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 ‘경춘선 숲길 축제’

삼육대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가 연합해 구성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3일 서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19 레스트포레스트: 경춘선 숲길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개 대학이 노원구와 협력해 추진하는 ‘6차 산업 그린(green)-창업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춘선 숲 거리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숲 책방 △차와 향의 시간 △숲 소리 보기: 바스락찌르르휘이잉 △라이브 페인팅 등 숲과 힐링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숲 주방 △플라스틱 코인 △그릇과 숲 레시피 등 워크숍 프로그램, 가수 오지은, 김목인, 9와 숫자들 등 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 9개 입주기업이 참여해 6차 산업 관련 창업 아이템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노원그린캠퍼스타운 조치웅 사업단장(삼육대 환경원예디자인학과 교수)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및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노원구청과 협조하여 경춘선 숲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체계적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노원구, 대학, 지역주민, 각종 협의체와의 협업을 통해 캠퍼스타운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사업 ‘캠퍼스타운’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3년간 시행한다.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육성, 교육,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해 ‘힐링도시’ 노원에 알맞은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 경춘선 숲길 공원 일대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7925
서울신문 https://biz.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112500050&wlog_tag3=naver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142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307
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1108010004724
에너지경제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62810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49

2019 가을 사랑나눔주간 열어

삼육대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2019 가을 사랑나눔주간’을 개최했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사랑나눔주간은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미션 페스티벌이다. 이 기간 매일 저녁 요한관 홍명기홀에서는 김혁구 한마음교회 부목사(인성배낭여행 강사)가 ‘여행홀릭’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여행경험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증거했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첫 정기 학술대회 열어

‘인문교양교육과 평화통일’ 주제로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는 10일 경기 양평 한 리조트에서 ‘2019년 제1회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문교양교육과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다가오는 통일시대, 교양교육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철학, 종교학, 북한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학제적 담론과 관점이 오갔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한금윤 소장의 개회사와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김용성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삼육대 조광현 교수가 연단에 올라 ‘일본의 교양학부 교과과정 사례’를 주제로 기조강연 했다.

이어 △통일에 대한 동양철학적 전망(삼육대 박지현) △종교적 주체의 전복을 위하여 – 통일을 맞이하는 종교학의 자세(서울대 김진숙) △교양교육에서 통일교육의 역할 – 갈등 유발자, 방관자에서 문제 해결 촉진자로(동국대 한승대)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금윤 소장은 “이번 학술적 논의를 토대로 인문교양교육과 평화통일 연구를 확대해 미래 대학교육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교양교육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앞으로도 이 같은 학제적 논의를 통해 인문학과 교양교육을 아우르는 학술적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11/2019111102349.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9828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11116507485764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238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462
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11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64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784
메트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111200185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no=20351

13일 엘렉톤과 함께하는 ‘피아노 페스티벌’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정기연주회…국제엘렉톤앙상블 협연

피아노와 엘렉톤 앙상블이 함께하는 이색 연주회가 삼육대에서 열린다.

삼육대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지도교수 오혜전) 정기연주회 ‘피아노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저녁 7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피아노, 협주곡을 노래하다’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삼육대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세기를 초월해 사랑받는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 3곡을 선보인다.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작품번호 37’ 1st(조하은), 3rd(함주연) △슈만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54‘ 1st(오승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번호 18‘ 1st(이여경), 3rd(이성산) 등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대신 엘렉톤 반주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무대로 눈길을 끈다. 엘렉톤은 악기 한 대로 수십 대의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자 오르간이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광재 교수가 이끄는 국내 최초 엘렉톤 전문 연주자 단체인 국제엘렉톤앙상블이 협연한다.

총감독 오혜전 교수는 “삼육대 음악학과는 부전공으로 6학기 과정의 엘렉톤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악기가 새롭기에 학생들이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고, 진로의 폭 또한 넓혀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다양한 연주회 시리즈를 기획해 피아노 전공생들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11/2019111101738.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9634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213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413
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83

정종화 교수,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국회의장상

장애인복지·인권화합에 기여한 공로

▲ 정종화 교수(오른쪽)와 손봉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 대회장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가 제13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인권화합 부문 국회의장상(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과 연구, 국회 자문 활동을 통해 장애인복지와 인권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장애인복지연구와 사회복지교육, 현장 활동, 국회 정책자문 활동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하며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정 교수는 장애인이 사회적 지원을 받는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니라, 권리주체로서 자기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갖는 ‘자립생활 이념’을 우리나라 최초로 전파했다.

정 교수는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삼육대에 장애인자립생활지도자대학을 설립하여 장애인 당사자리더 양성을 주도했고, 장애인 자립생활철학과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 장애인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한 연구발표와 입법 활동 지원을 통해 자립생활 이념이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이를 제도화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애인뉴스, 사단법인 장애인복지선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복지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인식개선 및 인권향상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08/2019110801916.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8046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10818077456784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424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082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349
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61

간호대학, 미국에서 임상실습…워싱턴 최대 병원그룹과 MOU 체결

▲ 삼육대 김성익 총장(오른쪽)과 AHC 카를로스 바르가스 인사담당 부사장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미국 워싱턴DC 지역 병원그룹인 어드벤티스트 헬스케어(Adventist HealthCare, 이하 AHC)와 간호대학 임상실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간호대학 학생들은 미국 AHC 산하 병원에서 간호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무중심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임상실습은 매년 겨울방학에 2주간 진행하며, 급성환자치료(acute care) 시설에서 환자 관리의 다양한 측면을 관찰하고 수행함으로써 업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가 지난 7월 재학생 5명을 선발하여 AHC에 연수생으로 파견한 뒤 나온 후속조치다. 연수생들은 약 1달간 AHC에서 임상실습을 이수하며 어학과 업무수행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MOU를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임상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실제 AHC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영주권 취득 및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삼육대 김성익 총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AHC 카를로스 바르가스 인사담당 부사장은 “삼육대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문적인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인재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HC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본사를 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산하에 화이트 오크 메디컬 센터, 셰이디 글로브 아퀼리노 암 센터, 록빌 재활치료센터, 저먼타운 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워싱턴DC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08/2019110801078.html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362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no=20326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63
메트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111000041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058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321
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46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4391

‘옹기, 채색화 곁에 서다’ 展…박물관서 15일까지

삼육대 박물관, 이학수 옹기장·이화영 민화작가 부부 기획전 개최

‘숨 쉬는 그릇’ 옹기와 한국 전통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삼육대에서 열린다. 삼육대 박물관(관장 김영안)은 이학수 옹기장과 이화영 민화작가 부부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기획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인 이학수 작가는 중요무형문화재 96호 옹기장 보유자였던 선친(이옥동, 1994년 작고)의 대를 이어 9대째 400년 전통의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보성군 미력면에서 미력옹기를 운영하고 있는 이 작가는 옛 모양, 옛 방식의 살아 숨 쉬는 전통옹기를 제작한다. 별도의 동력 없이 오로지 발 물레로 옹기를 빚는 세계 유일의 ‘쳇바퀴 타래 기법’을 고집하고 있으며, 천연 ‘잿물’ 유약을 입혀 옹기마다 독특한 모양과 색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도예대전 대상,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특별상·장려상을 수상했다.

▲ 왼쪽부터 이학수 옹기장과 이화영 민화작가

아내 이화영 작가 역시 중요무형문화재 96호 옹기장 이수자였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치면서 옹기 작업 대신 한국적 정서가 담긴 민화 작업에 빠져들었고,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채색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작가는 광주교대, 목포대, 조선대, 순천대 평생교육원에 출강 중이며,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 민화분과 이사, 대한민국전통채색화협회장을 맡고 있다. 10회의 개인전과 50여 차례 그룹전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옹기장은 찻잔, 주전자, 항아리 등 따뜻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의 그릇 50여점을 내놓았다. 아내 이 작가는 ‘장생도’를 비롯해 ‘일월오봉도’ ‘금강산도’ ‘모란도’ ‘삼일절’ 등 전통 채색화 20여점을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07/2019110701895.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6979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1994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no=20313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270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0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10719077432247

‘스마트폰 1.1.1 OFF 캠페인’ 삼육대 위탁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지난 달 2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스마트폰 1.1.1 OFF 캠페인’을 개최했다. ‘일주일(1)에 한 번(1) 한 시간(1), 스마트폰을 끄고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갖자’는 의미다.

캠페인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알리고, 자신만의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다짐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기획하고, 서울 지역 6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협력·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스, 문화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센터 캐릭터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1.1.1 OFF 운동’ 시민참여 독려 △스마트폰의 역기능을 버리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9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한 ‘무대공연’ 등에 참여하며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다짐했다.

서경현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스마트폰의 역기능으로 인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심,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해 7월부터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아동·청소년(9~24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 권역별 총 6개의 센터가 운영 중인 가운데, 창동센터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에서 한해 평균 1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06/2019110602020.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5966
헤럴드경제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91106000885
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17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81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no=20305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46220

학생 스타트업 야하잇, ‘스마트항만’ 창업비 2600만원 수주

▲ 학생 스타트업 야하잇과 이들이 제작한 스마트 컨테이너 프로토타입 모듈.

삼육대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야하잇(YAHAIT)이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돼 264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게 됐다.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사업’은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 혁신적인 기술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장견학부터 기초사업화자금, 창업 공간, 컨설팅, 전담 멘토링 등 창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다.

삼육대 야하잇은 항만 물류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컨테이너(Smart Container)’ 아이템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해운산업 주요 운송수단인 컨테이너에 IoT를 접목한 시스템으로, IoT센싱, 데이터 마이닝, 인공지능 및 최적화 알고리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IoT 센서를 통해 컨테이너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온도, 습도, 문 개폐 등을 원격 조정한다. 또 컨테이너 물품에 대한 정보를 가공, 분석하여 컨테이너 상태를 최적화하고 이를 시각화 처리한다. 알고리즘을 통해 컨테이너 스스로 최적의 내부 상태를 유지하고,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을 분석하여 적재 위치를 탐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야하잇은 내년 상반기까지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후 울산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아 국내 항만에 시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템에 대한 시장성을 판단하여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야하잇 한정우 대표(컴퓨터학부 4학년)는 “개발자 위주로 구성된 팀이라 사업화 파트가 조금 부족했지만,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공모전과 멘토링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프로젝트를 밸류업(value-up)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우리나라 경제 대동맥인 항만 프로세스에 적용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박재혁 부대표(컴퓨터학부 4학년)는 “수많은 경진대회와 공모전에서 떨어졌지만,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창업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열정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마트 항만
자동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 기술을 통해 자동·자율적으로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는 항만을 뜻한다. 최근 센서, 통신, 제어, 정보처리기술의 발전으로 이들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선박 개발이 주요 조선 산업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19/11/06/2019110601298.html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2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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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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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1886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152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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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人] 마음의 고향 삼육동에서…’온 길’과 ‘갈 길’을 찾습니다

미주 총동문회장 오충환 목사 인터뷰
‘개교 113주년·캠퍼스 이전 70주년 맞아’ 모교 방문

△ 미주 총동문회장으로 임기 1년을 보낸 오충환 목사. 지난 10월 삼육대학교 홍보팀과의 인터뷰에서 “각 지역별 동문 네트워크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모교를 돕고, 공동체의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올바른 뜻과 인성을 갖추면 전 세계 어디서든 살아갈 길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대학에서 그 바탕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충환 목사(신학과, 1976년 졸)는 지난해 9월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미주지역 총동문회 총회에서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 모교 개교 113주년 및 캠퍼스 이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 동문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그는 “가을에 오니 캠퍼스와 푸른 하늘이 매우 맑고 좋다. 한국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정말 많이 바뀌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임기의 첫 해를 보낸 그는 삼육대학교 홍보팀, <동문회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미주 총동문회 중점사업과 향후 활동계획을 소개했다. 10월 10일 개교기념일, 백주년기념관 총동문회 사무실에서 오충환 목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미주지역 총동문회장에 선출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당시 제가 담임을 맡고 있는 로마린다 한인교회가 한창 건축 중에 있었습니다. 13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을 준비하고 시작한 건축이었습니다. 220억 원이나 되는 큰 재정을 들여 미국 한인재림교회 가운데 가장 큰 성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뜻하지 않은 직임을 맡게 돼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소식을 듣고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사실 그날 저녁 집에 가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나이나 경력으로 보나, 섬기는 사역으로 보나 저는 적임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시점에 나에게 이 일을 하라고 하실까’ 고민이 컸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삼육대학교 미주총동문회장은 회원들을 섬기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부담이 참 많았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해되지 않고,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을 신뢰하고 전진했을 때, 그분은 언제나 제게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그 일 때문에 나를 거기 세워두시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그걸 찾아갈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직임을 수락했습니다.”

Q. 미주 총동문회의 중점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사무총장이 해외로 출국했다가 지난 5월에야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는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30여명이 참석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조직을 정비하는 일이 먼저여서 임원구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분들이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삼육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제일 먼저 동문 회원들의 소재 파악과 주소록을 정리하는 일에 착수했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다음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역 목회자들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미국의 한인들은 교회 단위로 움직이기에 목회자를 중심으로 책임자를 정했습니다. 그들과 연계하는 협조망을 구축해 일차적인 소통구조를 만들려고 합니다.

둘째는 장학사업 활성화입니다. 모교와 협력을 이루기에 가장 명분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미국 동문들은 교포가 많이 모여 사는 지역 위주로 움직입니다. 크게 남가주, 북가주, 워싱턴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서로 만나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다른 곳은 모여서 협의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맞는 사업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각 지역의 동문들이 서로 협의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려 합니다.”

Q. 동문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법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총동문회 운영 방식이 변해야 할 것입니다. 협조를 요청하고 권한을 많이 위임해 외연을 확장하고, 질적 보편성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남가주와 북가주를 비롯해 시애틀을 지역동문회로 만들어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동문회장이 적극 개입해 지도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지역별로 조직을 구성해 움직이도록 할 것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대학의 사업을 위해 모인다고 하면 동기가 약할 것입니다. 좋은 이슈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에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학생들에게 뜨개질로 장갑을 떠오라고 하고 재료를 나눠줬습니다. 아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을 때는 거절하거나 시큰둥했는데, 한센병 환자촌에 가는 거라고 하니 아무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원래 100개가 목표였는데, 250개나 모았습니다.

우리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 또는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로 접근해야 합니다. 동문 네트워크를 제대로 구성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요, 그 과정에서 대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기 때문에 ‘삼육대학교’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도 모교를 돕고 우리 공동체의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역하면서 말씀이 드러나는 일을 하면 그 결과로 교회나 학교가 축복을 받게 됩니다.”

Q. 현재 모교는 글로벌 캠퍼스를 지향하기 위해 ‘글로리 삼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학교가 양적으로나 외형적으로는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저희가 다닐 때만해도 한국인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일본, 중국, 몽골,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유학생이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모교를 보는 것 같아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때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니 외국인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은 종점이 아니라, 그들의 꿈을 찾아 거쳐 가는 과정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무척 발전했지만, 그런 이들을 위해 삼육대학교가 ‘종점’이 될 수 있거나 또 다른 신앙적인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길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모교의 ‘K-Move 스쿨(해외취업연수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만 20여명의 학생이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관련기사▷‘K-Move 스쿨’ 수료생 전원 美 기업 취업) 어떻게 하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고 정착할 수 있을까요?

“우리 때에 비해 언어적인 문제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전에 많은 정보를 얻어 준비를 꼼꼼하게 잘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건 인성입니다. 언어가 유창하지 않고, 정보가 좀 모자라도 인성이 바탕이 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언어나 정보는 시간이 흐르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을 수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이라는 평가는 쉽게 얻을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으로 교환학생을 온 한 학생이 어느 날 우리 교회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진리를 깨닫자 자기 주변 친구들을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시간에도 제일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새벽기도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활을 2년이 넘도록 지속했습니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사업가들이 깊이 감동했습니다. ‘저런 성실한 학생이라면 함께 일해도 좋겠다’고 생각해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켰습니다. 그분은 거주문제도 다 해결되어 이제는 회계담당 변호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올바른 인성과 신앙을 갖추면 꼭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예를 말씀드리죠. 이민2세 재림교인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법학대학을 다니면서 한 변호사 사무실에 인턴실습을 나갔습니다. 정식 출근시간이 오전 8시인데, 그는 7시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대표변호사가 7시50분에 출근하는데, 그를 맞이하는 첫 번째 직원이 언제나 그 청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관심하던 대표가 시간이 흐르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나중에 실습생이라는 사실을 안 그가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정식으로 급료를 받고 일하는 인턴을 제안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인턴에게 돈을 주지 않습니다.

하나 예를 더 들겠습니다. 역시 우리 교회 교인 아들입니다. 의과대학에 다니는 학생이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실습 과정은 무척 피곤하고 힘듭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실습 기간 중 쉬는 날에도 병원에 갔습니다. 잡일도 하고, 스텝들과 함께 식사도 하면서 살갑게 지냈습니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누구와도 친근하게 어울리며 밝고 긍정적으로 일했습니다. 졸업하자마자 그 병원의 정형외과에서 그를 뽑아갔습니다.

이유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약속을 소홀히 여기고, 인성이 그릇된 사람은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스펙이 좋아도 바닥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런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Q. 학창 시절 삼육대학교에서 얻은 최고의 자산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고백컨대, 저는 이 대학에서 사람대접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치실 때 사랑으로 가르치신 것을 그때 느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리고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품행이 바르거나 신앙심이 깊은 학생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많고, 경솔했습니다. 그러나 스승님들이 그런 저를 사람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고 박해종 교수님의 수업이 생각납니다. 한번은 감기에 걸린 몸으로 3시간 연강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건강이 좋지 않으니, 쉬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쉬라고 말씀하시며 강의를 하셨습니다. 굳이 수업을 하지 않으셔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교수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편찮으신 중에도 저희를 가르치시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그렇게 지도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제자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기 위해 무리하면서까지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기에 저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 학교가 정말 좋습니다.”

Q. 끝으로 모교와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이 대학에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기본을 잘 준비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세계 어디에서라도 자신의 전공과 삶의 가치를 지니고 살아갈 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그 바탕을 잘 갖추길 바랍니다. 그게 학문의 실력이든 삶의 바른 자세든 상관없습니다. 그걸 잘 갖추면 길은 무궁무진합니다.

한국에서 음악대학을 나온 학생이 미국에서 의과대학이나 치과대학에 들어갑니다.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하려고 화학, 생물, 프리메디스쿨 등을 공부합니다. 그러나 제일 많이 선발되는 전공은 종교와 예술 분야의 학과들입니다. 어차피 의과대학 입시에는 엠켓(MCAT)이라고 해서 메디컬닥터만 뽑는 시험이 있는데, 거기에 기본적 학문 성취 실력이 다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문적인 면을 강조하는 면에서 어떤 학과를 졸업했는가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종교나 예술 분야의 학생들을 선호하는 것은 그들의 삶의 자세나 품성 때문입니다. 연주를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자세나, 종교를 통해 절대적인 선을 추구하려는 자세 곧 사람을 귀하게 보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분들은 입시 과정에서 ‘응시자가 과연 의사가 될 소양을 갖췄는가’ ‘그 직임에 관한 합당한 성품을 가졌는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결국 전문가 그룹에서는 심성과 전문 영역의 학문을 감당할 자세가 준비된 사람인가를 구별합니다. 대학에서 그걸 준비하면 됩니다.

이렇듯 미국의 대학이나 사회에서는 올바른 성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대학이나 회사에 지원한 이 학생이 그동안 뭘 했는지를 봅니다. 삶의 올바른 뜻을 지니고 기본 소양으로서의 인성을 갖추면 그런 기준을 잘 맞추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그런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길 바랍니다. 그게 21세기를 향한 우리 교육의 방향성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