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삼육대 전국 고교생 아트앤디자인 실기대회’ 수상작 공개

대상에 기초디자인 이소은(이산고 졸)
18일까지 교내 박물관서 수상작 전시

▲ 지난 14일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 ‘2025 삼육대학교 전국 고교생 아트앤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학과장 이장미)는 지난 14일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5 삼육대학교 전국 고교생 아트앤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 대회는 대입 수시·정시 실기고사에 앞서 학생들의 실기 역량을 점검하고, 예비 아티스트들의 꿈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18~19일 양일간 교내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고등학생 및 수험생 1200명이 참가해 △기초디자인 △발상과표현 △기초소양 등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관련기사▷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아트앤디자인 실기대회 현장)

▲ 지난 6월 18~19일 양일간 교내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삼육대학교 전국 고교생 아트앤디자인 실기대회’
▲ 지난 6월 20일 교내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해석력, 구성력, 표현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기초디자인’은 주어진 제시물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화면 구성력과 조형감각, 섬세한 표현 능력을, ‘발상과표현’은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와 상상력, 개성있는 표현을, ‘기초소양’은 주어진 작품에 대한 해석과 심상의 섬세한 시각적 표현을 중점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인 총장상은 기초디자인 부문 이소은(이산고 졸) 학생이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주어진 제시물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화면 구성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줬다”며 “차별화된 레이아웃과 공간의 입체적 구성, 역동적인 화면 전개, 그리고 질감과 양감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 대상 기초디자인 이소은(이산고 졸)

△금상은 기초디자인 김다연(육민관고), 송의종(동패고), 이준혁(안양고) △은상은 기초디자인 강가윤(은평고), 박서준(풍무고), 박솔미(화수고), 최형철(광주대동고), 홍주아(인천아라고), 발상과표현 남민수(권선고 졸) 학생이 받았다.

△동상은 기초디자인 김윤하(화홍고), 김재윤(백산고), 김희수(예일디자인고 졸), 박수아(인천공항고), 소이원(백송고 졸), 이하영(광주동신여고), 기초소양 박소율(동화고), 발상과표현 김동빈(살레시오고), 임서현(호매실고)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는 삼육대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2026학년도 입시요강에 준함). 특선 이상은 타 대학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는 수상실적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본상(동상) 이상 수상작은 오는 18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전시 경력 확인서도 발부한다.

이장미 학과장은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바쁜 학업과 입시 준비 속에서도 실기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경험과 도전을 계기로 모든 학생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작 모음

기초디자인

▲ 대상 이소은(이산고 졸)
▲ 금상 김다연(육민관고)
▲ 금상 송의종(동패고)
▲ 금상 이준혁(안양고 졸)
▲ 은상 강가윤(은평고)
▲ 은상 박서준(풍무고)
▲ 은상 박솔미(화수고)
▲ 은상 최형철(광주대동고)
▲ 은상 홍주아(인천아라고)
▲ 동상 김윤하(화홍고)
▲ 동상 김재윤(백산고)
▲ 동상 김희수(예일디자인고 졸)
▲ 동상 박수아(인천공항고)
▲ 동상 소이원(백송고 졸)
▲ 동상 이하영(광주동신여고)

 

발상과표현

▲ 은상 남민수(권선고 졸)
▲ 동상 김동빈(살레시오고)
▲ 동상 임서현(호매실고)

 

기초소양

▲ 동상 박소율(동화고)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7/17/2025071701942.html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085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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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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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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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졸업전시회… ‘존엄의 공간, 삶을 설계하다’

‘인권건축’ 주제로 39명 졸업작품 선보여
대상은 박수진의 ‘기억의 지층을 걷다’

▲ 지난 8일 서울 관훈동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열린 ‘건축학과 제25회 졸업전시회’ 오프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건축학과(학과장 류한국)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관훈동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제25회 졸업전시회 ‘존엄의 공간, 삶을 설계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인권건축’이라는 학과 고유의 대주제를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권리를 건축적으로 실현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졸업을 앞둔 3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문제의식과 공간적 해석을 녹여낸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 김형준 사장과 노현 소장이 맡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7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 대상 – 박수진의 ‘기억의 지층을 걷다’

대상은 박수진 학생의 ‘기억의 지층을 걷다’가 선정됐다.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를 대상지로 설정했다. 국가 주도의 여성 인권 유린의 상징으로 남은 공간을 기억의 장소로 재구성한 프로젝트다. 해당 시설은 1973년 설치돼 1996년까지 운영된 이른바 ‘낙검자(성병 검사 탈락자) 여성 강제 수용소’로, 최근 철거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진은 성병관리소의 보존과 미군기지촌 피해자 인권기억관 설계를 통해 오랫동안 외면된 여성 인권유린의 역사를 공간적으로 기록하고, 그 집단적 트라우마를 건축적으로 드러냈다.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방문자가 직접 신체적·감정적으로 경험하며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적 성찰에 이르는 구조적 기억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박수진 학생은 “집단기억, 트라우마, 치유, 사회적 연대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과거의 상처를 잊지 않고 되새기며, 인권과 책임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간이 다음 세대에게 역사적 진실을 전달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새기는 증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최우수상 -김민준의 ‘RE; 메커니즘 트랜지스터(RE; Mechanism Transistor)’

최우수상은 김민준의 ‘RE; 메커니즘 트랜지스터(RE; Mechanism Transistor)’가 선정됐다. 재개발 정체로 슬럼화가 가속되는 영등포역 일대에 대한 대안적 해법을 제시했다. 폐자재 재활용 공장, 모듈러 생산 라인, 물류허브, 문화 공간을 한데 묶은 다층형 복합 플랫폼이다. ‘수거→재생→조립→재배치’로 이어지는 공정이 한 공간에서 순환되는 구조로, 근미래 수도권의 재건축·철거 현장에서 모듈러 허브로서의 실질적 역할을 하도록 계획했다.

▲ 최우수상 – 차원빈의 ‘공간의 틈, 일상의 흐름’

또 다른 최우수상작인 차원빈의 ‘공간의 틈, 일상의 흐름’은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 요양원을 제안했다. 도시와 돌봄이 만나는 새로운 공간 구조로, 탈시설화와 사회적 연결성 회복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응답했다. 성수동의 유연한 골격은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장소성을 지닌다. 포켓처럼 남겨진 여백과 틈처럼 생긴 골목을 중심으로 퍼지는 흐름은 요양원이 고립이 아닌 연결의 구조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신동준의 ‘뉴 멀티컬처럴 코어(NMC: New Multicultural Core)’ △이아연의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이지원의 ‘메멘토 아버(Memento Arbor)’ △허은서의 ‘도시의 공백에서 여백으로’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 건축학과 제25회 졸업전시회 포스터

류한국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던진 질문은 건축이 단순한 공간 조성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실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며 “삶의 사각지대를 재조명하고, 도시 속의 소외된 공간을 전환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포용의 건축을 고민한 깊이 있는 주제의식과 창의적 해결방안이 돋보였다. 이는 단순한 졸업작품이 아니라, 동시대 사회에 대한 응답이자 미래를 향한 비전 제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이 제안한 이 존엄의 공간들이 도면과 모형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고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졸업전시회는 대한건축사협회를 비롯해 정림건축, 희림건축, 간삼건축, 디엔비건축, 범건축, 인선건축, PAG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유수의 건축사무소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열린 오프닝에서는 대한건축사협회 유준호 부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젊은 건축인들의 도전과 성장을 격려했다.

▲ 우수상 – 신동준의 ‘뉴 멀티컬처럴 코어(NMC: New Multicultural Core)’
▲ 우수상 – 이아연의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 우수상 – 이지원의 ‘메멘토 아버(Memento Arbor)’
▲ 우수상 – 허은서의 ‘도시의 공백에서 여백으로’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7/16/20250716024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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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082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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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1384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325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910363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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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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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60854
팝콘뉴스 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6913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494

삼육대, 제62차 재림교회 대총회 공식 참가

전 세계 재림교회 지도자·기관·성도와 교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 국제협력 성과

▲ 제62차 재림교회 대총회 총회가 열린 미국 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카센터돔 세션장 모습. 이번 회기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212개국에서 약 5만명의 대표자 및 성도들이 참가했다.

삼육대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카센터돔에서 열린 제62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대총회 총회(General Conference Session)에 공식 참가했다.

5년 주기로 열리는 대총회 총회는 세계 재림교회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회기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212개국에서 약 5만명의 대표자 및 성도들이 참가했다.

삼육대는 행사 기간 중 공식 부스를 설치·운영하며, 전 세계 재림교회 지도자와 기관 관계자, 성도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제협력과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위상과 비전 홍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도 활발

삼육대 부스에는 10일간 하루 평균 약 500명, 누적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부스 내에서 상영된 공식 홍보 영상, 선교 비전 영상, 외국인 학생 인터뷰 영상, ACA(Adventist Colleges Abroad) 프로그램 소개 영상 등을 통해 학교의 전인교육 철학과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 선교 중심의 교육 방향에 깊은 인상을 내비쳤다.

▲ 제해종 총장(오른쪽)이 부스 방문객에게 대학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ACA 회원교인 삼육대는 ACA 공동 홍보에도 참여했다. ACA는 재림교회 북미지회(North American Division)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의 컨소시엄이다. 회원교 학생들을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재림교회 대학으로 단기 혹은 1년간 파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는 이번 총회에서 ACA 6개 회원대학과 함께 ‘ACA 스탬프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20대 글로벌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삼육대의 ACA 연계 프로그램, 외국인 학생전형, 한국어 교육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 전통의상(한복) 입기 체험, 삼육대 포토존,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은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서와 삼육대의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 삼육대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자방명록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반도 마련했다. 전자방명록에는 삼육대에 관심을 표명한 약 500여 명의 방문객 기본 정보가 수록됐다. 이들은 향후 대학의 국제홍보 및 입학 마케팅 활동에 귀중한 인적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여 개 해외 대학과 실무 교류… 실질적 파트너십 모색

삼육대는 세계 재림교회 산하 유수 대학들과 다수의 실무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고등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미국의 로마린다대, 앤드류스대, 라시에라대, 왈라왈라대, 사우스웨스턴대, 위마대를 비롯해, 레바논의 미들이스트대, 영국의 뉴볼드대, 스페인의 사군토대, 이탈리아의 빌라오로라대, 독일의 프리덴사우대, 페루의 페루비아유니온대, 아르헨티나의 UAP 등 20여 개 대학의 총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개별미팅이 활발히 이뤄졌다.

▲ 삼육대와 미국 사우스웨스턴대 개별미팅

이 자리에서는 선언적 교류를 넘어,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육대는 글로벌 재림교회 고등교육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이 같은 실질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대학의 국제화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해종 총장은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재림교회 대학들은 비록 국가와 언어는 다르지만, 모두 동일한 교육 선교적 사명을 지닌 공동체”라며 “하나의 글로벌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독립된 기관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우리는 하나의 대학’이라는 관점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총장은 이러한 철학이야말로 전 세계 재림교회 고등교육기관들이 공동의 사명을 완수해 나갈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설립 유공자 가족 방문… 역사 되새긴 감동의 순간

▲ 제해종 총장(가운데)이 삼육대 부스를 방문한 고(故) 이제명 목사의 장남 엘프레드 리(왼쪽) 내외와 차남 데이빗 리(오른쪽) 내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1대 학(교)장을 지낸 원륜상(W. S. Watts) 목사의 장남이자 선교사로 직접 봉사했던 랄프 와츠(가운데) 내외와도 만남을 가졌다.

삼육대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만남도 있었다. 대학 설립 초기 교육선교에 큰 공헌을 한 고(故) 이제명(James Milton Lee, 1912. 9. 12. ~ 2013. 2. 19.) 목사의 장남 엘프레드 리(Elfred Lee)와 그 가족들이 삼육대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제해종 총장, 박철주 교무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학의 설립 초기 역사를 생생히 증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고 이제명 목사의 유품이 대학 측에 기증돼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고인이 집무실에서 사용하던 명패와 이름이 새겨진 서적들, 그리고 생전 모습이 담긴 옛 사진들이다. 고인의 철학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료로 대학의 정체성과 뿌리를 되새기게 했다.

또한 한국 선교사로서 11대 학(교)장을 지낸 원륜상(W. S. Watts) 목사의 장남이자 선교사로 직접 봉사했던 랄프 와츠(Ralph Watts)와의 뜻깊은 만남도 있었다. 그는 대학 캠퍼스 부지 마련 과정에서 겪었던 여러 일화와 부친의 헌신적 수고에 대해 증언했다.

신임 대총회장과의 만남… 한국 교육 비전 공유

▲ 에르톤 쾰러 신임 대총회장(가운데)과 삼육대 제해종 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대총회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 총장은 또한 이번 총회 기간 중 새롭게 선출된 신임 대총회장 에르톤 쾰러(Erton C. Köhler) 목사와 두 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국 재림교회 교육사업의 현안과 비전, 그리고 글로벌 교육 선교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제 총장은 한국 내 재림교회 교육기관들이 처한 현실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 본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교육을 통한 선교라는 공동의 사명을 재확인하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총회에는 제 총장을 중심으로 박철주 교무처장, 최승년 국제교육원장, 이재동 커뮤니케이션팀장, 박세웅 국제교육원 과장이 참가해 홍보 부스 운영과 대학 간 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육대는 기간 세계 재림교회 공동체 안에서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향후 더 넓은 무대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글/사진 세인트루이스=이재동 leejd@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MZ세대는 항공사의 ESG에 반응한다

김민주 교수, ESG 경영이 항공사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실증
2025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항공관광외국어학부 김민주 교수는 ‘2025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6일 상명대 경영경제대학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항공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질적 영향력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항공사 ESG 경영활동이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 MZ 세대 이용자를 중심으로’이다. 항공사의 ESG 경영활동이 기업 이미지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김 교수는 “ESG 경영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항공사 브랜드의 본질을 규정하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ESG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그 효과를 실증적으로 입증한 점이 이번 연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envato elements

연구는 2024년 6월, 최근 3년 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총 239건의 응답을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활용한 가설 검증 및 매개 효과 분석을 수행했다. MZ세대는 1980~1996년생(밀레니얼 세대)과 1997~2010년생(Z세대)으로 구분해 특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항공사의 ESG 경영활동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이미지가 소비자의 인지적·감정적·행동적 반응에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이미지는 ESG 활동과 소비자 반응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 변수’로 작용함이 확인돼 ESG 전략이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 형성과 고객 충성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지난 5월 16일 상명대 경영경제대학관에서 열린 ‘2025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김민주 교수(오른쪽)와 김병재 학회장이 우수발표논문상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MZ세대는 여행을 단순한 과시적 소비가 아닌 삶의 질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ESG에 대한 이들의 민감도는 향후 항공산업 전반의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식적 ESG 활동이 아닌 실제적 변화와 가치를 담은 ESG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LCC(저비용항공사)와 FSC(대형항공사)의 특성을 고려한 비교 분석을 통해 항공사 유형별 ESG 전략의 차이를 심층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내부 마케팅 등 연관 분야로도 연구를 확장하며, ESG 경영과 항공업계 실무 간의 접점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 삼육대학교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팀 supr@syu.ac.kr

전공탐색부터 해외연수까지… 자유전공학부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진로 설계 체계적 지원

삼육대 자유전공학부가 학생 개개인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공탐색 학습공동체 △빌드업 프로젝트 △진로탐색 동아리 △기업탐방형 일경험 지원사업 △정부지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전공탐색 학습공동체’는 교육혁신원 학습개발지원팀과 협력해 8주간 운영한다. 학생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로 불안을 완화하고 있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하는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에도 자유전공학부의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빌드업 프로젝트’와 ‘진로탐색 동아리’를 비롯해, ‘기업탐방형 일경험 지원사업’, ‘파란사다리’ 등이다.

‘빌드업 프로젝트’에는 자유전공학부 재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직업·진로탐색 서비스와 신직업·미래직업 프로그램 기반의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희망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탐색 동아리’에는 현재 12개 팀, 약 6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팀별로 설정한 진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또래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진로 인식을 형성한다.

‘기업탐방형 일경험 지원사업’은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실무자와 소통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모색한다.

▲ 지난 6월 26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2025 파란사다리(1유형) 발대식)’

글로벌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에도 자유전공학부 학생 4명이 선발돼 참여 중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4주간 캐나다 또는 호주에서 어학연수·진로탐색·문화체험 등 과정을 이수하며, 국제적 감각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관련기사▷‘파란사다리’ 타고 캐나다·호주로)

자유전공학부는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 및 동문을 초청한 진로 특강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스타 예능 PD 김태호를 비롯해,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이벼리(신학과 07학번 동문),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 홍보사업부장 김정혜(영어영문학과 91학번 동문)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진로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하는 수프림(SU-PREME)센터 이승원 센터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보다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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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7/11/20250711015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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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1_0003248084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140945499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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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크랩] 김동건 교수, 하루살이 막는 ‘신박한 퇴치법’ 화제

인간과 곤충의 ‘공간 분리’
조명으로 하루 100만 마리 차단

매년 여름이면 도심을 습격하는 불청객, 하루살이. 지하철역, 식당, 야구장 등 불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몰려드는 이 곤충은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미운 손님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공존’의 방식으로 해결한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8일 KBS 보도국 유튜브 채널 ‘크랩(KLAB)’은 「”와 이건 생각도 못했다” 하루살이 해결할 신박한 퇴치법 등장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동건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장 겸 교양교육원 교수의 연구과제인 하루살이 유입 억제 조명 장치를 집중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7월 11일 기준 조회수 약 49만회, 댓글 570여 개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보기▷”와 이건 생각도 못했다” 하루살이 해결할 신박한 퇴치법 등장이요!)

이 장치의 원리는 간단하다. 강 한가운데 고출력 LED 조명을 설치해 하루살이가 본래 서식지인 하천 중앙에 머물도록 유인하는 방식이다. 강한 불빛에 이끌린 하루살이들은 도심을 향해 날아가지 않고 해당 지점에 몰려들며, 일부는 자연스럽게 수면에 떨어져 어류나 조류의 먹이로 순환된다.

김 교수는 영상에서 “곤충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곤충의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곤충 개체군을 억제하면서도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방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장치는 남양주시 한강변에 10대가량 설치돼 하루 평균 100만 마리 이상의 하루살이 유입을 억제하고 있다.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생태계 안정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루살이는 불쾌하고 성가신 존재지만, 생태학자 김 교수의 시선은 다르다. 영상에서 그는 하루살이를 “나비보다 더 예쁘게 보일 때가 있다”면서 이 곤충의 생태적 가치를 짚었다.

하루살이는 성충이 된 이후 입이 퇴화돼 사람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전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애벌레 시절에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을 먹으며 자연정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익충이다. 하루살이가 많은 지역은 수질이 양호하다는 생태적 지표로도 해석된다.

김 교수는 “무분별한 퇴치는 곤충 생태계를 무너뜨려 오히려 해충 밀도만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하루살이 같은 생물은 없애야 할 존재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하루살이 대발생은 단지 여름철 계절성 문제가 아니다. 김 교수는 그 배경에 기후변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장마, 태풍 등으로 강바닥이 뒤집히며 하루살이 애벌레의 개체수가 자연스럽게 조절됐지만, 최근 몇 년간 강수량이 불규칙해지며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누적되고 있다.

실제로 기후변화는 하루살이뿐 아니라 대벌레,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의 대량 번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곤충들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일시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생태계와 도시환경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친다.

김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살충제나 대량 방제는 오히려 생태계 교란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체군을 안정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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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시니어모델 과정 26명 배출

15주 전문 교육과정 제공
오는 8월말 3기 개강

▲ 지난 8일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제2기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수료식에서 2기 수료생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는 ‘제2기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6명의 시니어모델을 배출했다.

지난 8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총동문회장, 정현철 책임교수를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1기 원우, 2기 수료생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은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한 나이 듦)’, ‘뉴 시니어(新노년)’ 시대에 발맞춰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총 15주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시니어모델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최신 패션쇼 트렌드 분석 △워킹 및 포즈 △퍼포먼스 △영양·건강관리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등 시니어모델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 지난 1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수료 패션쇼

특히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돼 전문 강사의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과정 마지막에는 패션쇼 발표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2기 수료생 26명은 모두 과정 전 기간을 성실히 이수하며, 시니어모델로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제해종 총장은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처럼, 여러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도전을 완성했다”며 “당당하고 아름다운 시니어모델로서 런웨이뿐만 아니라 인생의 무대에서도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3기는 오는 8월 말 개강 예정이다. 관심 있는 예비 수강생은 사무국으로 전화(☏010-2008-3625) 또는 이메일(AMP@syu.ac.kr)로 문의하면 된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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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중독’ 심층 분석… 김나미 교수팀, 한국상담학회 우수논문상

‘고통과 안락함의 악순환’ 구조 밝혀
상담학적 개입 가능성 제시

▲ (오른쪽부터) 대학원 중독과학과 김나미 교수, 장혜량 박사, 한국상담학회 김장회 회장

삼육대 대학원 중독과학과 김나미 교수팀은 지난 6월 26~27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청년들의 펜타닐 중독 문제를 상담학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제목은 ‘펜타닐 중독과정 탐색과 상담학적 적용: 근거이론 방법을 중심으로’이다. 중독과학과 장혜량 박사가 제1저자로, 김나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장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 중 일부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한국상담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상담학연구’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30대 청년의 펜타닐 중독 경험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중독이 단순한 약물 문제를 넘어 정서적 상처와 사회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펜타닐 사용자가 처음에는 일시적 안락함을 느끼지만, 이내 금단증상으로 뼈와 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극심한 신체 고통을 겪으며 약물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고통과 안락함의 악순환’ 구조를 규명했다.

▲ 장혜량 박사가 지난 6월 26~27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펜타닐 중독의 원인으로 애착 외상 등 정서적 요인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상담학적 개입과 예방, 치료, 재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연구에는 총 8명의 중독 경험자가 참여했으며, 1:1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김나미 교수는 “펜타닐 중독 문제를 단순히 의학적으로만 보지 않고, 개인의 삶과 감정, 인간관계 전반에서 접근하려 했다”며 “이번 연구가 상담학 분야의 개입 가능성을 넓히고, 나아가 중독 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 체계 마련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학연구’는 2000년부터 발간되어 온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 상담학 분야 대표 전문지로 꼽힌다. 한국상담학회는 매년 이 학술지에 실린 논문 중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10편이 선정됐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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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207011.html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9_0003244852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0910222045038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1075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9062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510332679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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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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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50709113400722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article/20250709501520
스포탈코리아 https://www.sportal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5052909552409420
매일일보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58411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6670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4519?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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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 논술전형, ‘약술형 논술’ 100%로 선발… 대입 역전의 기회

수시모집 825명… 약학과 16명 선발
학생 1인당 장학금 5년 연속 ‘서울권 1위’
해외취업률 4년 연속 ‘수도권 1위’

▲ 삼육대 캠퍼스 전경

삼육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825명을 선발한다. 약학과, 간호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24개 모집단위에서 선발이 이뤄진다. 자유전공학부는 정시모집에서만 별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주목할 전형은 단연 논술우수자전형이다. 지난해보다 27명 늘어난 154명을 선발한다. 약학과·신학과·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으로 부담이 적다. 탐구 1과목으로도 충족이 가능하다.

이에 내신·수능모의 3등급 이하의 중상위권 또는 중위권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약술형 논술’ 어떻게 출제되나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 형식이라는 점도 수험생에게는 큰 장점이다. 기존의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보다 문항 수는 많지만, 각 문항이 비교적 단순하고 답안 분량이 짧아 부담이 덜하다.

삼육대는 EBS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규과정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로 구성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수능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 하다.

논술고사는 8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문계열 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열 지원자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이 주어진다. 문제당 배점은 각 10점으로 모두 같다.

국어는 ‘화법’, ‘작문’, ‘문학’, ‘독서’, ‘문법’에서 출제한다.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 표현 △문항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실한 서술 등 기준으로 평가한다. 수학은 ‘수학I’과 ‘수학II’에서 출제하며, △문제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서술 △정확한 용어, 기호를 사용한 표현이 평가 기준이다.

삼육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 부록에는 지난해 논술고사 기출문제가 수록돼 있다. 문항과 제시문, 정답은 물론, 문항해설 및 풀이과정, 출제의도, 채점기준, EBS 기출 페이지까지 담겨 있다. (바로가기▷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 결과 공지)

세움인재 면접 실시… 학교장추천은 ‘교과 100%’

세움인재전형(종합전형)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24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정성평가한다.

2단계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질문하는 방식이다. 시간은 8분 이내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를 포함해 수험생의 이름, 고교명, 부모 및 친인척 정보 등이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를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움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10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실기 성적도 반영한다. 체육학과는 학생부 40%, 실기 60%이며,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합산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의 경우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약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16명을 선발한다. △세움인재전형(종합) 5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기회균형II전형(종합 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종합 정원외) 2명 등이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모든 전형으로 확대해 반영한다. 조치사항(1호 서면사과~9호 퇴학)에 따라 전형별로 정성평가, 정량평가(총점 감점 최소 5점~최대 100점)하거나, 지원자격을 전면 제한한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 약학과

학생 1인당 장학금… 5년 연속 ‘서울권 1위’

삼육대는 서울권 대학 중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대학이다. 2019년부터 내리 5년 연속 1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8월 3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4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3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0만 6695원이다.

이는 재학생 5천명 이상 서울 일반대학(국공립대, 사립대 모두 포함)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56만 9000원보다 약 44만원, 수도권 대학 평균 345만 7000원보다 55만원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83만 281원인 점을 감안하면,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삼육대의 대표 장학제도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 꼽힌다. △Mission(인성·교양교육) △Vision(국제화·자격증·전공) △Passion(봉사) 등 3개 영역의 활동 및 경력을 인증하고, MVP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장 규모가 큰 장학금은 ‘나눔 장학금’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지난해에만 19억 632만원이 지급됐다.

기부금 확충을 통해서도 장학기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 ‘학과 밀알 장학금’,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과 ‘직원회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이다.

이외에도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50여 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률 4년 연속 ‘수도권 1위’

삼육대는 4년 연속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중 해외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3년 해외취업률(조사기준일 2023년 12월 31일)은 3.16%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 기록이다.

해외취업률은 졸업생 중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를 제외한 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해외취업자 비율이다.

‘해외취업자 수’ 기준으로는 2022년 44명, 2023년 37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많은 해외취업자를 배출했다.

삼육대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이다. 이 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까지 지원하는 종합 과정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148명의 수료생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 인공지능융합학부

‘전과자율제’ 모든 학년으로 확대

삼육대는 ‘전과자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1학년부터 4학년 졸업 전까지 전과를 원하는 학생은 전과 희망 학과(부) 모집 정원의 100% 이내 범위에서 전과할 수 있다. 학생 학습권을 확대해 학생들이 학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단,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과로 전과는 불가하다.

전과 횟수 제한과 전과를 위한 성적 요건도 없다. 취득 학점이 학기당 평균 15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전과할 수 있다.

삼육대는 또한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이크로전공제를 운영하고 있다. AI·빅데이터분석,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 바이오의약, 항공서비스 등 21개 과정이 개설돼 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과정이다. 타 전공과 융합교육을 경험해 보고 싶지만 많은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점이 부담인 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새로운 학문에 진입할 수 있는 ‘브리지(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 https://ipsi.syu.ac.kr/2016_syu/pages/index.asp?p=29&b=B_1_1&bn=64594&m=read&nPage=1&cate=&f=ALL&s=
■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si.sy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 02-3399-3377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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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경옥 교수, 올리브오일 섭취의 과학적 기준 제시

생활정보 프로그램 ‘황금나침반’ 출연

신경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6월 28일 방송된 YTN 생활정보 프로그램 ‘황금나침반’ 「저속 노화의 핵심, ‘지방’ 잘 먹는 법」 편에 출연해 올리브오일의 영양학적 특성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

방송보기▷[황금나침반] 저속 노화의 핵심, ‘지방’ 잘 먹는 법

신 교수는 “유럽 국가 중 올리브오일 소비량 1위는 그리스”라며 “그리스 크레타섬에는 수령 3천 년이 넘는 올리브나무가 현재도 열매를 맺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리스산 대표 품종인 ‘코로네이키’를 언급하며, “올레오칸탈 성분이 풍부해 항염·항균 작용이 뛰어나고, 알싸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브오일은 원산지와 풍미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에서는 교내 제1과학관 식품영양학실험실에서 진행한 실험 장면도 담겼다. 신 교수는 갓 개봉한 올리브오일과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제품을 비교하는 산패 실험을 진행했다. 혼합 용액을 떨어뜨려 색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개봉 한 달이 지난 오일에서 색이 진하게 변하며 산패가 진행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 교수는 “올리브오일 산패도를 일별로 확인한 결과 75일 이후에는 산도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소용량으로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고, 개봉 후 가능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글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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