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행실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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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일곱째 계명에 대한 무시
5편음탕함과 간음

12장 - 일곱째 계명에 대한 무시

하나님의 율법은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임

98 홍수로 옛 세상이 멸망당하기 전에 그 거민들은 타락하여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온갖 형태의 죄와 죄악들이 성행했다. 오늘날 세상의 상태는 하나님께서 옛적에 말씀하셨던 그 지점에 급속히 다가서고 있다.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라. 이처럼 타락한 부패의 현 시대에 존재하는 중한 범죄들 중 하나가 간음이다. 99 이 수치스러운 죄는 우려를 자아낼 정도로 널리 자행되고 있다. 안식일과 결혼 제도는 거룩하고 신성하게 보존되도록 에덴에서 하나님에 의해 제정되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이 두 제도 모두 악행을 범하기로 굳게 마음을 정한 남녀들에 의해 등한시되고 무시되어 오고 있다.

간음은 “그리스도인” 범죄임

그러나 일곱째 계명을 범하는 일이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지 않는 자들에게서만 발견된다면, 그 해악은 지금 것의 10분의 1에도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간음의 죄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많이 범하고 있다. 교회의 기록에 훌륭한 인물로 등재되어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모두 한결같이 이 죄를 범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직임에 봉직하면서 그들의 직임을 이용하여 죄를 범하고 간음을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도록 만드는 엘리의 아들들과 같다. 모든 사람의 경우가 하나님 앞에서 검토되어 지나갈 때 이런 사람들은 두려운 셈을 해야 할 것이며, 그들이 몸에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간음은 이 시대에 자행되는 무서운 범죄들 중의 하나이다. 이 죄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온갖 계층의 사람들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몸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산 제사로 드리라고 부름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 13).

하나님의 제단 위에 드렸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몸이 유대인의 희생 제물이 조사되던 방식대로 정밀한 조사를 받는다면, 그 시험을 통과하고 하나님 앞에 완전하며, 거룩함에 이르도록 보존되었고, 죄나 오염의 오점이 없다는 선언을 들을 사람이 얼마나 적을지. 100 하나님께서는 어떤 절름발이 제물도 결코 받으실 수 없었다. 다쳤거나 질병에 걸린 제물은 하나님께서 결코 받으시지 않을 것이었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은 온전하고 모든 면에서 점이 없고 가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요구되었다.

불순한 행동들의 기원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생애를 살면서, 그분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그들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몸이 일곱째 계명을 범한다면, 그것은 마음의 명령을 통해서이다. 마음이 불순하면, 몸은 자연적으로 불순한 행위에 참여하게 된다. 순결은 자신의 몸을 불순한 행동들에 굴복시키는 사람들의 영혼 가운데는 존재할 수 없다. 몸이 욕정을 채우는 데 사용되고 있다면, 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유지할 수 없다. 성화된 마음을 보존하기 위하여 몸은 성화와 존귀 가운데 보존되어야만 한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하나님의 율법을 섬기고 그 모든 요구 사항에 즐겨 순종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사도와 함께, 이런 사람은 그들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죄인들은 인생을 참으로 즐길 수 없음

주님께서는 사람을 정직하게 만드셨다. 그러나 그는 타락하여 저하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율법이 그에게 부과하는 신성한 요구 사항들에 순종하기를 거절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모든 정욕들이 적절한 통제를 받고 바르게 지도된다면 신체적 및 도덕적 건강에 기여하고 엄청난 양의 행복을 확실히 가져다 줄 것이다. 간음하는 자, 음행하는 자 그리고 음란한 자는 인생을 즐기지 못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에게는 참된 즐거움이 있을 수 없다. 주님은 이것을 아시기 때문에 사람에게 제한을 가하신다. 그분은 지도하시고 명하시며, 적극적으로 금하신다. …주님은 자녀들의 행복은 그분의 권위에 그들이 순복하고 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통제의 규칙에 순종하는 생애를 사는 데 달려있다는 것을 잘 아셨다.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께 공개되어 있음

사람은 간음자라는 사실을 한동안 속이고 감출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주목하신다. 그분은 그 사람을 눈여겨보신다. 101 하나님께는 죄악들을 감출 수 없다. 그는 자신의 가족 앞에서 그리고 공동체 앞에서는 외관상으로 몸가짐을 바르게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좋은 사람으로 존경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지식이 없다고 생각함으로써 그가 자신을 속일 수 있을까?

그는 하늘의 폐하의 시야에 자신의 부패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높은 곳에 거하시며 들리움을 받으신 일련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는 분은 순결하고 죄 없는 천사들, 사람들의 모든 행위를 기록하고 있는 천사들이 보는 데서 자신을 더럽히고 있는 사람의 생각과 의도와 목적을 보시고 아신다. 그의 죄가 드러날 뿐 아니라 그것은 기록하는 천사에 의하여 기록된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사람들은 한동안 폭로되지 않고 속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조만간 그는 자신이 추적되어 폭로되고 정죄받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감히 범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범죄자의 길은 험악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70.3.8.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하고 말하는 모든 것을 보고 들으시며 우리의 말과 행동들을 신실하게 기록하시며, 우리가 그 모든 것을 마주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습관적인 인상을 마음에 간직한다면, 우리는 죄짓기를 두려워할 것이다. 젊은이들은 어디에 있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들이 하나님의 면전에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라. 우리 행동의 어떤 부분도 하나님의 주목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우리의 길을 숨길 수 없다.

인간의 법률은 때때로 가혹하긴 하지만 범죄하고도 흔히 발각되지 않기 때문에 형벌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깊은 밤도 죄지은 자를 덮어주지 못한다. 그는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행동에는 그것을 지켜보는 보이지 않는 증인이 있다. 102 그의 마음의 동기조차도 하나님의 조사에는 드러난다. 모든 행동, 모든 말, 모든 생각은 온 세상에 오로지 한 사람밖에 없고 온 하늘의 관심이 그에게 집중되어 있는 양 명백하게 기록된다.-부조와 선지자, 217, 218.

계명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죄를 지음

하나님의 모든 계명들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이 간음의 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들의 마비된 민감성을 일깨우기 위해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도덕적 원칙들은, 엄격하게 실행되면 영혼을 지켜주는 유일한 수호자가 될 것이다.-교회증언 2권, 352.

지식이 많을수록 죄가 더 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화와 존귀 가운데 그들의 몸을 보존하고 있지 못하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에게 위탁된 것 중에서 가장 엄숙한 기별이 이 백성에게 위탁되었으며, 만일 그것으로 성화된다면 그들은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높이 들려지고 영원한 진리의 강령 위에 서 있으며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노라고 공언한다. 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죄에 탐닉하면, 만일 그들이 음행과 간음을 저지르면,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의 율법이 그들에게 구속력이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 내가 언급한 바 있는 사람들(제일일 재림교인)의 죄보다 열 배나 더 중하다. 어떤 특별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그 법도들을 범함으로써 그분을 욕되게 하고 진리에 치욕을 끼친다.

이스라엘의 서글픈 모본들

그들에게 하나님의 현저한 불쾌하심을 초래한 것은 고대 이스라엘 가운데 있던 바로 이런 죄, 곧 음행의 편만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흉악한 죄에 뒤이어 그분의 심판이 뒤따랐다. 수천 명이 쓰러졌고, 그들의 오염된 몸들은 광야에 그대로 버려졌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으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1, 12). 103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세상의 어떤 다른 사람들보다도 심령과 대화에 거룩한 경건의 본보기들이 되어야 한다.-교회증언 2권, 450,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