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행실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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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교회 행정자들에게 보내는 권면들

35장 - 윌리엄 E.(2부)

228 [1911년 8월 15일, 남부 연합회장 C.F.맥베흐는 W.C.화잇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사랑하는 형제에게:앨라배마 주에서 합회 임원들은 윌리엄 E의 경우에 관하여 많은 당혹감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목사로서의 그의 공적인 활동에 관계되는, (엘렌G.화잇에 의해) 쓰여진 편지의 복사본과, 또한 주님께로부터 받은 현재의 충고 혹은 지시 사항을 보내 달라는 편지를 쓰라고 요청 받았다. 당신은 그의 과거를 익히 알고 있다. 여러 해 동안 알려진 것에 관한 한 그의 생애는 올바른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책과 성경책들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그는 설교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으며, 어디로 가든지 그는 곧 설교할 기회를 갖는다. 그는 훌륭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곧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는 철저한 헌신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외적인 증거를 주고 있으며, 그의 활동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인다.

1년 조금 지나서 그는 앨라배마 주 버밍엄으로 이주했으며, 곧 교회 일에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 그 교회는 대단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장로로 선임되었으며, 곧 약간의 일을 시작했고, 몇 가정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관심이 불어났고, 겨울 동안에 그는 극장에서 많은 청중들을 놓고 저녁 집회들을 개최했다. 229 그리하여 몇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였다. 그는, 많이 고무된 교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므로 그 사업을 돌보는 일에(그는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다) 그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으면 안되었기에, 합회 행정위원회는 그를 재정적으로 돕기 위해 1주에 8달러를 주기로 결의했다. 물론 그는 그것을 갖고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 그리고 그는 그 사업은 전임(專任)을 요구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신임서의 회복과 합회의 목사로서 완전한 인정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도 그의 현재 경험을 의심하지 않지만, 과거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상처를 남겼다.

그의 아내는 신경 쇠약자이며, 그녀의 신뢰가 너무도 흔들려 왔기 때문에, 그녀는 남편이 설교하기를 원하면서도 그가 인기를 얻어가고 사람들과 섞일 때 어떤 문제거리가 있는지의 여부에 신경이 곤두서며, 남편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될 때에는 그렇게 하는 경향이 있는 바대로, 그녀 자신이 과거에 대해 말하고 털어놓음으로써 추문을 만들어 낼 위험이 있다. 주님께로부터 어떤 명확한 조언이 주어진다면, 모두가 크게 안도할 것이다. 나는 E 형제 자매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리라고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들 두 사람을 가엾게 여기며, 그들이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온갖 바른 방법으로 그들을 격려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과거는 너무도 파란 만장했고, 너무도 널리 알려져 있어서 우리는 그가 복음 전도 활동에 일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두렵지만, 현실은 그가 그런 일을 하고 있으며, 주님께서 명백히 그의 노력들에 축복을 주시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설교하는 일을 그치라고 그에게 조언해야 하는가 아니면 합회가 그의 활동을 받아들이고 그의 수고에 대해 보수를 지불해야 하는가? 그가 활동한다면 봉급이 주어져야 하지만, 그럴 경우 그의 신임서에 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경구 (서명함) C.F.맥베흐

“앨라배마 합회 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편지를 씀.”

230 9월 14일, 화잇 목사는 이 편지를 화잇 자매에게 전달했고, 9월 15일 화잇 목사는 그 경우에 대한 화잇 자매의 조언을 맥베흐 목사에게 전달했다. W.C.화잇의 편지는 다음과 같다.

“사랑하는 맥베흐 형제에게: 윌리엄 E의 경우에 관하여 앨라배마 합회에서 발생한 어려운 일에 관하여 8월 15일 당신의 편지를 받은 지 벌써 2-3주가 흘렀다.

우리가 남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온 이래, 어머니는 약하고 피로하셨다. 그리고 나는 이 편지를 어제서야 전해 드렸다. 어머니는 그것을 끝까지 읽으셨고, E 형제가 겪었던 슬픈 경험을 상기하시면서, 그에 대하여, 그리고 그의 연약하고 사악한 소행으로 말미암아 과거 수년 동안 마음에 슬픔을 겪어왔던 사람들에 대하여 측은함을 느끼셨다.

어머님은 과거에 그가 저지른 많은 범죄들에서 초래되는 난처한 일들을 취급해 온 사람들이 그에 대한 우리의 현재 의무에 관하여 조언해야 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어머님은 이 문제에 있어서 큰 책임을 맡기를 원치 않으시지만, 그녀는 다소간 유사한 입장이 있었던 다른 사람들에 관하여 그렇게 말씀해 오셨듯이, 만일 그들이 철저하게 회개하고, 그들이 철저하게 진심어리다는 것을 형제들에게 확신시킬 수 있는 그런 생애를 살고 있다면, 그들을 목회 일을 못하도록 끊어 버리지 말고 그들이 작은 직임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것을 금하지 말되, 그들을 책임 있는 위치로 승진시키지는 말라고 말씀하신다.

231 이런 말씀으로 판단해 보건대, 나는 그의 신임서를 회복시키고 그를 이곳에서 저곳으로 사람들 가운데로 파송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리라고 이해하고 싶다. 그러나 그가 신실한 그리스도인 생활로 그가 살고 있는 지역의 교회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면, 교회가 책임을 질 수 있는 일 등을 그가 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 사실상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의 신실한 활동에 대한 보수를 지불하는 것이 그의 형제들의 의무일지도 모른다. 사실상, 나는 신실하고 현명하게 행해진 활동들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여러분들이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수를 그에게 지불하지 않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에게 신임서를 주어 순회 목사로 합회 내의 일터로 파송하는 것과 같은 동일한 유혹을 그의 앞에 놓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머님께서 말씀해 오셨듯이, 이것은 과거에 그의 경우를 다룰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제출해야 할 문제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제발 내가 피력한 견해들을 다만 제안 정도로 생각해 달라.”

이 편지의 말미에 엘렌G.화잇이 친히 다음과 같은 승인의 말을 명기했다. “이것은 이런 경우들에 있어서 바른 조언이다. 그가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행하도록 하라. 나는 그에게 책임을 맡기는 데 있어서 어떤 빛도 보지 못한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더 이상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마침내 1913년 초, 1913년 1월 8일에 쓴 것으로 명기된, 화잇 자매 앞으로 보내어진 한 편지를 앨라배마 주 합회의 새 합회장으로 선출된 A.L.밀러에게서 받았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다.

“사랑하는 화잇 자매에게: 윌리엄 E의 경우에 관하여 그대에게 쓰는 것이 나의 고통스러운 의무가 되고 있다. 그의 과거의 역사와 생애에 관해서는, 그대가 사실들을 충분히 잘 알고 있기에 쓰는 것이 불필요하다. 232 왜냐하면 맥베흐 목사가 1911년 8월 15일자로 보낸 편지로 그의 경우가 그대 앞에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경우를 당신에게 다시 제출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한다.

현재의 어려움은 E 형제를 버밍엄 교회, 합회 내에서 가장 크고, 합회 본부가 버밍엄에 위치해 있기에 가장 영향력이 큰 교회의 목사로 삼아야 할지의 여부에 관한 것이다. 그 교회는 당해(當該) 문제에 관하여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그것은 그 도시의 사업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소간 합회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다수의 교인들은 그의 능력과 그 도시에서 최근 벌인 사업(여기 동봉한 맥베흐의 편지 사본에 진술되어 있듯이)을 감안할 때, 그가 그 교회의 목사가 되어 담임 목사나 지도자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그의 생애의 전력을 이유로, 그렇게 하는 일을 찬성하지 않으며, 또한 과거에 그를 다루었던 사람들이 그가 그 교회의 목사가 되는 것에 대하여 권면과 조언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를 잘 알고 있는 형제들과, 남부 연합회 행정위원회가 최근 결의하여 주고 있는 권면은 그를 교회의 목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2월 28일 S.E.와잇 목사(남부 연합회 신임 연합회장)는 그 교회와 회합을 가졌는데, 거기서 그 문제가 아주 기탄 없이 논의되었다. 233 와잇 목사는 그 경우를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매우 신중하게 다루었으며, E 형제의 좋은 특성과 자질들에 대하여 말했지만, 그(화잇 목사)나 나도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준 조언을 이유로 흔쾌하게 그를 목사로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을 교회에 알렸다.

우리 모두가 합의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항은 그의 경우를 하나님의 종 앞에 제출하여 주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든지 우리가 모두 준수하기로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우리 중 어떤 사람도 E 형제에 대하여 적대적으로 할 말이 아무것도 없으며, 다만 교회 내에서 한 형제로 그를 사랑하고 교제하고 그렇게 그를 존중한다. 와잇 목사를 의장으로, 교회는 내가 이 문제를 당신 앞에 제출하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지시를 하시는지 보도록 하자고 요청하였다.

빠른 답장을 기다리며,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대의 진실한 형제 (서명함) A.L.밀러

1700 북쪽 제7번가 - 버밍엄, 앨라배마

“추신. 이 편지는 교회 앞에 낭독되었고, 받아들여졌음.”

그가 화잇 여사 앞에 친히 나타나면 그의 경우에 관한 호의적인 헤아림을 얻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E 형제는 1월 둘째 주중에 세인트 헬레나로 갔지만, 화잇 자매는 그와 면담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 그러자 그는 서면으로 자신의 상황과 정황을 글로 써서, 1913년 1월 13일자로 화잇 자매에게 보냈다. 1월 13일자 E 형제의 편지와 1월 8일자 밀러 목사의 편지가 화잇 자매 앞에 놓여졌다. 234 그녀는 그 편지들을 읽고 나서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나는 이런 문제들은 어떤 것도 내 앞에 제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경우가 내 앞에 명백하게 공개되지 않는 한 이런 일은 어떤 것이든 그것을 다루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 관하여 결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형제들이 교회 내에 있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이런 짐은 어떤 것이든 내가 지기를 원하신다고 믿지 않는다. 기도와 금식으로 그들 가운데서 이런 문제를 해결지을 수 없다면, 그들이 해결할 때까지 금식과 기도를 계속하도록 하라.

이런 일들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런 일들이 올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이런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그것들을 어떻게 다룰지를 배워야 할 것이다. 그들은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이 일들을 주님께 내놓고, 주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모든 일들에 있어서 건전한 경험을 그들에게 주시도록 해야지 그것들을 내게로 가져와서는 안 된다.

[W.C.화잇 목사가 1911년 8월 15일자 맥베흐 목사의 편지의 몇 부분들을 읽음. 그 후에 화잇 자매가 조금 더 말을 계속했다.] 나는 그의 경우에 관하여 어떤 특별한 빛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나는 그것에 관하여 감히 단언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신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우리 형제들이 구체적인 뭔가를 가지고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그런 증거를 주어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우리는 그대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대의 활동들을 가납하시는지 않으시는지 볼 것이다 라고 말하게 하라.

그러나 내가 이 경우의 책임을 떠맡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나는 최소의 책임도 떠맡을 수 없다. 그의 행동들을 날마다 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를 받아들이시는지, 그가 자신을 입증시켜 왔는지의 여부를 알아야 한다.

235 [1913년 1월 13일자 윌리엄 E의 편지를 읽은 후에 엘렌G.화잇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 책임을 떠맡을 수 없다. 그렇게 할 때 나의 부담은 너무나 크다. 그것은 내 생명을 앗아갈지도 모른다. 책임을 감당하도록 하나님의 임명을 받은 자들로 하여금 그것을 그리스도인 원칙들에 일치되게 다루도록 하라.-원고 2, 1913.

[이런 슬픈 경험들을 겪은 사람들이 중책을 맡는 것과 관계가 있는, 1911년 9월 15일자 그의 진술에 어떤 것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관한 문제와 관련하여, W.C.화잇 목사는 1913년 초에 다음과 같이 썼다.

“형제들의 마음 가운데 ‘그들을 교제에서 단절하지 말라. 그들이 작은 직임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것을 금하지 말라. 그러나 그들을 책임 있는 지위로 승진시키지 말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의문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말이 쓰여졌을 당시 이 말에 대한 나의 뜻과 현재 그것에 대한 나의 뜻은, ‘그들을 책임 있는 지위에 승진시키지 말라’는 말은 그들이 신임서의 회복과 합회의 목사로서의 완전한 인정을 요구했을 때 형제들의 생각 속에 있었던 그런 책임과 승진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의 지도자 직분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내게 들지 않았다. 지도자 직분의 문제는 당시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