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디지털리터러시 보드게임 개발

L-TED CAT

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보드게임 ‘L-TED CAT’을 개발했다.

이 보드게임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의 디지털 리터러시 활동영역에 선정되면서 개발하게 됐다.

L-TED CAT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주제로 ‘인식(Thinking)’ ‘정서적 공감(Emotion)’ ‘대처행동(Doing)’ 등 세 가지 소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 익히기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디지털 찾기 △디지털 관련 사례와 감정 및 행동과 연결시키기 등 흥미와 참여 동기를 높여 효과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L-TED CAT은 초등학생부터 후기청소년까지 활용 가능하며, 디지털 리터러시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지도자양성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셧다운제가 폐지되면서 청소년의 스마트기기 사용 자기조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제적인 규제 대신 디지털 사용 역량을 강화하는 매체로서 이 보드게임이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개관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 예방교육, 스마트 미디어 역기능 보드게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3/03/2023030301782.html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53583
매일일보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992667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285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39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926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038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59

[보도자료]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디지털리터러시 보드게임 개발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3.3.3.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디지털리터러시 보드게임 개발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보드게임 ‘L-TED CAT’을 개발했다.

이 보드게임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의 디지털 리터러시 활동영역에 선정되면서 개발하게 됐다.

L-TED CAT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주제로 ‘인식(Thinking)’ ‘정서적 공감(Emotion)’ ‘대처행동(Doing)’ 등 세 가지 소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 익히기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디지털 찾기 △디지털 관련 사례와 감정 및 행동과 연결시키기 등 흥미와 참여 동기를 높여 효과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L-TED CAT은 초등학생부터 후기청소년까지 활용 가능하며, 디지털 리터러시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지도자양성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셧다운제가 폐지되면서 청소년의 스마트기기 사용 자기조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제적인 규제 대신 디지털 사용 역량을 강화하는 매체로서 이 보드게임이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개관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 예방교육, 스마트 미디어 역기능 보드게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끝.)

[ET대학포럼] 인문학 혁신, 이제는 시작돼야 한다

[이국헌 신학과 교수, 전 기획처장]

인문학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위기를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다. 그럼에도 인문학의 불편한 진실 담론을 피해 갈 수는 없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산업 구조가 개편되고, 그에 따른 고등교육 현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학 입지는 점점 좁아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문학 위기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는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입시 경쟁률에서 인문계열은 자연계열에 비해 낮아지고 있다. 올해 입시의 경우 인문계 교차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요 대학 경쟁률에서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 주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문계열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인문계열 중심 대학은 입시 정책을 세우는 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문계열로 진학한 학생은 대학 생활에서 진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인문계열 전공 교수들은 학생 진로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학생은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은 취업률에서 나타난다. 지난 10년 동안 인문계열 취업률은 15% 이상 낮아졌으며, 전체 취업률에 비해서도 10% 이상 낮은 수치를 보여 준다. 의학계열과 공학계열 취업률은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여 주고 있지만 인문계열 취업률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문계열 전공은 늘 구조조정 대상이 되고 있다. 입학 자원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로 전공 통폐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대상은 인문 및 사회계열에 속해 있다. 공학계열 경우에도 통폐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는 새로운 전공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인문계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한 진실에 직면한 인문학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할까. 사실 새 천년에 진입하면서 세계적으로 유수한 몇몇 대학은 위기를 진단하고 궁극적 대책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그런 대책의 핵심은 교양대학을 강화해서 인문학을 학제 간 교육과정으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통찰력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인본주의가 순수인본주의를 대체했음에도 ‘문사철'(문학·사학·철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 이유는 기술적 하드웨어에는 반드시 콘텐츠 기반의 소프트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프트 파워는 인문학적 기반의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런 콘텐츠 개발은 첨단 기기 개발 못지 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기술인본주의가 가속될수록 대학 교육에서 인문학은 또 다른 경쟁력을 지니게 된다.

다만 그것이 지금과 같은 독립된 전공 또는 학과 방식으로 존재하기는 어렵다. 모든 교육 분야에서 혁신이 요구되고 있듯 인문학 분야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 그것은 독립된 전공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학제 간 교육과정으로 변혁하는 것이다. 이 담론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일본의 국제교양대학이나 미국의 애리조나주립대 사례를 다시 거론할 필요는 없다. 인문학자들은 교육과정의 변혁이라는 불편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12대 신산업 분야의 100대 핵심 기술 목록을 보고 있으면 인문학자로서 또 다른 불편함을 느낀다. 그것은 대부분 하드 파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소프트 파워를 무시할 수는 없다. 자동차·휴대폰·반도체 못지 않게 영화·음악·웹툰을 무시할 수 없다. 이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소프트 파워는 유효하며, 그것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인문학은 이제 불편한 진실을 넘어 그 창조성의 기회를 구현하기 위해 혁신해야 하며, 이에 대한 대학 차원의 담론 주체가 구성되기를 제안한다.

전자신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78727?sid=110

4년 만의 대면 입학식…신·편입생 1816명

金총장 “AI 시대, 노동력 아닌 사람 필요”

삼육대는 2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렸다.

올해에는 신입생 1220명, 편입생 266명(약대 포함) 등 학부생 1486명과 일반대학원, 신학대학원, 경영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대학원생 330명(2일 오전 기준)이 입학했다.

신입생 대표 이준환(간호학과), 신다연(아트앤디자인학과) 학생은 단상에 올라 “학업에 전력함으로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일꾼이 되도록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김일목 총장으로부터 학교 휘장과 메달을 받았다.

김 총장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훈화에서 “과거 산업시대에는 사람이 아닌 노동력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노동력이 AI 기술로 대체되는 오늘날에는 노동력이 아닌 사람을 필요로 한다”며 “그 사람이란 지식과 인격과 건강을 구비한 인재를 말한다. 즉, 탁월한 지적 능력뿐 아니라 깨끗한 도덕성,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진 인물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다. 삼육대는 이런 사람을 길러내는 대학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삼육대는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더 멀리, 더 높게 성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여러분이 꿈꾸는 대로 여러분의 미래가 디자인된다. 지성과 영성과 신체를 골고루 계발하는 삼육인이 되어 최고의 대학생활을 디자인하고 멋진 인생을 만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4295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2781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313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736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303010000484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030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08

[보도자료] 삼육대, 2023학년도 입학식…4년 만에 대면으로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3.3.2.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2023학년도 입학식…4년 만에 대면으로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렸다.

올해에는 신입생 1220명, 편입생 266명(약대 포함) 등 학부생 1486명과 일반대학원, 신학대학원, 경영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대학원생 330명(2일 오전 기준)이 입학했다.

신입생 대표 이준환(간호학과), 신다연(아트앤디자인학과) 학생은 단상에 올라 “학업에 전력함으로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일꾼이 되도록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김일목 총장으로부터 학교 휘장과 메달을 받았다.

김 총장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훈화에서 “과거 산업시대에는 사람이 아닌 노동력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노동력이 AI 기술로 대체되는 오늘날에는 노동력이 아닌 사람을 필요로 한다”며 “그 사람이란 지식과 인격과 건강을 구비한 인재를 말한다. 즉, 탁월한 지적 능력뿐 아니라 깨끗한 도덕성,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진 인물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다. 삼육대는 이런 사람을 길러내는 대학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삼육대는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더 멀리, 더 높게 성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여러분이 꿈꾸는 대로 여러분의 미래가 디자인된다. 지성과 영성과 신체를 골고루 계발하는 삼육인이 되어 최고의 대학생활을 디자인하고 멋진 인생을 만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끝.)

[명지원의 명명백백] 원주민의 노래

[명지원 교직과 교수]

두 해 전, 필자가 속한 문인협회에서 작사 작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같은 장엄하고 메시지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해 연구실 창문을 열면 반겨주는 불암산(佛巖山)을 제목으로 작사하기로 했다.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불암산 정상에서 수락산 방향으로 내려다보면 불암산 비탈에 부처를 빼닮은 바위가 신비롭다. 우리 대학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송낙 쓴 스님 모습이다. 기독교인인 내가 ‘부처 바위’라는 뜻의 불암산을 묘사하는 게 관건이었다.

작사 작업은 또 다른 세계였다. <불암산>이라는 작품의 탄생은 그야말로 산고(産苦)였다. 가사에 사용된 어휘는 고상하되 너무 어렵지 않아야 하며, 각 행의 단어가 동일한 흐름을 유지하고, tie와 slur가 각 절마다 동일해야 한다. 난고의 작품은 유튜브에 둥지를 틀었다.

음악은 나의 힘이요 영감이다. 캐나다에 오면 한인공동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음악회에 참석한다. 레퍼토리는 주로 한국 가곡, 세계 명곡으로 구성되며, 교회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성곡까지 포함한다. 지난해 10월 교회 헌당식에 그동안 자주 초대된 남녀 성악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공연 후, 캐나다 원주민(인디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공연에는 원주민 노래도 함께 불러줄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것이 그들 고유의 명절, 축제, 언어를 금지하며 종족학살, 문화파괴를 자행한 캐나다 정부와 종교계의 역사를 기억하고, 교회가 예수의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는 말과 함께.

그들은 흔쾌히 약속했다. 공연 곡이 녹음된 CD 선물도 받았다. 공연마다 원주민의 음악이 우리 가곡 및 세계 명곡과 함께 울려퍼질 날을 고대한다.

※ 명지원 교수가 <토론토 중앙일보>에 연재하는 칼럼명 ‘명명백백(明鳴絔?)’은 한자성어 ‘명명백백(明明白白)’의 음가를 차용해 그가 직접 만든 조어다. ‘明(밝을 명)’과 ‘鳴(울릴 명)’,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맨다는 뜻의 ‘絔(깁다 백)’,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부는 바람을 뜻하는 ‘?(동남풍 백)’을 썼다. 즉, ‘밝게 울려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어, 동남쪽(우리나라)에서 서쪽(서구 문명)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https://www.cktimes.net/opinion/%EB%AA%85%EC%A7%80%EC%9B%90%EC%9D%98-%EB%AA%85%EB%AA%85%EB%B0%B1%EB%B0%B1-%EC%9B%90%EC%A3%BC%EB%AF%BC%EC%9D%98-%EB%85%B8%EB%9E%98/

[문학 속 가정 이야기] 결혼이라는 조각배 위에서

《행복한 결혼을 위한 7원칙》

[노동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레빈은 행복했지만 결혼생활을 시작한 후 내딛는 발걸음마다 상상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매 순간 호수 위에 떠가는 조각배의 유려하고 행복해 보이는 흐름을 즐거이 바라보던 사람이 스스로 그 배에 타게 되었을 때 겪는 경험을 했다. 게다가 움직이지 않고 균형을 잡고 앉아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어디로 떠가는지, 또 발아래는 물이고 노를 저어야 한다는 것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되고 노 젓기에 익숙하지 않은 팔이 아파 왔다. 이 모든 걸 바라보기는 쉽지만 그것을 하기란, 무척 즐겁기는 해도 고역이었다.”

러시아의 소설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가 쓴 《안나 카레니나Anna Karenina》의 한 구절이다. 이는 결혼생활이 가진 양면성을 잘 설명해준다. 잔잔한 호수 위를 유유히 떠가는 조각배의 모습 이면에 배에 탄 이의 팔이 떨어질 듯한 고된 노 젓기가 수반되듯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모습 이면에도 부단한 노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독처獨處하는 것을 긍휼히 여기사 인간을 위해 배필配匹을 지어주신다. 하나님께서 아담으로부터 갈빗대 하나를 취하시고 그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신다. 아담은 하와를 일컬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하고, 그녀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외롭지 않도록 짝을 지어주시고, 몸의 일부와도 같은, 마치 분신과도 같은 단짝과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시는 과정은 너무나도 충만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은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해 험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헤치고 영원히 땀 흘려 수고해야 그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출산의 고통 또한 더해졌다. 이는 앞서 언급한 노 젓기와도 같은 힘겨움이 결혼생활에 수반되는 것과 같다.

존 가트맨John M. Gottman과 낸 실버Nan Silver의 《행복한 결혼을 위한 7원칙The Seven Principles for Making Marriage Work》은 바로 이러한 결혼생활의 양면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 행복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부케가 그려진 표지의 이 책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잘 팔리는 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부 간 갈등으로 인해 부부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 의사나 상담사가 우선적으로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양면적이다. 또한 이 책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부싸움의 유형을 분석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이혼하는 부부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존 가트맨의 부인인 줄리 가트맨Julie S. Gottman은 2010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저와 남편은 부부간 대화를 15분만 들어도 이혼 여부를 95%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는 부부모임에선 별로 환영받지 못한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트맨이 이처럼 이혼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생각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듯 이혼에 대한 생각이 결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리라. 그만큼 결혼생활의 양면성을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인지하고 결혼생활에 뛰어드는 것은 조각배에 뛰어들어 노 젓기를 하기 위한 일종의 준비운동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7원칙》은 1999년 출간되어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존 가트맨은 부인인 줄리 가트맨과 함께 ‘가트맨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여 부부관계 연구에 몰두하였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을 펴냈다. 가트맨 박사의 통찰은 부부 간의 사소한 문제들을 통해 부부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내는 데 그 탁월함이 있다. 그는 부부 간의 사소한 사건에 현미경을 들이대어 그에 얽힌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읽어내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부부들에게 제시한다. 또한 결혼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 Q&A를 제시하여, 부부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결혼생활의 현재를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결혼생활 가운데 마주치는 부부 간의 ‘다름’을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당혹스러움을 다독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트맨 박사는 수많은 부부들의 실제 대화와 행동을 연구하여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부문제의 일반적 양태를 분석하여 제시한다. 그가 그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낸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원칙’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칙이다.

가트맨은 최근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저서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Eight Dates: Essential Conversations for a Lifetime of Love》에서 “결혼생활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 한 가지는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줄 알게 되는 능력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부부 간의 다툼은 주로 두 사람의 ‘다름’에서 기인하지만, 가트맨이 이 ‘다름’을 ‘선물’로 승화시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에 따르면, “결혼이란 처음에는 봄꽃, 따뜻한 바람, 아름다운 햇살, 하늘만 가득한 아름다운 초원 같지만, 실상은 두 죄인이 만나 ‘서로의 참기 어려운 단점’(파이퍼 목사는 이를 ‘쇠똥cowpie’이라 표현하고, 결혼생활을 ‘쇠똥이 가득한 초원’이라 표현한다)을 용납하고 용서하는 고난의 자리”이다.

이어서 파이퍼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결혼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용서하신 하나님, 그리고 우리의 ‘쇠똥’과도 같은 죄를 먼저 짊어지신 그리스도를 따라, 그리스도의 인자, 자비, 겸손, 용납, 용서의 열매를 맺어가는 영광스런 자리”라고. 다시 말해, 결혼생활이란 배우자에 대해, 타인에 대해, 더 나아가 하나님의 용납하심과 용서하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선물’과도 같은 것이다.

나는 2015년 결혼을 하면서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결혼을 위한 7원칙》의 번역 작업에 착수하여, 2017년 번역서를 출간했다. 번역자로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배우자의 ‘다름’을, 타인의 ‘다름’을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더 나아가 결혼생활로부터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월간 가정과 건강

[명지원의 명명백백] 나무의 심장소리

[명지원 삼육대 교직과 교수]

한 대학 임업수련장에서 학회 회원들과 생태체험 수련회가 있었다. 자연과 벗하며 숲이 주는 유익한 점을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두 그룹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검은 눈가리개를 받았다. 양말을 벗고, 일렬로 서서 앞사람의 어깨에 양손을 올려놓으라는 안내가 있었다. 지시에 따라 우리는 발끝의 감각으로 부드러운 흙과 나뭇잎을 느끼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걸었다. 이는 우리가 딛고 사는 이 땅을 온몸으로 느낌으로 땅과 우리와의 일체감을 경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 발 한 발 너무도 소중한 발걸음이었다.

다음은 청진기를 가지고 나무의 생명의 기운을 느끼는 체험이었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2시경이었다. 그리 크지 않은 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어 보았다. 처음에는 바닷가의 소라껍데기를 귀에 대면 나는 파도 소리처럼 쏴 하는 희미한 소리가 나는 것 같더니, 이내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광합성을 위해 물을 끌어올리고 순환하는 ‘나무의 심장소리’란다.

필자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청진기로 ‘나무의 심장소리’를 확인하면서 참가자들은 나무도 생물이라는 사실을 몸과 마음과 영혼이 통합된 앎으로 깨달았다. 그 이후 필자는 나무를 대할 때면 살아 있는 생명체를 대하듯이 쓰다듬고 어루만지며 나무에게 이야기도 한다. 나무에 해가 될 행동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앎과 실천이 하나가 되는 전인교육의 완벽한 예였다.

이후 장기 기증 및 시신 기증 서약, 동물보호단체 가입, 대중교통 이용, 천연세제 쓰기 등 내 삶의 기준은 ‘생명환경보호’가 되었다. 오늘도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생명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방법을 찾는다.

※ 명지원 교수가 <토론토 중앙일보>에 연재하는 칼럼명 ‘명명백백(明鳴絔?)’은 한자성어 ‘명명백백(明明白白)’의 음가를 차용해 그가 직접 만든 조어다. ‘明(밝을 명)’과 ‘鳴(울릴 명)’,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맨다는 뜻의 ‘絔(깁다 백)’,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부는 바람을 뜻하는 ‘?(동남풍 백)’을 썼다. 즉, ‘밝게 울려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어, 동남쪽(우리나라)에서 서쪽(서구 문명)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https://www.cktimes.net/opinion/%EB%AA%85%EC%A7%80%EC%9B%90%EC%9D%98-%EB%AA%85%EB%AA%85%EB%B0%B1%EB%B0%B1-%EB%82%98%EB%AC%B4%EC%9D%98-%EC%8B%AC%EC%9E%A5%EC%86%8C%EB%A6%AC/

정광호 명예교수, 한국건축가협회 명예건축가 추대

건축전문직 최고 영예

삼육대 정광호 건축학과 명예교수는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명예건축가’로 추대됐다.

명예건축가는 건축전문직의 최고 영예로, 한림원이나 예술원의 종신회원에 버금간다. 한국건축가협회는 건축가로서 특별한 업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고,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결의를 받아 신임 명예건축가를 최종 선정한다.

정 교수는 앞으로 명예건축가로서 건축가의 국가 사회적 역할증진 사업과 건축 발전 사업을 도모하고, 외국 건축가들과의 교류 증진에 앞장서며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정 교수는 한국건축가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설계안전연구원장, 서울시·경상북도 공공건축가, 서울주택도시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 인천도시공사·성남도시공사·포천도시공사 기술 자문위원, 동대문구·남양주시·김포시 건축위원, 강북구·동대문구 도시계획위원, 친환경 및 BF 인증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2/28/2023022801713.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3760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081589.html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967448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2713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678642291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499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242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829

[보도자료] 삼육대 정광호 명예교수, 한국건축가협회 명예건축가 추대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 문 의 : 커뮤니케이션팀장 박 순 봉 (02)3399-3807
    언론담당 : 하 홍 준 (02)3399-3810
  • 발 송 일 : 2023.2.28.  보도일자 :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 01795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 대표전화 : (02)3399-3810
– E-mail: hahj@syu.ac.kr

삼육대 정광호 명예교수, 한국건축가협회 명예건축가 추대
건축전문직 최고 영예

삼육대 정광호 건축학과 명예교수는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명예건축가’로 추대됐다.

명예건축가는 건축전문직의 최고 영예로, 한림원이나 예술원의 종신회원에 버금간다. 한국건축가협회는 건축가로서 특별한 업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고,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결의를 받아 신임 명예건축가를 최종 선정한다.

정 교수는 앞으로 명예건축가로서 건축가의 국가 사회적 역할증진 사업과 건축 발전 사업을 도모하고, 외국 건축가들과의 교류 증진에 앞장서며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정 교수는 한국건축가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설계안전연구원장, 서울시·경상북도 공공건축가, 서울주택도시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 인천도시공사·성남도시공사·포천도시공사 기술 자문위원, 동대문구·남양주시·김포시 건축위원, 강북구·동대문구 도시계획위원, 친환경 및 BF 인증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