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닝와이드] 정종화 교수, ‘실업급여’ 제도적 허점 지적

“부처 간 데이터 연계로 부정수급 차단해야”

정종화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3부> ‘이슈파다 – 실업급여 21번 수급 불법 아니다?’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실업급여 제도의 구조적 한계와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최근 한 근로자가 한 회사에서 입사와 퇴사를 21차례 반복하며 총 1억여 원의 실업급여를 수령한 사례가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제도의 취지인 ‘사회안전망’ 기능을 벗어나 반복 수급이 가능한 현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정종화 교수는 “서로(회사와 근로자)가 협력하고 입을 맞추면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동일 업체에서 취업과 해고를 반복해도 제재가 없는 만큼, 현행 제도에는 분명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실업수당을 받으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현금으로 수입을 얻을 경우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신고하지 않으면 소득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관리 사각지대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해외 사례를 들며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캐나다는 국세청과 고용 관련 기관의 데이터베이스가 연계돼 부정수급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부처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구직활동의 진정성 검증 절차를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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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신경옥 교수, ‘천기누설’ 출연… 노각의 영양학적 특성 소개

“칼륨 풍부해… 부종 완화·체중 관리에 도움”

▲ MBN 방송화면 캡처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8월 8일 방송된 MBN 건강정보 프로그램 ‘천기누설’ 684회 「삼복더위와의 전쟁 슈퍼푸드 전성시대」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노각의 영양학적 특성을 소개했다.

신 교수는 “노각에는 칼륨 함량이 높다”며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해 부종 완화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노각명란무침’에 대해 “노각과 함께 섭취하는 명란은 단백질 비율이 높아 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을 막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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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나콘다? 악어? 한강에 등장한 거대 ‘괴생명체’… 전문가 판단은?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코멘트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세계일보가 지난 7월 30일 보도한 「아나콘다? 악어? 한강에 등장한 거대 ‘괴생명체’…전문가 판단은?」 기사에서 한강에서 포착된 ‘괴생명체’ 논란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지난 7월 11일, 낚시 유튜브 채널 ‘정담 스토리’에는 ‘서울 한강 진짜괴물 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여의도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밤낚시 도중 촬영된 것으로, 수면 위로 반복적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미확인 물체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자는 물체의 길이가 약 8m에 이른다고 추정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아나콘다” “악어” 등 다양한 추측이 잇따랐다.

▲ 밤 시간 한강변을 유영하는 ‘괴생명체’ 모습. 유튜브 ‘정담 스토리’ 화면 캡처

이에 대해 김동건 교수는 아나콘다나 악어일 가능성을 일축하며 “대형 어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지느러미가 뒤집혀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며 “길이가 약 2m 정도로 보이고 유선형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가물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류로 인해 실제보다 크기가 과장돼 보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부처 역시 정기적으로 어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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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의대에 미친 나라에서 AI 단과대가 성공하려면

인공지능융합학부 류한철 교수 코멘트

인공지능융합학부 류한철 교수는 지난 8월 1일 아시아타임즈가 보도한 「의대에 미친 나라에서 AI 단과대가 성공하려면」 기사에서 정부의 AI 인재 양성 정책과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AI 단과대학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별 거점 단과대학 설립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 △AI 우수 인재 병역특례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정부는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AI 단과대학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단순한 단과대 신설만으로 공학계 인재 유입이 가능할 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제기한다. 특히 우수 자연계열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구조화된 문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제도적·사회적 기반 마련 없이는 정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한철 교수는 “졸업 후 살아갈 수 있는 산업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재를 유치하기 어렵다”며 “단과대 신설도 중요하지만, 산학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특정 대학 중심으로만 AI 단과대가 집중될 경우 교육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지방대나 소규모 대학도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 AI 분야의 성공 사례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나와야 학생들이 그 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대 쏠림 현상과 관련해서도 구조적 요인을 짚었다. 류 교수는 “의대 쏠림은 억지로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의대가 안정적인 보상이 보장되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고, 이를 잘못된 현상으로만 보고 인재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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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경옥 교수, ‘생방송 투데이’ 출연… 파프리카 효능 소개

“색깔마다 효능 달라… 피부엔 주황색”

▲ SBS 방송화면 캡처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7월 15일 방송된 SBS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 전문가로 출연해 파프리카의 영양학적 특성을 소개했다.

신 교수는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를 설명하며, “두 채소는 서로 다른 품종”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둥글고 과피가 두꺼우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시트러스 향을 가진 반면, 피망은 상대적으로 과피가 얇고 길쭉하며, 쓴맛과 오이향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프리카의 기원에 대해 “파프리카는 유럽이 아니라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고추에서 개량된 품종”이라며 “15세기 신대륙에서 고추가 처음 발견된 후 튀르키예에서 향신료로 인기를 끌며 전 세계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파프리카 색상에 따라 영양 성분과 효능이 달라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빨강 파프리카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

주황 파프리카는 철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 콜라겐 합성 등 피부 미용에 좋다고 설명했다. 노랑 파프리카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가 많아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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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클립 https://youtu.be/Ulqwa1sR-eY?si=S83OgaWhgS53muHS&t=79

[조선일보] 엥, 엥 소리 안 들린다… 너무 더워 모기도 ‘씨’ 말랐다

김동건 교수, 모기 개체 수 급감 현상 분석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조선일보가 지난 7월 15일 보도한 「엥, 엥 소리 안 들린다. 너무 더워 모기도 ‘씨’ 말랐다」 기사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가 급감한 현상을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7주차(6월 29일~7월 5일) 모기 지수는 319로, 평년(2022~2024년 평균) 같은 기간 수치인 869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의 지수 역시 평년 30에서 올해는 3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건 교수는 “모기는 보통 26~30도의 기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인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으로 물웅덩이 등이 마르면서 모기가 산란할 환경이 줄어든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교수는 향후 가을철 모기 증가 가능성을 경고했다. 9~10월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이 시기 태풍으로 생긴 물웅덩이와 결합하면 모기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모기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려는 특성이 있어, 실내에서 오히려 더 자주 마주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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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AI에게 친절한 당신, 지구엔 조금 무례할지도?

인사말도 AI 처리 데이터 늘려
류한철 교수 “감정적 교류 본능 작용… 줄진 않을 듯”

“챗GPT, 알려줘서 고마워!”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이 한마디가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진다면?

인공지능융합학부 류한철 교수는 국민일보가 지난 24일 보도한 「“챗GPT, 고마워” 예의 지킬수록 지구는 더워진다?」 기사에서 인공지능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예의를 갖추는 사용자 행태를 분석했다.

챗GPT는 매일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25억 건의 프롬프트(Prompt·지시)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는 “감사합니다”, “부탁합니다” 같은 인사도 포함된다. 문제는 이처럼 짧은 인사말조차도 AI 서버 입장에서는 ‘처리해야 할 데이터’라는 점. 사용자가 정중하게 인사할수록 서버의 연산량과 전력 소모는 증가하게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감사 인사만으로도 수백억 원 규모의 전기 요금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챗GPT-4가 단어 100개 분량의 이메일을 작성할 경우 약 0.14kWh의 전력을 사용하는데, 이는 LED 전구 14개를 1시간 동안 켜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류한철 교수는 이에 대해 “AI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하고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본능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I에게 무례하게 굴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작용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인사말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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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동건 교수 “러브버그, 전국 확산 가능성 충분”

기온 상승·산림 지형 따라 번식 가능

김동건 교양교육원 교수 겸 환경생태연구소장은 지난 5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부산 가서 러브버그 던졌다” 논란… 전국 확산 가능성은」 기사에서 러브버그의 생태적 특성과 국내 확산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확산 실태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러브버그가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시점은 2070년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와 같은 추세로 기온이 상승할 경우, 동아시아 지역의 러브버그 분포 확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브버그의 전국 상륙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점점 고온다습해지고, 터전을 잡을 수 있는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상 언제든 러브버그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확산 형태는 산악 지형을 따라 퍼지거나, 차량·기차 등을 통해 대도심으로 흘러 들어가 번식할 가능성이 모두 제기된다.

김동건 교수는 “2022년부터 러브버그의 확산 행태를 보면 녹지 축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러브버그는 부엽토가 많은 활엽수림에서 산란·서식을 하는데, 우리나라의 이어진 산맥을 따라 급속도로 퍼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브버그는 원래 따뜻한 지역에서 살았으니 동쪽보다는 기온이 높은 남쪽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며 “다만 꽃매미 사례처럼 천적 생물이 러브버그를 먹이로 인식하게 되면 갑자기 확 사라질 가능성도 있어 아직은 예측이 어렵다”고 부연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러브버그를 고의로 다른 지역에 방생했다는 글이 게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개체 수가 많지 않으면 쉽게 확산하지 못한다는 시각이 있지만, 외래종이란 게 처음부터 수천마리가 들어와 국내에 퍼지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우연히 들어온 1∼2마리가 산란하고 살아남으면 확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래종의 전국 확산은 국내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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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경옥 교수 “올리브오일 개봉 후 가급적 빨리 소비해야”

건강정보 프로그램 ‘슈퍼푸드의 힘’ 출연

▲ tvN 방송화면 캡처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건강정보 프로그램 ‘슈퍼푸드의 힘’ 177회 「몸에 쌓여있는 염증이 암을 부른다?!」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올리브오일의 올바른 섭취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 교수는 교내 식품영양학실험실에서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난 올리브오일과 소포장 올리브오일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는 각 올리브오일에 알코올과 에테르 화합물을 섞어 실험체를 만든 뒤, 산도 측정용액인 페놀프탈레인을 떨어뜨려 산패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소포장 올리브오일은 연한 분홍빛을 띠다가 다시 본래 색으로 돌아간 반면,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올리브오일은 자줏빛으로 변해 산패가 진행되었음을 보여줬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신 교수는 “올리브오일이 산패되면 과산화물, 알데하이드, 케톤 같은 유해 물질이 생긴다”며, “이러한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거나 세포 손상, 발암 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올리브오일은 사용할 때마다 산소와 만나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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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크랩] 김동건 교수, 하루살이 막는 ‘신박한 퇴치법’ 화제

인간과 곤충의 ‘공간 분리’
조명으로 하루 100만 마리 차단

매년 여름이면 도심을 습격하는 불청객, 하루살이. 지하철역, 식당, 야구장 등 불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몰려드는 이 곤충은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미운 손님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공존’의 방식으로 해결한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8일 KBS 보도국 유튜브 채널 ‘크랩(KLAB)’은 「”와 이건 생각도 못했다” 하루살이 해결할 신박한 퇴치법 등장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동건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장 겸 교양교육원 교수의 연구과제인 하루살이 유입 억제 조명 장치를 집중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7월 11일 기준 조회수 약 49만회, 댓글 570여 개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보기▷”와 이건 생각도 못했다” 하루살이 해결할 신박한 퇴치법 등장이요!)

이 장치의 원리는 간단하다. 강 한가운데 고출력 LED 조명을 설치해 하루살이가 본래 서식지인 하천 중앙에 머물도록 유인하는 방식이다. 강한 불빛에 이끌린 하루살이들은 도심을 향해 날아가지 않고 해당 지점에 몰려들며, 일부는 자연스럽게 수면에 떨어져 어류나 조류의 먹이로 순환된다.

김 교수는 영상에서 “곤충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곤충의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곤충 개체군을 억제하면서도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방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장치는 남양주시 한강변에 10대가량 설치돼 하루 평균 100만 마리 이상의 하루살이 유입을 억제하고 있다.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생태계 안정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루살이는 불쾌하고 성가신 존재지만, 생태학자 김 교수의 시선은 다르다. 영상에서 그는 하루살이를 “나비보다 더 예쁘게 보일 때가 있다”면서 이 곤충의 생태적 가치를 짚었다.

하루살이는 성충이 된 이후 입이 퇴화돼 사람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전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애벌레 시절에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을 먹으며 자연정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익충이다. 하루살이가 많은 지역은 수질이 양호하다는 생태적 지표로도 해석된다.

김 교수는 “무분별한 퇴치는 곤충 생태계를 무너뜨려 오히려 해충 밀도만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하루살이 같은 생물은 없애야 할 존재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하루살이 대발생은 단지 여름철 계절성 문제가 아니다. 김 교수는 그 배경에 기후변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장마, 태풍 등으로 강바닥이 뒤집히며 하루살이 애벌레의 개체수가 자연스럽게 조절됐지만, 최근 몇 년간 강수량이 불규칙해지며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누적되고 있다.

실제로 기후변화는 하루살이뿐 아니라 대벌레,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의 대량 번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곤충들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일시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생태계와 도시환경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친다.

김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살충제나 대량 방제는 오히려 생태계 교란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체군을 안정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