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7

온유, 영혼의 단장(丹粧)

주제성구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시 149:4

성화의 가장 고귀한 열매는 온유의 은사이다. 이 은사가 영혼을 주관할 때, 성벽은 그 감화로 말미암아 형성된다. 그런 사람은 항상 하나님을 모시는 생애를 살며, 하나님의 뜻에 자기의 의지를 복종시킨다. 그의 지력은 모든 신성한 진리들을 깨닫게 되며, 의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의지를 모든 신성한 교훈에 불복시킨다. 참된 온유는 마음을 부드럽게 하며 완화시키고, 주어진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준다. 온유는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온유는 루디아와 같이 예수님의 발 앞에서 겸손히 배우는 자가 되게 한다.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리치시리로다” (시 25:9) 온유한 사람의 말씨는 거만한 사람의 말씨와는 결코 같지 않다. 그들은 어린 사무엘처럼 “말씀하옵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9)하고 기도한다. … 그리스도의 학교에 있어서, 온유는 두르러진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이다. 온유는 성령께서 성화된 자에게 주시는 한 은사이며, 온유함을 지닌 사람은 어느 때나 충동적이고 성급한 성벽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본성적으로 심술궂거나 조급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온유의 은사를 마음에 품으면, 그들은 저희의 좋지 못한 성격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가장 진지한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불쾌하시게 하며 그분을 닮지 아니한 것들을 극복할 때까지 매일 매일 자제할 것이다. 그들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는 영감적 교훈을 순종할 수 있기까지 거룩한 모범에 동화되어 가게 된다. … 온유는 하나님께서 크게 평가하시는 마음의 단장이다. 사도는 이것이 금이나 진주나 값비싼 옷보다도 더 값지고 고귀하다고 말하고 있다. 외적 단장은 썩어질 육체만을 아름답게 하지만, 반면 온유함의 단장은 심령을 단장하여 온유한 사람을 무한하신 하나님과 연결시킨다. -성화된 생애,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