막기 위해 높은 인구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 현 인구는 과잉이다, 청년·여성·고령자의 일자리 기회나 지구 환경과 기후 대응에도 오히려 일정한 인구감소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하지만 인구감소가 계속될 경우 사회의 존속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일본은 2060년 약 1억명을 적정인구 목표로 내걸고 이 수십년 과도기를 견뎌내어 연착륙할 수 있는 특단의 이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이 적정인구 목표 실현은 출산율 향상, 특히 미혼자의 결혼·출산 회복을 통한 연령별 인구의 재균형에 달려 있다. 일본 청년들은 90%가 조건이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2명쯤 낳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 출산율은 1.42명(싱가포르 1.14, 홍콩 1.07, 대만 1.06, 한국 0.98보다는 높음. 2018년 기준)에 불과하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인구감소 시대에 청년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면 결국은 사회가 피눈물을 흘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그래서 청년들의 높은 생활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인생 전반기 세대에 대한 사회보장’이 강화되고 있다. 청년들의 결혼 장애요인을 없애고 나아가 태어난 아이들이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같은 출발선상에서 인생을 시작하도록 돕는 교육·고용·주택 지원이 그것이다.

셋째,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으로 지역별 인구분포의 재균형이 중시되고 있다. 도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로 청년층을 수도권이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전국 최저의 출산율(도쿄도 1.15. 지방인 오키나와현은 1.82)을 기록하고 일본 전체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악순환을 끊는 지역격차 해소 방안으로 수도권 일극집중에서 다극분산형 발전이 추진되고 있다. 그 핵심은 수도권 등 도시 청년을 지방 농촌에 내려보내는 일이다. ‘지역부흥협력대’와 같이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여 귀농귀촌을 돕고 있다. 또 지방이 수도권에 인구를 뺏기지 않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한 지자체 단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이웃 지자체끼리 행정구역의 벽을 넘어 생활 인프라의 거점 조성 및 통합을 도모하는 정주생활권 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일본 역시 인구감소 문제로 악전고투하고 있으며, 한국과 유사점 및 차이점이 있다. 어쨌든 한국은 인구감소 속도가 특히 빠를 수 있어, 충격이 적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선행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압축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80138.html

평생교육원에 학점은행제 ‘심리학 전공’ 신설

2월 24일까지 수강생 모집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학습과정 평가인정을 받아 ‘심리학 전공’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심리학 전공은 총 16개 과목(48학점) 3학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기에는 △심리학개론 △성격심리학 △심리학사 △인간관계론 △학습심리학 등 5개 과목을 개설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로, 전 과정 이수 시 삼육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삼육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하거나, 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에 진학해 전문상담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다.

삼육대만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의 수업도 강점이다. 전문 교수진의 지도하에 상담심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이론지식과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종합반 형식으로 운영돼 3학기 동안 맞춤형 학생지도를 받을 수 있다.

▲ 삼육대 평생교육원

수강신청은 오는 2월 24일까지 삼육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care.syu.ac.kr/)에서 할 수 있다. 개강은 3월 8일이며, 15주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심리학 전공 외에도 △생명과학(의·치·약대 선수과목) △물리치료학(학위과정)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399-1201)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78020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1/25/2021012501641.html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1/80329/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193338
헤럴드경제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0126000827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2512087410814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3545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715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125500433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3928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72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412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3001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2989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0872

[보도자료] 삼육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심리학 전공’ 신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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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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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심리학 전공’ 신설
2월 24일까지 수강생 모집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정종화)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학습과정 평가인정을 받아 ‘심리학 전공’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심리학 전공은 총 16개 과목(48학점) 3학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기에는 △심리학개론 △성격심리학 △심리학사 △인간관계론 △학습심리학 등 5개 과목을 개설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로, 전 과정 이수 시 삼육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삼육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하거나, 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에 진학해 전문상담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다.

삼육대만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의 수업도 강점이다. 전문 교수진의 지도하에 상담심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이론지식과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종합반 형식으로 운영돼 3학기 동안 맞춤형 학생지도를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2월 24일까지 삼육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care.syu.ac.kr/)에서 할 수 있다. 개강은 3월 8일이며, 15주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심리학 전공 외에도 △생명과학(의·치·약대 선수과목) △물리치료학(학위과정)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399-1201)

(끝.)

[기고] 사회복지와 호국보훈

[정종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오늘날 사회복지는 사회 구성원의 욕구 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서비스 모형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많은 제도가 사회 구성원의 문제의식을 반영해 서비스의 틀을 갖추게 된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학부모나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의 훈계를 위해 회초리를 들거나 벌을 줘 버릇을 고치고자 하는 것이 교육의 방법이나 미덕으로 이해됐지만, 오늘날은 학대로 규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사회복지도 초창기는 개인의 빈곤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오늘날 복지는 협의의 개념보다는 광의의 개념으로 해석돼 사회 구성 전체를 대상으로 각각의 제도들이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군인이나 경찰 등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복지는 그 대표적인 예로서 이 부분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상이군경을 위한 복지 제도

많은 나라에서 국가를 위한 전쟁 희생자인 군인이나 경찰, 긴급구조원 등을 위한 보훈 복지 제도를 두고 있는데, 그 대상자로 인정되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이것이 보훈 복지다.

그 대표적인 것이 상이군경 복지 제도다. 해당자에게는 매월 연금은 물론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똑같은 장애인이라도 국가를 위해 보훈한 장애인과 일반 장애인의 처우가 다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복지 대상자의 처우 방법은 기여자와 비기여자를 구분하는 것으로 사회복지가 초기 발전 과정에서 노동 능력이 있는 사람과 노동 능력이 없는 사람을 구분하여 처우했던 것과 같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는 다른, 특이한 상황에 처해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그 하나의 이유다.

일제 치하에서 오랫동안 구속의 틀 속에 있다가 해방이 되었지만 6∙25 전쟁이 발생하고 남북이 휴전선을 두고 대치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일제 치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과 그 가족을 위한 복지와 6∙25 전쟁 속에 희생된 본인과 가족을 위한 복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군경 희생자를 위한 복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도 전쟁이나 공비 토벌, 베트남 전쟁 희생자, 독립운동 희생자를 위한 복지는 일반적인 사회복지와는 제도적으로 다르게 처우되고 있다. 예를 들면, 노인 장기 요양 제도나 장애인 활동 제도가 있지만 국가보훈 대상자로 간병 급여를 받고 있으면 이 서비스의 대상자가 되지 못한다. 만일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으려면 국가보훈 간병 급여를 단념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회복지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지만, 국가보훈 급여는 현금으로 받고 있어서 서비스 전환을 신청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향후 군 사회복지의 방향

저출산 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복지 서비스 급여도 날로 증가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복지를 일반화하여 보훈 급여를 대신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국가 제도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광의의 사회복지 제도로 개편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국가에 기여한 보훈 대상자이건 그렇지 않건 상관없이 복지 급여를 일반화하고 군이나 경찰 직무에 종사했을 때의 공로는 포상 방식으로 급여를 일괄 지급한다면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자를 일반화할 수 있고 이에 따르는 선택의 형평성 문제는 해결되리라 본다.

향후, 군경 사회 복지 적용은 일반 국민의 복지 서비스 형평성을 고려한 방향으로 제도화돼야 하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정책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 사회복지의 방향은 선별적 처우 정책에서 보편성 처우 정책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해 본다.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mode=&skey=%C1%A4%C1%BE%C8%AD&x=0&y=0&section=1&category=153&no=2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