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삼육대, 3600만원 상당 코로나 방역물품 기증 받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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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3600만원 상당 코로나 방역물품 기증 받아
키포스-뷰티한국-리햅-사나이스 등 후원

삼육대는 화장품 전문기업 ‘키포스’, 미스코리아 서울·중국 대회 주관사 ‘뷰티한국’, 스포츠 브랜드 ‘리햅’, 남성토탈 브랜드 ‘사나이스’로부터 36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과 화장품을 9일 기증받았다.

세부 기부품목은 △손소독제 1,500개 △마스크(KF94) 1만매 △사나이스 덴탈마스크 2만매 △핸드워시 360개 △사나이스 올인원 로션 760개 △리햅 마사지 크림 100개 등이다.

이들 기업은 여러 사회복지단체와 대학에 방역물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리햅은 삼육대와 산학협력으로 신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리햅 이수영 대표와 사나이스 홍동현 대표는 각각 삼육대 생활체육학과와 화학생명과학과 외래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사나이스 홍동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여러 기업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기부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에도 학업에 몰두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후원해주신 물품이 방역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서로간의 유익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식은 이날 오후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김일목 총장, 김원곤 교목처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조광현 사무처장과 키포스 오성수 대표이사, 뷰티한국 김원식 대표, 김효진 부사장, 2021 미스코리아 서울 최서은(진), 정도희(선), 김지은(선), 채수민(미), 사나이스 홍동현 대표이사, 방송인 황기순 등이 참석했다. (끝.)

[KBS2]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동양하루살이 방제시스템’ 조명

6월 8일자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방송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개발 중인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이 8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집중 조명됐다.

이 시스템은 BT(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돌발해충 발생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관련기사▷‘5억원 규모’ 과기정통부 R&D 지원사업 선정) 단순 해충포집-사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돌발해충의 종 분류와 종별 개체 수까지 자동으로 측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다.

삼육대는 지난 5월 남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 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에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삼육대-남양주시, 돌발해충 동양하루살이 퇴치 맞손) 남양주시는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의 주기적인 집단 발생으로 10년 넘게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하고, 연구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향후 남양주시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김 교수는 방송에서 “동양하루살이는 하천 하류 같은 저지대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기후변화나 천적 생물의 부재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면서 “제방작업을 마친 한강변과 달리, 남양주시 인근은 모래와 수풀로 이루어진 자연 하천이어서 동양하루살이가 번식하는 최적의 환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동양하루살이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있다면 선제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지금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2차적으로 발생하는 동양하루살이 사체에 대한 문제도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보기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20-0382&program_id=PS-2021090647-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5&section_sub_code=03

[현장] 아삽 음악선교단의 미얀마 후원음악회

‘미얀마에도 봄은 온다’ 주제로 … 나눔과 동참의 손길 기다려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얀마의 민주화와 소수민족 카렌족을 돕기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삼육대 음악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한 아삽(ASAPH) 음악선교단은 지난달 29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미얀마에도 봄은 온다!’라는 주제로 후원음악회를 개최했다.

삼육대 세계선교센터와 삼육대학국제교회가 공동후원한 이날 음악회에서 아삽(ASAPH) 음악선교단은 ‘복의 근원 강림하사’ ‘주의 은혜라’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등의 찬미를 플루트 독주, 현악4중주, 피아노6중주, 합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선보였다. 김철호 교수와 신동희 목사도 무대에 올라 ‘The Lord is Really Good’ ‘용서’ 등의 곡을 각각 성악과 색소폰으로 연주해 힘을 실었다.

아삽(ASAPH) 음악선교단은 지난 2014년 당시 아비가일 구 교수와 함께 6명의 인원으로 결성했다. 다윗 시대, 성전에서 음악봉사를 하던 ‘아삽’에서 명칭을 따왔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의미로 ‘As Soon As Possible Habitation’이라고 이름 지었다. 요즘은 미얀마의 카렌족이 어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르고 있다.

2017년 파안지역에 거주하는 카렌족을 위해 음악선교봉사를 떠난 게 인연의 시작이었다. 아비가일 교수의 지인을 통해 카렌족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들이 ‘잊혀진 사람들’이란 것을 알게 된 후 정글 너머의 더 넓고 아름다운 세상을 알려줬다. 다른 구호단체는 식량지원 등 대부분 재정적인 면에서 도움을 줬지만, 아삽(ASAPH)은 상처 입은 그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했다.

이때부터 매년 미얀마에 위치한 ‘예부학교’를 찾아 음악봉사 및 선교를 펼쳤다. 주로 악기교육 위주의 활동이었지만, 음악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카렌족과 친밀감을 형성했다. 안식일에는 마을주민을 초청해 합창 및 합주 그리고 파트별 연주를 선사하며 소통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선율 안에서 “함께”라는 단어를 실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사역이었다.

이날 음악회는 쿠데타로 피해를 입은 카렌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들의 상황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이들이 하루속히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이를 위해 한 달여 전부터 틈틈이 모여 성실히 준비했다. 졸업한 동문 선배들도 참여해 뜻을 더욱 깊게 했다.

현장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약 100명의 관객이 자리를 같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관악기 연주자를 제외한 모든 출연자는 마스크를 쓰고 연주했다.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위해 의자에는 미얀마를 상징하는 별문양과 하트로 표식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감동적인 건 박수소리보다 ‘아멘’소리가 더 큰 음악회였다는 점이다. 그만큼 공감의 울림이 컸다.

아삽(ASAPH) 단원들은 미얀마의 쿠데타 발발 소식을 들었을 때 “전쟁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기에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며칠 지나면 잠잠해지리라 생각했지만, 암울한 상황이 계속됐고, 급기야 자신들이 봉사했던 지역마저 위험에 처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후로는 매일 각자의 위치에서 기도했다.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기도밖에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직접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도울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2월 3일 긴급기도회를 열고, 이튿날에는 그동안 모아왔던 후원금을 전달해 급한대로 식량을 살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 졸이며 살아가고 있을 친구들에게 “우리는 자유의 씨앗이 피어나는 날까지 카렌족과 선량한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빛이 더 멀리 그리고 더 크게 밝혀지기를 바란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카렌족의 상황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힘을 내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아삽(ASAPH) 단원들에게도 은혜와 감동이 되었다. 제하임 학생(19학번)은 “저의 작은 달란트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의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줄 수 있었다는 게 감사하다.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며, 하찮은 것도 베풀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나라에서,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게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이마저도 큰 소망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민수 동문(14학번)은 “음악을 듣고 한뜻으로 ‘아멘’이라고 화답해 주실 때, 우리가 그동안 노력했던 무대가 관객들에게 진실하게 다가섰음을 알 수 있었다. 미얀마 학생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났다. 찬양연주는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러한 찬양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삽(ASAPH)은 문화선교사역단체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꿈꾸고 있다. 음악선교사 양성과 음악을 통해 자유의 씨앗을 심어 주는 게 자신들에게 부여된 사명이라고 여긴다. 머잖아 카렌족의 음악이 거대한 외침이 되어 온 세계가 그들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게 될 날을 고대한다.

이들은 음악회를 마치며 “하루라도 빨리 쿠데타가 중단돼 미얀마 국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고,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출입구에는 후원금 모금함이 준비돼 있었다.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기부했다.

아삽(ASAPH)은 앞으로도 이 같은 후원음악회를 계속 열 생각이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거나 재능기부로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할 청년들의 동참도 기다린다. 지역교회를 방문해 카렌족을 알리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카렌족을 돕기 원하는 성도들은 이들에게 후원금을 보내면 된다.

■ 우리은행 1002-661-022100(예금주: 삼육대학국제교회 신동희)

재림마을 http://www.adventist.or.kr/app/view.php?id=News&category=1&no=10598

[YTN] 임지헌 생활체육학과 교수, ‘테니스 권순우 선수’ 관련 코멘트

6월 4일자 「’생애 첫 메이저 3회전’ 권순우, 16강 도전…”세계 9위 나와!”」 기사

임지헌 생활체육학과 교수는 <YTN>이 6월 4일 보도한 「’생애 첫 메이저 3회전’ 권순우, 16강 도전…”세계 9위 나와!”」, 「[와이파일] ‘언더독’ 권순우, ‘이탈리아산 해머’를 넘어라!」 기사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의 활동에 대해 코멘트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프랑스오픈) 3회전(32강)에 오른 권순우 선수는 오는 5일(현지시간) 세계 랭킹 9위 마테오 베레티니에 맞서 한국 최초 프랑스오픈 16강에 도전한다.

전 고양시청 감독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ITF 최고 ‘레벨3’ 코치인 임지헌 교수는 “권순우는 공을 맞받아치면서 빠른 타이밍을 잡는 라이징볼을 구사한다”며 “일단 베레티니의 강서브를 최대한 견뎌낸다면, 빠른 발을 이용해 포핸드 맞불을 놓는 권순우의 스타일이 먹혀들지 않을까. 베레티니가 포핸드와 서브에 비해, 견고하고 범실이 적은 슬라이스 위주 백핸드를 구사하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 기사 원문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2&aid=0001596908
YTN 기사 원문2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2&aid=0001597077

[테마캠퍼스/삼육대] AI·SW 특화 대학으로 체질 개선 나선다

<한국대학신문> 테마캠퍼스 특집
115년 교육 역량… ‘SW 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 앞장
60억 투입 ‘SW 중심대학’ 선정… 디지털 뉴딜 선도할 ‘AI·SW 핵심인재’ 양성
‘SW건강과학특화전공’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설 등 학과 구조 개편 단행
ICT 융합전공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등 혁신 교육과정 ‘눈길’
▲ 삼육대 VR 물리치료 임상실습 콘텐츠

삼육대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거듭난다. 향후 6년간 AI, SW(소프트웨어) 분야에 60억 원을 투입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특화 대학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삼육대는 최근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목표로 2025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AI·SW 핵심인재 10만 명 양성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SW중심대학은 삼육대가 포함된 특화트랙 2개 대학(경쟁률 5.2:1)과 일반트랙 7개 대학(경쟁률 4:1) 등 9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특화트랙 대학의 지원금 규모는 6년(4+2년)간 최대 60억 원에 달한다.

■ SW역량 갖춘 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

삼육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삼육대는 보건의료에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우선 SW건강과학특화전공으로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 3개 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SW·AI 전공인 컴퓨터공학부와 지능정보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보건의료 학과를 융합한 전공과정이다.

오덕신 SW중심대학사업단장 교수는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과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 같은 특성화 분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기반의 융합적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관련 학과 구조개편도 단행한다. 삼육대는 지난해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지능정보융합학부(정원 100명 규모)를 신설한 바 있다. 이를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개편해 AI·SW 교육기반을 강화한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AI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전임교원은 내년 4월까지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대폭 확충한다. SW특성화 실습실도 기존 7개에서 24개로 증설한다. SW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SW인재전형’을 신설하고 SW·AI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입학생 전원에게 SW특성화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교생 대상 SW기초교육도 강화한다. 기존 단일과목으로 운영 중인 ‘컴퓨팅사고력’을 전공별로 세분화하고 과목 수도 늘린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SW기초교육도 새롭게 도입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밀착형으로 이뤄진다. 모든 3~4학년 SW 전공자는 산업체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학연계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펀드도 조성해 해외 인턴십과 취·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SW인재양성 체제 구축을 위해 학과 구조개편을 단행하고 우수 교수진을 확보해왔다”며 “이 같은 교육혁신 의지가 인정돼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6년간 AI·SW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삼육대가 자체 제작한 코딩키트로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기초 개념을 배우고 있다.

■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모든 전공자 참여하는 ICT 융합전공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도 순항 중이다. 대표 혁신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중심의 ICT 인재를 양성하는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SU-Innovation Academy)다. 기존 경영정보학과, 컴퓨터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융합해 신설한 연계전공 과정이다.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개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ICT 융합 비즈니스’는 정보기술 발전과 산업의 상호작용을 경영학적인 시각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지능형 빅데이터 처리’는 빅데이터 처리 기법을 활용해 각 전공 영역마다 새로운 응용 분야를 도출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기른다. ‘ICT 서비스디자인’은 디자인-기술융합 역량을 갖춘 서비스디자인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인공지능(AI)’ 과정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와 구현 방법은 물론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및 응용 방법을 배운다.

특히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IT, AI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보건의료, 기초과학,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하는 교육과정으로 설계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ICT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프리스쿨(Pre-School) 과정을 마련해 4학기 정규과정의 기초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모든 수업은 기존 교수 중심의 일방적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관점의 문제해결 접근을 위해 2인 이상의 교수를 배정해 복합적인 프로젝트를 부여하는 등 융합역량을 극대화한다. 마지막 4학기에는 교내 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프로젝트’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 ‘K-Move 스쿨’, 국내 ICT 인턴십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장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다.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2차년도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가능한 코딩교육센터, VR 학습장, PBL 및 첨단강의실, VR·AR 디바이스를 갖추고 4개 트랙 53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통합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자체 교육과정에 맞는 코딩교육 키트, VR 콘텐츠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사업 마지막해인 올해 3차년도에는 전용 온라인 교육 플랫폼 ‘SU-이노베이션 온라인 캠퍼스’(가칭)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 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화상강의 및 화상회의, 온라인학습도구 등 다양한 온라인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육대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을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온라인 선행학습 뒤 토론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방식으로 통합 및 체계화할 방침이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9445

에세이 여왕의 ‘올 A+’ 비결은?…전공학습 레시피 공모전

나만의 학습법 3분 클립영상으로 공모

▲ 교육혁신단 교수학습개발센터가 개최한 ‘전공학습 레시피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나상은(약학과 18학번) 학생의 ‘생활 속에 녹여내는 전공공부’ 영상캡처.

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전공 민다나(19학번) 학생은 ‘에세이의 여왕’이다. ‘초급영어문장쓰기’ ‘중급영어독해 및 단락쓰기 I, II’ 등 그간 수강했던 글쓰기 관련 과목에서 단 한번도 ‘A+’를 놓친 적이 없다.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한국인인 그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얻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삼육대 교육혁신단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최근 ‘전공학습 레시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셰프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하듯, 나만의 학습방법을 3분 내외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하는 공모전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달 초까지 학생들의 영상을 제출받아 △내용구성(30%) △표현력 (30%) △유용성(40%)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30만원) 1명, 우수(20만원) 1명, 장려(10만원) 3명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의 작품은 최근 삼육대학교 교육혁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민다나 학생은 ‘에세이의 정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위 영상) 지금까지 수강한 모든 에세이 과목에서 ‘A+’를 받은 그는 ‘다양한 경험하기’와 ‘한글로 에세이 쓰는 연습하기’를 비결로 꼽았다.

에세이의 사전적 정의는 ‘형식에 구애됨 없이 생각하는 대로 ‘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산문 형식의 글’이다.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 유튜브 클립뉴스, 인터넷 뉴스 등을 보며 간접 경험을 하고 견문을 넓히는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 에세이 시험에 경제, 사회, 문화, 자연 등 어려운 주제가 나와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둘째는 한글로 에세이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무작정 영어로 글을 쓰려면 막막하기에, 먼저 우리말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아웃라인을 정한다. 그래도 어렵다면 에세이를 한글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민다나 학생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구조”라며 “꼭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글의 구조가 탄탄하면 좋은 에세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상은 약학과 나상은(18학번) 학생의 ‘생활 속에 녹여내는 전공공부’가 선정됐다.(위 영상) 그는 약학과 전공과목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생약학’을 예시로 공부비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일생생활에 학습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그는 감초, 회향 등 교과서에 나오는 생약식물을 직접 구해 먹어봤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효과와 향 등 특징을 기억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교과서 정독하기. 그는 “교과서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교과서에 있는 그림 자료도 이해를 돕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만의 개념 압축파일을 만들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기억하는 방법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외에도 ‘전자기기를 이용한 단권화 공부법’(정혜수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19), ‘꿀팁 대방출 학습 브이로그’(김한울 유아교육과 20), 보건관리학과 콩을 위한 전공 공부법’(김다정 보건관리학과 18) 등 작품이 장려상을 받았다.

▲ 장려상 수상작

당초 ‘전공학습 레시피 공모전’은 자신만의 학습법을 에세이로 제출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학기에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교육혁신단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유진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사회적으로 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세이 형식의 공모전 때보다는 참가인원이 감소했지만, 우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서 요구되는 능력에 대한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영상과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공모전을 개발해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팩트] 손애리 보건관리학과 교수, ‘금주구역 지정’ 관련 코멘트

6월 3일자 「[이슈현장] “5인 이상 모임 안됩니다”…단속 10분 만에 또 술자리」 기사

손애리 보건관리학과 교수는 <더팩트>가 6월 3일 보도한 「[이슈현장] “5인 이상 모임 안됩니다”…단속 10분 만에 또 술자리」 기사에서 밀집 장소 금주구역 지정에 대해 코멘트했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사건을 계기로 음주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강공원 등 밀집 장소 금주구역 지정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손애리 교수는 “금연구역 설정 등 흡연과 관련된 인식 개선에도 10년이 걸렸기 때문에 음주 관련 인식 개선도 오래 걸릴 것”이라며 “현재 금연 정책과 관련된 정부 예산은 100억 원 대로 책정됐으나 절주에 필요한 예산은 1/10 수준인 13억 원 정도여서 캠페인 등을 주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삼육대 한국보건사업평가연구소가 2018년 발표한 ‘음주문화 특성 분석 및 주류 접근성 개선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중 35개주가 공공장소에서 음주행위를 금지한다. 영국은 음주행위 외 주류 판매도 규제한다. 술집, 레스토랑, 가게 등은 관할 당국 허가를 받고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주류를 팔 수 있다.

이밖에 잉글랜드 및 웨일스 지방에서는 공공장소 내 음주가 허용된다. 다만 공공장소지정법에 따라 타인 혹은 주변에 피해를 주거나 반사회적 행동을 할 것이라고 판단될 때 경찰이 음주를 제한할 수 있다.

손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금연구역이 만들지는 등 인식이 개선되면서 금주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며 “흡연보다 음주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공공장소 음주 규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629&aid=0000086832

[보도자료] ‘삼육대 1억 기부’ 94세 해녀 할망, 국민 추천으로 대통령표창 받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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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1억 기부’ 94세 해녀 할망, 국민 추천으로 대통령표창 받아
2일 서귀포시청서 전수식…“더 많이 기부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한평생 해녀로 살아오며 힘들게 모은 전 재산 1억원을 삼육대에 기부해 화제를 모은 부금현(94) 할머니가 국민 추천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부 할머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를 밝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거주하는 부 할머니는 지난해 4월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데 써달라”며 삼육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할머니는 17세부터 물질을 시작해 81세까지 60년 넘게 해녀로 일했다. 물때가 되면 바다에 나가 해산물을 캤고,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육지에서 밭농사와 장사, 품일 등을 하며 돈을 벌었다. 10년 전 힘에 부쳐 물질을 그만둔 뒤로는 최근 다리를 다치기 전까지 공공근로를 하면서 쉼 없이 일했다.

그러던 부 할머니는 “빈 마음으로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토지 등 재산을 정리해 조카들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그중 1억원은 교육사업에 쓰고 싶다면서 삼육대에 기부했다.

부 할머니는 19세에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돈을 벌겠다고 일본으로 떠난 뒤로는 자식도 없이 혼자 살아왔다. 자식이 없던 할머니는 고된 일을 하며 아끼고 아낀 돈이 모일 때마다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후원하며 제 자식처럼 뒷바라지 했다.

그렇게 할머니에게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한 학생이 80여명에 이른다. 삼육대 신학대학장을 지낸 고(故) 한성보 교수도 대학시절 할머니에게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공부했고, 그를 양어머니처럼 모셨다.

당초 표창은 지난 3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전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령인 할머니가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이 어렵게 되자, 행정안전부는 서귀포시를 통해 2일 할머니께 표창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이날 서귀포시청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전수했다.

부 할머니는 “남을 도와주는 게 기쁘지, 나를 위해 쓰는 건 별로 기쁘지 않았다”면서 “가진 게 적어 더 많이 기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분과 극진히 예우해준 서귀포시청, 삼육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