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행실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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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도덕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권면

22장 - 요양원 원장*

두 사람의 죄책이 동일함

147 밤 동안에 나는 그대가 그 기관의 수간호사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 서로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그대들은 남편과 아내 사이처럼 보였다. 서로에 대한 그대들의 행동은 하나님 보시기에 그릇된 것이었고, 나의 마음은 그런 상황으로 말미암아 슬퍼하게 되었다. 나는 “누가 그대로 하여금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도록 마법을 걸었는가?”라고 물었다. 하나님께서는 불쾌하게 여기신다. 그대는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시게 하였다. N 자매는 결코 이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그대 둘 모두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서신 30, 1887(1887.6.11에 쓰여짐).

목회자들이 의심과 유혹을 초월한 것은 아님

M 목사는 N 여사 혹은 N 자매에 대하여 매우 무분별했다. 148 나는 큰 부담을 안고 이런 친밀함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결연하게 다루어 왔다. 그는 수간호사와 함께 차를 타는 것은 원장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매우 기분 상한 투로, 교인들이 그가 항상 집회에 N 자매를 태우고 가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말이 많다고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장막 집회 때, 20명이 있는 곳에서 그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그는 N 자매가 그녀의 남편이 동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와 함께 타고 가는 것에 관하여 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그는 이것이 아무런 도덕적 잘못이 아닌 줄 알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해왔노라고 변명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당신은 성경상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명백하게 그에게 말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은 악은 그 모양이라도 피하고, 행동에 옮기지 말며, 하나님의 사업에 어떤 치욕도 떨어지지 않도록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나 유부녀와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에 대하여 많은 말이 오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자신의 행동 노선에서 그런 치욕을 끊어버리려고 애쓰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였다. 그의 아내가 살아 있을 때 다른 남자가 그의 아내와 그렇게 스스럼없이 지내는 것을 그가 본다면, 그는 분개했을 것이다. 노소를 불문하고 그 기관과 관련된 어떤 남성이 그와 같이 기혼 여성이나 젊은 여성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보았다면, 그는 그 해악을 보았을 것이며, 조금도 말을 누그러뜨림 없이 이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했을 것이다.

그가 그렇게 했어야 했지만, 자신은 혐의의 여지가 없는 목사요 유혹을 초월한 목사라고 생각했으며,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하면 죄가 될 일도 자기는 안전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것이 그릇된 추론이라는 것을 시인했지만, 그 문제가 논의될 때마다 변명을 내세웠다.-서신 53, 1888(1888.2.10에 쓰여짐).

자백이 없으면, 회심도 없음

사랑하는 형제 교회에게:그대는 주님께서 나(엘렌G.화잇)에게 M 목사와 N 자매의 이 특이한 경우를 보여 주셨는가라고 말할지 모른다.

149 지난번 내가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스웨덴을 여행하는 동안 쓴 일기장을 지금 가지고 있다면 나는 거기에 쓰여진 어떤 것을 그대에게 읽어줄 수 있으리라. 밤의 이상 가운데 나는 그 기관의 방들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남자들과 여자들, 그리고 여자들과 남자들의 이러한 친밀성으로 인해 발생했던 바로 그런 장면들을 보았다. 내 영혼은 깊이 근심하였고, 나는 오전 1시에 일어나 이것들을 기록하였다.

하나님의 영께서 그 기관과 관련된 자들에게 역사하고 계셨던 어떤 때에 몇몇 고백들이 행해졌다는 것이 내게 이상 가운데 보였다. 그들은 예배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M 목사는 서 있었고, 하나님의 영께서 그의 길을 자백하여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들어오도록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고 계셨다. 그러나 그는 그저 일반적인 용어로만 말했을 뿐이다. 그는 조금도 그의 영혼으로부터 N 자매와 관련하여 그가 행한 잘못의 오점들을 깨끗이 정리하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의 성령의 촉구에 떨었지만, 십자가를 들어올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그의 영혼은 낮추기를 거부했다.

사단을 지도자로 삼고 탈선하는 일

그 때로부터 그는 빛과 진리와 반대 노선으로, 어두움 가운데 걷기 시작했다. 그는 N 자매에게 꼴 짓는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한때, 자신이 겸비한 고백을 하지 않고서는 결코 마음이 편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M 목사는 문제들을 자기 마음에 맞는 방향으로 꼴 지워 버렸다. 그는 정직하게 일을 처리할 수도 있었다. 그는 어둠에서 나와 빛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려 갈 수도 있었다. 그러면 주께서는 그의 죄악들을 용서해 주시고 원수에 맞서서 그를 위하여 깃발을 높이 드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기름부음 받은 자라고 선언하셨을 때 나사렛에서 유대인들의 무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는 빛으로부터, 그리고 하나님의 영의 깨우치심으로부터 참으로 돌아서 버렸다. …이런 상황 아래서 하나님의 영을 떠나도록 만드는 불신에 마음을 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150 사단은 빛을 부인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인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 정직한 길에서 떠나 사단이 인도하는 곁길로 들어서는 데는 단 한 걸음이면 된다.-서신 33, 1888(1888.3.21에 쓰여짐).

죄의 상처를 치유 받음

사랑하는 M 형제여:나는 그대를 위하여 많은 근심을 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분께서 이 경우에는 그대로 하여금 그대의 잘못들과 실수들을 보도록 인도하실 것이라는, 하나님 안에서의 강한 확신을 나는 갖고 있다. 나는 그대가 그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대의 죄를 자백함으로 자신을 낮추어서 그 짐이 그대의 영혼에게서 벗겨지고 그대의 형제들의 기도가 그대의 기도들과 연합되고 죄가 가한 상처들로부터 치유되기를 심히 갈망하고 있다.…

내 형제여, 그대는 빛에서 떠나 어둔 곳들로 걸어가 버렸다. 내가 그대와 더불어 그토록 열렬하게 일하고 있을 때, _____에서 그대를 위하여 비탄의 고뇌 가운데 있을 때, 오, 그대는 왜 거기서 그대 자신뿐 아니라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는가? 왜 그대는 그대의 죄들을 시인함으로써 내 마음에서 영혼을 파쇄시키는 이러한 짐을 벗겨주지 않았는가? 그대는 왜 그대 때문에 다시 찔림을 받으시고 공개적인 수치를 받으신 예수를 생각하지 않았는가? 그대는 왜 그리스도를 부인하였는가? 오, 나의 형제여, 내 영혼은 그대를 깊이 동정하고 있다! 나는 그대의 경우를 내게 제시해 준 그 빛을 그대의 가슴에 와닿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대에게 나의 마음이 고뇌로 애간장이 끊어지고 있다고 말할 때 나는 과장하여 말한 것이 아니다. 그대는 왜 아무런 감명도 받지 않은 양, 뒤로 물러나 있는가?

참된 회개의 필요

그대는 왜 모든 면에서 자신을 정당화시키고, 이 무거운 짐이 그대 자신의 영혼을 더욱 무겁게 억누르게 하고 나에게도 그처럼 무거운 고역을 안겨 주도록 했는가? 왜 그대의 잘못들을 인정하기를 그처럼 냉담하게, 주저했는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높은 표준이 너무도 가혹한가? 자아 부인, 그대에게 요구되고 있는 생각의 높은 순결은 너무도 많은 구속이요 견디기에는 너무도 넌더리나는 것인가? 151 그대에게 주어진 것치고 순종하면 그대의 행복을 증진시키지 않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그대가 고통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대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대와 함께 고통당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예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평강을 풍성하게 즐겨왔다. 가장 무서운 의심과 동요(動搖)가 그대의 영혼을 몹시 괴롭히고 있다. 왜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는가? 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장벽 속에 왜 그대의 영혼을 가두는가? 나의 형제가 그 자신의 영혼과, 영생이 그의 손이 미치는 곳에 영생의 선물을 두신 그리스도의 사역의 가치를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속죄에는 위대한 능력이 있다. 그대는 심란(心亂)하므로, 온 영혼이 치료자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

나는 그대를 포기할 수 없다. 나는 그대가 하나님께서 만들기를 원하시는 그런 사람, 즉 회개와 회오로 가득 차고, 그 다음에는 용서의 달콤한 느낌과 순결하고 거룩한 기쁨이 뒤따르게 될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을 꼭 보고야 말리라. 예수께서는 그대를 인하여 마음 아파하신다. 그분은 그대를 불쌍히 여기신다. 그분은 그대를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그대가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은 의의 유일한 표준임

하나님께서 그대를 분리시키신 것이 아니라 그대와 그대의 죄악이 영혼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켰다. 그대는 죄로 병들어 있으며, 의사를 필요로 한다. 거울, 즉 의의 유일한 표준인 하나님의 율법을 들여다 보라. 그것은 죄의 탐지기이다. 율법에 비추어 그대의 죄들을 볼 것인가? 그대는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것인가? ‘최고한 법’(royal law)이 그대 앞에 있으며, 그 요구 사항들을 그대는 충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의의 유일한 표준이다. 그것은 그대의 생애의 품성을 측정한다. 나는 그대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라는 것을 그대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슬프다. 그대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실제적인 믿음이다. 예수님의 고귀한 보혈만이 죄의 모든 점과 오점에서 그대를 정결케 할 것이다.

간음에 대한 생생한 이상

152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_____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내 앞에 공개되었다. 한 음성이 “나를 따라오라. 중책을 진 사람들이 자행하는 죄들을 네게 보여주리라”고 말했다. 방들을 지나간 다음 나는 시온의 성벽의 파수꾼인 그대가 다른 남자의 아내와 매우 친밀히 사귀고, 신성한 신임을 저버리고 그대의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보았다. 그대는 순찰자, 거룩하신 분, 그대의 악한 행위를 목격하시고, 그대의 행위들을 보시고 그대의 말을 들으시는 분이 계시고, 이것들이 또한 하늘의 책들에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는가?

그녀는 그대의 무릎에 앉아있다. 그대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고 그녀도 그대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다정함, 육감적인 눈초리와 행동들에 대한 다른 장면들이 내 앞에 제시되었다. 그것은 내 영혼 전체를 통하여 공포의 전율을 보냈다. 그대의 팔이 그녀의 허리를 감싼다. 그리고 표현된 다정함은 홀리는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그런 다음 커튼이 젖혀지고 나는 그대가 N 자매와 동침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나의 안내자는 “죄악, 간음”이라고 말했다.…

돌처럼 딱딱하여 감동을 받을 수 없음

하나님 보시기에 시온 성벽의 파수꾼의 위중한 죄의 성격을 내가 그대에게 보여 주려고 노력했을 때, 그대는 죄를 느끼거나 의식하지 못한 듯 했고, 돌처럼 감동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주님으로부터 그대의 길들을 은폐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안다. 그때 나는 그대에게 그것들을 지금처럼 나의 펜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그대가 그 악을 보고 감지하여 하나님께와 그대의 형제들에게 그대의 죄를 자백하고 정결케 하는 일을 하여 이 더러운 오점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결케 하는 보혈로 말미암아 그대에게서 제거되게 할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그대의 잘못들을 고백하지 않았다. 그대는 크고 사악한 일을 행했다. 그대는 간음을 행하여 일곱째 계명을 범했다.

153 나는 내내 이 무거운 짐을 내 심령에 안고 다녔다. 우리가 ______에서 집회들을 가졌을 때, 그대는 마땅히 무엇을 자백해야 하는지를 알았다. 그대는 그 경고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진 것을 알았다. 내가 유럽에서 그대에게 보낸 서신들이 진리라는 것을 그대는 알았다. 그리고 내 영혼이 파쇄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까지 그 짐을 지고 다녔을 때, 그대는 내가 공정하지 못하고 편파적이며 매우 가혹하며,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비난을 받아 고통당하고 있다는 것과, 내가 준 증언들이 내 자신의 판단과 내 자신의 말에 불과할 뿐이며, 내가 부당하게 그대를 취급했으며, 거짓된 보고가 내게 전달되었다는 인상을 친구들의 마음에 남김으로써 그들의 동정을 얻었다. 그러나 나의 형제여, 이것보다 더 기만적인 일은 있을 수 없다.…

사단의 갈고리들에 걸려 있는 의심들

나는 복음의 교역자로서의 그대의 직위가, 그대가 걸어 온 이런 노선들을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치욕거리와 스캔들의 문제로 만들고, 그대의 행동들을 생명의 향기가 아닌, 사망의 냄새로 만들 것이라는 것을 그대에게 보여 주었다. 군기를 든 사람들이 쓰러지면 누가 싸울 것인가? 십자가가 그것을 가르쳐야 할 사람들에 의해 찢겨진다면, 그대는 누구를 믿을 것인가? 계명을 범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목사보다 더 무서운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나는 그대에게 오로지 피할 길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본다. 즉시 사단의 유혹들을 끊어버리고 빛을 얻기 위하여 달려가는 것이 유일한 피할 길이다!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목회자들이라 할지라도 진리가 마음의 보좌에 좌정되어 있지 않고 암흑에서 빛으로 철저하게 옮겨지지 않은 한 오로지 소경된 인도자일 뿐이다. 그들은 물 없는 구름이다. 내가 그대에게 촉구하노니, 만일 그대 자신의 영원한 안녕을 염려한다면, 진리가 그대의 심령에 좌정하도록 할 절대적인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될 때에야 그 원칙들이 품성을 거룩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그대의 관점에서 그 문제들에 대하여 말해왔다. 즉 화잇 자매가 보낸 서신들이 모두 다 주께로부터 온 것은 아니며, 일부는 어떤 다른 사람의 판단이나 생각과 다름이 없는 그녀 자신의 생각과 판단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154 이것은 이 문제에 있어서 선을 긋고, 내 마음에 맞는 부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지만 나의 행동 노선을 지적하고 정죄하는 부분은 화잇 자매로부터 온 것이며, 거룩한 인장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감히 말할, 그대의 영혼과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기만하기 위하여 의심들을 걸어둘 사단의 갈고리들 중 하나이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도덕적 파멸로부터 그대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애롭고 동정어린 사랑으로 그대에게 보내신 그 기별 전체를 이런 식으로 사실상 배척해 왔다.

정죄하는 진리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경우가 요구하고 있는 것과 현저히 대조되는 그분의 뜻과 방법들을 그대에게 제시하신다. 그리고 그대가 그 견책을 받아들이고 반석 위에 떨어져 깨어질지 아니면 그것(견책)이 진리이고 그대를 정죄하기 때문에 그대의 영혼에게 가까이 다가선 명백한 진술들에 대하여 그대가 짜증을 내게 되고, 그러고 나서 그대는 나에게 적개심을 느끼게 될지의 여부를 그것(그분의 뜻과 방법들)으로 시험받는다(히 4:12 참조). 그대가 지금 배척하고 무시하고 욕을 돌리는 그 기별을 전하도록 내게 촉구하신 분이 내 뒤에 서 계신다. 하나님을 시험함으로써 그대는 결단력과 확신을 잃게 되었고, 마음의 혼란과 무분별이 그 결과였다. 그것을 과감하게 돌파하려는 반항의 정신으로 그대의 마음 가운데 굳센 결의가 솟아나왔었다.…

그대는 어떤 다른 사람도 그대를 대신하여 해 줄 수 없는 일, 그대의 영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을 갖고 있다. 그대의 잘못되고 그릇된 노선은 다른 사람들이 그 동일한 방향으로 가도록 돕는 방편이 되어 왔다. 그대는 결코 홀로 있지 않았다. 벨사살의 궁전 벽에 글씨를 썼던 동일한 손이 하늘의 책들에 그리스도가 그대를 부끄러워하시게 만든 행위와 말들을 기록하고 계셨다. 그대는 존중심을 가지고 대우했어야 할 사람들과, 그들의 필요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었어야 할 사람들에 대한 정중한 예의가 조금도 없었다. 이런 더러운 일들은 그대로 하여금 주님의 사업을 행할 자격이 없게 만들었다. 155 그러나 그대의 부정한 손으로 그대는 그대의 성경을 들고 예배를 인도하고, 하나님을 위한 대변자로서 백성들에게 설교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그대의 양심은 어디에 갔는가? 그대의 겸손은 어디로 갔는가? 하나님께 대한 그대의 경외심은 어디로 도망갔는가? 이 건강 요양원을 최고의 수준으로 보존하기 위한 그대의 신실한 노력은 어디로 갔는가? -서신 16, 1888(1888년 4월 30일에 쓰여짐).

주께서는 살아 계신다

우리는 한 사적인 모임을 가졌는데, 거기서 M 목사와 N 부부가 겸비한 고백을 했다.…

주께서는 살아 계신다. 나는 힘겨운 싸움을 싸워 왔고, 다소의 귀중한 승리들을 거두었다. M 목사는 옷이 입혀졌고(귀신들렸던 사람처럼 -역자 주), 바른 정신을 되찾았고, 자애롭고, 하나님 앞에 깨어졌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겸비했다. 나는 사랑 가운데, 인내로써 기탄 없는 증언을 계속 전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을 보지 못한다.-서신 27, 1888(1888년 5월 29일에 쓰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