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쪽서 약대·약사고시 통과
탈북민들의 국내 정착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새삶의 이혜경(50) 대표. 설연휴를 앞둔 지난 17일 제66회 약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팔순 노모와 초등학생 두 딸을 부양하는 50대 탈북 여성으로서 ‘약사 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 대표는 북한에서도 약사였다. 약사 시험에 합격한 탈북자는 더러 있었지만 이 대표처럼 남북한 양쪽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가 된 경우는 유일하다. (중략)
중앙일보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2/24/16775775.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