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말하다] ‘빅 브라더’에서 ‘빅 아더’로

[서평] 감시 자본주의 시대
쇼샤나 주보프 지음 | 김보영 옮김 | 노동욱 감수 | 문학사상 | 888쪽

구글·페이스북에 개인 정보를 넘기는 우리들
개인 행동마저 유도하고 통제하는 지경까지

우리는 매일 몇 번씩, 아니 어쩌면 셀 수 없을 만큼 자주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접속한다. 우리는 그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맛집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하며,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인간관계를 펼쳐나간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구글과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우리의 정보를,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이용하거나 제삼자에게 팔아넘긴다. 기업들은 경쟁하듯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며 우리의 정보를 빼내간다. 이러한 맥락에서 쇼샤나 주보프(Shoshana Zuboff)는 작금의 시대를 ‘감시 자본주의 시대(The Age of Surveillance Capitalism)’라고 명명한다.

그러나 감시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는 이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 감시 자본주의 체제는 단순히 우리의 정보를 빼내서 팔아먹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정보를 통해 우리의 행동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범주화하고, 예측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우리의 행동을 유도하고, 통제하고, 조종하고, 조건화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고객이 아니라, 우리의 정보가 원재료가 되는 감시 자본주의 사이클의 예측 가능한 유기체에 불과한 존재가 되고 만다. 우리가 구글을 검색할 때 우리가 구글의 검색 대상이 되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감시 자본주의 체제하의 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진 존엄한 인간이 아니라, 수집 당하고 분석 당하는 데이터이자, 타인의 이익을 위한 감시 자본이며, 감시 자본주의 체제에 종속된 꼭두각시 같은 존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감시 자본주의 사이클의 메커니즘이 바로 주보프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통찰이다.

극단적 무관심으로 인간을 타자화

주보프는 감시 자본주의 체제가 조지 오웰(1903∼1950)이 쓴 『1984』(1949)의 빅 브라더 체제 반대편에 서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일컬어 ‘빅 브라더(Big Brother)’가 아닌 ‘빅 아더(Big Other)’라고 칭한다. 즉, ‘극단적 관심’을 통해 타인을 세뇌하고, 훈육하고, 강제하여 ‘자기 편’으로, 자기 ‘브라더’로 흡수하려는 빅 브라더 체제와는 반대로, 감시 자본주의 체제는 ‘극단적 무관심(radical indifference)’의 논리를 내세워 인간을 ‘타자화’하기 때문이다. ‘빅 브라더’가 극단적 뜨거움이라면, ‘빅 아더’는 극단적 차가움인 것이다. 감시 자본주의 체제는 인간을 부단히 ‘타자화’시키고, 빅 아더와 타자화된 대상인 인간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성도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매일 우리가 할 일(개인정보 입력, 회원 가입, 로그인, 검색, ‘좋아요’ 누르기, 사진 업로드, 일상 업데이트 등)을 할 뿐이고, 구글과 페이스북은 그저 그것들을 관찰하고, 데이터화하고, 도구화하여 수익을 창출해낼 수만 있다면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감시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인간 자체보다 오로지 데이터화할 수 있는 인간의 행동 패턴이 중요한데, 주보프는 인간을 마치 상아만 빼앗기고 죽임을 당해 버려지는 코끼리에 비유한다. 조지 오웰이 『1984』에서 빅 브라더를 통해 경고하던 디스토피아 사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차원의 디스토피아 사회의 출현을 통찰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디스토피아 감시 사회와 관련하여 기념비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한 강한 경고를 담은 이 책을 감수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습관적으로 ‘구글링’하고, 이 책이 출간되면 ‘페이스북’으로 홍보할 생각부터 했다. 아! 나 또한 주보프가 말하는 감시 자본주의 체제의 덫에 걸린 한낱 유기체일 뿐이란 말인가?

이 책이 던지는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감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 강한 비판의 화살을 겨누면서도, 그 화살을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돌린다. 주보프는 이 책에서 우리에 게 “누가 아는가? 누가 결정하는가? 누가 결정하는지를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주체적인 문제의식을 결코 놓치 지 말라고 촉구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한다. 깨어 있으라고.

[노동욱 삼육대 교수·현대영미소설]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7110

패션 디자이너 이진윤, 본교 홍보대사 위촉

본교 재학 당시 金총장과 인연
디자인학과 재학생 대상 특강도

삼육대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이진윤 씨쏘씬(SEE SEW SEEN) 대표를 18일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00년 제1회 대한민국 웨딩드레스 콘테스트, 제2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콘테스트에서 연달아 대상을 차지하며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09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망고(MANGO)가 신예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회 엘 보튼-망고 패션상’에서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며 단번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 92개국 1260여개의 망고 스토어에 ‘이진윤 포 망고’(LEE JEAN YOUN for MANGO)라는 레이블을 달고 제품을 판매했다.

▲ 이진윤 대표가 18일 삼육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파리 오뜨꾸뛰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컬렉션, 뉴욕패션위크 등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한국 전통의 미감과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발표했다. 2014년 귀국 후에는 커머셜 브랜드 씨쏘씬을 런칭하고, 중견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99년 삼육대 영어영문학과에 편입학해 1년여간 수학한 바 있다. 재학 중 생활관(기숙사)에 거주하던 그는 당시 생활관장이었던 김일목 총장과의 인연으로 이번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삼육대 재학 당시 그는 제1회 대한민국 웨딩드레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패션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 대표는 삼육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홍보, 자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20년 전의 작은 인연도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을 느낀다”며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진윤 대표가 삼육대와의 인연을 언급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이 대표는 이날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아트앤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K-Move스쿨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연수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삼육대는 앞서 소리꾼 장사익,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를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관련기사▷소리꾼 장사익 선생, 본교 홍보대사 위촉)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62145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5/18/2021051801604.html
패션비즈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84561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1816307454183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9235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77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4802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22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314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8802&thread=22r12

[보도자료] 삼육대, 패션 디자이너 이진윤 홍보대사 위촉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0.5.18.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패션 디자이너 이진윤 홍보대사 위촉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주제로 특강도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이진윤 씨쏘씬(SEE SEW SEEN) 대표를 18일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00년 제1회 대한민국 웨딩드레스 콘테스트, 제2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콘테스트에서 연달아 대상을 차지하며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09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망고(MANGO)가 신예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회 엘 보튼-망고 패션상’에서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며 단번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 92개국 1260여개의 망고 스토어에 ‘이진윤 포 망고’(LEE JEAN YOUN for MANGO)라는 레이블을 달고 제품을 판매했다.

이후 파리 오뜨꾸뛰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컬렉션, 뉴욕패션위크 등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한국 전통의 미감과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발표했다. 2014년 귀국 후에는 커머셜 브랜드 씨쏘씬을 런칭하고, 중견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99년 삼육대 영어영문학과에 편입학해 1년여간 수학한 바 있다. 재학 중 생활관(기숙사)에 거주하던 그는 당시 생활관장이었던 김일목 총장과의 인연으로 이번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삼육대 재학 당시 그는 제1회 대한민국 웨딩드레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패션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 대표는 삼육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홍보, 자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20년 전의 작은 인연도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을 느낀다”며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아트앤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K-Move스쿨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연수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삼육대는 앞서 소리꾼 장사익,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를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끝.)

[대학通] 원격수업 발전에 기여하는 e-러닝지원부서

[김기석 삼육대 교육혁신단 디지털러닝센터 과장 / 콘텐츠학 박사]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는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대학가의 모습도 변화시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학 강의는 기존의 대면 오프라인 형태에서 비대면 강의로 탈바꿈했다. 급속한 변화에 교수와 교직원 역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지금껏 사이버 강의는 특정 사이버대에서 활용되거나 일부 교양 교과목 위주로 편성돼 그 비중이 작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강의 플랫폼과 서비스가 확대됐고, 대다수 학생도 비대면 원격수업에 익숙해졌다. 기존 오프라인 대면 수업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기에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을 더 많이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온라인 강의의 수요는 대폭 늘었고, 줌(zoom) 원격강의 등 e-러닝 사이버 강의 제공을 위한 서비스가 다양하게 확대됐다.

온라인 강의 수요 급증으로 e-러닝센터 분주

발 빠른 변화로 인해 대학가는 바쁜 나날을 보냈다. 작년부터 온라인 강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학 내 e-러닝센터는 쉴 틈 없이 변화에 대응해야 했다. 작년 3월부터 대학가에선 개설된 교과목의 전체 과목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였으나 각 대학의 e-러닝 지원 부서에서는 e-러닝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

대학 내 e-러닝 지원 부서는 인터넷 서버를 증설하고, 교수에게는 온라인 강의 촬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했다. 온라인 강의 촬영이 처음인 교수들뿐만 아니라 수강생인 학생 모두에게 어색하고 낯선 변화였다. 이에 e-러닝센터는 교수에게 강의 제작 도구 사용법과 강의 영상 제작법을 설명하고, LMS 사용 안내, 온라인 수업 플랫폼 발굴 등 다양한 활용 요령을 교육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두되는 ‘e-러닝

대학에서 e-러닝 학습을 지원하는 부서명은 제각기 다르다. 교수학습개발센터, e-러닝센터, e-러닝지원팀, 디지털러닝센터 등 다양한 e-러닝 학습 지원 부서들이 존재한다. 이들을 통칭해 ‘e-러닝센터’로 일컫기도 한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수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대학 내 e-러닝센터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동시에 e-러닝센터의 업무 역시 다양해졌다.

교육부는 2020년 11월 10일 전국 10개 권역에 총 10개 대학·전문대학 연합체를 선정했다. 앞으로 대학 원격교육 질 제고를 위해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영상 제작실 구축, 강의자료 개발 등의 역할들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올해 2월 15일 ‘고등교육법’ 제22조에 따라 방송·정보통신 매체 등을 활용한 원격수업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해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했다. 이는 일반대에서 운영하는 원격수업의 질적 수준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온라인 학습 비중이 커지면서 e-러닝은 점차 보편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학 교육계의 판도도 변화하고 있다. e-러닝 학습 보편화를 위해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e-러닝 학습 토대를 마련하고, 대학 내 자체적인 e-러닝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아낌 없이 투자하고 있다.

대학 내 e-러닝센터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원격교육을 위해 LMS 학습시스템 운영, CMS 콘텐츠 제작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진행했다. 또한 원격교육 기자재 지원, 원격수업이 가능한 융합강의실 구축, 셀프스튜디오, e-러닝 스튜디오 구축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을 발 빠르게 수행했으며, e-러닝 교수역량 강화를 통해 효과적인 원격수업이 진행되도록 도와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끌어올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대학 e-러닝센터는 교수자의 온라인 강의 제작을 지원하고, 학습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 시대에 원격교육 품질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학 e-러닝센터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8826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퐁투아즈의 봄

사제지간의 따뜻한 정, 봄꽃으로 힐링하다
김성운 교수의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의 봄’, 65.5×81cm, Oil on canvas, 1877, 오르세미술관

피사로는 세잔느의 스승이다. 피사로가 없었다면 오늘날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칭송받는 세잔느도 없었을 것이다.

고갱의 스승이기도 한 피사로는 성품이 온화하고 친절하여 모네, 고흐, 르노아르 등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었다. 피사로는 어려운 살림에도 오히려 가난한 후배 화가들의 그림을 사 주는 ‘큰 형님’ 같은 역할을 한다. 더구나 피사로의 집에는 헌신적인 착한 부인이 있어 항상 가난한 화가들로 붐볐다.

까칠하고 자존심 센 세잔느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너는 훌륭한 화가가 될 수 있다”는 격려를 하고 그와 직접 동행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하루는 세잔느가 피사로와 함께 그림을 전시하면 자신의 그림이 안 팔릴 것을 염려하고 무례하게도 스승에게 전시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

피사로는 모든 전시회에 출품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도 당돌한 제자의 요청을 들어준다. 착한 부인도 “은혜를 모르는 세잔느를 배려하지 말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녀는 한때 너무 궁핍하여 강물에 투신하려고 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세잔느를 거두어 주었는데 이기적으로 변한 그가 너무 얄미웠다.

‘퐁투아즈의 봄’은 액상프로방스라는 지방에서 온 세잔느를 퐁투아즈로 데려와 함께 있을 때 그린 그림이다. 세잔느는 퐁투아즈에서 10점의 풍경화를 남긴다. 퐁투아즈는 고흐가 죽은 오베르 근처에 있으며 경치가 수려한 곳이다. 도시가 큰 언덕을 중심으로 있어 자연히 아래에서 올려다 본 앙각의 풍경화가 많다.

‘퐁투아즈의 봄’은 피사로가 존경하는 영국 화가 코로의 영향을 받은 그림으로 피사로의 질박한 온기가 드러나는 따뜻한 그림이다. 이 그림의 구도는 화면 중앙에 큰 나무를 배치한 삼각 구도로 근경은 꽃나무와 양배추밭, 원경은 집, 언덕으로 깊이감을 높였다. 봄이 되어 물이 잔뜩 오른 수목과 연둣빛 잎과 풀, 파란 하늘은 그림에 생동감을 준다. 평론가 에밀 졸라는 “피사로의 그림 속에서는 대지의 심원한 목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 그림 속에서 참다운 스승의 향기가 전해진다. 세잔느는 피사로가 죽자 “세잔느, 피사로의 진정한 제자”라고 스스로 말함으로써 스승에 대한 미안함, 감사함이 묻어 있는 강한 존경심을 표했다.

필자는 피사로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루브시엔에 살면서 그의 유적을 찾아 기차를 타고 퐁투아즈로 갔던 적이 있다. 퐁투아즈 시는 그가 30년 간 살았던 곳을 홍보하기 위해 시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피사로미술관’을 설립했다. 필자가 둘러본 그때는 마침 봄이라 미술관 정원에 봄꽃이 만발하여 피사로의 인격이 더 도드라져 보였던 기억이 난다.

글 김성운
화가,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Art& Design) 교수, 디자인학 박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20회(한국,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단체전 230회, 파리 퐁데자르·라빌라데자르갤러리 소속 작가, 대한민국현대미술전 심사위원, 한국정보디자인학회 부회장, 재림미술인협회장, 작품 소장 : 미국의회도서관, 프랑스, 일본 콜렉터, 한국산업은행 등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mode=&skey=%C8%FA%B8%B5%C0%CC+%C0%D6%B4%C2&x=0&y=0&section=1&category=5&no=24587

‘엠플→천보당만보당’…5주간 뚜벅뚜벅 걷기습관 기른다

MVP+교육, 걷기 프로그램으로 전환
마일리지 장학금 지급…걷기王 선발도

▲ 2019년 10월 13일 삼육대와 경춘선숲길 일대에서 개최된 ‘3650 건강 걷기대회’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졸업필수 비교과 프로그램인 ‘MVP+ 교육’(a.k.a 엠플)이 달라졌다. 기존 사회공헌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에서 5주간 걷기습관을 형성하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바뀐 것. 코로나19로 인해 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인성교육원은 상당한 교육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성교육원(원장 최경천)은 이번 학기 MVP+ 교육을 걷기 프로그램인 ‘천보당만보당’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보당만보당’은 천보를 걷는다면 만보도 마땅히 걸을 수 있다는 의미의 조어다.

MVP+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까지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2019년 도입해 그해 신입생부터 비교과 졸업필수과정(8학기 중 1회)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관련기사▷‘MVP+ 2.0’ 전면 도입…사회공헌 프로젝트 필수 졸업요건으로)

MVP+ 교육은 5~21명 규모로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이번 학기에는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됐다.

▲ 천보당만보당 포스터

참가 대상은 19, 20, 21학번이다. 이번 학기 신청자는 643명이다. 이들은 먼저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시청하고, 5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5주간 걷기 활동을 한다. 1주차에 1일 6천보 걷기를 시작으로, 매주 1천보씩 늘려 마지막 5주차에는 1일 1만보를 걷는 것이 목표다. 한 주에 최소 4회 이상 걷기 활동을 해야 하며, 매주 주간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마일리지 장학금 1만5000원이 주어진다. 또 참가자들의 누적 걸음수와 주간보고서,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걷기왕’을 선발, 총 150만원 규모의 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자를 대상으로 수기공모전도 개최해 2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천보당만보당에 참가한 손민아(경영학과 21학번) 학생은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다보니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걷기 활동을 하며 건강한 일상과 활기를 되찾는 것 같다.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건강한 걷기습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성교육원 한영민 과장은 “천보당만보당 역시 기존 MVP+와 마찬가지로 삼육대의 6대 핵심역량을 기르는 것은 물론, 참가자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도모할 수 있어 인성교육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교육원에 따르면 천보당만보당은 코로나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MVP+가 걷기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전환된 것은 아니다.

한 과장은 “다만 추후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와 내부 논의를 거쳐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교생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거나,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걷기, 장애인과 함께 걷는 사회봉사형 프로그램으로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션 페스티벌 ‘봄 사랑나눔주간’ 온·오프라인 개최

‘Booking On Heaven’s Door’ 주제로 신앙콘서트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 ‘풍성’

▲ 봄 사랑나눔주간 신앙콘서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삼육대 총학생회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봄 사랑나눔주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사랑나눔주간은 삼육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한 주 동안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미션 페스티벌이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사랑나눔주간 대표 행사인 신앙콘서트는 매일 오후 6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진행된다. 이훈재 목사(시조사 단행본 편집장)가 강사로 초청돼 ‘Booking On Heaven’s Door’를 주제로 강연한다.

▲ 이훈재 목사가 신앙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목사는 △‘페스트’(알베르 카뮈): 감염과 봉쇄령의 종식 △‘더 이상 평안은 없다’(치누아 아체베): 내가 불안한 이유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허무주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이 땅에 의인은 없다’ △‘로빈슨 크루소’(대니얼 디포): 신과의 만남 △‘세일즈맨의 죽음’(아서 밀러): 안식이 필요한 피로사회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을 주제로 강연하며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와 고민을 성찰하고, 성경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달한다.

신앙콘서트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삼육대 미디어사역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신앙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학과 공동체별로 기도회를 진행한다.

체험부스활동인 ‘사랑나눔 엑스포’는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 대신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총학생회는 사랑나눔주간 공식 인스타그램(@2021_4nazoo)을 통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의 인생책 소개하기 △피드백 이벤트 △세기의 대결 △더 퀴즈 라이브 △사나주 빙고 등 이벤트를 진행해 사랑나눔주간 참여를 독려하고,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 사랑나눔주간 공식 인스타그램.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가 마련됐다.

학회연합회는 페트병 분리 배출, 마스크 끈 자르기, 텀블러 사용 등 환경보호활동을 하고 SNS에 인증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 정예나(신학과 18) 종교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정서적 피로감과 우울감이 높은 상태다.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어둠 속 희망인 예수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목처와 CMC, 세이교회, 예향, 미디어사역팀 등 여러 부서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에 은혜로운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주간 신앙콘서트는 삼육대 미디어사역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두유미디어’(https://www.youtube.com/두유미디어)에서 볼 수 있다.

[삼육동사진관]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VR면접까지 ‘잡 페스티벌’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 운영…이벤트관 다채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특강도

▲ 삼육대 ‘잡 페스티벌’ 컬러이미지메이킹 부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얼굴에 맞는 색상을 골라보며 김준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 제공)
▲ 컬러이미지메이킹 부스
▲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부스. (사진=한국대학신문 제공)
▲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부스
▲ VR 면접 부스. (사진=한국대학신문 제공)
▲ VR 면접 부스
▲ 구직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부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류수현)는 재학생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을 11~14일 4일간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직무관 3개, 이벤트관 5개, 상담 및 정책홍보관 3개 규모로 운영된다.

먼저 온라인 직무관은 △인공지능 개발자 △빅데이터 마케터 △국내영업 △해외영업 △플랫폼 서비스 마케터 △개발자 등 6개 직무별 기업 현직자가 참여한다. ‘현직자와의 수다삼매경’이라는 테마로,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소통하며 공채 대비 직무 상담과 취업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벤트관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교내 솔로몬광장에 부스를 마련해 △컬러이미지메이킹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 및 메이크업 △구직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VR면접 등 취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VR면접’은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면접 희망 기업과 직무 등을 선택하면, 면접장과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학일자리센터상담 △육군 간부가 되는 길(11일) △서울북부고용센터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 등 취업정책 홍보 부스도 마련돼 개별상담과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특강도

명사특강도 관심을 모은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초청돼 일찍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대강당에서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참석자 60명을 선착순 접수받았으나, 조기 마감된 상태다. 특강 현장은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전날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수톡으로 참여 링크를 안내할 예정이다. 특강 주제는 ‘도전’으로 알려졌다. 언제나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가 청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잡 페스티벌 모든 행사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타대생, 지역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 페이지(https://forms.gle/sraES8d2XNCC74rR8)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일신청도 가능하다.

삼육대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희망 직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취업 성공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54879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5/11/2021051101912.html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8919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8854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51115261858664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685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1115227443375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51116050167893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6707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6685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443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512500036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no=24767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8400&thread=22r10

[보도자료] 삼육대, 취업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 개최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홍보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0.5.11.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취업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 개최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재학생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을 11~13일 3일간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직무관 3개, 이벤트관 5개, 상담 및 정책홍보관 3개 규모로 운영된다.

먼저 온라인 직무관은 △인공지능 개발자 △빅데이터 마케터 △국내영업 △해외영업 △플랫폼 서비스 마케터 △개발자 등 6개 직무별 기업 현직자가 참여한다. ‘현직자와의 수다삼매경’이라는 테마로,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소통하며 공채 대비 직무 상담과 취업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벤트관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교내 솔로몬광장에 부스를 마련해 △컬러이미지메이킹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 및 메이크업 △구직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VR면접 등 취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VR면접’은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면접 희망 기업과 직무 등을 선택하면, 면접장과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학일자리센터상담 △육군 간부가 되는 길 △서울북부고용센터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 등 취업정책 홍보 부스도 마련돼 개별상담과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육대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희망 직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취업 성공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끝.)

삼육대-남양주시, 돌발해충 동양하루살이 퇴치 맞손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 개발 협력 MOU
남양주시에 테스트베드 구축키로

▲ 삼육대 김일목 총장(왼쪽)과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와 남양주시가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육대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에 구축하고, 향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삼육대와 남양주시는 10일 남양주시청 시장집무실에서 ‘ICT와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돌발해충은 특정 시기에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곤충을 일컫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빈도와 피해가 급증하면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동양하루살이의 주기적인 집단 발생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육대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BT(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돌발해충 발생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단순 해충포집-사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돌발해충의 종 분류와 종별 개체 수까지 자동으로 측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다. (관련기사▷‘5억원 규모’ 과기정통부 R&D 지원사업 선정)

▲ 제품 서비스 모식도

김 교수는 “돌발해충 발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선별적이고 과학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제 인력과 횟수, 비용 등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하고, 연구 데이터를 축적한다. 향후 남양주시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를 돌발해충 걱정 없는 ‘동양하루살이 프리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남양주시가 가장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방법으로 돌발해충을 퇴치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관학 협력의 모범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총장과 조 시장은 △청년 취·창업 및 일자리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남양주시 관광 문화, 공원 및 환경 조성 등 공통의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추가적인 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SBS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34119&plink=ORI&cooper=NAVER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54864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1/05/11/2021051100908.html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10510151100060?input=1195m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PYH20210510184900060?input=1196m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510_0001436049&cID=10804&pID=14000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62114010002780?did=NA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5/450062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85871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B3APRL5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11000846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10001059
스트레이트뉴스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667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93046629047936&mediaCodeNo=257&OutLnkChk=Y
e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5111056283520149
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10511010005137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511111345482908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8833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641
브릿지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1051101000194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66932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1109197471149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66820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511500025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92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105110659198243
위클리오늘 http://www.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568
국제뉴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0346
내외뉴스통신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892
브레이크뉴스 http://www.breaknews.com/805177
위키트리 https://www.wikitree.co.kr/articles/647229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7546
경인매일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311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4753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detail.php?number=8405&thread=22r07
선경일보 http://www.sktimes.co.kr/etnews/?fn=v&no=316173&cid=21011500
일간투데이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024
KNS뉴스통신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723327
팔당유역신문 http://www.hanar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62678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316
경기북부탑뉴스 http://www.gbto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109
경기eTV뉴스 http://www.gge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0918
중앙뉴스타임스 http://jnewstimes.com/news/article.html?no=124748
충남도민일보 http://www.cinpnews.kr/news/article.html?no=116370
경기IN http://www.gipress.com/sub_read.html?uid=112444
경기인터넷신문 http://www.gginews.co.kr/520248
뉴스후 http://www.newswho.net/sub_read.html?uid=318130
내외일보 http://www.naewoe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41389
데일리와이 http://www.why25.com/sub_read.html?uid=239955
미디어투데이 http://www.mediatoday.asia/sub_read.html?uid=283192
미디어타임즈 http://www.mdtimes.kr/news/view.php?no=96351
뉴스쉐어 http://www.newsshare.co.kr/230084
KSP뉴스 https://www.kspnews.com/sub_read.html?uid=613744
경인저널 http://www.gjournal.net/151307
뉴스Q http://www.newsq.kr/news/articleView.html?idxno=28272
문화매일신문 http://www.dailyculture.kr/sub_read.html?uid=534110
뉴스줌 http://www.newszoom.kr/sub_read.html?uid=150483
에코저널 http://www.ecojournal.co.kr/news_view.html?uid=126696
경기북뉴스 http://www.ckbnews.com/etnews/?fn=v&no=123784&cid=21080600
경기인저널 http://www.gijn.kr/news/articleView.html?idxno=407756
내외뉴스통신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892
경기도민일보 http://www.kgdm.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8587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44996
뉴스피크 http://www.newspeak.kr/news/articleView.html?idxno=300850
경기인터넷뉴스 http://www.ginnews.kr/sub_read.html?uid=106762
경기북부포커스 http://www.kbfocus.com/read.htm?ns_id=91932
경기북부탑뉴스 http://www.gbto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