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특집] AI-반도체-데이터과학 핵심인재 양성…SW중심대학 운영

동아일보 대학 특집 ‘체인지&챌린지 캠퍼스’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

▲ 인공지능융합학부 지능형반도체전공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미래 전망 연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조망한 다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사회를 주도할 핵심 키워드는 단연 ‘ICT(정보통신기술)’이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ICT 기술이 전 산업과 융합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인력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인적자원 확보 수요에 대응해 삼육대는 ‘휴먼-ICT 융합’을 대학의 주요 특성화 과제로 내세우는 한편, 2021년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해 AI,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지능공학-경영정보시스템-지능형반도체 트랙 운영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인문사회계열과 기술공학계열을 융합한 학부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 함양을 기본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세부전공은 인공지능공학, 경영정보시스템, 지능형반도체 등 세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공학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및 IT 전문 인재를, △경영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영-IT 코디네이터, 전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를, △지능형반도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공정·설계·분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W중심대학-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등 선정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정부 지원 인력양성 사업에도 다수 선정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사업인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SW중심학과’로서 국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등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 3년간 120명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 중심의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현장실습 등 기업연계 과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 인공지능융합학부 지능형반도체전공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해 이공계 학생을 기술 전문성과 지식재산(IP) 창출역량을 겸비한 기술·IP 융합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허 및 IP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반도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핵심기술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부와 특허청으로부터 IP 교육을 견인할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학협동형 교육도 지원받는다.

또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삼육대는 ‘AI·빅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백엔드 SW개발자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연간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실무형 인재로 집중 양성한다. 중기부 유관 6개 벤처협·단체 회원사들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수요기업 발굴(50% 이상 채용약정)을 통해 맞춤형 훈련과정과 직장 내 교육훈련(OJT)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다. 교육생에게는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마이크로 전공제 도입…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신설

▲ 인공지능융합학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학기부터 마이크로 전공제를 도입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 등 2개 과정을 개설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과정이다. 각 전공별 교과과정에서 12학점(4과목)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인증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준다.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비전공자 학생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컴퓨터 실습실, 인공지능 서버실, 반도체 크린룸 등 최첨단 교육 및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ICT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중심의 ICT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28/118555314/1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28/118554889/1

[대학通] ‘생성형 AI’가 이끄는 대학 교육의 미래

[김기석 교육혁신원 원격교육지원센터 팀장 / 콘텐츠학 박사]

챗GPT(ChatGPT)가 만드는 놀라운 기술의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오픈AI에서 개발한 전문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는 공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의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블로그에서 윈도우 핵심 기술인 GUI 이후 가장 충격적인 기술적 진보라며 챗GPT를 극찬했다. 동시에 AI 기술이 특정 기득권이나 자본가 계층에 독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챗GPT는 대화를 전문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로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작사, 작곡, 코딩, 글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챗GPT-4는 기존 AI와는 차별화된 점으로 더 똑똑해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언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GPT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대화를 생성하고 있는데,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사전 훈련된 대량 생성 변환기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고 고도의 어려운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사고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질문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AI와 다른 면모를 보인다.

그렇다면 챗GPT가 대학에서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챗GPT는 교육 업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도 챗GPT를 과제나 시험에 실제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대화와 문서 작성이 가능한 챗GPT 기술은 대학가에서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은 기술이다. 그 이유는 AI를 활용한 대필이 가능해져 과제나 시험에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학 당국에서도 아무런 대책이 준비돼 있지 않아 악용 사례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서울대가 교내 AI 연구원과 함께 챗GPT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툴을 개발하기도 했다. 대안을 찾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지만 안타깝게도 다수의 국내 대학은 부작용에 맞는 대응책이나 프로그램 구축을 이제 막 시작하거나 건드리지도 못했다.

챗GPT 인공기술 개발의 발전은 끝이 없다. 앞으로 더 진화된 생성 AI가 개발될 것이고 교육계에서도 이러한 변혁을 마냥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교육의 방법과 교육 내용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교육이 문제의 ‘답’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질문’을 잘해야 한다. 그야말로 잘 질문하는 것이 곧 답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해지는 시기가 올 것이다. 정답은 무수히 방대한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대화의 숨은 맥락이나 의도를 이해하고, 이전의 질문 내용이나 대화까지 기억해 답변에 활용하는 인공지능 AI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구글에서 개발한 ‘바드’, 중국 바이두의 ‘어니봇’, 한국 네이버의 ‘서치GPT’ 등 생성 AI는 초거대 AI를 적용한 사례로 올해 상반기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이들의 주요 특징은 대화형 AI 챗봇으로 챗GPT의 새로운 대항마로 꼽힌다. 앞으로 AI는 인간이 행하는 일이나 교육, 의료,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이다.

교육 산업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의 불평등 문제를 야기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미 챗GPT는 스스로 언어를 만들어 추론하는 능력을 가졌고 다양한 논문과 과제를 고차원으로 작성할 수 있어서다. 이에 AI 기술 활용 능력에 따른 교육 불평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 및 대학 자체적으로 교육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의 변화를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다. 무작정 AI의 도입을 막기보다 인공지능을 더욱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존법을 배워야 한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4404

홍선미 교수, ‘천안함 용사’ 막내딸 멘토된다

국가보훈처 ‘히어로즈 패밀리’ 후원·지도단 참여
故 김태석 원사 막내딸 해봄양 ‘댄서 꿈’ 돕기로

▲ 홍선미(왼쪽) 교수와 김해봄 양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홍선미(안무가) 교수가 ‘천안함 46용사’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양의 멘토가 된다. 홍 교수는 댄서의 꿈을 갖고 있는 해봄 양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다.

홍 교수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히어로즈 패밀리’에 후원·지도자로 참여한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성년 자녀들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춰 경제·언론·문화·체육·교육 등 사회 각계 인사 100여 명이 멘토 역할을 하는 후원·지도단으로 참여한다.

홍 교수 외에도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프로골퍼 박민지, 6·25전쟁 화령장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김동석 대령의 장녀인 가수 진미령 등이 멘토로 나선다. 성우 안지환, 배우 정동환, 이민구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이수희 스튜디오수이 대표, 가수 빅맨 등 각 분야 전문가도 참여한다.

홍 교수와 매칭된 김해봄 양은 ‘천안함 46용사’인 고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이다. 천안함 피격 당시 6살이었던 어린 딸은 어느새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장녀인 해나 씨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얼마 전 해군장교가 됐다.

홍 교수는 왁킹댄서의 꿈을 갖고 있는 해봄 양의 멘토가 돼 직접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생일과 성탄절 등 가족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는 기념일에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홍 교수는 “해봄이와 좋은 친구로 함께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다”며 “상처를 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히어로즈 패밀리 출범식 (사진=대통령실)

히어로즈 패밀리 출범식은 지난 13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저 또한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며 “아이들을 위한 멘토를 자임해주신 여러분 또한 히어로즈 중 한 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홍 교수는 댄스씨어터NU, 사단법인 한국댄스플레이협회를 이끌며 창작활동과 국제교류, 교육이론을 구축해온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이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국제교류 부문)’에 선정됐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4/17/2023041701647.html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4/14/TV6EHTQG2JEJTNPGFZRSZRKQOM/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912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4941#home
미주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3/04/13/society/politics/20230413031709657.html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3020800504?input=1195m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3020800504?input=2405m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13822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413507078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41301039930114003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17818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13860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57901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417000718
파이낸셜뉴스 https://busan.fnnews.com/news/202304130906061748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4130906061748
스포츠조선 https://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2304130000000000012523&ServiceDate=20230413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18761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5258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8514797008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3569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518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540
충남도민일보 http://www.cinpnews.kr/news/article.html?no=420387
경기헤드라인 http://www.gheadline.co.kr/news/article.html?no=256348
코나스 https://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60626
한국방송뉴스 http://www.ikbn.news/news/article.html?no=159414
미디어투데이 http://www.mediatoday.asia/sub_read.html?uid=756327
와이뉴스 http://www.whynews.co.kr/news/article.html?no=140425
중앙뉴스타임스 http://jnewstimes.com/news/article.html?no=297336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11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387

[보도자료] 삼육대 홍선미 교수, ‘천안함 용사’ 막내딸 멘토된다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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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홍선미 교수, ‘천안함 용사’ 막내딸 멘토된다
국가보훈처 ‘히어로즈 패밀리’ 후원·지도단 참여
故 김태석 원사 막내딸 해봄양 ‘댄서 꿈’ 돕기로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홍선미(안무가) 교수가 ‘천안함 46용사’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양의 멘토가 된다. 홍 교수는 댄서의 꿈을 갖고 있는 해봄 양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다.

홍 교수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히어로즈 패밀리’에 후원·지도자로 참여한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성년 자녀들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춰 경제·언론·문화·체육·교육 등 사회 각계 인사 100여 명이 멘토 역할을 하는 후원·지도단으로 참여한다.

홍 교수 외에도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프로골퍼 박민지, 6·25전쟁 화령장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김동석 대령의 장녀인 가수 진미령 등이 멘토로 나선다. 성우 안지환, 배우 정동환, 이민구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이수희 스튜디오수이 대표, 가수 빅맨 등 각 분야 전문가도 참여한다.

홍 교수와 매칭된 김해봄 양은 ‘천안함 46용사’인 고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이다. 천안함 피격 당시 6살이었던 어린 딸은 어느새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장녀인 해나 씨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얼마 전 해군장교가 됐다.

홍 교수는 왁킹댄서의 꿈을 갖고 있는 해봄 양의 멘토가 돼 직접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생일과 성탄절 등 가족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는 기념일에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홍 교수는 “해봄이와 좋은 친구로 함께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다”며 “상처를 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출범식은 지난 13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저 또한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며 “아이들을 위한 멘토를 자임해주신 여러분 또한 히어로즈 중 한 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홍 교수는 댄스씨어터NU, 사단법인 한국댄스플레이협회를 이끌며 창작활동과 국제교류, 교육이론을 구축해온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이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국제교류 부문)’에 선정됐다. (끝.)

[문학 속 가정 이야기] 좋은 파수꾼이 된다는 것

《호밀밭의 파수꾼》

[노동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금서(禁書)’란 말 그대로 ‘금지된 책’을 뜻한다. 국어사전에서는 금서를 “출판이나 판매 또는 독서를 법적으로 금지한 책”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 문학사에서 금서의 목록을 살펴보면 고개가 갸웃해질 때가 있다. 지금은 ‘세계 명작’으로 읽히고 있는 책들이 금서의 목록에 올라가 있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기 때문이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 《허클베리 핀의 모험》 《주홍 글자》 《베니스의 상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이 그러하다. 이들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문학 전집에 포함되어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이러한 책들을 “위대한 금서”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 책들은 왜 한때 금서의 목록에 올랐을까? 이는 폴란드에서 《곰돌이 푸우》가 금서의 목록에 올랐던 연유를 살펴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렇다. 놀랍게도 《곰돌이 푸우》는 한때 금서였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곰돌이 푸우가 말이다. 《곰돌이 푸우》가 폴란드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던 이유는, 푸우가 하의(下衣)를 입고 있지 않아 외설적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에서였다.

금서를 규정하는 기준은 주로 아이들에게 읽히기에 유해하다는 어른들의 판단에서 기인한다. 문제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기준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의를 입지 않은 푸우를 외설적이라고 비판하는 어른들의 기준이 문제적인 것이지, 하의를 입지 않은 푸우가 문제적인 것은 아니다. 과연 푸우를 보면서 ‘하반신을 노출하고 있어 외설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아이가 몇이나 있을까?

《곰돌이 푸우》를 금서로 규정한 것은 다름 아닌 어른들의 타락한 시선이다. 어른들은 《곰돌이 푸우》를 금서로 지정함으로써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옛 속담을 스스로 입증하고 말았다. “세상이 부도덕하다고 부르는 책들은 사실 세상의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책들”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말이 떠오르는 지점이다.

이 글에서 소개할 J. D. 샐린저(J. D. Salinger)의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은 ‘위대한 금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금서 중 하나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금서로 지정되었던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면 금세 짐작할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홀든은 ‘반항아’로서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고, 술과 담배를 하며, 가출까지 감행한다. 이러한 홀든의 모습이 청소년들에게 미칠 수 있는 악영향 때문에, 이 책은 금서로 지정되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홀든은 문제아다. 하지만 홀든의 일탈 이면에는 어른 사회의 위선이 자리하고 있다. 샐린저는 사회에 만연한 위선에 대해 “세상은 인간인 척 하는 배우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여느 아이들에 비해 조숙한 홀든은 어른 사회의 위선을 지켜보면서 실망한다. 아니, 절망한다. 홀든이 사회에 제대로 발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어른다운 어른의 부재, 신뢰하고 의지할만한, 존경할만한 어른의 부재 때문이다. ‘신뢰’, ‘의지’, ‘존경’ 등의 거창한 표현을 차치하더라도, 홀든은 그저 대화가 통하는 어른조차 찾기 힘들었다.

홀든은 겨울이 되어 호수가 얼면 호수에서 헤엄치던 오리들은 어디로 갈까 궁금해 한다. 홀든은 추운 겨울 호수가 얼어 갈 곳이 없어진 외로운 오리들에게 자신을 이입한다. 한낱 ‘오리 따위’의 행방과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이 드물 듯이, 몸과 마음 한곳 발붙일 데 없는 ‘문제아’ 홀든의 행방과 안위를 걱정하는 어른은 드물다. 일탈하는 책이 ‘금서’로 낙인찍히듯, 일탈하는 아이도 ‘문제아’로 낙인찍힌다. 어른들의 눈에는 그 아이가 ‘왜’ 일탈을 선택했는지 보다, 그 아이가 일탈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어른다운 어른이 부재한 사회에서 홀든은 급기야 자신이 스스로 ‘호밀밭의 파수꾼’을 자처한다. 홀든은 아이들이 호밀밭에서 뛰어놀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려고 하면 아이들을 붙잡아주는, 아이들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실 파수꾼을 가장 필요로 하는 존재는 바로 홀든 자신이었다. ‘일탈’이라는 홀든의 선택은 역설적으로 ‘나를 붙잡아 달라’는 몸부림이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단순히 일탈하는 아이를 붙잡아주는 것만이 ‘호밀밭의 파수꾼’의 역할이라고 단정 짓지 않는다. 홀든은 어느 날 거리에서 한 가족을 보게 된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여섯 살 가량 되는 어린 아이였다. 그 어린 아이는 ‘호밀밭을 걸어오는 사람을 붙잡는다면’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인도와 차도를 경계 짓는” 곳을 걷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어린 아이가 인도와 차도의 ‘경계’를 걷는 동안 차들이 씽씽 소리를 내며 곁을 지나가지만, 부모가 어린 아이를 붙잡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저 어린 아이 곁에서 함께 걸을 뿐이다.

홀든이 인상 깊게 본 이 장면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여기서 인도와 차도의 ‘경계’는 한 아이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통과의례처럼 필연적으로 지나게 되는, ‘순수’와 ‘경험’의 세계 사이의 ‘경계’를 상징한다. 아이는 성장하여 언젠가 차들이 씽씽 달리는 것으로 형상화 된 험난한 현실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될 것이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단순히 아이를 위험하지 않게 꽉 붙잡아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부모의 역할은 경계를 걷는 아이가 위험에 처할 때면 언제든 붙잡아줄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걸으며, 아이가 스스로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때 부모와 아이 사이에 형성된 신뢰감은 아이의 발걸음에 확신을 심어주는 동시에, 그것이 자유롭고 창조적인 발걸음이 되도록 한다. 이는 아이가 첫 걸음마를 뗄 때 부모가 처음에는 아이를 꽉 붙잡아주지만, 종국에는 아이가 홀로 걸을 수 있도록 놓아주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이는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탈 때 부모가 처음에는 꽉 붙잡아주지만, 종국에는 잡은 손을 슬며시 놓은 채 뒤에서 아이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조용히 지켜봐주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된다는 것은……바로 이런 것이다.

월간 <가정과 건강>

도서관 새로고침…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학술정보원 리모델링 무엇이 바뀌었을까
지하열람실 지상으로 재배치…집중실·토론실 조성
오래된 책은 폐가제로 운영

▲ 1층 로비

[SU-Creator 뉴스팀 한승우 기자]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3일 다시 문을 열었다. 낡은 집기류를 교체하고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해 ‘커뮤니티의 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1층 로비는 테이블을 없애고 모두 소파로 교체했다. 기존에는 테이블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숙해야 하는 분위기였다. 학술정보원 측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아 대화하거나 다양한 규모의 그룹토의를 하는 등 역동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 1층 열람실(위), 휴게실(아래 왼쪽), 방음부스(아래 오른쪽)

1층 열람실은 PC(컴퓨터) 수가 기존 126대에서 36대로 확 줄었다. 대신 개방형 테이블을 배치했다. 평소 학생들이 PC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을 고려했다. 각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있어 개인 노트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 한편에는 방음부스 3개가 들어섰다. 급히 전화하거나, 줌(Zoom) 수업을 듣거나, 개인 스마트기기로 영상을 시청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학술정보원 사무실은 학생 휴게실로 바뀌었다.

이처럼 1층에 많은 공간적 변화를 준 이유는 운영 효율 도모하기 위함이다. 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저녁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어, 전 층을 운영할 경우 안전관리나 에너지 절약 등 측면에서 행정적 낭비가 크다. 이에 1층에 열람실과 휴게실, PC 등 주요 기능을 집약해 1층만으로도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학술정보원은 이번 학기에 평일(월~목) 기준 1층만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 지하 나눔실(위), 빈백(아래)

지하 휴게실은 나눔실로 명칭이 바뀌었다. 테이블 개수를 늘리고 강단을 마련해 각종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글로컬사회혁신원과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최근 나눔실에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물론 세미나가 없을 때는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한쪽에 빈백을 놓아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기간 폐쇄됐던 지하열람실은 서고로 바뀌었다. 대신 열람실을 1~3층으로 분산했다. 지하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쾌적한 공간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지하 서고는 폐가제로 운영한다. 학술정보원에는 약 30만 권의 장서가 있는데, 그중 최근 10년 이내에 출간된 도서나 학생들이 자주 찾는 책 등 10만 권은 2~3층 자료실에 배치했다. 나머지 20만 권은 지하 서고에 뒀다. 학술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도서 검색을 했을 때 위치가 ‘B1 서고 1·2·3·4’로 나오면 지하 서고에 있는 책이다.

지하 서고에는 일반 학생은 출입할 수 없다. 학술정보원 근로생에게 요청하면 찾아다 준다. 기자가 실제로 이용해봤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2~3층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교적 이용 빈도가 적은 책을 폐가제로 운영하게 됐다”며 “자료실에 책이 적어진 만큼 상대적으로 책을 찾기가 수월해지는 부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 2층 자료실(위), 3층 자료실(아래)

2층과 3층에 있던 책들이 지하 서고로 많이 내려가면서, 자료실은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낡은 책들이 빠진 공간에는 테이블과 소파가 배치돼 열람실과 자료실을 겸하고 있었다. 2층 자료실은 가운데 서고를 두고 테이블이 삥 둘러싼 형태가 인상적이었다. 3층은 서고를 한쪽으로 몰았다.

3층에는 집중실과 토론실도 새롭게 조성했다. 집중실은 낮은 칸막이가 있는 공간에서 1명씩 공부할 수 있다. 토론실에서는 자유롭게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다. 아울러 3층 복도에 있던 유리 벽을 철거하면서 확보된 공간에 휴게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2.5층도 소소한 변화를 겪었다. 낡은 집기류를 전면 철거하고 새 테이블과 의자를 들여놔 공간이 훨씬 쾌적해졌다.

▲ 3층 집중실, 토론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진행됐다. 특히 개강 후에도 공사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있었다.

학술정보원은 이에 대해 “내부회의, 자문위원회 회의, 법인이사회 의결,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다 보니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득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학생들의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에서는 4월 말에야 끝낼 수 있다고 했는데, 무조건 중간고사 전에는 마쳐야 한다고 했다”며 “막판에는 주말 근무까지 하며 공사 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했다.

▲ 2.5층

끝으로 학술정보원은 도서관을 꼭 공부하는 곳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좀 더 친근하게 느꼈으면 좋겠다며 “그런 취지가 이번 리모델링 곳곳에 묻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금이 아깝지 않게 학술정보원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학술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자료구입신청이나, 전자책, 전자잡지, 오디오북 등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많이 활용하고 많이 요청해달라.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학술정보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학술정보원은 SU-TALK 모바일 학생증이나 실물 학생증 등으로 출입 및 이용할 수 있다. 각 층 스터디룸은 예약해야 한다. 열람실(개방형 테이블)과 집중실은 별도 좌석 발급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3-1 학술정보원 개관시간▷https://lib.syu.ac.kr/bbs/content/1_4763
중간고사 24시 개방안내▷https://lib.syu.ac.kr/bbs/content/1_4764

 

[중앙일보] 신남주 유아교육과 교수, ‘유아 사교육’ 관련 코멘트

유치원 교육 불신에 ‘영유’ 몰리는데…정부 대책은 “홍보 강화“

신남주 유아교육과 교수는 <중앙일보>가 10일 보도한 「유치원 교육 불신에 ‘영유’ 몰리는데…정부 대책은 “홍보 강화“」 기사에서 영어유치원 등 유아 사교육에 관해 코멘트했다.

현재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는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따라 수업을 받는데, 2019년에 누리과정은 학습보다 놀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한글 쓰기나 산수를 지양하고 충분한 놀이로 창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유치원 수업만으로는 초등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이 크다. 이에 상당수의 학부모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한글·영어 등 선행학습을 선호해 유아영어학원 등의 수요는 계속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유아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남주 교수는 “뇌 발달 단계를 고려했을 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세가 지식 위주의 학습이 필요한 가장 최적의 시기”라며 “초등학교를 5학년 과정으로 줄이고 만 6세 때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별도 교육 과정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72064?sid=102

[칼럼] 새해 결심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음 건강

[정성진 상담심리학과 교수]

2023년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분기가 지나갔다. 새해를 맞이하며 결심한 것을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가? ‘꾸준히 운동할 거야’, ‘올해엔 반드시 금연하고 말거야’… 이렇게 좋은 결심을 했건만 몇 번 실천하다 도루묵이 되지는 않았는가?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한 달이 지나갔다. 새 학기에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결심했지만, 혹시 작심삼일이 되지는 않았는가?

이렇게 결심을 이어가지 못하면 자책하게 된다. ‘내가 그렇지 뭐’, ‘난 의지가 너무 약해.’ 어떨 때는 자기 합리화도 한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과장님이 같이 피우자고 해서…’ 결심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과 강연은 늘 인기가 있다. ‘실행력을 키워야 한다’, ‘동기부여를 잘 해야 한다’,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들으면 당장이라도 결심을 다 이룰 것만 같다. 그러나 막상 다음날이 되면 변하지 않고 똑같은 나를 발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왜 그럴까?

변화의 원리

사람은 변하기도 하고 변하지 않기도 한다. 날로 성장하는 아기를 보면 변하는 존재인 것 같은데, 나이 들어도 변하지 않는 성격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필자가 사람들을 가르치고 상담하면서 발견한 것은 변화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변화하고 싶다면, 새해 결심을 이어가고 싶다면 나를 변화시키는 열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변화하려면 지식이 필요하다. 공부법, 운동의 유익, 흡연의 해로움 등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는 것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열정이 느껴지고 의지가 불타올라야 한다. 그러나 지식이 많아지고 동기부여가 되어 결심하더라도 이내 큰 저항에 부딪힌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어서 변화에 저항한다. 이불 속에 10분만 더 있고 싶고, 게임 한 판만 더 하고 싶고, 딱 한 개피만 더 피우고 싶은 것이다. 귀찮거나 피곤해서 실행하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실망해서 아예 결심을 내려놓고 만다.

욕구를 활용하라

결심을 실천하는 원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동기를 높이고 저항을 줄이는 한 가지 원리만 설명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욕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다양한 욕구가 있지만, 심리학자 윌리엄 글래서(Willaim Glasser)는 이를 사랑과 소속의 욕구, 힘과 성취의 욕구, 즐거움의 욕구, 자유의 욕구, 생존의 욕구라는 다섯 가지 기본 욕구로 정리했다. 누구에게나 이 다섯 가지 욕구가 있지만, 각자마다 특히 강한 욕구가 1~2개씩 있게 마련이다. 이 강한 욕구를 활용하면 동기를 높이고 저항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나에게 가장 강한 욕구는 무엇일까? 만약 모임에 참석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데 관심 많다면 사랑과 소속의 욕구가 강한 것이다. 앞장서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나 지시를 잘 하며 성공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힘과 성취의 욕구가 강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고 취미가 다양하다면 즐거움의 욕구가 강한 것이다. 개방적이고 구속이나 강요를 싫어하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자유의 욕구가 강한 것이다. 모험을 피하고 건강정보에 관심이 많고 절약하는 경향이 강하다면 생존의 욕구가 강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강한 욕구를 어떻게 활용하여 결심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랑과 소속의 욕구가 강한 사람은 같은 결심을 실천하려는 사람들로 이뤄진 모임에 가입하면 좋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운동하고 공부하면 동기가 강화되고 변화에 대한 저항을 줄일 수 있다. 힘과 성취의 욕구가 강한 사람은 성공하기 위해 결심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또는 같은 결심을 실천하는 모임을 결성해서 리더를 맡는다면 모범이 되어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결심을 실천하게 된다.

즐거움의 욕구가 강한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결심이라면 쉽게 실행하지만, 재미없게 반복해야 하는 결심은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반복연습 후에는 재미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보상을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자유의 욕구가 강한 사람은 의무감을 싫어하기 때문에 반복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결심한 대로 실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 가령 향상된 실력, 강화된 체력, 향상된 건강 등이 더 큰 자유를 더 오랫동안 보장해준다는 깨달음을 얻는다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생존의 욕구가 강한 사람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 돈을 더 벌어 안락하게 살기 위해서 결심을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동기가 강화되고 변화에 대한 저항을 줄일 수 있다.

4할이면 전설이 된다

한 가지만 더 기억하자. 프로야구 타율왕을 보면 대체로 3할 5푼 정도의 타율로 1등을 한다. 타율이 4할이면 전설의 타자가 된다. 우리의 결심도 30~40%만 실행해도 대단한 것이다. 100% 실행은 불가능하다. 완벽을 기하려는 열정과 노력은 일의 완성도를 높이지만, 30~40%만 실천해도 성공이라는 유연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실패하면 어떡하지’라고 지레 겁먹지 말고, 자전거 타기를 배우듯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지 뭐’, ‘문제가 생기면 부딪혀 보는 거야’, ‘이건 실패가 아니라 배우는 과정이야’라고 생각하자.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목표로 삼자. 낙수가 바위를 뚫듯이 작은 실천과 성공들을 누적하다 보면 큰 성공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누가복음 16장 10절). 자신의 강한 욕구를 파악하여 원동력으로 삼고 작은 성공을 누적하여 새해 결심을 이어가는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

─ 월간 <가정과 건강> 2023년 4월호

봄바람과 함께 불어온 ‘동아리 열풍’…”새내기라면 하나는 해야죠”

마스크 벗자 동아리도 활기

▲ 동아리 박람회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지난 3월 14~15일. 솔로몬광장은 ‘동아리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각 동아리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신입생들에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코로나19 시국이었던 지난해 박람회와는 활기가 사뭇 달랐다.

이날 동아리 박람회를 찾은 박경희(아트앤디자인학과 22학번) 학우는 “지난해 박람회보다 확실히 참여자가 많아진 게 체감된다”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민서(경영학과 21학번) 동아리연합회장은 “올해부터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교에 오는 학생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행사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며 “가장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부스마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모를 만큼 인파가 몰렸다. 동아리연합회에서 마련한 이벤트 상품도 예상보다 많이 준비했는데 금세 소진됐다”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 이후에만 7개의 동아리가 새로 생겼다.

길고 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 대학문화가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 그 변화는 ‘대학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동아리 활동에서 감지된다. 삼육동에 봄바람과 함께 동아리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신입생들은 다들 동아리 1개씩은 가입하는 분위기라고. 김우석(인공지능융합학부 23학번) 학우는 “자기계발과 타 학과 학우들과의 교류 등 여러 이유로 다들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래밍 동아리 GDSC에 지원했다.

각 동아리의 지원자도 예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댄스 동아리 플레이그는 올해 12명의 신규 학생을 모집하는 데 무려 33명이 몰렸다. 지난해에는 지원자가 12명에 그쳤다. 치어리딩 동아리 아디오스 역시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42명으로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 치어리딩 동아리 아디오스

동아리 열풍은 선발 과정에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남겼다. 사진동아리 빛감 장원석(IT융합공학과 19학번) 회장은 “노래는 기본에 성대모사,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끼를 발산하는 학생도 있었다”며 “심지어 면접관을 업고 등산을 하겠다는 지원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디오스 한채윤(인공지능융합학부 22학번) 회장은 “아디오스 안무를 미리 외워왔다며 무반주로 치어리딩을 보여준 지원자가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올해 동아리 활동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사진동아리 뷰파인더에서 활동하는 박경희 학우는 “부원들과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가꿔나갈 수 있어 동아리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플레이그 강채연(항공관광외국어학부 22학번) 회장은 “남자 신입 부원이 지난해보다 많이 들어온 만큼 남자 단체, 혼성 무대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사진 동아리 빛감 인스타그램

동아리 임원들 역시 분주하다. 3년간 비대면으로 지속해오던 동아리 활동을 대면 활동으로 전환하면서 동아리 박람회나 축제에 국한하지 않고 동아리 자체적으로 많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빛감 장원석 회장은 “지난해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된 동아리 활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맟췄다. 그래서 작품성보다는 조금 더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촬영 위주로 활동을 가져갔다”며 “하지만 올해는 모든 활동이 대면으로 바뀐 만큼 좀 더 예술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접근해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플레이그 강채연 회장은 “이전까지는 공식적으로 계획된 학교 행사에서만 공연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동아리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거나 플레이그 이름으로 교내 다른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면 행사를 마련한다. 2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가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동아리제는 오는 5월 16~17일 개최한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2천만원 기탁

교수·직원·학생·성도 십시일반 모금

▲ 오른쪽부터 삼육대 김일목 총장,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 삼육대학교회 김은배 담임목사

삼육대와 삼육대학교회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코리아에 전달했다.

삼육대와 삼육대학교회는 지난 2월 27일부터 최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을 해왔다. 삼육대 교수와 직원, 학생, 대학교회 성도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2천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삼육대와 삼육대학교회는 그간 세계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모금 활동을 펼쳐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도와왔다. 지난해 3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아드라코리아에 전달하고 특별 기도회를 전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삼육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2천만원 쾌척)

김일목 총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길 기도한다”며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성금이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4/12/2023041201239.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4449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ngo/1087669.html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7460994290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3399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52970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30350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412500310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30412010003637
스마트경제 https://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517